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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생산직요? 연봉2억을 준대도 싫네요

어제 추적60분 조회수 : 3,860
작성일 : 2011-07-28 15:19:58
평소에 안보던 프론데 우연히 봤는데
유성기업 얘기였어요.
자동차부품 공장이라나 뭐라나
문제는 자동차공장 회사들이 다 그렇듯 주야 2교대랍니다.
환하고 아무래도 소음이 있을수밖에 없는 낮에 잠을 자다보니 잠을 충분히 못자고 자다 깨다 반복
수면 말고도 이로인해 다른 건강상의 문제가 생겨서
오래한 사람은 고혈압이나 기타 다른 질병도 많고 의사는 주간근무만 하라는데 그럴 여건은 안되고
그래서 주간근무로 전환해달라고 파업했답니다.
아니면 일본처럼 2교대라도 8시간씩해서 새벽타임과 오후4시타임으로 2교대를 요구했는데
결과는 때리고 난리 부루스

돈을 많이 주면 뭐합니까. 기껏 연봉 7천 될라나
이것도 야근수당 잔업수당 특근수당 다 합해서라네요.
몸이 상하면 아무 소용없지요.

한국은 누구를 위해 미친듯이 24시간 공장을 풀가동해야 하는지.
띠까띠까 공장 별로없는 미국과 유럽을 위해 아시아 3국 한중일은 미친듯이 공장을 돌립니다.
어리석음이여...
그나마 중국은 명세기 사회주의권이니까 8시간 노동제는 지켜지죠, 일본은 선진국이니 그렇고
인구많은 한국은 아주 24시간 풀가동이네요.
워낙 애를 잘 낳으니까 인력은 풍부하고  너 아니라도 일할 사람 많다 식이니...

끔찍한 한국이더군요.
더 답답한 건 그렇게 힘들게 주야 12시간씩 2교대로 일하는 처지에 애는 뭐하러 셋이나 낳는지,
그 애들 부양하려면 몸상해도 주야 2교대를 감수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참 답답한 사람들
보다가 답답해서 미치는줄 알았어요.

여기 귀족생산직이라 부러워하는 분들,
7,8천 연봉받고 십수년간 주야 2교대 12시간씩 노동하실래요?
IP : 121.165.xxx.11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1.7.28 3:21 PM (122.32.xxx.10)

    주, 야간 교대 근무로 12시간이상 하고 그 절반도 못 받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그렇게 힘드는 거에 비해서 돈 안되는 일이면 뭐하러 자기 자식들까지 넣으려고 할까요?
    그 분들의 수고를 모른체 하는 것이 아니라, 그만한 자리 못 구해서 힘든 사람들 많습니다.

  • 2.
    '11.7.28 3:22 PM (211.110.xxx.100)

    맞아요
    지인이 기아 생산직인데 정말정말 일 힘들어요

  • 3. 어이없어
    '11.7.28 3:25 PM (121.165.xxx.112)

    그만한 자리 못해서 힘든 사람 많아요?
    음, 주야 2교대가 얼마나 힘든지 알고 하는 소린가요?
    한두달 하는것도 아니고 평생하는건데...

    차라리 죽었으면 죽었지 내 피붙이한텐 그렇게 살게하고 싶진 않네요.
    문제는 그게 유성기업만의 일은 아니고
    자동차산업 전반이 다 그렇다더군요. 수십만이 현재....
    지옥같은 아오지보다 훨 더한 2교대 12시간 노동을 하고 있네요.
    아오지는 8시간노동제라도 지키지.

  • 4. 어풋
    '11.7.28 3:28 PM (121.165.xxx.112)

    점두개님 경우는 뭐하러 집에 들어옵니까.
    아침 7시에 나가 새벽 1시에서 4시에 퇴근한다면서 달랑 3시간 있자고 집에 옵니까
    걍 회사에서 엎드려 자지 그래요?

  • 5. 아까
    '11.7.28 3:31 PM (112.168.xxx.63)

    밑에 기아생산직은 귀족근로자인가 하는 글에도 썼는데
    사실 다 장,단점은 있어요.
    원글님 말씀도 맞구요.

    연봉 얼마라고 나오는 거 잔업수당, 특근수당 무슨무슨 수당 다 합해야 가능한 얘기고
    그렇게 받으려면 일을 진짜 힘들게 많이 하더군요.
    주,야 몇교대는 기본이고요.
    이거요. 진짜 힘들어요. 젊을때는 혈기로도 가능할지 몰라도
    나이들수록 체력 딸리고 잠자는 것도 힘들고요.
    직접 해본 사람들은 몸이 힘들고 그렇게 힘들게 일해서 수당으로 받아 연봉 계산이
    되는 건데 사람들은 연봉이 높네 , 귀족이네 어쩌네 소리 하고..


    진짜 해보지도 않은 사람들 말 너무 쉽게 해요.

