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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분이 이혼하고 총각하고 재혼을 했는데요.
전남편이 아주 악질에 나쁜놈이었더라구요. 손찌검까지 하고
(서류상으로는 혼인신고가 안되어 있어서 이혼 절차도 안밟았다고함.)
그리고 나서 과거에 결혼까지 갈뻔 했던 남자와 다시 재혼을 했는데요. (이 남자는 총각)
처음에 잘 사나 싶더니만 결혼한지 이제 1년도 안지났는데...
남자가 싸울때마다 그런다네요.
이혼녀로 시집 와놓고 니가 이 정도도 못해주냐.
부터 시작해서
싸움만 나면 툭하면 나는 니가 이혼녀였어도 사랑했기 때매 받아 준거다. 너도 이 정도는 감수해야 한다.
평소에는 자상하고 잘해준다는데 극한 싸움에 이르르면 꼭 이혼 경력을 끄집어 내더랍니다.
시부모님도 결혼할 당시에는 다 이해해주셨다던데
살아 보니 그게 이해해 주신게 아니었다 하더라구요.
무슨뜻인고 하니 심중에 우리가 밑지는 결혼을 했으니까 니가 그만큼 더 잘해야 한다는
무언의 압박 그런게 느껴진다 하네요.
재혼한지 1년 안됐는데 다시 이혼 생각중이라고 하네요.
1. ㅠ
'11.7.31 3:21 PM (61.33.xxx.60)애초부터 모험이긴했군요. 다시 이혼하면 멍에를 하나 더 씌우려고 들텐데 넘 안타깝네요ㅠㅠ
2. 에휴
'11.7.31 3:22 PM (114.30.xxx.120)그런데 아무리 화가 난다고 해도 저런 말은 하면 안되는거 아닐까요.
저 말은 거의 끝을 보잔 소리 같은데...
저라도 매번 저런 소리 듣고 살기 힘들 것 같아요.3. ^.-
'11.7.31 3:24 PM (117.55.xxx.13)미친 ,,,
그 분은 자신을 좀더 귀히 다룰 줄 알아야겠네요
어떻게 만나는 사람마다 똥차야 ,,,
심심한 위로를 전하며
다음번엔 제발 세단 만나시길 ,,,,,,,4. 휴
'11.7.31 3:25 PM (121.151.xxx.216)미안한데요
그여자분 아직도 세상을 모르나봅니다
원래 시댁은 며느리들에게 아들보다 못한 며느리라고 생각하고
밑지는 장사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생각안해도 며느리는 시댁에 잘해야한다고 생각해요^^
그걸로 이혼한다는것은
시댁은 모르는척하고
입버릇 나쁜 남편은 두들겨 빼서 고쳐서 살아야지요5. 바보
'11.7.31 3:25 PM (61.79.xxx.52)이 사람과도 안 되겠네요.
대부분 총각이랑 두번째 결혼하면 천생연분으로 잘 삽디다.
정말 자존심이 있는 남자라면, 절대 첫 결혼에 관한 얘긴 안 꺼낼텐데요.
남자가 정말 바보네요.
그런 정리도 못하고 사는 남자라면 평생 힘들어질거 같아요.
이제라도 헤어질 각오하고 다신 그런 소리나 맘 안 갖고 잘 살려면 살고..
아니면 서로 힘드니 그만두자 하는게 낫겠어요.6. ㅡ
'11.7.31 3:28 PM (61.33.xxx.60)그냥 강하게 나가는게 나을거 같군요. 정말 사랑하면 지가 고치겠죠
7. ,,
'11.7.31 3:29 PM (59.19.xxx.196)여자가 사람 잘못 본거지요 울 시동생은 동서(재혼녀)한테 얼마나 잘하는지
눈 뜨고 못봄 ㅋㅋ8. 끼리끼리
'11.7.31 3:37 PM (203.232.xxx.34)이혼남녀는 정말 내가 보기엔 같은 이혼한사람끼리 결혼해야 한다고 생각함. 사촌여동생 이혼후 총각이랑 결혼했는데 그총각 막내인데 시부모 모셔야한다고 했서.. 사촌여동생 이 이혼경력이 있으니 자기스스로 주눅들어서 못모신다고말못하고 지금 모시고 살고있고 .. 좀.. 당당하지 않은것 같음... 남편이 그닥 잘해주는것도 아니고..
