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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김에 대충 적다보니 전후사정 생략되어 왜곡된 부분들 바로잡으려 글을 썼는데 그냥 귀찮기도 하고 지웠습니다
막말하는 분들 면상도 떠올려지니 좀 불쾌..내지는 거시기하기도 하고요
그래도 고마운 댓글들은 잊지 않겠습니다
직원들 휴가보내고 3일 연짱 야근하고 돌아오는 날 시댁에 콘센트 꽂아주러 간다는게 시발점이 되서
이혼얘기까지 나오게 된거(제가 창피해서 못밝혔는데 이혼얘기 제가 먼저 꺼냈음)...한심하지만 어쩌겠습니까,,,기왕지사 이렇게 된거...
남편 돌아오면 3일간 못 잔 잠 실컷 자라고 재워야겠죠
그리고 나서 싸우고 지지고 볶든 해야져
지금은.............
제가 잘 시간..
건강하시고 부디 행복하세요
1. 달콤한자유
'11.8.3 11:49 AM (211.48.xxx.123)곧 자유를 얻으시겠네요.
자유에는 책임도 따른답니다.
하지만 그 책임마저 달콤하다면..
다시 싱글되신거 축하드려요. 힘내시구요.2. ㅇㅇ
'11.8.3 11:49 AM (211.237.xxx.51)인터넷으로 양식 내려받아서 프린트해서 써도 되고요.
동사무소 에도 있어요 법원까지 안가도 되요.3. .
'11.8.3 11:50 AM (115.137.xxx.13)이혼 서류 동사무소에도 있어요.
근데 이혼하시면 나중에 후회하실 듯해요4. --
'11.8.3 11:53 AM (210.205.xxx.25)부부이외의 다른 사유로 이혼하신 분들은 후회합니다.
아이들 생각하시고 다시 생각해 보시길...5. fly
'11.8.3 11:56 AM (115.143.xxx.59)그러게요..이 상태로 이혼하셨다가 님이 후회하실거 같아요..
일단..별거같은거 해보세요..
시댁엔 안가도 되고,,,남편이나 시어머니도 느끼는게 있을테니깐요.
자기네로 인해서 자식부부가 이혼하게 생겼다면...
이혼보다는 별거먼저,,,,6. 음
'11.8.3 11:56 AM (121.163.xxx.226)뭔 이혼을 해요. 성격도 급하셔라. 그냥 사세요. 이혼사유도 없는거 같구만...
7. ...
'11.8.3 11:57 AM (180.66.xxx.147)아~~정말 ..님 같은 가정이 이혼한다면 정말 세상의 반이 이혼해야되지않을까요.
아이들을 생각한다면 그거하나로 사시면 안되나요..
한가지가가 힘들어서 나가면 아홉가지의 고통이 따른다 했습니다..8. 글쎄요
'11.8.3 11:57 AM (175.195.xxx.67)자영업이 실직이라니.....뭔가 글이 좀 이상하네요...
9. 이혼10년차
'11.8.3 11:57 AM (116.34.xxx.219)시댁일이니 아이들 생각해서 좀참으시길
10. 우선
'11.8.3 11:58 AM (118.220.xxx.36)남편 실직하시면 시부모댁에 가서 살라고 보내시구요,
떨어져서 생활하신 후에 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
애들이 중학생이래도 아직은 상처 받을 나이같아요.11. 저도
'11.8.3 11:59 AM (125.140.xxx.49)그러네요 자영업이 실직이라니,,,그리고 부모없는 자식이 어디있답니까,,그냥 혼자 사세요
12. 그리고,
'11.8.3 11:59 AM (118.220.xxx.36)혹시 이혼하신다면 집이랑 현금이랑 당연히 나누셔야죠.
13. 175.님
'11.8.3 12:00 PM (121.129.xxx.27)저랑 같은 생각을 하셨네요 !!
저도 자영업이 실직한다고 하셔서 갸우뚱 하는 중이었답니다.
어쨌든
원글님 가정에 이혼사유가 뭔지 모르겠네요.14. 에휴참
'11.8.3 12:00 PM (121.151.xxx.216)원글님 마음은 이해가 갑니다
그러나 이걸로 이혼하면 저는 ㅠㅠ
남편에게 말하세요
이렇게는 못하겠다 당신이 이혼소리하지만
나도 이혼하고싶다 그러나 나도 참는거다 라구요
그리고 중학생이라면 누군가는일해야할테인데
퇴직하고나면 다른일할것찾아야하지않나요
그렇다보면 그리 부모에게 신경쓸 여력이없을텐데요15. ..
'11.8.3 12:00 PM (1.225.xxx.17)17년 동안 두 자식 낳고 알콩달콩 사랑하던 , 님 입으로 불쌍하다는 남편을
그 구렁텅이에 남겨두고 혼자 빠져 나오고 싶으신가요?
아이들은 뭔 죄죠?
님에게 위로는 커녕 분노가 먼저 치미네요.
님 사리분별 있고 싸가지 있는 사람 절대 아니에요.16. 음..
'11.8.3 12:00 PM (1.225.xxx.190)원글입니다.
제가 글이 좀 두서가 없나요?
오랫동안 회사원이었다가 자영업3년만에 그만둘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17. ,,
'11.8.3 12:01 PM (121.160.xxx.196)아들이 간거지 며느리가 간거 아니잖아요.
치매있는 할아버지는 할머니 혼자 감당하기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들어요.
효는 셀프라더만 셀프도 안되고 이제 효는 NO
아들은 부모도 버리고 처자식하고만 살아야하나요
님 부모가 저런 지경이면 어쩌실건데요18. .
'11.8.3 12:01 PM (125.152.xxx.226)네..........................이혼 하세요~!
사람들 참 이혼 쉽게 생각하는 것 같네요.19. ..........
'11.8.3 12:02 PM (14.37.xxx.104)자영업도 사업접으면..실직 아닌가요?
원글님 이미 결심한것 같은데... 결심한대로... 잘 해나갔으면 좋겠어요.
정말 사람 가지고 장난치고... 또 거기에 휘둘리는 남편이라면..저라도 이혼했겠네요.
가정은 남자가 중심을 잘 잡아야되요... 그게 안되면 힘들어요...20. 님
'11.8.3 12:02 PM (116.122.xxx.226)솔직하게 한 말씀드리겠습니다.
전 30대후반이고요.
님 시어머니도 여자가..너무 의지하는거죠..남편에 아들에..밉지요.
다 이해 갑니다.
근데요.전 남편과의 문제 아니면 재고 하라 합니다.
아니..솔직하게...시댁 이런사람들과..그것들때매 이혼하면 배부른거라 합니다.
시어머니 나보다 일찍 죽습니다.
전 남편이 외도 세번에 저 싫단 소리 입에 달고 살았어요..
제가 못나서겠기도 하지만..
애들이 마구 불러서 짧게 쓸께요.
그 이혼 서류가지고 시어머니께 가세요.
남편은 두고요.어머니랑 한판하고..남편과 사이좋게 사세요.21. 조금만 더...
'11.8.3 12:03 PM (211.51.xxx.21)조금만 더 생각해보시길....
그 정도로 이혼하면 남아날 가정 몇이 되겠어요?
조금만 더 생각해보고 결정하세요.