    그정도 주면 당장 하겠다고요?
    그런 생각 말고 어디든 가서 열심히 벌 생각을 해야죠.
    낮에 일하고 밤에 아르바이트 몇개씩 하면서 한번 해보면 되겠는데요.

  • 6. 그래서
    '11.7.28 3:33 PM (218.37.xxx.67)

    원글님이 말하고자 하는 요지가 뭔지 정확히 얘기해주세요
    열악한 근무조건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죄다 때려치라는 얘긴지.....
    화이트컬러 사무직중에도 새벽밥먹고 출근해 오밤중까지 일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 7. 그러니
    '11.7.28 3:33 PM (121.165.xxx.112)

    어리석은 거지요.
    다같이 손놓으면 답답한 쪽에서 근무시간을 단축시키고 심야근무를 없애겠지요.

    미련하게 응하니 이모양이지요.
    서양이 왜 그런 노동이 없는줄 아세요?
    서양도 수십년전에는 다 그랬답니다.
    거기도 파업하고 난리부루스치고 해서 오늘날의 노동권을 확보한 거지요.
    물론 그때는 소련외 다른 사회주의권의 존재가 있어서 서양자본측도 자국 노동자들 눈치를 봐야하는 상황도 있었긴 합니다만,
    어쨌든 노예같이 당하는게 바보같죠.

  • 8.
    '11.7.28 3:34 PM (112.170.xxx.186)

    근데 사랑하는 제 남편이 그렇게 빡세고 힘든 일 해서 연봉 7천 벌어오겠다면 말리고 싶어요..
    제 남편 몸 상하고 힘든거 못볼것 같아요..

    지금 깨끗한 사무직으로 일하고 연봉도 절반이지만.. 제 남편 그런 돈 많이 주는 직장 가라고 내몰지 못하겠네요..

    대출 많은 결혼 5년차입니다.

  • 9. ㅇㅇ
    '11.7.28 3:36 PM (211.237.xxx.51)

    주야간 교대근무하는 열약한 가내수공업 겨우면한 공장은
    12시간 꼬박 근무에 월 140도 힙듭니다.
    그것도 나이제한으로 못들어가는 분들도 많고요.
    그 사람들에게 저런 직장은 꿈의 직장일껄요..

  • 10. 생산직...
    '11.7.28 3:37 PM (218.38.xxx.31)

    없어서못하는사람있는건 사실이잖아요..
    공단에 주야로 일하면서 연봉 2000~3000 안되는사람도 수두룩하긴해요..(대다수)

  • 11. 그래도
    '11.7.28 3:37 PM (220.120.xxx.193)

    기아현대랑 유성기업이랑 같이 놓고 비교 하긴 좀 그런거 같음(급여말고 다른 근무조건이 많이 차이날걸요..)

  • 12. 배우 박중훈
    '11.7.28 3:37 PM (110.47.xxx.228)

    헐리웃에 가서 영화 찍고오더니 하던 말이 생각나네요.
    한국 영화 촬영도 시간 제한, 휴일 좀 지키면서 하자구요.
    개런티 많이 받으니까 혹사당해도 된다고 말씀하시는데,
    월급 많이 받는다고 잠 안 자고, 쉬지 않고 일해도 되는 사람은 없다...
    월급 많이 주는 것은 생산성이 따라주기 때문인 거고,
    월급이 많다고 해서 몸이 당해내지 못할 만큼 일시키는게 정당한 일은 결코 아닙니다.

  • 13. ㅇㅇ
    '11.7.28 3:38 PM (211.237.xxx.51)

    그런 귀족공장이라도 들어가고 싶어서 대학 나온거 속이고 고졸이라고
    입사했다가 대학 나온거 밝혀져서 강제퇴사당한후 소송하는 사람도 있어요.
    목숨걸고 비싼 수당준다는 알바 하는 사람도 많구요.
    (신약개발에 임상실험대상자 : 하고 싶어서 경쟁율 대박이랍니다;)

  • 14. ..
    '11.7.28 3:40 PM (175.117.xxx.153)

    주야 12시간 교대 근무로 연봉 칠천,
    그리고
    댓글에 언급된 그 절반도 못받는 경우와
    수당없이 새벽까지 일하는 열악한 환경과 열악한 처우들...
    이 모두는 결국 같은 문제라고 생각되는데요.

    결국 원글님이나, 시사프로나.. 지금 파업하고 있는 사람들 주장이 모두
    정당한 노동환경과 처우, 정당한 임금
    이 모두를 유린당하고 있는 우리의 현실을 바로보자.
    이거 아닌가요?

    한국 사회 시스템에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서로 함께 목소리를 내야할텐데...
    나도 이렇게 힘들게 일하지만, 돈은 훨씬 적게받으니,
    너는 할말 없다. 팔자 좋은 소리다~~ 할 일은 아닌 것 같아요.

