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전 전세살면서 에어컨도 막 달고 살았네요..넘 몰랐어요

못질 조회수 : 5,897
작성일 : 2011-07-23 14:26:04
결혼하고 새로들어간 전세집
막 입주시작한 새집이었습니다.
못질함부로 안한다는건 그나마 알고있어서
아파트벽에 못질...단 한개도 안하고살았는데
임신하고..여름에..너무 더워서 투인원에어컨을 샀죠..
뭐...전혀~~~생각못했어요..
에어컨 주문다~해놓고..설치하러왔는데
(솔직히 전 에어컨 첨 달아봤어요..시골에 살아서..에어컨필요없이 시원한 곳이었어요...지금도 친정엔 에어컨없거든요)

헉걱~!!
아저씨가 막 전동드릴같은걸로 호스내보내야한다고 더구나 투인원이라 안방벽을 뚫어야한다는 말을하더군요(좀작은구멍)
새아파트라 그렇다구요...

미친척하고..(에라..나중에 돈들여서 메꾸어주지뭐~)
그냥 뚫고 에어컨 달았어요..

2년뒤~
짐빼는날 집주인분이 오셨길래...
너무 죄송해서...
에어컨구멍뚫었는데..괜찮으시게써~요? 넌지지 물었더니

쿨~하게

어차피 누구든 에어컨은 달테니까...
괜찮으니 신경쓰지마요~
새댁이 집을 깨끗하게 써줘서 고맙구만..뭘...

^^

빌트인된 가구...식기세척기 오븐등등..
정말 깨끗하게썼어요...
비데도 청소 싹~해놓고...가구도 별로없어서 벽지장판 완전 입주때 그대로였거든요...
암튼...너무 다행이었어요..
좋은 집주인만나서....

현재.........
저도 새집을 전세주었습니다...
똑같이 신혼부부인데요...
못한개 쳐도될까요??? 전화해주시네요^^
중간중간 하자보수도 잘해주고...

완전진상인 집주인 세입자 많이 들어봤는데요
전 진짜~ 전세많이 옮겨봤는데..아직은 안겪어봤네요

일부만 그런거겠지요?
IP : 125.137.xxx.25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디-
    '11.7.23 2:29 PM (116.122.xxx.142)

    진상들 이야기만 인터넷에 올리니 많아보이는거겠죠. 뉴스만 보면 세기말이 따로 없잖아요.

  • 2.
    '11.7.23 2:37 PM (115.136.xxx.27)

    근데 전세 살더라도 에어컨은 달아야할거 같습니다. 이건 집주인도 감안해야 하는 사실이구요. 전세자들 에어컨도 없이 더워서 어찌 삽니까? 여튼.. 저정도는 이해해주고... 또 미리 말해주면 서로서로 좋고 그렇죠.

  • 3.
    '11.7.23 2:40 PM (61.33.xxx.84)

    에어콘못달게 하는 조건이면 누가 들어와사나요

  • 4. 못질
    '11.7.23 2:42 PM (125.137.xxx.251)

    그렇죠..근데 자체에 달려있는 실외기베란다쪽으로 한곳만 구멍뚫는게 아니라...
    투인원타입이다보니....안방벽을 뚫었거든요....완전 공사하는드릴로 드드득 뚫는데...죄송하더라구요

  • 5. 차이남
    '11.7.23 2:51 PM (211.246.xxx.168)

    최소한 님은 죄송하다는 액션을 취하셔서 서로 좋게 넘어간거 같고,베스트 세입자는 빤한 거짓말로 원래 그랬다고 발뺌하니 집주인이 열받을수 밖에요!

  • 6. 에휴
    '11.7.23 3:55 PM (218.155.xxx.223)

    에어컨 못달게 하는게 아니라 원래 거실벽에 구멍 하나 있는데
    그 외의 벽에 구멍 뚫을때는 우선 집주인에게 양해를 구해야죠
    그럴 경우에 못달게 하면 좀 문제이긴 하갰네요

  • 7. .....
    '11.7.23 4:11 PM (112.186.xxx.45)

    전 전세 원룸 살때 인터넷선을 연결 해야 되는데 창문에 작게 구멍을 뚫어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안그러면 창문을 항상 조금 그 선이 들어올 정도로 열고 살아야 된다고..
    여름이야 괜찮지만 겨울 엔 춥잖아요 그리고..그렇게 하면 창문이 제대로 안닫아져서 도둑 위험도 있고..실은...집주인 몰래 뚫으려다가;;;;;;;;; 집주인 할매가 바로 앞집 살아서 ㅋㅋㅋ 들켜 버렸어요 그래서 그냥 창문 조금 열고 선 연결했다는 ㅠㅠ 그래도 나중 깨끗하게 써서 그런가
    집 내논지 사흘만에 방 빠지더라고요 그당시만 해도 전세가 많을때라 잘 안빠졌었거든요 그 동네가 ㅋ

  • 8. 에어콘..
    '11.7.23 11:38 PM (114.200.xxx.81)

    에어콘 없이 살아서 그런 문제에 대해서는 좀 맘이 편하네요.
    이전에 살던 사람이 구멍 뻥 내놓고 갔는데 집주인이 뭐라고 해도
    코웃음 치면서 말하려구요. 평생 에어콘 없이 살았는데 내가 그 구멍을 뭐하러 내나?