힘든건 알겠지만 시어머니와 같이 사는 것도 아니고
시어머니가 부를때 그나마 님을 안부르고 남편을 부르잖아요.22. 헐
'11.8.3 12:04 PM (61.101.xxx.48)17년 동안 두 자식 낳고 알콩달콩 사랑하던 , 님 입으로 불쌍하다는 남편을
그 구렁텅이에 남겨두고 혼자 빠져 나오고 싶으신가요?
아이들은 뭔 죄죠? 22222222223. ㅠ.ㅠ
'11.8.3 12:04 PM (180.66.xxx.147)결국은 시어머님이 자식생각을 안하는거잖아요(남편을 불러대고 배려가 없으신건요)그래서 불만이신거죠..
그럼 결국 님도 같은 엄마인거네요..자식두고 혼자만 나간다는것은 그것도 조금 모자란딸이 있으시다면서요.. 시어머님과 다를게 없네요..24. 이혼하세요
'11.8.3 12:08 PM (36.39.xxx.240)제남편이 치매가 걸려서 감당못할때를 생각해봤어요
솔직히 자식한테 도움청하지 누구한테 도움청할까요?
그리고 며느리보고 오라가라한것도아닌데...
본인남편 불러들인다고 이혼하겠다는며느리잖아요
에효...원글님같은 며느리볼까 무섭네요25. z
'11.8.3 12:10 PM (118.220.xxx.4)마음은 이해되지만 객관적으로 이혼사유는 안되는것 같습니다. 이혼할 마음가짐있으시면 애먼 남편만 잡지말고 시댁이랑 한판 하고 서운한거 있음 이야기해서 님 마음이라도 편해지세요. 남편이 중간역할 아주 못하는 것도 아니라면서요.
26. 음
'11.8.3 12:10 PM (121.163.xxx.226)원글님은 남편에게 시부모냐 가정이냐 둘중에 선택하라는거네요. 현명하지 못하세요.
27. ......
'11.8.3 12:11 PM (210.112.xxx.153)근데 무슨 사연이 있으시길래
금지옥엽 둘째, 모자란 큰애(큰애가 따님이죠?)라고 표현하시는지......28. ,,,
'11.8.3 12:12 PM (124.52.xxx.147)이 정도 일로 이혼하면 님의 아이들에게 너무나 큰 타격입니다. 시어머니는 남편이 감당하면 되겠네요. 님에게 오라가라 하는 것 아니면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두분이 힘을 합쳐서 열심히 사실 생각하셔야죠. 이혼하면 해방되는게 아니라 또다른 난제가 기다리고 있답니다.
29. ..
'11.8.3 12:13 PM (121.184.xxx.248)남편만 왔다갔다 그러면 안되나요?
남편이 님에게 꼭 같이 가자고 하나요?
남편이 님에게 효도(?)를 강요하면서 문제를 만들면 저라도 이혼하고 싶을 듯.
그런 것 아니라면...이혼은 글쎄..좀 더 생각하고 결정하는 게 ..30. 음..
'11.8.3 12:14 PM (1.225.xxx.190)36님..자식한테 도움을 청하지 말란게 아니고요
병원 저흐가 다 모시고 다니고요 당연히 자식으로 해야할 일은 다 합니다
단지 콘센트 하나 꽂으면 될 일을 치매걸리신 아버님이 못꽂게 한다고
그걸 못꽂아서 아들 오게 하는것 때문에 남편과 대화중 싸우게 된겁니다
제 의견은 아버님 주무실때 콘센트 꽂으면 다 해결된다는 거죠,,
답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저를 혼내시는 글도 감사합니다31. .
'11.8.3 12:15 PM (165.246.xxx.122)별로 공감이 안 가고 그저 그런.
뭐 할 줄 아는 건 있으신가요?
아니면 이제껏 남편이 벌어다 주는 돈으로 살다보니 이혼해도 어찌 되겠지 하는 맘인지요?
혼자 돈 벌 능력이나 자신 없으면 벌어다 주는 사람이 원하는 거 하는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
시집일도 결국 전업으로 남편 버는 수입에 의존해 살아야 하는 사람이라면 해야 되는 일 일 것 같은데요.
세상이 다 그래요. 사원들 사장이 맘에 들게 하고 예뻐서 일이 하고 싶은 일이고 좋은 일이라서, 쉽고 편한 일이라서 하라는 거 하는 거 아니예요. 돈 받으니까 하는 거고 그거 싫고 못 하겠으면
나가는 거죠. 님도 마찬가지 아닐까 싶은데요.32. ..
'11.8.3 12:17 PM (220.149.xxx.65)전 좀 이해가 가네요
신혼 초에 당근인지 뭔지;; 죽재료 사갖고 오라고 일산에 사는 시누이 부탁에
과천에 직장 있는 사람이 퇴근하고 달려갈 때부터 이혼을 고려했었거든요
저희 남편도 시집 일이라면 벌벌 떠는 사람이고
사람이 어찌나 착한지 자기 부모, 자기 형제 나몰라라 하는 사람 아니죠
김장을 하면 그 김장 거들러 혼자 시집 내려가서
그 많은 김치통 다 트렁크에 싣고 올라와서
시누이네, 동생네 다 집앞까지 갖다주고 정작 본인은 편도 부어서 병원 입원하고요
남편 그러는 동안 저는 집에서 애들 둘 끼고 아무것도 못하고 애들만 봐야 되요
남편 없는 사람마냥요
이혼하고 싶은 마음 천만번 이해가고, 남편 불쌍한 것까지 이해가네요
저도 남편이 참 불쌍하거든요
시집식구들 남편이 시집식구 생각하는 거 반도 자기 안생각하는데도
그저 장남이라는 이유 하나로
시부모님 온갖 책임과 의무 남편 어깨에 걸어놓는 거 보면 치가 떨리고
그런 남편의 희생은 그러려니 생각하는 시누이, 시동생도 꼴도 보기 싫어요
그래서 저도 이혼할까 많이 생각해봤는데
남편 불쌍해서 못했습니다
저 없이도 잘 살 사람이긴 하지만, 저 아니면 저런 꼴을 누가 보겠나 싶어서요
님도 님 남편한테 허심탄회하게 얘기해보세요
나는 당신이 미워서 이혼하고자 하는 게 아니고, 불쌍해서 이혼하고 싶다고요
저희 남편 행동은 달라진 게 없지만
마음은 많이 떠나는 거 같더라고요
정말로, 시누이 시동생 같잖을 정도로 받아먹기만 하면서
남편 배려는 손톱만큼도 안하고
온갖 울어대는 소리해도 자기 식구들끼리는 할 거 다 하면서 사는 거 보더니
많이 서운한 모양이더라고요33. ..
'11.8.3 12:22 PM (112.187.xxx.155)이혼하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요. 전 제얘긴줄 알았다는...
여기서 문제는 남편분이 먼저 이혼하자고 했다는건데요... 자식도 있는데 부모때문에 가족을 깨버릴 사람이라면 그냥 헤어지는게 낫구요... 홧김에 한 말이라면 다시 대화로 풀어나가시길 바래요.
아무리 그래도 본인들로 인해 자식 이혼하게 냅두는 부모 많지 않죠...
치매라면 요양기관에 보내시고 시어머니 짐도 덜어드리면 어떨까 싶은데요.
시어머니 입장에서도 치매남편 혼자 돌보기 얼마나 힘들겠어요... 그래서 아들에게 기대고 싶은 마음 짐작은 가지만 그러다 여러집 파토나죠...
이혼은 아닌거같아요... 정말 잘 해결하셨으면 좋겠네요.34. 에효..
