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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어머님한테 전화로 혼난 사연.

저도 조회수 : 1,118
작성일 : 2011-07-19 22:29:36
남편은 항상 바쁘고
여름 한창 휴가철에 시누네랑 남편없이 저랑 애들만 데리고 휴가가잔 소리를 많이 하셨어요.

근데,
꼭 한차로 움직이시재요.
시누, 애2, 시누남편, 어머님, 아버님, 저, 애둘.... 그럼 어른 5에 애들 4인데, 어찌 중형차에 다 타고 갈 생각을 하시는지..
그건 이미 여행이 아니라 그냥 찜질방이 움직이는거...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한번 다녀와봐라고 하길래
어머님이 전화하셔서
휴가 같이 가자고 먼저 꺼내셨어요.

" 어머니, xx아빠가........" 하고 못가겠단 이유를 설명했어요.
그랬더니
어머니가 그 때부터 xx아빠라고 했다고 어찌나 야멸차게 혼내시는지.. 그럴땐 애비라고 하는거다라면서

근데, 주위에 물어봤더니 애비라고 해도 되고 xx아빠라고 (애들아빠) 해도 된데요..

전화하면서 얼마나 내내 무안했던지 .

가끔 어머니는 그러세요.
뭔가 제가 맘에 안들면,
제 말속에 뭐한가지 잡아가지고 머라고 막 하시고
그럴땐 제가 뭐라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ㅠ.ㅠ

IP : 112.153.xxx.1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19 10:33 PM (119.67.xxx.223)

    정말 별 것도 아닌데 숨막히게 하시는 시어머니들 참 많으세요.
    그에 비하면 저희 시어머니는 양반이시네요.
    제가 가끔 정신머리 버려두고 "어머니 오빠가요~ 어쩌구 저쩌구...."해도 넘어가시는데...

  • 2. Kyy
    '11.7.20 12:14 AM (121.128.xxx.237)

    한차로 움직이신다는말에 옛날일이 생각나서요 삼형제집안인데
    차는두대. 혹시나 사고날까봐 불안하시다며 아들둘 따로타라고
    며느리둘을 한차로. 것도초보차에 기분 참 그렇더라구요. 시어머니한테 며느리는
    다른집 사람인가봐요

  • 3. 윗분..
    '11.7.20 8:35 AM (114.200.xxx.81)

    저는 좀 생각이 다른데요, 실제로 회사에서도 그렇게 경영진 출장을 보내기도 해요.
    사장이 출장 갈 때는 부사장은 안가요. 회사에 동시에 경영진이 비어서 안되는 것보다
    유사시에 대행할 사람이 있어야 하는 거죠. 또 심지어 아예 비행기를 따로 타고 간다고도 하고요.

    아마 아들둘 따로, 며느리 둘 따로 태우는 거면,
    만일의 사고가 발생했을 때 남은 손자들(자식들)을 엄마나 혹은 아버지 한 사람은 남아
    양육해야 하기 때문에 그런 거 아닐까요?
    아들 둘 태운 차가 안전하다는 보장이 없잖아요. 그 차가 사고나면 졸지에 아들 다 잃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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