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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딸아이가 지 눈썹을 싹 밀어놨네요..
눈썹이 없네요!!!
그제 밤에 손거울들고 구석에 쭈그리고 앉아 꼬물딱거리더니..
대체 왜!! 눈썹을 다 잘랐을까요?
예뻐지고 싶어서 그랬다는데...가위로 참 꼼꼼히도 민듯이 잘라놨네요
제가 눈썹이 숱이 적고 흐려 콤플렉스가 있었는데
그나마 딸아이 눈썹이 짙고 이쁘게 나서 참 흐뭇해했었거든요
근데...저 사단을 내놨네요 ㅠ.ㅠ
이마가 이뻐 앞머리를 안내려주고 싶은데 눈썹 자랄때까지 앞머리라도 내려야할까봐요
어제 수영장엘 갔는데...사람들이 살아있는 모나리자를 감상하듯 어찌나 들여다보고 웃고하던지..
내일은 제 아이펜슬로 갈매기 눈썹이라도 그려서 데리고 나가야할까봅니다..
눈썹 원래대로 다시 자라겠지요?? 안그럼 안되요~~~!!!!!
1. ...
'11.8.4 5:24 PM (118.176.xxx.42)속눈썹은 아니죠? 눈썹은 자라는데 속눈썹은 안자란데요
2. 일단
'11.8.4 5:24 PM (121.177.xxx.209)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다가 쓸 댓글 까먹었다~3. ㅎㅎ
'11.8.4 5:25 PM (175.194.xxx.141)원글님 닉네임때문에 웃었어요 ㅎㅎ
얼마전에 길용우씨가 드라마에서 눈썹 싹 밀었는데 눈썹이란게 생각보다 금세 자라던걸요
서너달 지나니까 언제 밀었냐 싶게 자랐더라고요4. ,,,
'11.8.4 5:26 PM (118.47.xxx.154)ㅋㅋㅋㅋ...눈썹다듬어도 계속 나잖아요..너무 걱정마세요..
근데 재주도 좋네요..무슨 가위로 잘랐길래 그렇게 야무지게...^^5. 자라요
'11.8.4 5:26 PM (175.196.xxx.53)대학 실패한 친구가 공부 한답시고 눈썹을 밀었던적 있는데 한참후에 다시 만나니 눈썹이 잘 자라있던데요^^
6. 외동아들맘
'11.8.4 5:26 PM (175.126.xxx.163)아웅... 귀여워... 엄마는 좀 황당하셨겠지만...왜 눈썹을 밀면 이뻐진다 생각했을까요? ㅋㅋ
아들 하나만 키우니 어디가서 혼나고 오는건 아닌지 이런게 고민이던데 ^^7. 개학이 얼마
'11.8.4 5:29 PM (180.67.xxx.23)안남았는데..ㅋ 딸냄 눈썹그려줘야 겠네요.ㅎㅎㅎ
8. 애들
'11.8.4 5:32 PM (119.67.xxx.4)대여섯살 먹었을때
가위로 앞머리 숭덩숭덩 짜른 적이 있었어요.
난감하면서도 웃겨서리...
미장원에 다듬으려고 갔더니 의외로 그런애들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9. ㅋㅋㅋ
'11.8.4 5:34 PM (112.168.xxx.63)어쩌면 좋아요.ㅎㅎ
원글님은 심각한데 전 따님이 너무 귀여워서..ㅋㅋ10. ...
'11.8.4 5:34 PM (14.32.xxx.87)속눈썹.. 자라요.
제 딸도 어느 날 보니 뭐가 좀 이상... 보니까 속눈썹이 하나도 없는 거예요.
무슨 병인 건가 싶어서 인터넷 뒤져보며 엄청 걱정했어요.
그후... 10여 년이 흐른 뒤, 딸의 고백.
실은 그때 자기가 심심해서 족집게로 하나하나 뽑았다고...
기가 막혀서....
지금 예쁘고 길게 잘 자라나 있어요.11. ㅎㅎ
'11.8.4 5:34 PM (121.141.xxx.55)딸래미 귀엽네요.
구석에 앉아서 꼬물딱거리고 앉아서 ㅋ
전 어렸을때 이마 잔머리를 엄마 눈썹칼로 민적이 있어요.