'11.8.3 12:26 PM (124.53.xxx.9)남 일 같지 않네요. 감정이입 되어 많이 이해합니다.
우선님 말씀처럼
남편 실직하시면 시부모댁에 가서 살라고 보내시구요, 222222
상황을 좀 더 지켜보심이..........35. ㄹㄹㄹ
'11.8.3 12:26 PM (121.130.xxx.249)저도 이해 안됩니다. 물론 이 짧은 글로 그간 있었던 원글님이 쌓아둔 감정을 판단하기엔 무리가 있지만요. 좀만 더 참으세요. 참으시는거요. 남편이 님한테 모시고 살자하며 하는것도 아니고 남편만 왔다갔다 하는거 같은데요. 좋은맘으로 그냥 봐주세요. 자기 부모인데 얼마나 가슴아프겠어요...나중에 후회하실꺼 같아요.
36. 흠
'11.8.3 12:27 PM (175.117.xxx.8)홧김에 이혼하는거치고 후회많이 하던데...
뭐든 준비가 되있어야지요..
맞아도 애들 클때까지 이혼안한다는 분들도 계신데
한창 사춘기때 애들 두고 가신다니...
두고두고 인생에 오점을 남기실려구요..
본인이 사리분별있고 정많다는거... 누가그래요?37. 이런...
'11.8.3 12:30 PM (218.232.xxx.55)효자 남편이 급!!불쌍하게 생각드는건 뭔지..ㅠㅠㅠㅠ
치매노인네 어머니 혼자 감당하기가 벅차서 자꾸 큰아들에게 의지하고 싶은가 봅니다.
그리 나쁜 남편 아니라면 그냥 효도하게 냅두세요.
날 끌고 다니는거 아니라면야 그리고 우리집에 모시자 소리 안하면 어느정도 감수해야 하지 않을까요?
시부모님 봉양 스트레스에 자식들 두명 가볍게 버리시네요ㅠㅠ
혼자 나가서 허드렛일로 쥐꼬리만한 돈 받고 사느니 이정도 스트레스 감내하면서 내 자식 보고 살겠어요.
내가 남편이라면 부모 나몰라라 자식 나몰라라 내만 편하고자 박차고 나간 아내는 상종 안할거 같아요.
심정은 이해가요.
그래도 이혼은 님 상황에선 상당히 이기적이죠. 나만 살자죠38. ...
'11.8.3 12:30 PM (121.153.xxx.121)다 사는게 자기나름대로 고충이있답니다.
본인이 안 당해보고는 모르는일이지요.
하지만 혼자보다 가족이있는고통이 덜합니다.39. .
'11.8.3 12:31 PM (111.118.xxx.159)합의 이혼이 말처럼 쉬운게 아닙니다. 저희는 도장 다 찍고 서로 합의가 안되서 법원 앞에서 엄청 싸우고 난리난리 피웠지요. 지금은 둘이 잘 살고 있지만요. 한쪽에서 합의를 안해주면 쉽지 않아요. 그리고 무작정 집을 나가 버리면 님에게 불리 합니다.
40. 음..
'11.8.3 12:31 PM (1.225.xxx.190)원글입니다, 감정이 복받쳐 쓰다보니 표현에 좀 문제가 있어서
금지옥엽이니 모자른 딸이니 좀 표현이 맞지 않아서 지웠습니다41. 이해불가
'11.8.3 12:34 PM (180.71.xxx.124)내용보면 남편이 님이나 가정에 못한것도 없네요.
하느라고 애썼던 남편인데
별거 아닌일(원글님생각에)로 전화 자주 하는 시어머니가 젤문제이긴 하지만
아픈아버지에 전화로 하소연하는 엄마를 나몰라라 하길 바라시나요?
부모가 자식을 나몰라라 할수없듯이
자식도 부모를 나몰라라 할수 없는거잖아요.
제가 볼땐 이혼사유도 안되는거 같은데요.
이혼하면 남편분은 아이들 데리고 본가에 가서 살면 되겠네요.42. .
'11.8.3 12:34 PM (111.118.xxx.159)서류에 도장만 찍으면 되는게 이혼이 아닙니다. 법이 그렇게 느슨하지 않고 사람 마음이 그렇게 단순하지 않아요. 님 지금은 좀 힘드시겠지만 마음을 좀 추스리시고 처음부터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43. 제이엘
'11.8.3 12:39 PM (203.247.xxx.6)글을 읽고 딱 들은 생각은...
무언가 이혼의 이유는 다른데에 있는데...
목적인 이혼을 원해서 엄한 이유들을 갖다 붙이고 있는듯한 느낌이 들어 안타깝습니다.44. ㅁ
'11.8.3 12:40 PM (175.124.xxx.32)저런 이유로 이혼하면 살 사람 하나도 없죠 ㅠㅠ.
혼자 나가서 잘 사실 자신은 있으신가요?
콘센트 꼽으러 남편이 갔다가 오는게 훨신 나을텐데요.
세상살이가 만만치 않음을 이혼하고 깨닮으면 그땐 늦습니다.45. 저도
'11.8.3 12:40 PM (119.161.xxx.116)무언가 이혼의 이유는 다른데에 있는데...
목적인 이혼을 원해서 엄한 이유들을 갖다 붙이고 있는듯한 느낌이 들어 안타깝습니다. 2222222
남편분이 크게 잘못한것도 없어보여요. 효도는 셀프라는걸 그만하면 잘 실천하고 있는것 같은데요.46. 옛말에
'11.8.3 12:43 PM (115.178.xxx.61)혼자된 과부는 쌀이 서말
혼자된 남자는 이가 서말이라고..
이혼하면 남자가 많이 불쌍하다고 하네요. 남자는 혼자 못산다고.. 게다가 한창 사춘기인
아이들까지....
남편 시부모님 뒷바라지 하시라고 이웃집 남자다 생각하고 편하게 해주시고
아들이랑 윈글님이랑 몇년 버티세요.
그리고 다시 합치세요.47. ...
'11.8.3 12:44 PM (121.169.xxx.129)상황이 좀 그렇긴 하네요. 저같아도 답답하겠어요...
근데 현실적으로 이혼하시면 어떻게 사실지는 생각해보셨어요?
애들은 누가키우고, 생활비는 어찌하실지, 직장도 알아보셔야할꺼고, 집도 새로 알아보셔야할거고..
또한 아이들도 이제 중학생이면 알것 다 알 나이고, 아빠가 큰 결격사유가 있는 것도 아니고
아이들이 받을 상처를 상쇄시킬 만큼 더 큰 이유가 있는 것 같지가 않아요.
그런 깊은 고민에 대한 내용이 없어서 약간 대책없는 느낌이 드는 건 사실이예요.
정말 현실적으로 고민을 많이 하시고 결정하셔야할 것 같아요....48. 죄송
'11.8.3 12:59 PM (122.32.xxx.20)달면 삼키고 쓰면 뱉나요…남편분이같은시댁상황에서 실직도 안하시고 돈도 떵떵 잘벌어오신다면 이혼하실건가요? 남편분이 가정에 소홀히 하신것도 아니고,부모님께도 최선을 다하려는것 같은데 부부라면 위로해가며 이시기를 넘겨야하는거 아닌지… 님 남편분이 참 불쌍하네요. 남편분 실직하시면 이제 님이 나가서 버시고 남편은 어머님봉양하시면 되겠네요. 님 남편분도 참다참다 이제서야 님의 본심을 아신듯합니다. 남편분 상심과 배신감이 크겠네요. 같이살고싶으시면 많이 사과하셔야 남편분 상처가 치유될듯…
49. 이혼하지
'11.8.3 1:03 PM (110.11.xxx.203)마세요. 하더라도 좀 참았다가 아이들 대학가면 하세요. 한창 사춘기인데 엄마가 있어야죠.
