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남편이 미워집니다.
작성일 : 2011-07-22 17:51:36
1083486
남편의 불만은 이상합니다. 제가 12시면 자야해서 심야영화를 같이 보러가기 힘든것. 같은 문제죠. 이상하지 않나요. 평범한 사람들은 보통 그전에 자지만 이사람은 새벽출근이면서 세시까지 안자고 놉니다. 그리고 그게 당연한거라 늘 저에게 원망을 하죠.
자면서도 손을 가만두지 않습니다. 잠결이라고 하기엔 수위가 높아요. 어떨땐 아파서 깹니다. 본인은 그게 다 친밀감인데 그걸 못하게 하는 제가 원망스럽답니다. 열번에 한번정도나 거부하는데두요.
문제는 자는 저를 상대로 손장난이 심해지면 하고싶을때가 있나보더라구요.
너무 졸려 자다가 몸을 돌린다든가 옷을 벗기면 깨죠. 근데 그걸 자는 내내 하고 싶어합니다. 본인은 눈감고 피임하기 귀찮으니까 하기직전까지 움직이다 쉬기를 반복하면서요.
살의를 느낍니다
정말 싫어요.
제대로된 취침시간에 자는 거도 아님서 본인은 세벽 네시 세시가 당연히 그걸 하기 조ㅗ은시간이라며 저를 원망합니다.
집안일은 항상 사위편인 엄마가 와서보고 아무리 부인이 전업이라도 요즘세상에 자기가 먹은 물컵 과자봉지 모두 마눌이 치워야 하는 사람이 어디있냐고 할정도구요.
심하게 게을러서 여름에도 일주일 안씻을 때도 있어요
보기엔 깨끗하고 호남형입니다.
성격도 시댁과의 관계에서 내편이 되주기도하구요
하지만 저런면이 넘 싫어 미치겠어요. 같이 앞으로 살 세월이 겁날정도.
십오년을 살았는데 도요
아이들에게 정이 없어서 아이가 바로 옆에 있어도 말은 저를 통해서 사장이 부하직원에게 하듯 합니다
너무 힘드네요. 사는게 다. 낮엔 늘 졸리구요.
아침에 헬스 나가는거 한가지로 넌 취미생활이라도 하니까 자기 스트레스 다 받아달라는 사람.
아파도 내가 시키기전엔 약한번 사오는적이 없고 본인도 며칠전 키톡에 글처럼 내가 암이 걸려도 그렇게 크게 신경 써주게 되지 암ㅎ을 거라. 인정하는.
내가 왜 사나요. 정말 살기 싫어요
IP : 110.9.xxx.17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7.22 6:13 PM
(121.128.xxx.237)
조심스럽지만 남편이
유아기때 부모와의 유착관계에 문제가 있었을것 같네요
나이만먹은 성인이랄까 철이 안든거랑은 다른문제요
부인께서 의사표현은 정확하게 하시는지요
이런 분일수록 냉정하게 이성적으로 얘기하시고 규칙이나 약속이 필요해보이는데 아이다 생각하고 달래고 가르쳐야할것같아 많이 힘들고 피곤하실것같아 안타깝네요
2. 헉
'11.7.22 6:18 PM
(203.235.xxx.173)
제가쓴글인줄알았어요 몇일전에는 이걸로 대판 싸웠는데 ㅠㅠ 곤히 자는 사람에게 정말 징하죠.
게다가 전 일어나서 출근도 해야 하는 사람인데 말이죠 ㅠㅠ 그런데 오히려 저에게 화를 냅니다. 그것도 아주 격렬하게요. 이런건 어디에서 고칠 수 있는지 고쳐보신 분들 좀 알려주세요 ㅠㅠ
3. 베로니카
'11.7.22 6:42 PM
(210.221.xxx.50)
제 얘기랑 너무 흡사해 깜놀했어요..
저도 결혼 15년인데 남편이 항상 새벽까지 컴으로 일하느라 늦게 자는데
저 곤히 잘때 잠깨면 정말 짜증나요..잠이 달아나 화나는데 정작 깨우곤 본인은
1분도 안되서 쿨쿨 소리나면 열이 오르죠..
조용히 한번 술한잔 하면서 대화로 풀어보세요..
본인은 상대방이 이정도 일줄 모를수 있어요..
4. 푸른연
'11.7.22 7:36 PM
(14.45.xxx.69)
남자들은 정말 모르나 봅니다. 자기중심적으로 상대방의 기분 배려하지 않고 이러케 행동하면, 아내가 정떨어질 뿐 아니라 미움까지 품게 된다는 걸요...왜 이리 이기적인 남편들이 많을까요...
5. ,
'11.7.23 5:42 PM
(59.19.xxx.196)
어찌그리 똑같은지 자는 저 뒤에서 저를 끌어안고 혼자 씩씩대고 난리도 아닙니다(혼자나를 상대로 한다고 제가 싫다고하니까 ㅋ) 어휴,,그 손 확 잘라버리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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