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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아이들이 막 뛸 때 어떻게 해야 서로 기분 안 상할까요?
담백하고 맛있어서 친구 만날 때마다 거길 가는데요,
거기 아이들이랑 오는 분들도 많아서
항상 갈 때마다 아이들이 뛰네요.
근데 정작 아이들의 엄마들은 서로 얘기하느라, 먹느라 바쁘고
저랑 친구는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도 모르게
정신이 없거든요.
음식은 맛있고 청결한 곳인데
항상 아이들이 많아서 그런지 너무 어수선해요.
근데 엄마들은 그런 분위기에 익숙한 것 같아요.
안 그럼 아이들을 말릴텐데 말이죠.
이럴 경우에 서로 기분 상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식당 주인에게 얘기를 하는게 좋을까요?
외식 안 좋아하는데
거긴 정말 마음에 드는 곳이거든요.
아이들 뛰는 것만 빼면요.
친구랑 저랑 아이들 피해서 가느라 요리조리 피해서
간다고 하면서 갔거든요.
저녁엔 아이들이 없을 것 같은데
저녁에도 있고 낮에도 있고
아침에도 있네요.......
1. ..
'11.7.21 6:34 PM (119.69.xxx.22)한마디 하세요.
2. ..
'11.7.21 6:35 PM (119.69.xxx.22)자식 관여된 일에 마음안상하게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기들이 잘못한거 알아도 화낼거예요;;
한마디하시던지 싫은 눈치를 주시던지;;
근데 그 엄마들은 그 눈빛에 면역이 되서 모른 척 할 확률이 높아요 ㅜㅜ3. .
'11.7.21 6:35 PM (218.238.xxx.116)사실 그렇게 아이방치하는 부모랑 좋게좋게는 어렵더라구요.
저도 아이들 그러는거보면 꼭 뭐라고 말하거든요.
보통 1단계 "얘들아~그러다 다친다.."
2단계 더 목소리높이고 단호하게 "그러다 다친데도~~~!!"
3단계 "너네 부모님 어디계시니?"
4단계 직접 "저기요..죄송한데..아이들 좀 어떻게 해주시면 안될까요?"
뭐 이 정도하는데요..
결론은 아이 방치하는 부모들 대부분은 개념이 없어
미안한지도 잘 모르고 본인들이 뭐 잘못한지도 모르고 그래서 좋게좋게는
어렵더라구요~4. 자식이 그지경인데
'11.7.21 6:37 PM (58.145.xxx.158)부모가 제대로 가르쳤겠어요?
그래도 한마디는 하셔야할듯.-_-
아님 좀 미안하지만 주인을 통하거나...5. ,,
'11.7.21 6:41 PM (116.126.xxx.210)그부모에 그자식이죠
인상 팍 쓰면서 목소리 톤 높여서 뛰지마라! 딱 한마디 합니다
그러면 대부분 이리와라 하던데요6. ..
'11.7.21 6:52 PM (211.216.xxx.150)조심하세요...
요즘 자리양보해도 두드려맞고...
아기 귀엽다고 쓰다듬어도 두드려맞잖아요...
세상이... 미쳐돌아가서 두렵네요...
목소리에 힘주어 뛰지마라해도... 그네들... 뭐가 잘못인지...
잘 모르는것 같더라구요...
요즘 엄마들 넘 제 자식만 알아요...7. ..
'11.7.21 6:57 PM (118.32.xxx.102)정말이지 애시키들 뛰는데도 가만 냅두는 엄마들 보면 한대 갈기고 싶더군요
무식한 여편네들이 너무 많아요
그자식에 그부모죠..8. ..
'11.7.21 7:01 PM (211.216.xxx.150)웃으며 뛰지마라 다친다라고 말하지만...
사실... 속으론 서빙하는 사람과 부딪쳐 뜨건 국물 뒤집어써야...
정신을 차리지... 이럽니당...
저 너무 못된나요? 그렇지만... 정말입니당...
배려가 넘 없어요...9. 식당에 얘기하세요
'11.7.21 7:04 PM (115.178.xxx.253)원글님이 직접하시면 별별 사람이 다 있습니다.
될수록 테이블을 멀리 잡으시고, 식당 사장님께 얘기하세요.
밥먹으러 왔는데 너무 소란스럽다고 ..10. ..
'11.7.21 9:17 PM (175.112.xxx.147)저는 제 동생 아이들 즉 조카가 식당등지에서 같이 밥을 먹을때 뛰어다니고 장난치고 남한테 피해주는게 하도 심하길래 몇번 주의주고.. 동생이랑 거의 의절하고 삽니다. 자식문제는 함부로 건드리면 안되겠더라고요.
