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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글내리겠습니다.
속상해서 글을 올렸는데 조회수가 너무 많으니까
부담스럽고, 무엇보다 제 남편에게 미안해서요.
댓글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두고두고 보면서
마음 다잡겠습니다.
정말 죄송하고 그리고, 감사드려요.
1. 토닥토닥~
'11.8.4 5:38 PM (121.169.xxx.139)너무나 긴 세월 참아오셨네요. 원글님도, 남편분도요....
그래도 원글님은 남편 분이 정말 좋은 분이시라니 두 분 앞으로 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2. ..
'11.8.4 5:39 PM (1.225.xxx.17)전화 수신거부 해놓으세요.
그리고 막말로 돈이 무기 입니다.
앞으로는 돈 줄 틀어쥐고 뭔 말을 해도 내놓지 마세요.3. 시숙
'11.8.4 5:43 PM (121.128.xxx.151)미쳤나요? 왜 님한테 그리 큰소리에요?
시아주버니가 그렇케도 무섭나요?
돈주지 마세요. 글 읽는 제가 분하네요.4. ..
'11.8.4 5:47 PM (175.112.xxx.147)저희와 저희 시댁과의 관계랑 비슷한 부분이 많은데요.
남편분이 단지 어릴때 다른 형제보다 조금 덜 고생햇고 대학 공부 햇다고 윗 글 내용 대로 라면 가족들이 넘 이상하네요.
저희도 원글님과 거의 비슷한 상황인데... 아주버님이 저희 남편에게 많이 바라고 하며 얄밉게 구는적이 한두번이 아니지만 원글님네처럼 대놓고 저리 괴롭히며 그러진 않는데 남편분이 혹시 다른걸로 형제들한테 잘못하거나 한것이 있는건 아닌지요?
저희는 시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시어머니가 어떻게든 장남공부는 시킬려고 했는데 저희 아주버님이 공부가 하기 싫어 중학교 중퇴한 케이스라...본인이 마다한 케이스라 원글님네 보단 덜한가요...5. ㅇㅇ
'11.8.4 5:48 PM (115.140.xxx.40)내가 가서 대신 한대 확 치고 싶네요..아우 열불나. 아무리 못배워도 사람이 경우가 있어야지..
6. ..
'11.8.4 6:12 PM (115.136.xxx.29)좋은말씀 감사드려요.
오늘 할말을 해서 속도 좀 시원하고,, 그래서 썼는데요.
쓰고나서보니 좀 불편합니다.
시아주버니가 무섭다기보다... 시댁에 가면 정신이 없었어요.
제가 성격적으로 순발력이 떨어져서 야단치면 그냥 가만히 있었어요.
고개숙이고.. 그냥 야단 맞는 학생처럼... 사실은 제 성격탓이 큽니다.
친정에서도 마찬가지이고 어른이 야단치면 그냥 가만히 고개 숙이고 듣는
성격이고 그렇다고 너그러운성격도 아니고 예민해서 나중에 이불 뒤집어쓰고
혼자서 고민하는 성격이라 그냥 골병이 들은것 같아요.
175님.. 그런것 없어요.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막내가 무엇을 잘못했겠어요.
그것도 공부만 했는데..
고등학교때도 장학금받고 잠자리와 먹거리는 친구과외가르치면서 그집에서
해결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형제들이 자주 만날시간도 없었어요.
시아주버니들이 남편있을때는 덜하고 남편없으면 더 했어요.
저사건은 일부분인데.. 해준것도 없이.. 너무 바라세요.7. 용기도
'11.8.4 6:21 PM (61.78.xxx.102)내어보기 시작해야 나는 것 같습니다.....
기운 내시구요.
원글님 마음이 편해져서 빨리 쾌차하시기를 기원합니다.8. 어쪔
'11.8.4 6:25 PM (124.216.xxx.251)저랑 똑같네요 그런데 저 결혼 20년지나니깐 할말하고살구요
제사는 제가 지내구요
위로두형님 지금도 당당하지만
저는 더 당당하게 말하구요
작년부터 형님 오지않으면 아주버님도 오시지 마세요 그랬답니다
이제 할말하고 살아요
뭐가 무서워요
남편한데 무조건 잘해주구요
시아주버님한데 할말하고 사세요9. ..