    뜨거운 솥안에 있는 개구리이긴 마찬가지죠.
    누가 더 뜨거운게 아니라.... 결국은 다 같은 운명이에요.
    저런 파업으로 근로여건이 개선되는 사례가 많아져야,
    다른 사람들도 개선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 15. 웃기는게
    '11.7.28 3:45 PM (121.165.xxx.112)

    요즘 그리스 위기니 이탈리아 위기, 스페인 위기 어쩌고 하는데요,
    이거 다 재정위기더군요.
    즉 돈도 없으면서 빚으로 잘살다 더이상 이자도 못갚을 지경이라서 난리난 거죠.
    이거 해결책요?
    돈을 찍어낸답니다.
    미국위기요?
    미국은 달러를 발행할수 있는 유일한 나라니 딸라를 찍어낼거라네요.
    그렇게 돈을 찍어내면 원자재든 뭐든 물가상승은 당연지사,
    돈줄에서 소외된 서민들은 물가폭등으로 난리,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3국은 공장매연에 자동차매연에 각종 오염물질 뒤집어쓰면서 열심히 생산해서 그 뒷감당해주는거 같군요.
    머저리...

  • 16. 쩄든
    '11.7.28 3:47 PM (121.165.xxx.112)

    이 답답한 상황이 언제까지 계속될런지,
    가장 힘들게 당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우물을 파야할텐데...

  • 17. ***
    '11.7.28 4:03 PM (114.201.xxx.55)

    육체적으로 힘든거 맞아요...
    3d 업종까지는 아니라도 그 비슷한에 일반사무직보다 훨씬 고되고 힘든일이에요...
    그래서 참을성 많고 성실하고 그런데 일에 스트레스가 많고 몸이 축나니 부인들이 돈잘나온다고 하하호호 좋아할 직업은 아니죠...

  • 18. 황당한게
    '11.7.28 4:29 PM (112.168.xxx.63)

    왜 다른 직종이랑 자꾸 비교를 하나요?
    그렇게 따지면 결론은 없어요.
    어디든 근로자가 자기 권리를 주장하고 만들어야죠.

    사장 아닌 다음에야 다 근로자입니다.
    근로자 스스로 내 자리 내가 지키고 만들어야 해요.
    어디 회사의 생산쪽은 하루종일 일해도 100만원 받으니까 그거에 비하면
    나는 많이 받는 거다..하고 거기에 기준을 두고 살아야 하나요?
    그건 아니죠.

    뭔가 부당하다면 근로자 스스로도 고쳐 나가야 합니다. 주장해야 하고요.
    어느 한쪽에선 그렇게 사측과 싸워가며 권리를 만들고 그러면서 피해도 입고
    그러면서 하나 하나 쌓아가는 거에요.


    가만히 있으면서 알아서 해주길 바라고 있으면 어느 회사가 어느 사장이
    옛다! 하고 챙겨주나요.

  • 19. 그래서
    '11.7.28 4:34 PM (121.135.xxx.116)

    형대같은데 노조 있잖아요.
    글구 돈도 돈이지만 샴숑같은 대기업에서 일하다 백혈병 걸리면 어쩌나요.

  • 20. .
    '11.7.28 5:01 PM (124.216.xxx.254)

    주야 맞교대가 어떤거지 일년만 경험해보고 입바른 소리 하셨으면 합니다
    그렇게 많은 돈(?)이 나오면 당연한 거라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을까 싶습니다
    지금 현대자동차의 타임오프로 인한 줄다리기는 많은 자동차업과 그와 관련된 많은 금속관련 종사자들의 맞교대현실과 맞물려있습니다

  • 21. 공순이
    '11.7.28 6:34 PM (61.111.xxx.254)

    맨날 9시 출근해서 12시 너머야 퇴근하는 사람들 IT업계에도 수두룩빽빽해요.
    물론 주말 출근도 밥먹듯이 하구요.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서 전자파 쐬가면서 허리 디스크에 손목 터널증후군 거북목증후군에 시달리죠.
    그들 연봉이 7천일까요?
    평균 연봉이 그들의 반이나 될까 싶네요.
    어느 업계에 종사해도 나름의 고충이 있지 않을까요?
    연봉이라도 많이 주면 다행인거죠.

  • 22. ...
    '11.7.28 9:00 PM (121.144.xxx.171)

    윗님~힘센 초등학생도 할수 있는 단순한일에 미쳤다고 대기업에서
    그 돈줍니까? 모르시면 그 입 다무세요

  • 23. ...
    '11.7.28 9:03 PM (121.144.xxx.171)

    윗님~ 개인볼일보고 은행볼일도보고 힘센 초등생도 할수 있는 단순한일?
    관리기 그리 허술하고 그 단순한일에 미쳤다고 그 임금 주는줄 압니까?
    모르시면 이런 댓글 달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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