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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11.7.18 6:52 PM (119.192.xxx.98)헉...글만으로도 숨이 턱턱 막히네요 ㅠㅠ 어머니가 상담까지 받아보셨는데도 잘 조절이 안되시나봐요..공부는 애가 행복해지기 위한건데..나중에 님 아이가 쌓이고 쌓이다 우울증 걸리지 않을까 싶네요. 님 욕심때문에 아이가 희생당하는거 같아서 가슴이 아파요. 자식은 님 소유물이 아니잖아요. 지금 어리니까 그렇다 쳐도 크면서 얼마나 정신적으로 압박감땜에 극단적인 생각까지 할지 걱정되네요. ㅠㅠ 아이가 행복할수 있게..숨통좀 트여주세요...공부할애들은 하지말라고 해도 합니다. 님의 욕심에 아이가 버티어내는데 어느선까지 한계가 있다가 펑! 하고 터질거 같아서 불안하네요.....방학때 아이와 여행이라도 다녀오세요...
2. ㅇㅇ
'11.7.18 6:53 PM (211.237.xxx.51)원글님..
제가 제 딸아이를 16년간 키우면서 느낀점은 타고나는게 절반이라는 점이에요.
아니 그 이상일꺼에요.
부모가 강요해서 되는것은 분명히 한계가 있고요.
원글님의 아이는 정말 좋은점을 많이 타고난 귀한 아이네요.
영재테스트를 해보라 할정도로 똑똑하고 남들 5년 배울것 몇개월에 깨우치고...
이런 영재 아이를 원글님의 욕심으로 망치고 있는것일수도 있어요.
아이를 도와주고 케어해주는 방식으로 교육을 하는것이지..
닥달하고 강요하는것은 아이를 망치는 길입니다.
원글님 아이 정도면 마음껏 공부할수 있게 뒷바침을 해준다면
분명히 원글님이 원하는 이상 잘 할수 있는 아이일껍니다.3. ㅇ
'11.7.18 6:55 PM (121.164.xxx.188)상담까지 받으셨는데도 그러신다면 여기서 야단맞는다고 해결이 될것 같지는 않네요
아이가 안됐어요 우리집에 태어났으면 그런대접 안 받았을텐데요4. cc
'11.7.18 6:56 PM (211.199.xxx.103)나쁜엄마 아닌거 맞고요.
그 마음 이해됩니다.
저도 딸이 중학교때 죽고싶다 가춣고 싶다라는글 여러번 봤고요.
아이들도 쉽게 그런글 쓸 수 있다고 봅니다.
말이 아니고 글이니까 가능하지요.
글은 마음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아무도 볼 수 없다는점 때문에
그런말 쉽게 슬 수도 있어요.5. ..
'11.7.18 6:57 PM (116.39.xxx.119)정말 호되게, 무시무시한 악플을 달고 싶네요....하지만 님이 스스로 깨달으셨으니 이제 고치기만 하심 되겠네요^^
님..시간이 흘러 아이가 성인이 되었을때 지금의 능력의 200%를 발휘하며 살길 원하시죠? 헌데 이런식이면 능력의 반도 발휘하지 못하는 소극적이고 눈치나 보고 자존감없는 어른이될거예요
그리고 그건 님의 양육태도의 결과이구요. 즉 아이가 님탓해도 님은 할말이 없어진다는거예요
그때 심정이 어떨까요?. 저도 아주 좋은 엄마는 되지 못하는지라 님글 읽으며 저를 뒤돌아보며 반성하게 되네요. 우리 같이 노력해봅시다.6. 저는요
'11.7.18 6:59 PM (112.148.xxx.66)그냥 아이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공부 그까짓거 잘해봤자 그리 대단히 다른 인생을 사는 것도 아니고
제발, 그냥, 늘 웃고,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아마 원글님도 아이의 미래의 행복을 위해
지금은 인내했으면 싶으신거죠?
왜 미래의 행복만 생각하세요.
지금 당장 행복해지는게 더 쉬운걸요....7. 지금
'11.7.18 7:00 PM (175.210.xxx.1)멈추지 않으면 사춘기까지 계속 될겁니다.
