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 오늘 달 보셨셰요?

[달의몰락]

좀전에 거실 불을 끄고 방에 들어오려는데...
거실창으로 보이는 달이 신비롭기도 하고...참 새롭네요.

아파트 지대가 높아 시내 건물이 쫙~ 깔린 대지 위에 달만 따로 떠 있거든요.

오늘 달이 유난히 노~래요.
꼭 잘 익은 호박고구마색처럼요.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 1Q84에 나오는 달이 저렇지 않을까 싶네요.

[달]

달 보고 올게요~ 후다닥.

[plumtea]

닉보고 들어왔음당. 달의 몰락^^; 현철님의 노래. 한 때 절 짝사랑 하던 선배가 좋아하던 노래라서리^^;
어제 마침 아이들과 달을 우연히 보았는데 정말 유난히 고구마빛이더군요. ^^*

[쓸개코]

저도 보고 올래요~ㅎ 요즘 하늘이 쾌청한게 가을하늘 같더라구요.
아까도 7시 좀 넘어 운동하고 9시 다되어 집에 오는데 별도 반짝반짝.. 풀벌레 소리랑
괜히 설레네요^^

[쓸개코]

조금 찌그러졌네요.ㅎㅎㅎ 그래도 색이 고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