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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정관수술을 했는데요

어익후 조회수 : 2,963
작성일 : 2011-07-20 09:52:18
어제 했어요. 그런데 수술부위가 당긴다고 계속 끙끙거리잖아요.

아픈 것 처럼 보이는데, 보통 이렇게 아픈가요? 제가 알아보니까 통증은 적다고 했는데, 좀 걱정이 되어서요.

그런데 한편으로, 이 화상아, 나는 애를 둘이나 낳았다...그런데 너는 집안일 도와주기는 커녕 혼자서 놀러만 다녔잖니? 이런 생각도 들고 =_=

게다가 바람펴서 제가 수술하라고 싸워서 하고 온 거거든요.

그러니까 자꾸 제 배알이 꼬이는 거에요.

아직도 상간녀랑 정리도 안 된 것 같던데...하...웃겨서 진짜...

이런데도 제가 이 새%를 걱정하고 앉았으니 억울하고 복장 터지네요 =_= 도대체 제 성격은 왜 이럴까요.
IP : 125.186.xxx.13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20 9:55 AM (1.225.xxx.69)

    생살을 째고 정관을 끄집에 내어 묶고 다시 넣어 꿰맨건데 당연히 아프죠.
    좀 아파봐야 아내가 얼마나 힘들게 애를 낳고 키우는지 압니다.
    그냥 모른척 하세요.

  • 2. ...
    '11.7.20 9:55 AM (211.180.xxx.53)

    저희 신랑은 수술하고 아픈건 없었던거 같은데... 정관수술한다고 바람 안피나요...
    고추를 한번 비틀어주세요. 신랑 나쁘네요...

  • 3. ..
    '11.7.20 9:55 AM (119.192.xxx.175)

    머허루 걱정하세요...크

  • 4. 어익후
    '11.7.20 9:56 AM (125.186.xxx.131)

    정관 수술 한다고 어디 버릇이 바뀌겠어요? 일단 어느날 애가 생겼다는 말은 듣기 싫어서 그랬어요. 진짜 한심하죠.

  • 5.
    '11.7.20 9:59 AM (121.151.xxx.216)

    정관수술한다고 바람을 안피는것으 아니겠지만
    배다른 형제는 애들에게 만들어주지않겠지요

  • 6. ..
    '11.7.20 10:00 AM (119.192.xxx.175)

    원글님 나중에 또 명품가방에 넘어가시는거 아님?
    고추한번 꼬집어 주세용..아프게

  • 7. 뻔뻔하네요
    '11.7.20 10:01 AM (119.69.xxx.22)

    어떻게 아프단말을 할 수 있지....
    무시하세요

  • 8. 어익후
    '11.7.20 10:03 AM (125.186.xxx.131)

    아...이 와중에 꼬추 꼬집어 주라는 댓글들 때문에 웃게 되네요^^ 맞아요, 원래라면 그게 맞는 거죠~ 제 성격이 이래서 그건 못하지만, 글래도 님들 때문에 좀 속이 시워해 졌네요.

  • 9. ...
    '11.7.20 10:07 AM (58.238.xxx.128)

    대인배시네요

  • 10. ...
    '11.7.20 10:13 AM (220.85.xxx.103)

    어느 병원에서 했는지에 따라 다른가봐요.
    남편은 보건소에서 공짜로 해서 그런지 일주일 아파했구요.
    비슷한 시기에 같이 했던 후배는 동네 병원에서 했는데
    하나도 안아팠다고 하네요.

  • 11. 고통
    '11.7.20 10:19 AM (61.79.xxx.52)

    맨 살에 칼 댔는데 당연히 며칠은 아픕니다.
    병원처방대로 치료하고 며칠 지나면 괜찮습니다.
    아픈 거는 아픈 거니 그 점은 이해해주세요!

  • 12. 지극히 정상
    '11.7.20 10:27 AM (125.141.xxx.146)

    남편 말구요. 님이요...
    저 같으면 아프다고 하는 가운데, 사고의 원흉인 그 가운데... 거기 뒷꿈치로 꾹 밟고 지나가겠어요. 다른 쪽 뒷꿈치로는 입을 밟아버리고 말이에요.

  • 13. 어익후
    '11.7.20 10:29 AM (125.186.xxx.131)

    그렇군요. 아픈건 맞나 봅니다. 그리고 저 대인배 같은거 절대로 아닙니다. 제 속이 얼마나 썩어 문드러졌는데요...그냥 말할 친구도 없고, 부모님께 말씀드릴 수도 없고...남편은 이혼 안한다고 하고...그 와중에 변호사와 상담 받은게 좀 도움이 되었어요...제 인생에 변호사에게 위로 받는 날이 올줄 몰랐네요. 그냥 일단은 제가 저를 더 좋아하려고, 더 행복하게 만들려고 노력 중입니다. 남편은 좀 떨어뜨려 놓고 생각하려고 노력 중이구요. 잘 안 되긴 해요.
    그래도 여기서 많은 분들께 위로 받고 힘내고...조언도 받고...그러고 삽니다.

  • 14. 미쉘
    '11.7.20 10:36 AM (1.247.xxx.8)

    어제 했으면 당연 아프죠.
    한 2-3일 묵직한 느낌이 있다고 했어요.
    모른척 하세요.
    저 같으면 남편 잘때 집에서 젤로 무거운 베게를 가운데 올려 놓겠어요.
    티안나게...
    님 대인배 맞아요.

  • 15. 참 철모르는
    '11.7.20 10:47 AM (27.32.xxx.101)

    참 철모르는 소리들 하시는군요.

    거기를 밟고 지나가겠다고요?
    여자가 남자 거기 밟고 지나가는 건,
    살해당할 각오를 해야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여러분같으면
    남자가 여러분의 가슴이나 거기를 일부러 밟고 지나가면
    보복 안하고 참겠어요?

  • 16. ....
    '11.7.20 10:48 AM (118.219.xxx.97)

    이럴때 확,,,발로 한번 걷어차버리면, 통쾌할텐데...

  • 17. 저는...
    '11.7.20 10:58 AM (14.47.xxx.160)

    원글님 대신에 더 아퍼라... 더 아퍼라... 해드릴께요.
    남편분은 엄청 아퍼도 될것 같습니다.

  • 18. 벌칙으로...
    '11.7.20 12:02 PM (114.207.xxx.62)

    거시기에~~ 만병통치약 물파스 꼼꼼히 발라주세요......

  • 19. ....
    '11.7.20 1:59 PM (72.213.xxx.138)

    농담을 다큐로 받아들이시는 분이 계시네요. 말이 그렇다는 거죠. 누가 정말로 그러나요? ㅋㅋ

  • 20. ..
    '11.7.20 4:42 PM (116.39.xxx.119)

    웃자는 글에 죽자고 덤벼들면 곤란해요
    아..댓글이 넘 웃겨서...웃으면 안되는 마음아픈 원글인데....
    원글님 힘내시구요. 님이 못하는 보복을 의느님이 대신 해주신거네요
    날도 더운데 아주 꼬습다...생각하시고 신경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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