'11.8.4 6:31 PM (175.112.xxx.147)원글님.. 저도 사회생활을 좀 세게..자영업을 좀 크게 하다보니 현재 성격이 많이 바뀌었는데요.
제가 원글님 성격처럼 그랫어요. 속으로는 할말이 천지 인데 막상 누가 나한테 막 안좋은 소리나 그러면 말문이 막히고 댓구도 못하고 눈물만 그렁그렁..예민한 성격에 속으로 끙끙 앓으며 다 지나고 나서 혼자 막 분해하고 억울해하고... 저는 어른들한테도 그랫고 동생들 한테도 무지 당햇어요.
지금 사회적으로는 성격이 많이 바꼇지만 ..아직도 가족들 특히 동생들 한테는 항상 무시당햇던 트라우마가 잇어서인지 잘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아예 극단적으로 끊고 삽니다.
정말 단지 좀 덜고생햇다고 대학공부 햇다고 그런다면 정말 기가찬 형제들 아주버님이네요.
끊고 사시길바래요...시부모님도 없으시니 별로 걸리는게 없잖아요.. 어른들이 계시면 좀 그런데..
남편분이 특히 참 ..자기 와이프가 자기 형제들한테 그런 대접 받으면 얼마나 가슴 아플지요.
원글님이나 남편분이 노력해서 될 정도는 아닌거 같아요.
위로해 드려요...10. 제가 다~
'11.8.4 6:32 PM (114.204.xxx.181)속에서 열불이 나네요.
세상에! 시숙과 제수 사이는 시부모 사이보다 더 어려운 사이라서
왠만하면 말도 별로 잘 안하게 되는 사이인데,
시부모 시집살이 보다 더 심하게 하고 사셨네요.
옛말에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는다 라는 말이 있잖아요~
딱 그 말대로에요.
글 읽어보니 님께서는 한없이 착한 학생처럼 말대꾸 한번 안하고 그 수모를 다 당하니
오죽 만만하게 알고 20년을 들들 볶아댔겠어요!
그리고 주위에서 보면 개천의 용들 가족들은 질투 엄청 합니다.
자기보다 잘 나가고, 돈 잘 벌고, 하니 엄청 피해의식, 보상심리가 있어
질투 엄청 합니다.
그리고, 여자 못지 않게 남자질투 장난 아닙니다.
나는 상황이 이런데 너는 그렇게 좋은집에서 살고... 잘 나가고....
하여튼, 님께서도 잘못 하신게 왜.... 계속 그 뜻을 다 받아 주고, 돈은 돈대로
다 써가며 좋은 소리 한번 못듣고 사셨냐구요.
저보다는 연배가 더 있으신것 같은데 막 화가 나네요.
화병 그거, 건강 하던 사람까지 아프게 합니다.
이제부터는 참지 마시고 사세요.
세상에는 생각만큼 상식적으로 사는 사람이 드물어요.
도대체 얼마나 제수가 어려운데 시숙이라는 사람들이 그렇게 님을
함부로 했는지, 아무리 남편께서 잘 해주셔도 이제부터는
그쪽 하고는 담쌓고 지내세요.
예의 지킨다고, 계속 그 사람들과 교류한다고,
그 사람들이 변할 사람들도 아니에요 절대~
님 가족과 편히 사세요.
할 만큼 하셨기 때문에 후회도 없을것 같아요.11. ..
'11.8.4 7:11 PM (211.192.xxx.63)힘내세요.. 중학교까지 밥먹였다고 생색 저보다 더하네요.
몸잘 추스리세요.
자기보다 조금이라도 잘살면 뜯어먹으려고 안달인 부모형제 많습니다
참 이게 내현실이라는거저도 인정하기 힘들었는데
남편분은 천사시네요
그게 또 담을 쌓아도 혈연인지라 불편하긴 해요 마음이
그냥 더는 안도와주시면 그 사람들이 욕을 하다가 가망 없어보임 지들이 의절할겁니다요12. 음
'11.8.4 7:18 PM (203.218.xxx.121)부모님이 살아계시면 모를까, 뭐가 무서워서 왕래하고 사시나요?
