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하다 사고나기 직전까지 경험해보신적 있으세요?

[아 정말]

오늘은 일진이 안좋았는지 운전이 편치 못했어요,,
홍지문 터널 지나 홍은램프 근처였어요.
낮시간이라 안막혀서 전 2차선에서 8~90정도 달리고 있었고 3차선에서 거의 정지하다시피한(지금 생각해보면 홍은램프 내려갈까 어쩔까 하다 직진하기로 맘먹은듯한) 구형아반떼 차량이 제 차선으로 들어오는 바람에 정말 급정지...
티비서 사고나는 장면 나올때마다 나오는...그런 완전 끼~~~익 하는 소리와 함께 가까스로 박는걸 면하긴 했는데 그 차 깜빡히 한번 없이 유유히 천천히 지 갈길 가네요..
내 뒤로 바짝 쫒아오는 차가 있었음 어쩔뻔~~~휴!!
그후 자유로에 진입해 달리다 차선을 바꾸는데 전 차선 바꿀때 한차 보내고 그 차 바로 뒤로 따라 들어가는지라 그리 여유공간이 없는편인데 그 사이로 다른 승용차 한대가 손살같이 끼어들어 완전 깜놀~
연달아 두번 가슴 쓸어내리고 나니 좀 화도 나고...
운전경력이 그리 길진 않지만(5년쯤?) 서울과 경기도를 자주 오가고 어디가서 김여사 소리 듣는 정도는 아닌데 오늘따라 운전하기가 두렵네요...
그냥 좀전에 제가 자주가는 아고라에 어느 무개념 자동차로 인해 사고난 영상보고 끄적여봅니다..

[호주]

전 그래서 그렇게 다른 차선으로 빠지는 구간에서는 반대 방향으로 아예 차선을 바꿔요.
그렇게 출구가 있는 구간에서 3차선에 차가 있으면 제가 2차선으로 달리다가도 잠시 1차선으로 바꿔타버리죠

차선이 merge 음.. 합병(?) 통합(?) 되는 구간에서도 마찬가지에요.
총 차선이 3개고 다른 도로랑 합쳐지는 구간에서는 아예 1차선으로 차선 바꿔서 멀리 도망(?)가버려요 ㅎㅎㅎ

[방어운전]

방어운전만이 답인 듯...저도 흥지문터널 홍은램프..자주 다니는 곳이라 반갑네요..
전 이상하게 운전하는 차( 브레이크 자주 밟는다던지...술 취한 듯 중심 못잡고 가는..)있으면 피해요. 오늘두 깜빡이도 안끼고 이리 저리 차선 변경하는 차가 있길래 신호대기중일때 옆에가서 봤더니, 젊은 처자가 그 와중에 문자질을 하고 있더라구요..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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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글을 읽고 더 천천히 방어운전하리라 다시 한 번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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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빡이 안키는 사람들은 습관이더군요 그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모르는지
깜빡이 키고도 여유두고 차선 변경해야하는데
막 들이미는 사람도 잇고요 깜박이 바로 옆에서 키면 안 보이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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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하다보면 사고가 안날수 없어요. 몇번은 나죠. 단 내가 신호를 철저히 지키고 교통법규를 지키고 과속 안하면 큰 사고는 안나요. 가벼운 사고는 걍 보험회사에 맡기면 돼고 그걸로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