그리고 시부모님 연세도 꽤 많으시겠네요. 남편이 50세면 70이상 되실 거 아니예요.
한 10년은 별거부부다 생각하고 견뎌보셔요.50. 지금 당장
'11.8.3 1:08 PM (122.34.xxx.23)이혼하시면 이꼴저꼴 안보고
편하게 살 거 같죠?
절대 이혼 전보다
더 나은 삶을 살기 어려워요.ㅠ
님 나이도 있고
전문 기술도 없는데
앞으로 그 많은 날들을 어떻게 혼자서 살아가실 작정인지..51. 참..
'11.8.3 1:08 PM (141.223.xxx.32)원글님, 이혼하세요.
남편분이 안쓰럽네요. 힘든 시기 잘 견뎌 내시고 다시 취업을 하시던 일을 시작하시고 마음 따뜻한 사람 만나서 힘들 때 서로 위로하며 살기를 원글님 남편분께 빌어 드립니다.52. 정말
'11.8.3 1:17 PM (121.180.xxx.135)애들이 불쌍합니다. 남편과 시부모핑게대고 님의 의무인 님의 아이들 팽겨치는 그런 나쁜짓은 하지 말아주세요.
이혼했다치고 별거를 하세요. 실직하면 남편은 시댁으로 보내 부모님 수발하며 지내라고 하고 님은 이제 40초에 아이들은 중학생이니 지금 있는 곳에서 돈 버시면서(기술없으면 마트 캐셔라도..) 충분히 아이들 건사하고 살수 있겠네요.53. 음..
'11.8.3 1:19 PM (1.225.xxx.190)원글에 많은 부분이 미흡하네요 자세한 상황을 다 내보일수 없으니까,,
실직과 상관없이 계속된 갈등 속에서 생각을 많이 해왔습니다
그동안 남편한테 시댁 문제로 표현 안 한거 아니구요
남편 잘 나갈때 오히려 시댁 문제는 더 컸었습니다
시어머님말씀이 생활비 적게 받는다고 외삼촌이 뭐라 한다더라..시누이는 저보고 남편(대기업다닐때) 보너스 장난 아니라던데 얼마받냐,,승진했는데 티비 냉장고 오래된거 좀 바꿔줘야 하지 않냐,,등등 사실 대출금 갚고 사느라 적지않은 월급 받고도 저흰 풍족하게 살진 못했어도...많이 사드렸습니다, 장남이니까 더 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았습니다
저 결혼하고도 피부미용실 한번 간적이 없었고 운동도 헬스
끊기보단 야외에서 많이 뛰어다니면서 돈 안드는 운동했어요 그만큼 검소햇어요
남편도 인정하고요
돈벌어다줄때 남편옆에서 찍소리 못하다 실직하니까 떠나려는 거 아니구요
전업은 남편이 원해서였구요,,큰 능력은 없지만 6년 정도는 강사활동도 했고
저희집 문제는 남편의 실직은 문제가 안됩니다,
실직하면 저도 벌 것이고 남편도 두손 놓을 사람 아니구요
너무너무 많습니다,,그만할께요..
그동안 답글 감사하고요,, 조언주신거 새겨듣겠습니다54. 그닥
'11.8.3 1:23 PM (61.102.xxx.201)이혼할만한 이유는 아닌거 같은데요?
원글님한테 쫓아가라 시킨것도 아니고 본인이 직접 갔다 오는데 뭘 그거 가지고 싸우십니까?
저는 제가 쫓아 다니면서 일 처리 하고 살았는데도 그냥 그러는건줄 알고 살았습니다.
뭐 쓰신것외에도 맺히신거 많아 보이시긴 합니다만 산다는게 다 그런거라고 생각 합니다.
어느집이고 다 사는 모습이 비슷비슷 하지 않습니까? 이정도로 이혼한다면 이혼 안하고 살 사람 하나도 없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55. 좀만
'11.8.3 1:23 PM (183.109.xxx.232)더 참아보세요.. 남편분이 효자 라서 아내분이 맘 고생은 하실듯 하네요. 그치만 아이들이 아직은 어리니까...... 성인 된이후에. 그때가서 더는 못참겟다 생각되시면 아이들하고 의논 하고 이혼을 결정하셔도 될듯합니다..... 혼자서 산다는거 아마도 힘겨우실듯 해요 ^^*
56. 솔직히
'11.8.3 1:25 PM (114.204.xxx.114)이혼안하고싶은거같으신데요 화가나거나 서운하거나 시어머니한테 앙금이있다거나 하는건 누구나 다 이해할 감정일거같아요
님은 지금 온전히 남편을 내꺼로하지못하는데대한 분노가생기신거같아요 그 감정이 나쁘다거나 이해못하는건 아닙니다만
이혼까지 생각하실정도라면 제가볼땐 마음을 비우면됩니다
감정적 이혼이죠 난 이미 이혼녀라는 생각으로 남편을 한켠으로 놓으면됩니다
자도 이혼 별거아니라생각하는 편이라 파라리 이혼하라는글도 자주쓰는데 님은 이혼하시면 100% 후회하실분입니다
이혼은 정말 남편이 필요없을때하는거죠57. ..
'11.8.3 1:48 PM (121.148.xxx.128)시댁과 남편,또 남편 입에서 나온 이혼이라는 말로 아마 원글님도 엄청나게 자존심도
상했을겁니다.
아직 아이들이 중학생이라면 조금만더 아이들편에서 생각을 해 보심이 어쩔까요?
최근에 중학생 아이 두고 이혼한 이웃을 보고 너무 느낀게 많아서...
그 집아이 정말 착했는데 불과 2~3개월만에 학교에서 전학권고를 받은 경우를
봤습니다.원글님도 힘들겠지만 나중에 아이들이 어떻게 될건가도 생각을 해보세요.58. 음...
'11.8.3 2:10 PM (110.12.xxx.137)그냥 좀 더 있어 보세요.
이혼하지 말고 그냥 남편이 시부모님과 한 석달만 살아보고 그때 이야기 하자 하세요.
치매 있으신 분, 한 석달 같이 살면 아마 요양원 모시자 할겁니다.59. 그지패밀리
'11.8.3 2:25 PM (114.200.xxx.107)쭉 읽어보니 원글님은 이혼하려고 하기보담은 시어머니에 대한 감정때문에 지금 하소연 하고 있는거네요
하소연하는글에 원글님을 나무랄수도없고.쨌든 이상황에서 이혼이야기를 꺼낸다는게 원글님 입장에서도 깨름직 함을 느끼실거라 봅니다.
약지를 못하다고하셨는데 약지 못한사람은 이상황에서 이혼이야기 안꺼냅니다.
치매 뒷치닥꺼리 힘들고 그 힘듬을 지금 큰아들에게 의지하는 모양새인데
이 상황을 잘 정리할수 잇는 능력도 원글님에게 잇는데 사실상 불만은 많은데 상황정리를 남편에게 시키는 원글님에게도 문제는 있어요.
불만을 표출하기보담은 남편을 통해 해소하시고 본인 뜻대로 안되니 이제 남편까지 미워진다로 읽혀요.