그 이후는 어떤 세상이 펼쳐질지 몰라요.
아이가 사려깊고 똑똑한 아이같은데 엄마가 거기에 미치지 못하는거 같아요.
내가 지금 닥달한 것만큼 내게 다시 돌아올 수도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내 자식이라 생각하지 마시고 객관적으로 아이를 보시면 좀 달라지실거에요.
남의 자식이라 그렇게 말한다 생각하지 마세요.
경험자들의 말입니다.8. ==
'11.7.18 7:04 PM (220.79.xxx.115)아이에서 벗어나 정작 원글님이 추구할 인생목표와 지향점이 필요한 거 같아요.
아이가 대신해서 이루기 위해 고통스럽게 생활하는 것처럼 보여
아이가 정말 안쓰럽고, 설명하신 상황에는 솔직히 섬짓한 기분마저 듭니다.
아이의 꿈은 무엇이고, 아이가 좋아하는 건 뭔가요....
아이는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으니 내버려두시고,
원글님 자신의 삶을 업그레이드하는데 집중하심이 어떨까요.9. 그렇게
'11.7.18 7:07 PM (175.28.xxx.98)초등 때 엄마가 강제로 푸쉬해서 영재까지 갔던 애들 중에
중학교 가고 사춘기 오면서 공부 손에서 놓는 건 기본이고
반항심에 일진 같은 그룹에 몰려다니는 학생까지 봤어요.
중학교 교사거든요.
나중에 가슴치고 후회하지 마시고
지금 아직 엄마라면 껌뻑 죽는 이쁜 나이일 때
많이 이뻐해 주고 사랑해 주세요.
특히 초등 때의 공부 강요는 정말이지
자식 망치는 지름길입니다.
전 요즘 방학 때 조차도 학원에서 오후 8시 9시까지 뺑뺑이 돌고 축처진 어깨로
집에 오는 초등 애들 너무 불쌍하고
그 애의 몇 년 후가 보여서 더 안타까워요.10. ..
'11.7.18 7:12 PM (119.192.xxx.98)우리집 근처 아파트에서도 여고생 두명이 떨어져서 성적비관으로 자살했다던데요..ㄷㄷㄷ
11. 본인이
'11.7.18 7:14 PM (116.37.xxx.10)못한 한을 왜 아이에게 푸세요?
비번 걸어놓은 메모장 하나 정도는 숨쉴 공간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12. ...
'11.7.18 7:22 PM (14.33.xxx.79)저기... 다른 것은 몰라도 아이가 쓴 비밀일기만큼은 내버려두세요.
그게 아이의 숨구멍입니다.
아이가 보다 건강하고 건전하게 클 수 있는 숨구멍인데
그 구멍조차 막으면 안돼요.
비밀일기에 엄마에 대한 심한 욕이 있어도
그것만큼은 내버려둬야 해요.13. ==
'11.7.18 7:26 PM (121.129.xxx.58)저희 언니는 소위 말하는 영재였습니다...머리가 정말 좋았고 공부도 열심히 했고요.
그런데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무기력감을 느낀다고 하더니만 잠을 정말 하루에 15시간씩 자기
시작했어요. 학교에서도 자고 집에 와서도 자고..30대 중반이 된 지금도 대부분의 시간을
자면서 보내요. 안 그러면 몸이 버티질 못한다고요. 대학도 7년 다니고 겨우 졸업했어요.]
어릴 때 본인이 희망하던 진로와 부모님의 기대감이 너무 차이가 나서 힘들어했었는데
그러다 정신적으로 문제가 생긴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이건 극히 드문 경우겠지만요.14. .....
'11.7.18 7:30 PM (210.222.xxx.117)그러면 잘하다가도 하기 싫어지는 거 아시죠.
초3이 죽고싶다면 정말 문제인거에요.
우리애는 그때 사는 게 너무 재미있고 인생이 행복하다고 했어요.
항상 얼굴이 싱글벙글. 이름 부르면 대답보다 먼저 웃었어요.
