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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잘 이해가 안돼서 여쭤봅니다.
결혼안한 갓 취직한 도련님 계신데...
시부모님이 취직선물로 중고차를 뽑아주셨나봐요...
근데 등록하고 어쩌면 여윳돈도 필요하고 그렇잖아요.
신랑보고 몇십만원 좀 해달라고 했었대요.
신랑은 형수랑 얘기해서 해주마 했었다가 저희도 사정이 빡빡해서 못해준다고 했었다고 하드라구요.
그래서 신랑이 저한테 아예 얘기도 안꺼냈다가 어제 말하드라구요.
그랬었다고...
근데 전 이해가 안가서요.
아무리 형이지만 결혼한 형한테 그렇게 돈 해달라고 얘기할수가 있나 싶네요.
결혼전에는 신랑이 용돈을 항상 줬었어요.
그러다 결혼하고는 안줬죠.
가끔 제가 드리기는 했어요. 취직도 못했었고 해서...
몇십만원이지만 좀 그렇더라구요.
솔직히 전 우리가 여유가 있었어도 주기엔 좀 그랬을거같아요.
돈이 부족하면 원하는 차 포기하고 하향 선택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갓 취직해서 돈쓸일 많을거같아 형제곗돈 내라는것도 지금 몇개월간 안받고 있었는데...
몇십만원... 큰돈 아니니 해줬어야 하는건가요?
아파서 병원에 입원했거나 결혼하는거면 모를까 차사는데 돈을 줘야하나요?
제가 속좁은 형수인가요...?
1. ㅇ
'11.7.20 10:09 AM (115.139.xxx.131)그래도 남편이 알아서 처리해주셨다니 걱정마세요.
형수랑 얘기해서 해주마 -> (부인한테 이야기 안함) -> 못해준다고 이야기 함
이 상황이면 남편분도 님이랑 비슷한 생각이고 끊으실 생각이었던거에요.
남편이 알아서 다 처리한 상황이네요2. 뻔뻔하네요
'11.7.20 10:11 AM (119.69.xxx.22)ㅎㅎㅎ... 자기식구랑 시댁식구의 차이 아닐까요??? 저도 취직 못한 동생 용돈 과하게 줬었고 차살때도 한장 보태줬던지라...ㅋ
동생은 쉽게 생각하고 그럴 수 있어요
형편이 안맞으니 남편이 직접 잘랐는데 이해 운운할 큰 일은 아니지 싶어요3. ㅇ
'11.7.20 10:11 AM (125.186.xxx.168)형편이 안맞으니 남편이 직접 잘랐는데 이해 운운할 큰 일은 아니지 싶어요 222
4. ..
'11.7.20 10:12 AM (220.149.xxx.65)뭐라고 댓글 달릴지 예상되지만
솔직히, 결혼 전에 주던 용돈 결혼 후에 못주는 건 와이프때문이 맞죠
뭐 잘 포장해서 새로 가정 생기고 어쩌고 하는 거구요
저도 결혼해서 동생들 용돈 가끔 주는데 그거야 제가 버니까 감당이 되는 거구요
솔직한 말로 제 남편이 제 남편 형제들한테 모르게 조금씩 돈주는 거 아는데
그냥 모른척 합니다
입장 바꿔 생각해봤을 때 내동생 일이라면 그렇게 모른척이 될까 싶어서요
근데, 이건 또 저나 제 남편이 장남, 장녀라 그럴 수도 있습니다
둘째, 셋째, 막내 등등이신 분들은 칼같더라고요
형제 일에도...
안타깝다거나 내가 더 해주고 싶다거나 이런 마음은 큰자식들 뿐인듯 해요5. .
'11.7.20 10:15 AM (1.225.xxx.148)참 매정한 현실이네요.
결혼한 형에게 힘들게 부탁했을것 같은데요.
내동생이라면 남편에게 말 안하고 그정도는 줬을것 겉아요.
취직했으니 앞으로 또 부탁한다면 거절하겠지만 ...6. 저희
'11.7.20 10:22 AM (59.28.xxx.229)언니같았음 주고도 남았을것 같은 상황인데요?
