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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의 탕수육 - 내가 먹어본 최고의 탕수육은?

탕슉 조회수 : 2,788
작성일 : 2011-07-19 14:21:16

오늘 다음웹툰에 탕수육 얘기가 올라와서 문득 생각난 김에 써봅니다.

저는 지금 서울 사는데요, 잠시지만 몇 년 전에 경북에 살았었어요.
경북하면 어딜 가도 맛있고 싱싱한 사과!
값싸고 맛있는 한우와 야들야들한 돼지고기!

그리고 경북 문경 영*반점의 궁극의 탕수육!!

경북에 사는 동안 딱 두 번 밖에 못 가봤지만 잊을 수 없는 탕수육이었어요.
짜장면도 맛있었던 것 같은데 짜장면 맛의 기억은 사라지고 오직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웠던 그 집의 탕수육만 강렬하게 남아 있습니다.

지금은 먹고 싶어도 너무 멀어...갈 수가 없어요.ㅜㅠ

예천 읍내 청**식당의 보쌈도 정말 맛있고 저렴했는데.

여기도 예천이었는지 지금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홍*식당의 쇠고기도 아주 살살 녹아내리게 맛있고 가격도 부담없었답니다.

구제역으로 경북지역 축산농가가 직격탄 맞은 소식을 듣고 마음이 많이 아팠었지요.


저희 아파트에는 일주일에 한 번 즉석 탕수육 포장마차가 오는데, 여기 탕수육도 참 맛있어서 일주일에 한번씩 한 끼를 해결하기에 그만이었어요. 그런데 이제는 안 오시게 되었답니다.

기나긴 여름방학, 하루 세 끼를 어찌 해결할지 매일 머리 쥐어뜯으며 살게 생겼어요.



82쿡 소식통 여러분이 생각하는 궁극의 탕수육은 어디에서 파는 건가요?

가능하면 풀네임이랑 위치까지 알려주시면 ~~ 저도 한 번 찾아가 보려고요.



IP : 125.187.xxx.17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19 2:23 PM (59.9.xxx.175)

    부산시 중구 초량동 차이나타운 일품향 탕수육

  • 2. 저희
    '11.7.19 2:23 PM (222.107.xxx.181)

    회사가 가락동인데
    문원이라는 중국집이 있었어요.
    여기 탕수육은 처음 먹어보는 맛이에요.
    진짜진짜 맛있는데
    무슨 일인지 문닫으시며 이전 한다고 하시더니
    소식이 없네요.
    여기 탕수육 진짜 맛있어요.

  • 3. df
    '11.7.19 2:24 PM (175.112.xxx.223)

    금촌에 덕성원..

  • 4. .
    '11.7.19 2:25 PM (112.169.xxx.72)

    도곡동 스타쉐프가 최고였어요.
    먹으면서 웃음이 나와서리..

  • 5. ...
    '11.7.19 2:34 PM (211.192.xxx.118)

    최고의 탕슉은 몰라도 최악의 탕슉은 압니다.

    올림픽공원인근 차이몽

    이렇게 시큼하고 이다지도 돼지냄새가 나기 어렵다 싶습니다.

    첫번에 놀라고 혹시나 해서 시킨 두번쨰에 당혹하고

    마지막으로 삼세판이다 해서 시킨 세번째에 포기했습니다.

    참고로 전 탕슉이면 뭘줘도 잘먹는 골수매니압니다.

  • 6. 팔선생
    '11.7.19 2:38 PM (222.112.xxx.39)

    팔선생 찹쌀탕수육...

    팔선생은 찹쌀탕수육만 맛있고
    나머지는...별로였어요.

    그리고 옛날 어릴 적 동네에서 먹었던
    남천각 탕수육...
    아파트 상가 안에 있는 중국집이었는데...
    어릴 적 먹었던 거라 그런가...그 집 탕수육과 자장면 맛을 잊을 수 없어요.

  • 7. 발산동
    '11.7.19 2:46 PM (211.176.xxx.26)

    천객가요..
    찹쌀탕슉이예요..
    딱 고것만 젤로 맛있어요

  • 8. 저도
    '11.7.19 2:47 PM (192.198.xxx.165)

    평창의 진태원 쓰려고 들어왔는데...
    정말 갈때마다 먹게 됩니다. 쵝오!

  • 9. go
    '11.7.19 2:55 PM (125.128.xxx.61)

    충북 제천시 지나 북단양 인터체인지로 나와서 차로 5분 향미식당(중국집) 탕수육~
    찹쌀탕수육인데 고기도 소스도 참 맛있어요. 유명하다는...
    일부러 갔는데 자리가 없어서 오래 기다렸어요. 저도 서울이라 못 먹어본지 2년.

  • 10. ...
    '11.7.19 3:01 PM (190.53.xxx.24)

    go님,,찌찌뽕~~~
    단양의 향미식당....거기도 찹쌀 탕수육이죠.
    저희도 그거먹으러 년에 한번은 달려줬다는...그런데..전 짜장도 좋아해서리 ...
    근데 최고인지는 모르겠고..약간 색다른 맛!!!
    저도 못먹어본지 2년째..애고 단양가고 싶다.

  • 11.
    '11.7.19 3:04 PM (115.136.xxx.7)

    원글님 문경에 무슨 탕수육집인가요? 좀 알려주세요. 구미에 사는데요...남편도 소문은 들었다는데 이름을 몰라서..근데 문경이 친정인 사람한테 물으니 몰라요...
    예천에 보쌈이랑 고기집도요...ㅋ

  • 12. 옛날에....
    '11.7.19 4:11 PM (119.70.xxx.172)

    엄마 친구의 남편께서 중국집을 운영하셨었어요.
    요리는 직접하시고....가끔 놀러갈때마다 볶음 짜장이랑 탕수육 만들어 주셨는데
    그 탕수육이 정말 기가 막히게 맛있었었지요......
    맛집 이런건 아니고 그냥 동네 중국집이었는데
    갓튀긴 고기에 해산물과 야채를 좀 더 넣고 센불에 바로 소스랑 와그락 볶아서 주셨는데
    야들야들 어찌나 맛있었는지 요즘에도 종종 생각이 나서 중국 음식시켜먹어보지만 그맛이 당연히 안나요.......

    못먹게된 이유는......그 아주머니 아저씨가 이혼하시는 바람에....ㅠㅠㅠ

  • 13. 진태원
    '11.7.19 5:32 PM (118.37.xxx.69)

    저도 평창 진태원이요
    요번에 강릉갈때 먹어봤는데 괜찮았어요

  • 14. 탕슉
    '11.7.19 9:38 PM (125.187.xxx.175)

    탕수육으로 유명한 곳들이 많네요.
    잘 적어뒀다가 먹어봐야징~

    ㅁ님, 문경의 탕수육 맛있는 집은 영흥반점이에요.저희도 맛집 검색해봐서 갔던 곳이에요. 마지막으로 간 것이 5년 넘은지라 지금도 그 맛 그대로일지 궁금합니다.

    예천의 보쌈집과 예천(?)의 고깃집은 그냥 근처 사는 분들 입소문으로 가본 곳인데 가격에 비해 양도 많고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요. 다른 분들 입맛에는 어떨지...
    보쌈집은 청기와 식당 고깃집은 홍성식당 입니다. 홍성식당은 식육점이었는데 소고기 구이가 맛있어서 좀 사가려 했더니 인기 있는 부위는 금방 다 나가버리고 남은 게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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