태어나서 한번 사는데, 이제 10년 살았는데,
행복이 뭔지도 모르게 남은 인생을 보낸다면
원글님은 그렇게 살고싶으세요.
그렇게 안해도 잘 하는 아이잖아요.
아이를 믿어보세요.가만 두면 더 더 잘할거에요.15. 이어서
'11.7.18 7:36 PM (110.11.xxx.203)님 아이는 그대로 가만둬도 공부 잘할 아이 같아요. 지금은 그저 자기가 원하는 만큼만 하게 서포트해주시고 자유를 많이 주세요.
지금부터 그렇게 몰아치시면 지쳐서 진짜 공부해야할 때 못합니다.16. 심하게
'11.7.18 7:56 PM (119.69.xxx.22)심하게 말할까요? 저는 엄마들이 인터넷 사이트에서 아이를 때렸다 후회된다, 이런 류에 님 나쁘지 않아요. 하면서 위로글 다는 것도 마음에 안듭니다.
충분히 노력하고 스스로 기대에 맞추고 싶어서 학대하는 아이에게 왜 부담감을 주세요?
물론 어린 마음에 섭섭함에 투정부리듯 죽고싶다.. 라는 말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아이에게 죽고 싶다는 말 조차 대놓고 하지 못하게 하세요?
비밀번호 까지 걸어놓고 그런 말을 하게 하세요?
그래놓고 뻔뻔스럽게도 풀어보라고 해서 그걸 보시고 어떠시던가요?
님 아이는 투정조차 부릴 수 없어서 정말 힘든 상태라는 겁니다.
저랑 저의 언니는 둘 다 과학고 출신입니다.
특히 언니는 엄마의 기대를 많이 받았어요. 우리 엄마 역시 본인이 배우지 못한 한을 자식을 통해서 풀려고 했죠.
우리 언니요? 대학을 외국으로 가더니 (국비장학) 대학교도 못마치고 결혼했습니다.
평범한 남자랑요. (결혼으로도 엄마가 바라던 인생을 살지 못했다는 얘기)
저는 원래 마이페이스인 성격에 별로 남 말에 스트레스 받는 성격도 아니라 엄마가 한마디 하면 열마디로 돌려주면서 그 시기를 극복했지만 묵묵했던 언니가 대학도 졸업못하고 애가 셋입니다. 언니한테 올인하느라 + 성격이 더러워서 못건들인 저는 잘나가고 있고요.
그리고 결혼이라도 잘했으면 다행이지만 경제적인 조건도 그렇지만, 자존감이 낮아서 좋은 남자도 못고릅니다.
애 팔자를 님이 만들고 있어요. 더럽게..
제~발~ 님 앞가림이나 잘하세요. 애는 알아서 잘하겠습니다.17. 샬랄라
'11.7.18 8:02 PM (116.124.xxx.189)아이에게는 재수 더럽게 없는 엄마네요. 님에게 날 아이가 아닌데 님에게 난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님 스스로 님이 얼마나 개판인 엄마인지를 인식해야 지금 하는 행동을
그만 둘 것 같은데 참 보통 문제가 아니군요.
님이 딸이라고 생각하고 님의 엄마가 어떻게 해주면 님이 님의 엄마를 좋은 엄마라고 생각할까요?
제가 보았을때 님은 앞으로 따님에게 공부의 공자도 이야기 하지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인생을 마라톤입니다. 초반에 오바패이스 해버리면 중간 또는 뒷부분에 가서 엉망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인생의 목표도 성적이 아니고 행복입니다.
행복한 인생은 즉 나는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었는데가 아니고 인생을 마치고 돌아갈때 인생 참 즐거웠다
돌아가기가 참 아쉽네 하는 생각이 들어야 성공한거라고 생각합니다.
님의 따님은 님의 글로 보면 참 착한 아이같습니다. 싹이 노란 것이 아니고 푸르디 푸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님이 하루 하루 싹을 비틀어 말라가게 하는 것 같네요. 지금까지 견뎌냈는 것만해도 대단한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분명 마음 한 구석은 푸른 멍이 들어 있을 겁니다. 그렇지 않다면 사람이 아니죠.