제가 차산다고 그러면 언니는 달라는 돈보다 더 줄것 같아요.^^;;7. 원글
'11.7.20 10:27 AM (211.180.xxx.53)맞아요... 신랑에겐 당연히 고마운 마음 들어요.
저도 취직축하한다고 용돈 따로 드렸거든요. 취직후 첫달 돈이 더 필요한거 저도 아니까...
근데 또 차산다고 돈 보태달라는건 좀 아닌거 같아서요.
저는 친정에서 막내지만 결혼전에도 결혼한 오빠들한테 돈 부탁해본적이 없어봐서...;;
결혼한 오빠들한테 돈 달라고 하는거 올케언니들한테 너무 미안한 일인거 같고...8. ##
'11.7.20 10:28 AM (125.177.xxx.23)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갓 취직해서 돈쓸일 많으니까 형제계도 몇달 안받고 있다면서요?
그리고 차는 있으면 편하고 좋지만 없어도 대중교통 타고 다니고 맞추기 불편해서 그렇지 하면 해요
원글님도 병원비나 결혼식때는 기꺼이 줄 수 있다고 하시잖아요.
아들 취직해서 힘들게 다니는거 안쓰러워서 중고차 뽑아주신거는 나쁘지 않지만 적어도 등록비나
그런거는 본인이 해결하던지 해야죠.
형한테 몇십만원 빌릴생각 하지말고 취직도 했으면 차라리 그 중고차 다음에 뽑아달라고 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요?9. 그렇군요
'11.7.20 10:48 AM (119.161.xxx.116)막 취직했다고 시댁에서 중고차 사준걸 보니 아마 출퇴근 교통이 불편해서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등록비용이 부족해서 형보고 대달라 하고 나중에 어떤 형식으로든 그 은혜(?)를 갚을 수도 있는거구요.
근데 남편분이 원글님과 얘기해도 빌려주지 않을 가능성이 크고 분란만 만드는것 같아서 그냥 본인 차원에서 거절한거 같은데요.
솔직히 제 동생 첫 취직이라면 그정도는 도와줬을거 같아요.
참고로 전 여자예요.10. ,,
'11.7.20 11:04 AM (123.213.xxx.81)이해가 안가는 말이라 생각할 수도 있구요
누구나 자기 입11. Kyy
'11.7.20 11:41 AM (121.128.xxx.237)가족 도움 받을 일이있고 아닌게있어요
쉽게들 부탁하는데 가까울수록 예의 필요해요
성인인데 본인 능력선에서 해야죠12. ...
'11.7.20 12:07 PM (1.227.xxx.68)시동생이 나쁘다기보다는 아직 뭐가뭔지 모르는거죠. 자기가 그입장이 아니니까요.
결혼 전의 형과 결혼 후의 형이 어떻게 다른지 모르는거예요.
결혼하고나면 남자나여자나 벌어오는 돈이 공동의 소유인거잖아요.
남편분이 알아서 잘 처신하셨네요.
시동생이 몇십 해달라고 한건 좀 개념없는 행동이긴 하지만
잘 몰라서 그런게 더 큰 것 같으니 너무 마음에 두지 마시고요.
원글님도 속좁은 형수님 아니고요.
남편분 처신이 옳고, 보편적인 거예요.
저도 결혼했고, 제 동생이 아마 그런 입장이었으면
제가 여유가 있다면 남편과 상의해서 해줬을것같아요.
근데 남편분 생각엔 본인들 가정에 여유가 없다고 생각했으니 끊으셨겠지요.
그리고 냉정하게 생각해서, 시동생이 이제 취직도 했고,
차도 부모님 돈으로 뽑았으면
몇십만원 정도는 본인이 감당해야지
그걸 끝까지 남의 돈으로 빌붙어서 해결하려고 하는건 좀 철이 없어보입니다.13. 123
'11.7.20 12:48 PM (123.213.xxx.104)저희 엄마도 제 사정은 별로 생각치 않으시고 형제간에 이것저거 해줘라 말 많이 하시는데,
자를건 자르고 제 손에서 해결가능한정도 해줘요..
남편이 자르셨는데 그냥 거기서 마음 접으시고 넘 노여워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