자식 오냐오냐 하는 사람들은 어떤말로도 안돼요. 입에 거품물고 자기자식 기죽인다고 하니 할말 없더군요. 그래놓고 다른 아이들이 저런 행동하니 눈쌀 찌푸리 고 뭐라 뭐라 하고요.
유치원에서 자기 아이가 다른 아이 괴롭히니 그건 자기아이가 그 아이가 좋아서 그런 행동하는거라 하고..다른 아이가 똑같은 행동으로 자기 아이 괴롭히니 ...그 어린아이한테 아주 악질적인 깡패같은 놈이라고 욕하더군요.
참~ 제 동생이지만 기가차서 .... 의절하다시피 살아도 가까이 하고 싶은 생각도 없어요. 조카들이 다 크기 전에는..11. 한국은정신병이야
'11.7.21 9:33 PM (211.48.xxx.109)한국여자들은 아이낳으면 일종의 정신병을 앓는것 같아요.
피해증후군?
뭐든지 자기 아이 기를 죽일려는 음모로 보이는거죠.
이거 망상증 아닌가?12. @
'11.7.21 10:35 PM (119.199.xxx.118)아이 둘 키우는 부모라서 그런지
내가 먹는 음식 차려진 상 위에 엎어지거나...그런 경우만 아니라면
별 말 안합니다...
아장 아장 걸어오는 아기에겐 살짝 눈웃음도 짓고...
그리고 되도록이면 빨리 먹고 나옵니다 ㅎ ㅎ13. 개념상실
'11.7.22 1:14 AM (118.217.xxx.125)위에님/
님이 별 말 안하시는 이유는
아이 둘 키우는 부모라서가 아니고
개념이 살짝 외출하신 케이스라 그런거 같은데요...
님은 참을성이 성인군자 수준인지 모르겠지만
남들을 위해서 자신의 자녀들은 단속을 반드시 해주셔요.
외식하시면서 음식과 시간을 즐기지 못하고
되도록 빨리 먹고 나온다구요???????? 왜 그래야 하는데요???
그런 어리석은 찌댕이 짓을 제발 남들에게도 강요하거나 기대하지는 말아주세요.14. 나도애엄마
'11.7.22 4:54 AM (14.39.xxx.45)한창활발한 유치원생 남자아이 엄마입니다. 식당에서 애들 뛰게 하는 엄마들, 대책 없어요 -.-;;
늬들도 애 낳아보라고요? 애들은 다들 그런다고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우리애, 식탁에서 일어나서 엄마옆에서 아빠옆으로 옮기거나,
화장실가거나 이런거 외에는 자리떠서 딴 테이블까지 간적이 없습니다.
어려서부터 그랬어요. 아주 어릴땐 의자, 유모차에 고정시켰고, 좀 커서는 애 좀 떠들거나 답답해하면 그냥 한명씩 식당밖으로 데리고 나가고 번갈아가며 밥 먹었고요.
말귀 알아들으면서부터는 귀가 따갑도록 잔소리하고 가르쳤습니다. 야단도 많이 쳤고요.
전들 귀한 내 새끼한테 잔소리하는거 기분좋아서 그랬을까요? 남한테 피해주면 안된다는거, 어려서부터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잔소리할때도 속상하지만, 남들이 내 아이 천덕꾸러기로 보면 더 속상할것 같아서요.
유치원생 애도 앉아서 다른 뛰는 아이들 보면, 저러면 안된다고 합니다.
저도 애들 식당에서 뛰는거 아주아주 질색 합니다. 식당에 말해도 소용없고요. 애엄마들한테 말해도 소용없습디다.
정말 대책이 없어요. 내가 밥먹는 그 시간에 같이 밥 안 먹기만을 바랄뿐...ㅠㅠ15. 아이들한테..
'11.7.22 1:54 PM (14.47.xxx.160)웃으며 말합니다...
이리와보라고 한후에 아이들에게 조용히 말해요.
여기는 밥 먹는곳이니까 너희들이 뛰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다..
조용히 어른들 옆에서 앉아 놀라고요..
또 그러면 아줌마 이노~~ㅁ 한다구요^^
그래도 뛰면 그 부모들이나 함께 온 분들께 말합니다.
아이들 뛰지않게 주의 좀 시켜 달라구요..
아직 한번도 싫은표정 짓거나 언성 높여 본적은 없었어요.
대부분들 아이들 조심시키던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