님의 자녀 교육은 운전으로 비유하면 무면허에다 난폭운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일단 면허부터 따세요. 즉 아이에 대해서 공부를 하세요.
님은 아이가 공부를 1분이라도 더하면 아이 성적이 1점이라도 더 올라갈 것 같지만
제생각에는 님이 공부를 조금이라도 더 할수록 님 아이는 조금 더 행복한 아이가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웃는 얼굴을 할때가 많아 지겠죠.
님은 조금 바뀌어서 될 것이 아니고 완전히 바뀌어야 됩니다.
아이가 우리엄마가 이상하다 할 정도로 바뀌어야 됩니다.
바뀌는 방법은 현재로서는 공부 뿐입니다.
아이에게는 공부 이야기도 하지말고 이제 본인이 공부하세요. 그래서 좀 훌륭한 엄마가 되어보세요. 결혼 한다고
남자가 갑자기 좋은 남편이 되는 것이 아니듯이 애 엄마가 된다고 다 좋은 엄마가 되는 것 아니잖아요.
님이 훌륭한 엄마가 되면 따님은 거의 자동적으로 훌륭한 사람이 될 가능성이 많이 높아질 겁니다.
그리고 여기 게시판에 보면 아이 성적문제가 아니고 행복한 아이로 키우는 것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 계십니다.
그 분들에게 질문도 하시면서 적어도 일년 정도는 공부하세요.
글 보고 속 뒤집어진 사람이 엄마노릇 개판으로 하는 분에게18. .
'11.7.18 8:05 PM (117.55.xxx.13)아이가 좋은 자질이 많음에도
나중에 그 빛을 다 발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아이는 소유물이 아니라
손님이라고 생각하세요 ,,,,,,,,,19. .
'11.7.18 8:10 PM (117.55.xxx.13)샬랄라님 댓글
아주 훌륭하네요 ,,,,,,,,,,,,,,
저도 배우고 가요
그리고 키톡에 오후에 ,,, 님이
올리시는 글도 읽어 보세요
엄마도 엄마 교육 받아야
엄마 노릇 잘 하는 겁니다20. 폭탄 글
'11.7.18 8:13 PM (125.146.xxx.79)반성하는 분에게
너무 가혹하지 않으세요?
본인들은 잘하고 계신지 묻고 싶어요.
말씀 심하신 분들이 좀 있으세요.
원글님은 충분히 알고 계신데, 다들 누구나 그렇듯 자기 마음 어쩌지 못하고 힘들어서 도움을 요청하는 것 같은데
물론 아이 가엽지요. 그렇지만 저는 원글님도 가여워요.
폭언에 가까운 말씀 하시는 분들, 얼마나 잘하고 계신지. 얼마나 완벽하신지 묻고 싶어요.21. 그냥
'11.7.18 8:24 PM (218.232.xxx.55)님 정신력으로 본인이 고시를 한번 보시던지 아니면 대학을 다시 일류대로 한번 가보세요.
그게 더 빠르고 효율적일거예요.
그깟 스카이 왜 못가요?
님 바보예요?
공부하면 다 갈수 잇어요.문제 하나도 안틀리고 다 맞기만 하면 누구나 갈 수 있어요.
이왕이면 의대로 좀...22. 네
'11.7.18 8:25 PM (180.224.xxx.136)나쁜 엄마 맞아요.
충분히 행복하게 공부 잘~ 할 수있는 아이를..안타깝네요~
그렇게 하는 엄마는 행복하신가요?
공부는 100달리기가 아니고 마라톤이랍니다~23. 매몰차게
'11.7.18 8:31 PM (218.153.xxx.58)일부러 원글님 정신차리라고 댓글들이 강한거 같아요
엄마공부 많이 하세요 저도 마찬가지로 님과 비슷한 성향이었어요 엄마공부 많이많이 해서
책과 교육을 들으러 다녔어요 지금은 정말 좋아졌어요 아이들도 편안해하구요
아직 갈길이 멀지만 이제 좀 아이키우기가 수월해지려고 합니다.