남편에게 불만이 없는 상황에서는 이혼 쉽게 잘 안됩니다
지금 원글님이 그러하시네요
원글님 스스로 뭐가 문젠지 알고 계신다고 보여집니다 글속에 있어요
잘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충분히 해결할 능력이 있다고 봐집니다.60. ,,,
'11.8.3 2:27 PM (112.72.xxx.19)공감가는부분이 많긴하네요 그동안 시댁에서 당해왔던 말들 시어머니행동에 분노가쌓인것
시댁일때문에 안싸우려고해도 자꾸만 개입되어 싸우게되는일들 다 똑같아요
그런데 아이들이 최대의 피해자니까 아이들 대학갈때 까지만 참자고 일단생각하시고
시덥잖은일로 불러대도 님에게 오라고 괴롭히지않으면 남편이 가서 고생하던지 말던지
달관하세요 우리끼리 잘먹고 잘산다 생각하구요
어쩔수없어요 이혼은 급한게 아니라 천천히 해도 되요
이혼해도 아이들은 키우셔야지 본인몸만 빠져나가시려나요
양육비와 재산받고 님도 벌고 하면 어찌어찌 키우겠지 왜 놔두고 가려고 하세요?
시댁에 잘하라는게 아니고 앙금있는거만큼 느낀거만큼만 하시면 되잖아요
남편 가는거는 어쩔수없지만 이야기를 자꾸 해보세요
그런거는 어머님보고 하라고하고 급할때가 한두번아닌데 그럴때 가자구요
상황을 자꾸 알려주세요 그럼 좀 알아들어요
그렇게 별일 아닌거로 수시로 쫒아가다가 본인가정도 안되고 급할때는 지친다고 알려주면
그래도 좀 나아져요61. .
'11.8.3 2:36 PM (121.134.xxx.123)원글님이 단순히 이번 사안만으로 이혼을 고려하는게 아닌듯하네요...
그동안 시어머니를 비롯한 시댁과의 사이에 오래도록 쌓였던 감정이 원인인듯...
글로만 봐도 시어머니 되시는 분이 보통은 아닐 것 같구요
시어머니 하시는 걸로 봐서는 머지않아 합가를 원할 수도 있는 상황인데
원글님의 쌓인 감정은 그리 쉽게 해결될 것 같지도 않고...
서로 감정을 토로하는 와중에 남편이 먼저 이혼 언급을 하니 그 부분에서
원글님이 다시 한 번 울컥한 것도 같아 보여요.
근데 아이들이 걱정이네요... 중학생이면 쉽게 엇나갈수 있는 시기라...
남편분께서 원글님께 시댁에 대한 일방적인 강요를 요구하는 성향이 아니라면
아이들을 생각해서 좀 더 두고 보시는 건 어떨까요62. 원글님 보니까~
'11.8.3 2:45 PM (59.28.xxx.79)속 좁네요..
글을 읽어봐도 도통 이혼사유가..이해가 안됩니다.
물론 치매시아버지때문에 남편과 다툼있는거 이해는 갑니다.
속은 얼마나 상할까요..나도 맞며느리라서 그맘 이해하지만~
남편은 ..자기 부모잖아요..
결혼생활 꽤 된것같은데..꼭~ 신혼부부 쌈 하는것처럼 속좁은 소리하네요.
본인이 정많다..어쩐다 하지만~
못된 며느리 같습니다.
애들이 보고 배워요.. 너무 그러지마세요.63. 솔파
'11.8.3 3:17 PM (123.254.xxx.150)정많은것도 느껴지고 원글쓰신님의 시어머니하시는 행동 백번 이해갑니다 저도 이하동문일때 엄청 많아서 속끓일때 엄청 많았으니까요 근데요 이혼하지마시고 남편과 깊은 얘기 털어놓으시고 앞으로 잘 지혜롭게 대처해나가세요 위의 못된며느리라는 얘기 귀담아 듣지마세요
64. 음
'11.8.3 3:28 PM (59.14.xxx.72)원글님은
아마도 시어머니가 그동안 본인과 둘째며느리사이를 이간질하면서 원글님을
힘들게 하셨고 둘째며느리만 이뻐하시다가
둘째내외가 외국을 나가고 아쉬우니
힘든건 이제 첫째며느리에게 다 부담시키려하니 화가 나시는것 같아요...
솔직히 그맘 이해할수 있을것 같아요
혜택은 둘째네가 다 받고..
힘든일은 첫째네가 다 받고..
모든짐을 큰며느리한테 지우려고해서 그냥 포기하려고 하시는듯 싶어요...
그래도 많이 많이 아주 많이 생각해보시길 바래요65. 에그
'11.8.3 3:49 PM (175.117.xxx.57)원글님. 절대 이혼 안하십니다.
이정도로 이혼한다면 대한민국에 이혼 안하고 살 부부가 얼마나 되겄어요.
이혼은 속상하다고, 마음이 안맞는다고 하는게 아니구요.
밑바닥까지, 더이상 살 수가 없다고 생각할 때 하는 거랍니다.
조금 슬기롭게 풀어나가도록 해보시어요66. ..
'11.8.3 4:24 PM (220.78.xxx.154)우선 문제를 한개씩풀어 나가 보세요
이혼 한다..라고 하셨지만 솔직히 이혼 안하면..안되나..시부모님 문제만 아니면 이혼 안해도 될꺼 같은데..이 마음 이시잖아요
그러니 문제를 한개씩 풀어 나가 보세요
우선 가장 문제는 시아버지 경증 치매..심한건 아닌거죠
그러면 주변에 주간보호센터 이런곳 알아 보세요 시어머니도 치매 걸린 시아버지하고 두분이 있는거 힘드실꺼에요 그러니 계속 님 남편한테 그러시는 거구요
경증이니까 요양원 이런곳 말고 애들 놀이방 처럼 아침에 데려다 놓고 저녁때 집에 오는 그런 노인주간보호시설 한번 알아 보셔서 거기에 시아버님 맡기세요
남편인 효자라 반대하고 그러면 조근조근 설명을 하세요
시아버지가 낮에라도 거기에 있으면 시어머니도 한숨 돌리고 마음에 여유가 조금은 생길 꺼에요
한가지씩 해결 하세요67. 소나기
'11.8.3 4:53 PM (61.254.xxx.237)원글님 상황이 몇년 전의 저랑 너무나 똑같으시네요.
결혼 년차도 그렇고, 도움 안되는 시동생도 그렇고, 치매로 자꾸 사고 치시는
시아버님도 그렇고....
제가 원글님보다 훨씬 더 힘들었던 점은...전 결혼 후 쭉 20년 가까이 시부모님과 같이
살았어요.
그래서 지금 원글님 남편분이 맡으셨던 역할을 제가 다 했죠.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한테 비하면 원글님은 호강이라고 할 수 있어요.(죄송..)
이혼..꿈꾸었죠. 마음속으로는 홀로 훨훨 날아가서 홀가분하게 사는 꿈 수도 없이 꾸었죠.
하지만 단 한 번도 입밖에 낸 적은 없어요.
저혼자 머리속으로 끊임없이 자문자답했죠.
시부모님 미우니? 응. 미워. 그렇지만 늙는데 누군들 별수 있겠어.
남편도 미우니? 남편 땜에 내가 이리 힘든 거 생각하면 미워. 하지만 남편인들 뭔 죄가 있어.
부모를 어떻게 하겠어? 불쌍한 거야.
