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때 시키던 것과는 단위가 다릅니다.
물론 뉴스에서 학생 평균 학원비 210000원 가량이라고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평균이고 과외처럼 세금이 추정되지 않는 학생의 경우는 예외인듯합니다.
서울 보통 이상 지역에 살고 있고,
학생은 상위권인 경우 정말 어마어마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언,수, 외, 논술, 인증시험 대비...
상위권 대학에 가려면 다 사교육 받아야 하는 거 아니고
자기 스스로 하는 아이가 최고라는 사실이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우수한 스능 점수를 받기 위해서 부모들이 투자를 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저희 남편도 원론과 이상론이 너무 강한 사람이라서, 저와 의견 충돌이 잦습니다.
좋은 대학 가려면 아빠의 무관심이 필수조건이라는 게 무슨 뜻인지 알 것 같고,
사춘기 아들 녀석의 입장이 이해 갈 만큼 저도 오늘은 화가 납니다.
아들이 힘들어 하는 과목이 있어 비슷한 아이 엄마들과 그룹 짜서 방학 특강을 시켜 놓은 게 화근이 되었네요.
아침부터 남편에게 잔소리 듣고 났더니
눈물이 마르지 않고 서러움이 밀려옵니다.
아들에겐 아빠입장~
아빠에겐 아들 입장~
설명하느라 변호사가 된 기분이고, 그 직업이 얼마나 진 빠지게 힘든 일인지 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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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고등학생 조회수 : 178
작성일 : 2011-07-19 12:23:10
IP : 121.133.xxx.2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7.19 5:34 PM (14.52.xxx.174)남편에겐 비밀로 해야한다더군요.
저희는 남편은 시키라고 하고 저는 안시키자주의입니다.
그런데 막상 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오니 좀 후회가 됩니다.
흔들리는 과목들을 손 좀 봐주었어야 했는데 하고요.
이젠 정말 시간이 없어 어찌할 수 없거든요.
부모는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해야하는 건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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