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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엄마들의 관계...

40 무렵 조회수 : 1,796
작성일 : 2011-07-20 01:57:51
40초반인데 초3인 아이가 있는 학부모입니다..
여기동네는 아이유치원무렵 이사를 와서 지금 5년째 살고 있어요.(아파트단지내 학교입니다)
요즘  엄마들과의 관계가 참어렵네요..표면적으로는 밑에 유치원생아이도 있고 해서인지 아는 엄마도 많고 불편한 관계의 엄마도 없으니 좋아보입니다.. 그런데 늘 전 스트레스입니다
초등을 보내고 보니 아이엄마들과의 관계는 늘 경쟁적인듯해요... 전 다른집아이가 잘했을때 거의 기뻐해주고 덕담도 하고 제마음도  그리 나쁘지 않거든요..뭐 울아이는 다른걸 잘할 수도 있고 다른걸 잘하기도 하고 또 좀더 노력도 하면 되는 커가는 아이이니..그리 생각하는데 엄마들끼리 가끔 커피를 마시거나 그러면 대체로 엄마들은 잘한아이를 흠집내고 별로 중요한거 아니라는 식으로 진심으로 축하해줄 맘이 없는거더라구요..
여기서 대체로가 아니라 거의 99프로가 그렇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요즘 엄마들과의 관계에 정이 떨어지고 친해지기가 무섭고 왜냐하면 친해지면 결국 적이 되더라구요
모르는 사이일땐 그냥 그런가 보다했는데 알고 지내고서 아이가 잘하게 되면 시기와 질투의 화살이 너무 쏟아지는걸 느낍니다..
정녕 아이엄마들과의 관계는 원래 다 그런가요?? 아님 제가 조금 운이 없는 편인지요??
82의 선배엄마들께 묻고 싶어요...걍 많은 걸 바라지 말아야 하나요???



IP : 114.206.xxx.4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7.20 2:04 AM (112.169.xxx.27)

    아이친구의(정확히는 아이와 동학년의)엄마이지 우리친구가 아니에요,
    어릴때부터 만난 친구와는 너무나 다릅니다,
    전 10년을 붙어다니던 엄마들과,우리애가 특목고 붙는순간 정말 말도 안되게 치졸한 따를 당했어요,
    뭐 그전부터도 이래저래 정은 떨어진 상태였지만 그때 쇼크가 너무 커서 이제는 어느 누구와도 간격을 두고 만나지 ,친구처럼 대하지 않아요,
    엄밀히 말하면 라이벌의 엄마지,,친구엄마도 아닌가 보더라구요

  • 2. 저도
    '11.7.20 9:07 AM (210.220.xxx.133)

    네 님말 100%공감.

  • 3. ..
    '11.7.20 9:29 AM (211.199.xxx.234)

    거의 그런편이에요..시기와 질투가 난무합니다...공부 못하고 수업시간 방해하고 그런애들은 엄마들이 어떻하니..하고 걱정은 해도 막 씹지는 않는데 뭐든 잘하는 애는...도마위에 오르더라구요...어떻게든 단점을 찾으려고 혈안이 되었는지 ...해서 자기애 잘해도 그냥 겸손해야 한다 싶은데..또 겸손하게 자랑안하는데 알고보니 잘하면 그것도 고까운가 보더라구요..겸손도 잘난척으로 보인다는거죠..아이친구 엄마는 내친구는 아니다가 정답인것 같아요.그리고 그게 맞는것 같구요.
    그냥 내친구는 따로 사귀면 되지 아이친구의 엄마들이랑 친하려고 할 필요는 없는듯.

  • 4. ```
    '11.7.20 9:50 AM (116.37.xxx.130)

    저도 아이친구엄마들 안사귀는 편인데요 아이가 친구가 없는것 같아 좀 미안해요
    우리 아이는 연년생 동성의 동생이 있어서 친구의 중요성을 못느껴서 잘 지내는데 고학년이 될수록 제가 더 걱정이 되네요
    저도 학교 엄마들이 끼리끼리 뭉치거나 학교일 많이해서 그아이에서 선생님들의 관심이 가거나하면 속상하고 질투나고 하기도 해요 정작 적극적으로 나설 용기도 없으면서요
    학교 엄마들 관계는 저뿐아니라 같이 다니는 엄마들도 힘들게 느낄꺼라 생각합니다

  • 5.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11.7.20 12:37 PM (180.64.xxx.143)

    맞아요 . 겉은 또 화기애애해도 누가 튀어 오르면 서로간의 경쟁 치열합니다 . 마음속의 질투도 무섭구요 .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요 .. 저 자신도 다른 애가 넘 잘할때 질투심이 생기는 것보면 애로 묶어져 있기에 어쩔수 없나봅니다 ..
    둘째 엄마모임에 나가지 않는 이유도 그렇습니다 . 우리아이만 바라 볼라구요 ^^
    큰아이도 그럭저럭 할때는 몰라도 잘한다는 평이 생기면 주변의 시샘이 있더군요

  • 6. 애가
    '11.7.20 1:08 PM (122.40.xxx.41)

    학교생활 잘 하면 만날 필요 없어요.

    특히나..같은 학년 엄마들. 같은반 엄마들은 안만나는게 속편하죠.
    고학년 엄마 좋은사람 알게됨 좋고요^^

  • 7. 100%
    '11.7.20 3:47 PM (211.201.xxx.60)

    갑자기 부자가 되었거나
    아이가 월등히 공부 잘하면 100% 따당하게 됩니다.
    저는 인정할만한 실력을 갖춘 아이라면
    그 엄마에게도 진심으로 축하해줍니다.
    단, 그 엄마가 애만도 못한 경우엔 예외죠.
    그런 복터진 엄마들이 종종 있어요.
    애는 참 괜찮은데 엄마가 진상인 경우..ㅡㅡ

    라이벌은 자기자신이지 상대가 아니라 생각하면 그리 샘나지 않습니다.
    자신의 능력을 높이는게 목표이지 상대가 나의 기준이 될 순 없잖아요.
    민성원씨 말대로 내가 만점 받으면 라이벌은 없다...가 맞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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