9. 정말
'11.7.31 3:50 PM (125.188.xxx.39)찌질하고 야비한 자로군요.모르고 결혼한 것도 아니고...그 분 참 가엽네요.
10. .
'11.7.31 3:59 PM (211.246.xxx.83)남자복이 없거나 남자보는눈이 없는 여자네요.. 안타깝네요.. 어찌 두번이나 그런 마음고생을. 현실이란게 참 퍽퍽해요 그쵸.
11. ..
'11.7.31 4:01 PM (220.124.xxx.89)저는 이혼녀가 총각이랑 결혼해서 남자 휘어잡고 사는 사람들만 봤는데..ㅠㅠ
12. 재혼하신분
'11.7.31 4:15 PM (116.125.xxx.58)혹시 재혼하신 분이 은연중에 자신이 재혼녀라고 스스로를 낮춰보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본인이 미리 저자세로 나가게 되면 남자나 시댁식구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손해봤다는 생각에
당연하다는듯이 무언가를 요구하기 시작합니다.
자기 스스로가 재혼이 전혀 문제될것도 없으며 나는 당연히 존중받아야 한다는 태도가 중요해요.
제 글이 재혼하신분을 탓하는 글처럼 보일수도 있는데 기본적으로 남자와 시댁식구들의
태도는 사람이 해서는 안될 짓이라는 전제하에 쓰는 거에요.
아주 질나쁜 사람들이네요.13. 음
'11.7.31 4:21 PM (61.75.xxx.172)나는 여자가 막장이 아닐까 싶네요.
첫남편 6개월만에 손찌검까지...
이번 남편,
모든걸 다 알고서 결혼하고서 1년만에 부부싸움에서 전 이혼경력 들춰.....
왜 여자는 허구헌날 싸움을 하며,,
왜 이렇게 남자들의 반응이 극으로 갈까?
세상에 혼자 화내는 사람 보셨나요?
이 정도면 여자를 의심해 봐야죠.
난 여자가 문제 있다는데 1천원 검.14. 음님
'11.7.31 4:49 PM (121.147.xxx.151)결혼안 하셨죠?
남자인 듯 하구요.
원래 남자들 손버릇이 나쁜 인간들이 있죠.
첫남편은 그러니 애당초 버릇이 나쁘니 빨리 정리해 버린 거죠.
손버릇 나쁜 남자들 절대로 버릇 못고친다네요.
두번째 남자가 사랑한다는 생각만 믿은 여자가 잘못이지
뭔 허구헌날 싸움? 님이 봤습니까?
결혼을 하기로 작정했으면서
서로 한 쪽이 밑진다는 생각을 했다는 거 자체가 잘못이죠.
저울로 재봤답니까?
부피로 알아봤답니까?
인간의 근본적인 심성을 어떻게 저울로 재보고 부피로 판단할 수 있는지...
재혼한 남자와 그 시댁 분들 심성이 원래
별로여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15. ...
'11.7.31 4:51 PM (175.196.xxx.102)남자 여자 두사람 다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않싸우는 부부는 없습니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서로 적응하는 시기가 다~~있다고 생각합니다. 상대가 많이 화가 났을땐 상대를 자극하는 말은 좀 참았다가 상대가 풀렸을때 웃으면서 좋게 말하는 것도 행복한 삶의 방법이 아닐까요??? 이번 남편과 헤어지면 3번째결혼도 또 힘듭니다. 그 여자분께도 문제가 있습니다.
16. 000
'11.7.31 7:29 PM (210.205.xxx.25)굉장히 숙이고 들어가도 잘 살똥 말똥한데
잘해라는 말이 나올정도면 힘드실듯
그래도 이번 결혼 잘 참고 사세요.
결혼이 필요하신 분같고 또 새로 하시려면 세번째가 됩니다.
별 사람 없어요. 노력하고 노력하고 피나게 노력하고 다들 사는거죠.
잘 참고 그런말 하지마라. 내가 잘할께. 라고도 해보세요.