이혼 하고 싶니? 어떨 땐 내가 먼저 죽을 것 같아서 확 도망가고 싶어.
하지만 그 뒤는? 나 혼자 살면 뭐 행복할까?
아이들에게 떳떳할까?
이러면서 20여년을 견뎠어요. 이제 두 분 모두 먼 길 가셨구요...
저는 이제 정말 자유롭고 또 떳떳합니다.
남편이 너무나 고마워하면서 왕비 모시듯 하네요.
늘 주문처럼 외우면서 견뎠어요.
늙으면 별 수 없다~ 남편이 무슨 죄가 있나~68. 글쎄
'11.8.3 5:09 PM (122.37.xxx.211)원글님 본인이 수발하는 것도 아니고..남편 분이 뒷수발하는거라면..
님은 좀 이기적이셔요..
같은 상황이라 이해하는데..
저희 남편은 막내인데도 경제적 물리적 책임을 도맡아 해요..
단 저에게 강요하지 않으니 전 할 말 없습니다..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
근데 저 또한 웬만한 맏며늘보다 더한 시댁 스트레스 많았구요..
솔직히 종노릇 도맡아 하는 남편이 불쌍한데..
위로가 더 필요하지요..
그리고 자기부모 위해하는데 뭐 어쩌겠습니까...69. .
'11.8.3 5:10 PM (125.134.xxx.196)이 글로만 어쩌다 알수 있을까요?
제가 82글보면 늘 느끼는거지만 늘 자기상황만 유리하게들 적죠?
17년만에 남편이 이혼얘기를 처응으로 꺼냈다?
님이 원하지 않으셔도 남편분이 이혼을 원하시네요.
이혼하세요
모시고 사는것도 아니고 이제 실직도 했겠다. 어쩌면 앞으로 모시고 살아야할것 까지보고 계신듯하네요70. .
'11.8.3 5:15 PM (121.166.xxx.115)댓글까지 읽다가 제가 다 눈물이 났습니다 ㅠㅠ 저는 원글님 못됐다고 원망하고 싶지 않네요. 얼마나 힘들고 시부모님이 미웠을지..... 남편이 이혼얘기 하니 원글님도 욱하셨나봅니다. 그래도 마음 가라앉히고 댓글들 중에 원글님 못됐다는 얘기는 머릿속에서 지우시고 ..(220.78)님 댓글과 같은 내용들 눈여겨보세요..
71. ....
'11.8.3 5:23 PM (221.147.xxx.4)자기에게 닥친 상황이 가장 불행하겠지만
저도 16년동안 님보다 더 심한 시댁과 시어머니때문에 이혼을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남편이 막내이지만 정신적, 금전적, 육체적으로 필요한 일을 도맡아서 했습니다.
다른 형제들은 연락처도 숨기고 편안하게 살았지요. 물론 왕래도 전혀 없었구요.
그런데
전 남편이 안스럽고 불쌍하더라구요.
저마저 없으면 어떻게하나 싶기도 하구요.
그리고 남편은 완벽하지는 않지만~~좋은 사람이였어요.
그렇게 16년을 버티다가 어머님이 올해 초 돌아가셨어요.
그렇게 힘들게 했던 분이였지만
지금도 마음이 아프고 허전합니다.
남편을 사랑한다면
부모님때문에 이혼하고 싶은 생각은 안 드실거에요.
원인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정리하시구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지요.
아무리 힘들다해도 참고 견디는 것이 약일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혼한다고 해도 전혀~~행복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냉정하게 심사숙고해서 결정하세요.
결혼생활하다보면 님만한 고통은 다 겪는 것 같아요.72. 효자가 답니까
'11.8.3 5:27 PM (119.194.xxx.125)우리나라 남자들 효자뒤에 숨은 무능력한 가장 많습니다.
중학생2명의 가장이라면 실직위기가 있는 그나이에 자신이 무얼해아하는지
뭐가 1순위인지 모르느 남자가 효자입니까?
살아보니 알겠더이다.,.자기의 십자가는 최소한 노력해야한다고..
시엄니 나이 얼마인지 모르나 본인의 남편 배우자이지않습니까?
시엄니 의지박약아로 보입니다.
남편 무능해보입니다...73. 17년가정
'11.8.3 5:31 PM (119.194.xxx.125)이 우습습니까???
미성년자식들은 도대체 뭐라말입니까?
제발 현명한 판단하세요..
요즘 한집 건너 요양원있어요..
자식들만 자립심 키우느게 아니라 100세까지 살 어르신도 자립심키워야 합니다.
동방예의지국에서 돌맞을 각오로 글 씁니다...74. 17년이나 산 사람
'11.8.3 5:36 PM (175.120.xxx.162)그런일로 이혼한다는게 좀 이상함,,
사는동안 잔잔하게 그 얼마나 많은 일로 고운정 미운정이 들었을텐데,,극뽁~이 안된다는??
흠,,
그나마 입에 거미줄은 아닌거 같은데 자영업 실직해두 자산중 투자를 하시고 새로울 일꺼리를 만드셔야하는게 더 큰 과제인듯보이는데요,,75. 갸우뚱
'11.8.3 5:36 PM (124.53.xxx.131)시부모님이 약 75-80세라고 가정할경우 약 10-15정도 앞으로 좋으나 싫으나
참으셔야 할텐데... 그럼 40대 다~ 보내고 50중반까지는 맘고생 해야하는데,
과연 이혼하려고 하는게 그렇게 이해가 안간다는 댓글이 있으니 잘 이해가 안되요..
제가 젊어서 그런건지...
분명 여기에다가 쓴 이유말고도 오랜세월 쌓인게 많으신것 같은데,
억지로 참고 산다는게 한계가 있을것 같은데요...
여자하나만 참으면 된다 라고 하기에는 넘 희생이 큰것 같게 느껴져요 ㅜㅜ76. 그냥..
'11.8.3 5:36 PM (115.21.xxx.151)이혼 하세요.
경증 치매에 벌이가 있을때도 그리 힘들어 하시는데.....
시아버님 치매 증상 점점 심해지고 거기에 경제적 어려움까지 생긴다면 아마도 못견디실듯...
그런 힘든 상황 아무나 이겨 내는거 아닌거 같아요. 잘할수 있다고 자신있게 시작했다가도
중도 포기하는사람 많은데...자신없으시면 미리 빠지는 것도 괜찮을 듯. 남편 분한테도 그게 더 좋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77. 글쎄요.
'11.8.3 5:41 PM (110.9.xxx.125)어머님이 안계시면 지금 아버님 누가 수발들어야 할까요?
어머님도 지금 무척 힘드실겁니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스트레스 심하실겁니다.
남편의 부모이고, 내 사랑하는 자식의 할아버지 할머니인데,
신중하게 잘 결정하세요.
본인의 결정이 가장 중요하지요. 자식은 잘 키우신 부모님이신거 같네요.78. ㅠ.ㅠ님이
'11.8.3 6:15 PM (124.111.xxx.237)글 눈물나도록 제대로 직언하셨네요. 님 맞아요..
차분하게 이성적으로...
남편의 실직이 심리적으로 그런 복잡한 관계를 놓아버리고 싶을정도로 심리적으로 기인된 것 같네요.
남편이 더이상 신뢰감있는 아우라가 아니라는것이죠.
오히려 나를 구속하게하는 사람일뿐이라는 생각에 그냥 떠나고 싶으신것.