몸도 아프시다면서요. 남편이 원글님 편이시라면서요.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못살 거 같으니 나 앞으론 시아주버님 못뵈고 살겠다 미안하다 하세요.
남편이야 피붙이이니 알아서 혼자 왕래를 하던지 말던지 결정하라고 하시고
그 결정은 무엇이 되든 그냥 지지해주세요. 대신 내 귀에 그쪽 얘긴 안들어오게 해달라고요.
원글님이 살고 봐야죠. 토끼같은 자식들 다 키워서 잘 사는 거 건강하게 지켜보셔야죠.
원글님이 왜 속 끓이고 아프셔야 하나요? 그쪽 번호들 다 수신거부 해놓고 남편에게 얘기하세요.
원글님 이미 한계점을 넘어서신 거에요. 그렇게 살지 마세요. 자식들을 위해서라도요.13. 원
'11.8.4 7:30 PM (175.113.xxx.80)세상에...
그 시숙들은 자기 동생 결혼 안하고 한평생 자기들 호구노릇 해야 하는데 원글님 만나 그렇게 못해서 그런 겁니다.
가끔 올라오잖아요. 부모가 자식 결혼 막으며 평생 자기들 봉양하고 봉노릇 하게 하려는거.
원글님 말씀 잘하셨어요.
연습도 잘하시구요.
연습한대로 하면 됩니다.
원글님이 만만하지 않다는 걸 알면 납짝 엎드려 살살 원글님을 구슬릴 겁니다.
처음 맘먹은 대로 하세요.
이런 것은 남편이 대신 해줄 수 있는게 아니구요. 원글님 덕분에 남편도 이제 기운을 얻을 겁니다.14. ..
'11.8.4 7:50 PM (115.136.xxx.29)답글 감사드려요. 제가 순발력이 떨어지다 보니까
밖에서는 그렇게 모자른 사람은 아닌데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멍해져서 상황대처를 제대로 못하고 살았습니다.
별이야기를 다하게 되는데요. 언젠가 시아주버니가 남편을 찾아와서
돈을 빌려달라고 했는데 남편이 거절했다고 형님이 전화와서 제가
빌려드렸어요. 남편에게 이야기해서 큰돈도 아닌데 드린다고 생각하고 주라고,
그리고 얼마 있다가 또 찾아왔데요. 큰돈을 빌려달라고,
그런데 남편이 거절해서 나중에 형님에게 들었어요. 왜 나한테 이야기 하지 않았느냐고
요구하는 돈의 다는 어차피 못받으니까 반이라도 해주자고 했더니,
남편이 끝이 없다고 하면서 자기들 잘먹고 잘 살때 네가 어떻게 고생해서 모은돈인데
그돈을 자기형제들을 계속 줄수가 없답니다.
그래서 저에게도 이야기 안했는데.. 그심정이 얼마나 아팠겠어요.
그래서 더 제마음이 그래요. 저는 어차피 남편생각해서 더 고생하고 정신좀 차리시면
장사라도 내어드릴까 생각하고 있었어요.
저뿐아니라 제 아이에게 그렇게 못되게 행동하지 않았으면 벌써 해드렸을꺼예요.
남편이 오늘 형에게 전화해서 종교문제로 스트레스주지 말라고 했답니다.
그리고 저에게 전화하지 말라고 했데요.
저는 하루하루를 정말 조심조심하면서 살얼음 걷듯이 살아가고 있는데요.
어제 시아주버님 전화에 자꾸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고, 그래서
밤잠도 설쳤습니다. 명심할께요. 지금 제생각도 솔직이 너무싫어서,
두번다시 얼굴 마주하고픈 생각은 없어요. 아이들도 안보낼생각이예요.
아이들까지 미워해서.. 남편선택을 존중하려고 합니다.
남편도 보고싶지도 가고 싶지도 않다니까.. 알아서 하겠지요.
감사드려요. 정신 차리겠습니다.15. 그냥
'11.8.4 8:30 PM (221.138.xxx.83)안보고 사는 편이 님 건강에 좋을 듯 합니다.
건강 잘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