  • 9. .
    '11.7.24 12:48 PM (122.45.xxx.22)

    알고보니 자랑글이였네

  • 10. 저도
    '11.7.24 12:51 PM (116.37.xxx.5)

    새집을 전세주었는데,
    사시는 분이 너무 깔끔하게 살고 (지금 제가 살면서 흠집낸게 더 많을 정도로..), 하자보수도 너무 잘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안방에 에어컨 구멍을 안묻고 뚫는 건.... 그건 저희도 설치하면서 뚫었을 거기 때문에.. 괜찮다고 했어요.
    빌트인 가전도 써도 된다고 했는데도, 고장날까봐 아예 사용도 안하셨더라구요...

    저희도 전세 살던 집 주인이 두번이나 팔았는데.. 집을 깨끗하고 넓어보이게 (당시 거실에 소파도 없었고..) 살아서 그런가 정말 금방 팔리더라구요.

  • 11. 제가
    '11.7.24 1:58 PM (180.69.xxx.54)

    주인이라도 신혼부부이고 아직 아이 없는집이면 다행이다 싶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8497 방사능) 7월13일(수) 방사능 수치 측정 330 nSv/h 5 연두 2011/07/13 572
668496 혹시 소라게 키워보신분 계세요/? 9 조언절실 2011/07/13 572
668495 스마트폰의 닮은 연예인 찾기...해보셨어요? 16 미모로 애국.. 2011/07/13 975
668494 울 강아지가 뒷다리를 절어요... 7 가야지 2011/07/13 688
668493 바람핀 남편 문자메시지 훔쳐보고 결국 살인까지 저질른거네요 2 무서워 2011/07/13 3,089
668492 멸치 드세요? 5 헤라 2011/07/13 737
668491 나무로 된 칼블록 쓰면 곰팡이 안 쓰나요? 3 궁금했던건데.. 2011/07/13 1,128
668490 엄마가 통기브스를 하고 못견뎌 합니다.. 3 ..에효 2011/07/13 587
668489 냉동 안된 생참치 안전할까요? 2 ... 2011/07/13 229
668488 금은투자 개인투자 2011/07/13 209
668487 장터에서 주문 했는데요 2 나는나야 2011/07/13 506
668486 체게바라에 대해 질문 14 상식부족 2011/07/13 1,296
668485 농협에서 산 오징어채에서 생선 비린내가 나요... 2 오징어채 2011/07/13 416
668484 1등 상품은 소화제, 2등은 스타킹 1 세시봉 2011/07/13 278
668483 (속보) 미검찰청, BBK수사결과 발표 한미외교회담 앞두고 무기연기의혹 6 비비킹 2011/07/13 980
668482 4형제 고군분투 영광의 빛->“아버지의 유산은 성실 DNA” 2 4형제 2011/07/13 510
668481 세살된 아이가 부끄러움을 많이 타요 3 걱정 2011/07/13 447
668480 다래순 나물과 곤드레 나물 구분법좀 갈켜주세요. 5 ^^ 2011/07/13 296
668479 우뇌성향과 좌뇌성향... 2 에버그린 2011/07/13 764
668478 대기업 정말 이러면 안됩니다!!! 9 법이 없어?.. 2011/07/13 1,061
668477 물가는 오르고 식비가 너무 많이들어요 8 힘들다 2011/07/13 1,800
668476 우리 강아지 오늘이 고비래요... 33 부탁해요 2011/07/13 2,123
668475 백만원짜리 수표 가위로 4,5등분 나버렸는데 은행가면 괜찮을까요? 5 줄리엣신랑 2011/07/13 1,521
668474 남편 놔두고... 3 4ㅇ 2011/07/13 718
668473 이 오징어는 굽는 방법이? 4 물렁물렁 2011/07/13 453
668472 옆 코숫코 진상아줌마들을 보면...! 7 코숫코 2011/07/13 2,267
668471 남편이 원하지 않을때 아이를 가지면? 3 새댁 2011/07/13 1,061
668470 신한카드에서 연회비 면제해줬어요. 8 2011/07/13 2,626
668469 요즘 '노처녀', '노총각'이 들어간 글제목이 눈이 띠는데... 3 안그랬으면 2011/07/13 604
668468 EBS 엄마가 달라졌어요 못 보신 분 받아가세요. 33 신데렐남 2011/07/13 3,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