남편이 실직했으면 그동안 집안을 책임지려 너무 힘들었으니
이제는 할 수만 있으면 본인이 생활전선에 뛰어 가정에 도움이 되고싶다는 생각이
정말 정상적인 상식을 가진 성인이 아닌가요..물론 현실적으로는 둘이 함께 뭐든하며 벌어야하지만...갠적으로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가만 보면 주부들 이런류가 있으시더군요.
남편이 경제적으로 든든한 바람막이가 더이상 되어주지못할때...
더이상 존재적의미를 잃어서 그냥 아이들까지 버리고 나가더군요.79. 아무리
'11.8.3 6:40 PM (93.210.xxx.78)아니 이혼하라는 사람들은 도대체 뭡니까? 자기들이 못하니까 다른사람보고 하라는건지 뭔지...
에휴......80. ..
'11.8.3 6:44 PM (175.113.xxx.80)이혼하고 싶은 맘으로 남편만 부모님께 드리세요.
원글님과 아이들은 그대로 생활해 나가면 되요.
명절이나 기타 대소사는 남편이 알아서 할 겁니다. 시모하고 같이요.
별거가 되겠죠. 사이가 나쁜게 아닌데 왜 이혼하려 해요. 그렇게 사는 사람들 많아요.
부부가 다른 곳에서 각자, 그러다 상황이 되면 같이 모여 살면 되구요.
기운내셔요. 이제 며늘 노릇 안해도 돼요.81. 너무 힘드시면
'11.8.3 6:58 PM (118.218.xxx.232)이혼은 쉽게 되는 것도 아닌 상황이니 가만 계시고요,
아이들 데리고 별거를 해보실 순 없으신가요
남편에게는 양육비를 받으시고 아이들을 양육하시고 남편은 시댁에 보내시는게 어떠세요.82. ..........
'11.8.3 7:19 PM (112.104.xxx.61)남편이 원글님께 많이 실망했나보네요.
처음으로 이혼이야기를 꺼냈다니...
원글님도 진심으로 이혼하고 싶다기 보다는 남편이 먼저 언급을 해서 충격을 받으신듯 하고요.
자존심도 상하신거 같고요.
며칠 이혼언급하지 마시고 냉각기를 갖고 생각해보세요.
이혼해서 혼자 잘살수 있을거 같나요?
돈 많이 벌어서 애들 양육비도 따박따박 보내줄 자신 있으시구요?
엄마 없이 애들끼리 밥해먹고 그러고 다니는거 마음에 안걸릴 자신 있으세요?
아무튼 두분다 홧김에 이혼말 꺼내고 극단적인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거 같은데요.
이미 이혼해서 남편없다 치시고
남편이 시어머니 부름에 따라 나가거나 말거나 냅두시고
애들챙기시면서 돈버시면서 잠시 살아보세요.
그래도 남편이 용서안되고 이혼해야 살거 같다 싶으시면 그때 다시 생각해보세요.83. 위자료
'11.8.3 7:24 PM (211.223.xxx.252)받기 힘들어요. 저런 상황에서 글쓴분이 이혼한다고 해도요.
더구니 이혼 사유가 치매걸린 부모님 셀프 효도좀 하겠다는 걸로 말이지요.
글쓴분한테 와서 간병하라고 다그친 것도 아니고.
남편 자주 불러댄다는 걸로 법원에서 이혼하겠다는 여자한테 손 들어주지 않습니다.
아무리 본인 딴엔 그동안 쌓인 게 있겠지만.
어차피 다른 분 말대로 만약 시어머니가 안 계시면 치매 걸린 시아버지 돌보는 건
고스란히 글쓴분 가정에서 전적으로 책임져야 할 상황이거든요.
오히려 지금 남편 불러대는 게 더 나은 상황일 수도 있다는 겁니다.
어쨌든 치매 부모 봉양한다는 거 옆에서 보기 싫다는 이유로 이혼 소송내봤자
글쓴분은 위자료 못 받고 그냥 빈몸으로나오셔야 해요.
자식은 물론이고 애초에 이혼도 남편이 말처럼 해준다고 하면 모를까
글쓴분 쪽에서 하겠다고 해봤자 법적으로 먹히지도 않습니다.
판결 난다고 해도 위자료나 재산 분할할 때 거의 못 받으실 듯.84. ...
'11.8.3 7:25 PM (180.71.xxx.24)전 조언해 드릴 입장은 아닌데요. 님 시어머님 여우과신거 같아요. 괜히 이혼서류 갖고 담판 짓다가 오히려 역효과가 날 듯 합니다. 저도 윗님들처럼 이혼 하심 후회하실듯 싶어요. 이혼 생각 당장 하신건 아니겠지만... 남편 분 실직하시면 시댁에 보내시고 중학생 아이들하고 지내고 계심 될 것 같습니다. 속상해도.. 좀 울면서 남편분 마음을 움직여 보세요. 저도 그렇게 하기 힘든데 힘든 조언 해 드리고 있어 좀 그렇네요.
85. ㅇ
'11.8.3 7:51 PM (124.54.xxx.19)결혼생활 10년 부터는 부부 공동으로 재산을 일군것으로 보기때문에 50% 떼어받을 수 있어요.
저런 개인적이고 지극히 이기적인 이유라면요. 한쪽에서 그걸 못보겠다는데 뭔말이 필요하나요?
여자쪽이 원하는대로 해줘야 돼죠. 부모가 무슨 큰 권력입네까?86. .
'11.8.3 8:21 PM (180.67.xxx.41)님같은 이유로 이혼하면 이세상의 반은 다 이혼하겠네요..
나이값 좀 하세요..아님 좀 솔직해 지시던지..이혼할려고 하는 이유가 딱히 그것 하나만은
아닌것 같네요..남편분이 불쌍합니다..87. ...
'11.8.3 8:38 PM (203.226.xxx.72)원글님 글에서 느껴지는게...남편분이 좋으신 분이네요
문제는 시부모께도 좋은 아들이라는 것이네요...원글님이 시댁에 쫓아간것도 아니고
다 아들이 한거네요
그래요, 저도 젊은 사람이지만 젊으나람 판단에 지나치게 호들갑해서 사람 놀래키는거
짜증나고요 이성적으로 이해도 안가죠...도대체 왜 혼자하실수 있는 부분까지 저리 의지하실까
사람 오라가라 왜 힘들게 하실까...왜 본인의ㅡ허물은 못보실까....저도 어른을 모셔본적이 있어
그마음 이해 안가는거 아닙니다 그속이 뻔히 보이고 괜시리 심술내시는 부분들...생각할수록 괘씸하기조차하죠
그런데요, 어린아이가 아무것도 아닌일에 보채고 울듯...노인분들도 나이들수록 어린아이가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무슨 병에 걸리시거나 편찮으셔서 그간의 경험과 판단력을 다 잃고 아이가 된다는게 아니라...감정적으로 심정적으로 약해진다는 거고요
그래서 젊을때 누구보다 강하고 독립적이었던 분도 자꾸 자식들 의지하고 투정하고,,, 외로워하고
작은일도 겁부터나서 시도해보기전에 옆의 사람 부르고..