양쪽다 상처입히고 상처입고 그런일 하지마시구요.17. 사실
'11.7.31 8:34 PM (112.169.xxx.27)재혼한 사람들은 자격지심인지,,인생을 왠만큼 알아서 그런지 부부얘기 잘 안해요,
아마 저는 이정도 문제는 재혼-초혼 가정에 다 있으리라 봅니다,
이런 얘기를 남에게 하느냐 안하느냐의 문제죠,
혹 초혼남이 말을 안한다 해도 재혼녀가 알아서 잘할수도 있구요,
결혼상담소가면 꼭 하는말이 재혼만큼 참았으면 초혼도 성공했다는 말이에요,
재혼이 아니더라도 시댁에서 며느리 약간 아래로 보는건 충분히 있을수도 있구요(그게 옳다는건 아닙니다)
초혼을 했더라도 남자가 혼전 남친이나 뭐 그런 얘기 할수도 있어요(찌질하죠)
그러나 이걸 못 참고 또 이혼한다면,,아마 여자분 인생은 더 힘들어질겁니다,
애당초 사람보는 눈이 너무 없었다는걸 자책해야할지,,참 안타깝네요,
그러나 세번째 결혼한다면,,아마 더 찌질한 놈 만나기도 쉽구요,
재혼에도 실패하고 혼자 산다면 그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습니다,
아주 별놈이 다 우습게 보는거죠,
그냥 싸움 자체가 안 생기게 살면 안될까,,싶네요,
싸움이 올 상황 자체를 피하는것도 현명함 입니다,
한쪽이 일방적으로 상처받는 관계에서는 충돌을 피할 필요가 있지 않겠어요??18. ~
'11.7.31 8:34 PM (218.158.xxx.99)두번째 재혼남 하는얘기가 자존심상하고 기분 나쁘지만
솔직히, 그정도는 각오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결혼까지 갈뻔하다가,,여자가 배신하고 다른남자랑 결혼했던건가요??
아님 반대로 버림받고 그냥 다른남자한테 갔던건지요..요게 중요한포인트인거 같고
전자라면
여자도 할말없는 입장이고,
후자라면, 지금이라도 이혼해버려야 하고..19. fly
'11.7.31 9:26 PM (115.143.xxx.59)사람 다 거기서 거기죠..
저라도 극한 싸움에 몰리면 상대방한테 그런소리 나올거 같아요.
여자분이 이해해야죠.두번째결혼까지 실패할순없잖아요.
그소리 듣기 싫음 또 이혼하던지..20. 윗분
'11.7.31 9:36 PM (58.238.xxx.166)그런 마인드로라면 누구하고 힘들어요 아무리 화나도 하지 말아야 할 말이 있는거죠..
21. 아마도
'11.7.31 9:45 PM (113.59.xxx.203)총각과 재혼한 경우는 여자쪽이 많이 져주고 참는 편인것같아요.
그리고 두번째니깐 잘살아야 된다는 부담감도 있을테고요.
그리고 총각데리고 왔다는 미안함도 있을테고 그런마음가짐이면
아주 나쁜초혼남아니고는 여자가 많이 인내하면 결혼생활 보통부부처럼
이어져가는것같은데요.
주위에서 그런커플을 알아서요. 처음에는 많이 싸웠다고 하는데
어느날부터 여자가 완전히 져주더래요. 이 초혼남말이.그래서 남자가
잡고 산다고.22. ..
'11.7.31 10:27 PM (211.109.xxx.18)올케네 언니가 애딸린 과부였는데 총각이랑 했거든요 근데 재산이 있었는데 그 총각남편이 다 들어먹었어요 번번히 사업실패해서 그 총각은 재산도 없었구요 총각이 이혼녀나 과부랑 한다고 그러면 전 일단 의심부터 해요 돈노리고 그러는 사람도 많거든요 잘안된 케이스도 많구요
23. 총각이
'11.7.31 10:55 PM (110.8.xxx.175)이혼녀랑 결혼했을때 이혼녀 능력보고 하는경우가 많고 진짜 사랑해서 했을때도..많이 받아줘야하는것 같아요.
저 아는 언니는 인물,학벌 다 좋았는데...사귀던 남자말고 조건좋은 남자한테 갔다가 일년이나 살았나 하여간 이혼했거든요.정말 여자가 팔자따라 얼굴이 달라진다고 맘고생이 심했는지 그 이쁜얼굴이 다 상했더라구요.근데 예전 남자가 기다렸다고해서 시댁에는 재혼이라는거 비밀로 하고 재혼했는데 몇년간은 잘살더니 남자가 바람피고 난리였어요.돈도 언니가 훨씬 많이버는데;;;
또 이혼할수 없다고 지금도 참고 살아요ㅠ.ㅠ.24. ...
