깔끔하고 잔소리 쟁이 시어머니랑 살아야 할텐데..
작성일 : 2011-08-05 15:37:53
1090178
제 동생이요..
시어머니가 시아버님 돌아가시고 2년 정도 지나니 정신이 돌아오는지 이제 아프신가봐요.
그동안 정신도 없고 간만의 여유로움에 잊고 사신거 같은데..
이제 머리가 빙빙 돌고 밥 맛도 없고 안 아픈곳이 없다신다네요.
말씀뿐 아니라 머리 싸 매고 누워서 기운을 못 차리신답니다.
동생이 이제 모셔야 할거 같다고..어찌 안 모시겠냐고 그러면서도 걱정이 크네요.
시어머니가 워낙 깔끔하시고 단정하셔서 한시도 몸을 가만 있는 분이 아닌데..
아프신 중에도 애들에게 잔소리 하시고 집 지저분하다가 지적 하시고 그런대요.
동생이 성격이 워낙 유순해서 잘 맞춰 드리고 그저 응대 잘하고 잘 지냈는데..
같이 산다면..애들이 너무 힘들고 자신도 스트레스가 심할거 같다고 걱정하네요.
어머니 당신은 절대 성질 죽일 분은 아니라는데..그리고 동생 부부가 워낙 양반입니다.
사돈어른도 경우바르고 좋으신 분인데, 가족은 단속하고 가정이 워낙 깔끔한 집이라 저도 걱정되네요.
아프면 가만 계시면 좋을텐데..걱정스런 일은 없으면 하네요..
IP : 61.79.xxx.5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8.5 3:46 PM
(1.225.xxx.65)
음.. 제가 처음 합가 했을때 생각이 나는군요.
그때는 까스활명수를 박스로 쟁여두고 살았어요.
어머니는 한 깔끔에 경우 똑 부러지시고 저는 심약해서 말 한마디로 지옥과 천당을 오가는 성격이니까요.
하루에 욕실 청소를 10번 이상하며 살았어요 제가.
건실 욕조 한번 청소하면 벽부터 바닥까지 다 마른걸레질 해야하는..
우리애들이 화장실 한번만 써도 청소.
냄새나고 애들이 세면대 물흘린다고 싫다고 뭐라 하시니까요.
결국 합가 4년만에 분가해 나왔어요 이제 분가하고는 사이 좋아요.
동생분이 많이 힘들거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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