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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라고 생각 안했는데... 그 남자가 근사한 여자랑 결혼하는 경우...
그 선배가 정말 괜찮은 여자랑 결혼했음.
참한 얼굴, 몸매도 이쁘고 가정환경도 우월하고 직업까지 좋았던....
그런데 아웃 어브 안중에 있던 선배가 능력있는 여자랑 만나 결혼을 하자..
결혼식장에서 다들 뭐라고 했냐면...
저 오빠가 흙속의 진주였는데.. 우리가 몰랐나보다.. 이러면서 다들 아쉬워하고 안타까워함..
사실 그 오빠가 171정도 되는 키에 마르고 왜소해서.. 그게 흠이라면 흠이지....
얼굴은 평범하고 성격 정말 좋은... 언니같은 오빠였거든요..
진짜 딱 언니같은 남자.. 그래서 남자라고 전~~~혀 생각이 안드는...
결혼식장에서 보니깐 키가 큰 예비신부가 하이힐까지 신었던데...
그거 맞출려고 선배 오빤 키높이 신발을 신었더군요.. ㅎㅎ 그래서 그런지 전혀 왜소해 보이지도 않구요..
둘이 참 멋지고 좋아 보였네요..
그 후로도 친구들 모이면 다들 그 오빠와 언니네 이야기로 수다를 떨었답니다..
그러다 그 선배 오빠가 결혼식 지인들 불러다 집들이를 했는데 집에 가서 보고 또 놀랬답니다.
헉... 너무 잘해놓고 사는거에요...
좋은 지역 대형 평수의 아파트도 그렇고.. 가구며 살림이며~~
또 우리 여자들... 난리가 났답니다..
이 오빠 집안이 이렇게 능력있는 집이였냐며....
오빠가 겸손했는데 우리가 몰랐던 거냐며..~~ 또 만날때마다 수다를 떨었죠..
암튼.. 흙속의 진주를 몰랐던 우리였습니다..
1. ..
'11.7.28 3:33 PM (112.168.xxx.121)결국 진주라는건 돈이었군요 ㅎㅎㅎㅎㅎㅎㅎㅎ
2. .
'11.7.28 3:34 PM (110.13.xxx.156)결론은 돈이네요
3. 아랫글보고..
'11.7.28 3:35 PM (180.229.xxx.46)그러게요.. 생각해 보니 결국 돈이였네요^^;;.. ㅎㅎㅎ
4. ...
'11.7.28 3:36 PM (72.213.xxx.138)전생에 나라를 구한 남자가 아닐까 싶네요 ㅋㅋㅋ
5. 롤리폴리
'11.7.28 3:39 PM (182.208.xxx.27)뭐라 할말이.. -_-;
6. 결론은
'11.7.28 3:43 PM (175.196.xxx.14)꾀죄죄 해 보이던 그 남자가
알고 보니 돈 많은 집 아들 이었구나... 라는거???7. 아랫글보고..
'11.7.28 3:46 PM (180.229.xxx.46)그 오빠.. 절대 꾀죄죄 하지는 않았어요.. 175님.. 꾀죄죄는 빼주세요^^;;
결론이 너무 좀 심해요..
다만 다들 언니처럼 생각했던거죠..
나 역시 남편이 있구.. 내 친구들 중 몇도 애인이 있구요..8. 아랫글보고..
'11.7.28 3:49 PM (180.229.xxx.46)그러게요.. 또 돈으로 빠지네요..
난 그런 사람 아닌줄 알았는데.. 나역시 마찬가지였네요...^^;;
남자볼 때 성품이 젤 중요하다는 124님 말씀에 동의합니다..9. gd
'11.7.28 3:49 PM (124.53.xxx.77)이어) 신부는 그 남자분의 성품과 매력을 알아보고 결혼했고, 그 아파트는 신부쪽이 많이 부담했을 수도 있죠...그러니 성품과 매력 알아보는 거 중요.
10. **
'11.7.28 3:55 PM (110.35.xxx.88)글쎄요?....물론 돈도 중요하지만
어쨋든 진주란 말에는
그 남자분이 그걸 굳이 내세우지 않았던 겸손함과 진중함도 포함되지 않을까요?11. ...
'11.7.28 4:08 PM (121.169.xxx.129)결국엔 돈이라기보다는,
남자로 생각해 본적이 없었는데 생각해보니 꽤 괜찮은 사람이었나보네요.
집도 괜찮게 살고....
근데 아무도 자기를 남자로 생각 안해...ㅠ.ㅠ
한번쯤이라도 남자로 생각해보시지 그러셨어요. ㅠ.ㅠ 안타깝네요.^^
결혼하신 그 여자분은 남자로 만났기 때문에 후배들 생각과는 출발점 자체가 달랐으므로
결혼까지 갈 수 있었다고 봐요~ 다 자기 인연이 있나봐요~12. .
'11.7.28 4:41 PM (180.229.xxx.46)110님, 121님 정말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시네요^^... 옳으신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