마치 아이들이,관심끌기위해 말썽피우듯...그렇게 되시고요
저도 이런 부분을 전혀 이해못했는데 노인분들을 많이 접하게 되면서...점차 이해가 가는 부분이 생기더라고요 저도 겪었기에 원글님께 돌 던지지는 못하겠어요 하지만 성급하시고 생각이 짧으시다는 말씀은 드리고 싶어요...아픈아이가 있으시다니 참 이기적이기도 하시고요 누구나 자신의 행복이 최우선이지만 엄마라는 존재...자식에게 있어 엄마라는 존재가 어떤 의미인지 느끼신다면 그리 결정할수는,없을것 같아서요 그 마음이 과연 편할까요
현명한 판단하세요..어려울때 극복하기보단 피하려고만하는경우 그 끝이 좋은경우는 거의 없는것같아요 인생사는거 공짜없다는말...그거 진리인듯해요88. ㄹ
'11.8.3 8:48 PM (124.54.xxx.19)아이가 좌불안석 불안하고 정서적으로 안정이 안됀 (시댁문제로 노상 싸우셨다니 아이들이 얼마나 놀라고 무서웠을까요? 싸우는 집안에서 아이들은 늦됀답니다. 공부머리도 벅찰판에 집안에서 부모가 눈부라리며 고함치며 물건들 탕탕 거리며 바닥에 세차게 던지는 행위 자체가 아이들의 정신을 갉아먹어서 뇌를 둔화시킨답니다) 딸아이를 놔두고 떠나시면 과연 남편이 치매끼 있는 지애비 보느라 아이들 잘도 크겠네요. 님 또한 잔인한 부모 맞네요. 아무것도 님부부한테 원한거 없었을거에요. 애들이..
님들이 좋아서 낳은 애들이고, 그냥 부모니 주는대로 먹고 학교갔다가 집이라고 찾아오고, 엄마라고 부르고 아빠라고 부르면서 불평있어도 님이나 님남편 처럼 대놓고 불만을 얘기하지도 않았을거에요. 그애들이 무슨 죄인가요? 누가 낳아달랬나 그렇게 힘들었음 애기 없을때 서로가 헤어졌던가 했어야지 이제와서 아이들을 두고 나오면 뭘 어쩝니까? 님이 팔걷어 부치고 시부모 봉양했단 얘기도 없구만요. 솔까 저렇게 중증 치매노인 집안에서 시모가 혼자서 감당하기엔 정말 힘들지 않겄나요? 요양원 보내드려야 하는건데 시모계시니 시모가 혼자 감당하고 계신거고 남편이 아들이니 책임 있으니 오라가라 하는건데,,님이 안가고 그냥 애들 키우면서 살면 돼지.. 그동안 돈벌어왔으니 이젠 실직해서 지아비한테 가서 효도하게 냅두시면 돼지 않나요?
개인적으로 애들 중학생만 돼도 남편하고 한 몇년만이라도 떨어져 지냈음 좋겠어요.89. ..
'11.8.3 9:07 PM (211.179.xxx.132)자기 유리하도록 쓰셨지만 결론은 아직 어린 아이들을 두고 홀로 나오겠다는 얘긴데요.
남편이 원글님한테 굉장히 인간적으로 실망해서 나온 소리네요.
본인이 치매 환자를 돌본 것도 아니고 남편이 중증 환자를 혼자 돌보는 늙은 엄마에게 자주 쫓아가는 걸 그렇게 치를 떨고 싫어하니 정나미 떨어졌나봅니다. 애들은 무슨 죄인지, 안됐군요.
그러나, 그래도 본인이 짐을 지고 싶지 않다면 혼자 나가서 자유롭게 사셔야죠. 그래서 그 자유가 얼마나 많은 대가를 치루어야 하는 일인지 깨달아야겠죠. 돈도 스스로 벌어야 하고, 아이들 양육비도 보내야 하고, 아이들을 두고 나온 그 중압감을 이겨내야 하고 잘 버티면 자유롭게 잘 사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러다 보면 인생이 또 어떻게 펼쳐질지, 새 인연을 만날지 다른 업보를 만날지 알게 되겠지요.90. 쳇.
'11.8.3 9:31 PM (122.35.xxx.67)저는 아들만 둘인데...
이담에 남편 치매걸려서 헤매고 다니면, 저도 혼자서는 해결 못해요.
나도 늙어서 몸에 힘도 없고, 판단력과 상황대처도 잘 못할 것 같아서
아마도 아들 부를 것 같은데,
며느리가 아들 못오게 하면서 열심히 또 힘들게 살아온 내 아들에게 (게다가 곧 실직)
자기 부모 들여다보는 것 가지고 뭐라고 하면서 이혼을 들먹거린다면..
그냥 이혼 하라고 하겠어요.
어떤 며늘 만나서 내 아들 고생할 지 모르니...
이혼해서 혼자된 아들을 대비한 보험도 하나 들어두어야 겠습니다.
요즘 하도 자기만 아는 사이코들이 많아서 진짜 어찌 살아야 하는지...에휴.91. 힘이 드셨
'11.8.3 9:35 PM (124.60.xxx.42)겠어요.
시어머니, 시누이가 피곤한 스타일이네요. 님은 알뜰 살뜰 검소하게 남편 건사, 아이들 건사하면서 잘 살아 왔는데, 또 앞으로도 잘 살고 싶은 마음이 더 많은데.. 말이죠.
남편은 본인 부모라서 어쩔 수 없어요.. 부모이기 때문에, 님의 마음 잘 알면서도... 어머니가 원하시니.. 거기에 맞추어드리는 거겠죠.
아이들과 남편과 님만 있으면,,, 다시 잘살수 있겠죠?
남편께,, 님이 힘들었던거 얘기하세요.. 그리고 원하는 사항을 제시하세요.. 사실 딱히 님이 힘든건 아니쟎아요. 남편이 그래도 잘 하는 편이고... 남편도 시어머니 요구사항에 힘이 드는 상황인듯 해요...
이혼하는 것도 방법이겠으나, 시어머니, 시누이로 부터 힘든 관계에서 해방되는 반면, 결핍도 많이 생긴다는 것을 생각해 보셔요...
앞으로 같이 살자고 할것 같아서. 지레 걱정되실 수 도 있는데,, 이혼 만이 방법은 아닌 것 같습니다.
좋은 해결점을 찾으시길 바랍니다.92. 세상에
'11.8.3 9:35 PM (211.111.xxx.15)글쓴이 같은 개념없는 여자들이 하루 빨리 사라져야 할텐데...ㅜ.ㅜ
93. 2222222222
'11.8.3 9:38 PM (123.113.xxx.200)자기 유리하도록 쓰셨지만 결론은 아직 어린 아이들을 두고 홀로 나오겠다는 얘긴데요.
남편이 원글님한테 굉장히 인간적으로 실망해서 나온 소리네요.
본인이 치매 환자를 돌본 것도 아니고 남편이 중증 환자를 혼자 돌보는 늙은 엄마에게 자주 쫓아가는 걸 그렇게 치를 떨고 싫어하니 정나미 떨어졌나봅니다. 2222222222222
그러나, 그래도 본인이 짐을 지고 싶지 않다면 혼자 나가서 자유롭게 사셔야죠. 그래서 그 자유가 얼마나 많은 대가를 치루어야 하는 일인지 깨달아야겠죠. 22222222222222222222222294. 부모 자식 간은
'11.8.4 10:16 AM (125.133.xxx.245)어쩔 수 없어요.
부부 사이도 남들이 결코 알 수 없는 부부만의 무언가가 있잖아요.
부모 자식 사이도 비슷한데 혈육이다보니 훨씬 더 끈끈한 거죠.
그래서 전 아무리 속상해도 남편에게 시어머니에 관한 얘기 잘 안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