잔머리 한참 자랄때 거울보면서 울었네요.12. 모나리자에미
'11.8.4 5:49 PM (112.159.xxx.14)(원글이) 에휴,,,다시 나더라도 덤성덤성 예쁘게 안날까봐 걱정이에요...저는 지얼굴 볼때마다 심각해서 한숨 푹푹나오는데..지는 나름 맘에 드나봐요.. 지금 아주 밝은 표정으로 묻네요..
" 엄마, 나 고무장갑 신고 놀이터나가도 돼? " 네...그 얼굴로 고무장갑신고 놀이터나가면
온동네가 즐거울텐데요..13. 추억
'11.8.4 5:55 PM (220.120.xxx.223)저 그나이때 앞머리 짜르다 수평맞춘다고 짜르고 또 짜르고 엄청 짧아져서 거울보고
지 스스로 놀래서 우앙~하고 울었던 기억이.... 귀여워요...14. 사진 찰칵~~
'11.8.4 5:57 PM (59.28.xxx.79)꼭 찍어놓으세요!
넘 이쁘당!!~~~~~~~~~15. ...
'11.8.4 6:09 PM (222.234.xxx.148)원글님은 그래도 따님이시잖아요...
우리 아드님도 8살이신데
저 닮아서 눈썹이 흐립니다.
어느날 보니 빨간 싸인펜으로 눈썹을 그려놨더라구요.
왜그랬냐니까 눈썹이 많고 진했으면 해서 그랬답니다.
혼냈는데도 한번씩 그립니다.
문신한다고 하지 않을까 두렵습니다.16. .
'11.8.4 7:23 PM (182.210.xxx.14)하하하 너무 귀여워요
아이니까 금방 자랄꺼예요~ 앞머리 이쁘게 잘라주세요17. ㅎㅎ
'11.8.4 7:33 PM (175.113.xxx.80)고무장갑 신고 놀이터를 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8. 4차원
'11.8.4 7:56 PM (114.205.xxx.236)모나리자 에미...닉넴 넘 웃겨요.ㅎㅎㅎ
엉뚱하고 귀여운 4차원 딸이네요. ^^
왠지 창의력이 뛰어난 아이일 것 같다는...
아마 눈썹 곧 예쁘게 잘 날 거예요. 단지 개학하기 전에 속성으로 자라야 할 텐데..ㅎㅎ19. 똑같은 경험
'11.8.4 10:42 PM (76.181.xxx.218)저도 어렸을때,
거의 20년도 더되었지요.
남동생이랑 둘이서 아빠 면도기 가지고 놀다가, 남동생 눈썹 실종...
엄마 집에 오셔서 보시고는 너무 어이가 없으신지 혼도 안내시고...
그뒤로 잘 자라서, 지금은 숱댕이예요.
걱정 안하셔도 되요..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경험 저만 있는줄 알았는데, 반갑네요.ㅋㅋㅋㅋㅋㅋ20. ㅎㅎ
'11.8.4 10:56 PM (222.107.xxx.161)아마도 따님 눈에 눈썹 숱 없는 엄마가 굉장한 미인으로 보여 닮고 싶었나 봅니다.
고만 할때 유난히 가위로 자기 머리며 옷에 싹뚝 질 하는거 좋아하는 것 같아요.
울 딸은 가위질 하고 싶은데 자기 머리는 무서우니 남동생 머리 카락을 싹뚝싹뚝 ..
얌전히 눈감고 머리통 대어 주고 있던 아들.. 저는 사진 한장 못 찍어 놓았네요..ㅎㅎ21. 울딸도
'11.8.5 4:41 AM (50.64.xxx.148)어릴 때 아빠 면도기로 지 눈썹 반을 밀었더라고요. 다행히 반은 남겨뒀네요. 눈썹 자라니가 걱정마세요.
22. dd
'11.8.5 3:40 PM (113.30.xxx.10)나 초등학교 4학년때 딱 저랬었는데 ㅋㅋ 예전에 대학교때 저 에피소드로 프레젠테이션도 했었더랬죠 ㅎㅎ 나는요...아빠가 아침마다 면도하는게 너무 신기해보이는거에요. 그래서 아빠 면도기 들고 막 면도하는 흉내내다가...눈썹도 털이란 생각에 쓱 밀었어요. 오른쪽 눈썹. 다음날 학교에서 애들이 병걸렸다고 막 도망가고 웃고 ㅋㅋㅋ 근데요 나는 눈썹 짝짝이에요. 저사건땜에 그래진거 같기도하고..뭐 그래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