'11.8.1 12:11 PM (210.218.xxx.4)이혼을 했고 안했고를 떠나서 결혼초에는 많이 싸우는거 같아요.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서 만난 사람들이 서로 맞춰가는 과정인거죠.
이 글에서 문제는 이혼했고 안했고를 떠나서
일단 부부끼리 관계도 안좋으니 시댁문제도 스트레스로 발전하는 케이스 같네요.
서로의 타협점을 찾기 위해서 싸우는거라면 전 좋다고 생각하지만
원글에서 보이는 싸움 방식은 서로 상처내고 끝을 보게 만드는 방식 같네요.
일단 원글에서 나온 여자분은 남편에게 어떤 말들이 나한테 가장 큰 상처가되는지
알릴 필요가 있겠네요.
그리고 또 하나가 싸우다 서로 감정이 격해진다 싶으면 잠시 쉬고 감정을 추스린 다음에
서로 대화로 풀어갔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여자분은 싸우는게 자신이 재혼이라서 쉽게 봐서 싸우는거라는 생각을
좀 줄일 수 있으면 좋겠어요.
결혼 초반에는 초혼끼리 만나더라도 싸움이 있을 수 있거든요.
안싸우는 부부 중에는
정말 잘 맞아서 안싸우는 부부도 있지만 한쪽이 극한으로 참는 경우도 있거든요.
싸움이 지치고 힘들 수는 있지만 더 나은방법을 찾는다고 생각하시고
싸움의 방향을 바꿀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해보세요.25. 찌질
'11.8.1 12:29 PM (125.178.xxx.153)남자가 참 찌질하네요.....
찌질한놈...
난 내가 쪼팔려서라도 넌이혼녀였잖아 라고 말못할듯.....
병...sin...(한글로쓰니 등록이 안되네요...깜놀...)26. 제 생각엔
'11.8.1 12:35 PM (180.224.xxx.4)이혼녀+총각 의 조합의 문제가 아니라
그 남자가 결혼까지 갈 뻔 했다가 헤어졌던 남자와 이혼 후 재혼이라는게
문제의 시작인 것 같아요.
어떤 이유로 헤어졌건 헤어졌을 때는 그 만한 까닭이 있었을 텐데
다시 만나 아무 문제 없이 잘 살기 힘들죠.27. ..
'11.8.1 1:21 PM (124.57.xxx.59)남자분들 단점만 적어놓으셨는데요..여자분이 정말 좋은성격인데 남자들이 미쳐서 다 여자 때리고 넌 이혼했었으니까 나한테 잘해 이럴까요??? 물론 그럴수도 있겠죠..그렇다면 고른 여자분도 조금의 책임은 있겠죠..그리고 당연히 이혼하셨는데 총각하고 했으면..더 잘하셔야지요.
이번에는 총각 만나지 마시고 돌싱 만나세요.. 본인처지에 남의 귀한 아들인 총각 바라지 마시구요.28. 하바나
'11.8.1 2:47 PM (175.121.xxx.82)그래서... 재혼은 초혼보다 더 신중해야한다고들 말씀하시나 봅니다.
아니다 싶으면 몸과 마음의 상처 더 받기전에 결정을 내리고...
좀 더 세상경험과 사람보는 눈을 키워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분들 말씀처럼...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고.
모든 문제는 한사람만이 잘못되서 생기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당시에는 나는 아무 잘못 없었다고 생각하지만...
돌이켜보면 나는 아무렇지 않았던 일들이 상대방에게는 큰 상처였을 수도 있잖아요.29. .
'11.8.3 7:49 PM (183.98.xxx.156)말만 총각이지 닳고 닳은지 어찌 알까요?
이혼해서 재혼하면 처녀 부인에게
이혼남으로 시집 와놓고 니가 이 정도도 못해주냐.소리 들으면 역지사지
되려나? 지 무덤을 스스로 파고 있군요. 애딸린 여자도 재혼해 잘만 살고
있는데 나이들면 주름자글자글해질 숫총각이고...
그러고 보면 처녀,총각이 아니라 일단은 인격부터 갖추어야될듯해요.
너무나도 인간의 본질에 충실한 사람들이 많은지라 가려 볼 줄 아는 안목이
중요하죠.30. .
'11.8.3 7:53 PM (183.98.xxx.156)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는 얘기로 평생 눌리고 답답하게
살아온 억울한 여인네들이 많아요.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로 대꾸해 주고 싶네요.
돌싱이든 총각이든 인격 이면의 본성을 잘 보시라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