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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엄마 보고싶다..

마흔둘 조회수 : 826
작성일 : 2011-07-12 16:57:36
나이가 마흔을 넘었는데도 엄마는 엄마네요.
이렇게 비오는날 엄마 무릎은 아니래도 엄마가 있는 집에서 뒹굴뒹굴거리고 싶네요.
남편도 아이도 없이 딱 나혼자 엄마 있는 집에 며칠만이라도 있고싶다.
지금 시골에서 혼자 사시는데 딸램 간다하면 너무너무 좋아하실텐데..
IP : 122.100.xxx.4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눈딱감고
    '11.7.12 5:03 PM (122.45.xxx.33)

    어느날 후딱 소식없이 다녀와보세요
    저 며칠전에 아이들이고 뭐고 다 떨치고 엄마랑 1박2일 보내고 왔어요
    먹거리 하나도 안해놔도 지들끼리 잘 있더라구요

    너무너무 신나고 또다시 현실로 돌아 갈 힘을 얻고 왔어요

  • 2. ㅇㅇ
    '11.7.12 5:03 PM (61.82.xxx.189)

    가세요 ㅜㅜ

  • 3. 마흔둘
    '11.7.12 5:05 PM (122.100.xxx.47)

    정말 그래버릴까 봐요.
    이것저것 재지말고 확 가버릴까봐요...

  • 4. 눈딱감고
    '11.7.12 5:12 PM (122.45.xxx.33)

    그렇게 다녀와도 세상은 그대로고
    물론 나의 할 일들이 밀리긴 했지만
    오랫만에 오붓하게 내가 좋아하는 콩국수 만들어 먹고

    저도 불끈불끈 힘내서 지금 장마의 우울함도 걷어내고 일하고 있답니다
    부모님은 기다려 주지않아요
    일년에 기껏해야 한두번 밖에 못 보고 평생을 합해도 손가락 발가락안에 들어 온다고
    생각해 보세요

    내자식이 이담에 그렇게 얼굴 안보여주면 나 돌아버릴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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