공부하고 책찾아 읽고 실천하고 안되면 될때까지 그렇게 하세요 교육프로 60분 부모라도
꾸준히 챙겨보셔도 도움되실거에요24. .
'11.7.18 8:33 PM (182.210.xxx.14)아이가 행복하지 않다면, 공부가 다 무슨소용이겠어요
초등학교 3학년 아이가 죽고싶다는 생각을 해봤다는게 너무 안타까워요
아이만 컨트롤하지 마시고, 본인마음을 컨트롤해보세요...
스트레스받으며 오답없이 완벽히 하는 공부보다
즐겁게, 실수하더라도, 알아가며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는 공부가 장기적으로 더 성과도 좋을꺼예요25. 샬랄라
'11.7.18 8:43 PM (116.124.xxx.189)폭탄 글님에게
글을 쓰신분은, 담배에 관해서 비유하면
흡연의 해로움을 알고 있으면서 계속 흡연하는 분과 비슷합니다.
일부 선진국의 담배에 왜 혐오스러운 사진을 넣는지 아십니까?
그러면 흡연율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많은 흡연자들이 흡연의 나쁨을 알고 있지만 그 앎이 뼈속까지 깊지는 않는 거죠.
그래서 조금이라도 더 자극을 주려고 혐오스러운 사진을 넣고 있습니다.
글 쓴 분도 지금 본인에 하고있는 행위를 뼈속까지 이해하지 못하기에 계속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본인 스스로도 뼈속까지 이해하는데 도움을 얻으려고 본인 스스로 글을 올렸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볼때 폭탄 글님의 글은 글쓴이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글입니다.
제가 님이라면 글 자삭하겠습니다.26. ..
'11.7.18 8:53 PM (121.124.xxx.155)그나마 요즘 애들은 초등학교 저학년 때가 인생에서 제일 편하고 행복할 때인데 죽고 싶다는 ~
이건 아니죠, 제발 아이 행복감을 느끼도록 키우세요, 결국 어린시절 가족간에 따뜻한 유대감이 인생의 든든한 기초가 되는건데 애 잘못 키우는것 맞습니다.27. 저두
'11.7.18 9:50 PM (122.40.xxx.41)샬랄라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원글님이 바라는 글이 그것이네요.
알면서 실행을 못하는거잖아요.
글 보면서 초3딸 둔 엄마로서 아이가 너무너무 불쌍하네요.
저도 심하게 말할게요.
그 똑똑한 아이 무기력하게 만들어서 사춘들어 자살하면 어쩔거에요.
그때가서 후회하면 무슨 소용입니까.
제발 제발 아이들 좀 행복하게 해 주자고요.
이제 겨우 3학년 짜리에게 그리 공부에 대한 압박을 준다니 기가 찰 뿐입니다.
반성하세요. 원글님.
역지사지 해 보시고요.28. 음
'11.7.18 9:53 PM (125.186.xxx.16)원글님, 아이의 정서를 건강하게 만들어주셔야지요. 그래야 중학교 고등학교 올라가면서 점점 힘들어지는 공부량과 스트레스를 이겨낼 수 있습니다. 지금 원글님처럼 하시면 아이는 우울증 및 각종 정서적 부작용에 찌들게 되고, 스트레스를 이겨낼 수 없게 돼요. 스트레스를 못이겨낸 아이가 과연 어떻게 될까요?
본인의 원한을 아이에게 투사하지 마세요. 아이와 원글님은 별개의 존재입니다. 상담을 받으셨다고 하셨는데, 좀 더 제대로 하는 곳에 찾아가 더 치료 받으세요.29. ..
'11.7.18 10:14 PM (121.164.xxx.235)진짜 따님이 너무 너무 불쌍하네요
30. 혹시?
'11.7.18 10:38 PM (114.202.xxx.56)아이가 소아 우울증인 것은 아닐까요.
그러다가 어느 날 아이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든지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도 있음을 스스로 상상하시고
아이를 닦달하게 될 때마다 그걸 상기하세요.
그럼 좀 나아지지 않을까요.
원글님 심리상담 받으시면서 따님도 같이 치료받게 하시구요.
따님이 정말 불쌍합니다.
사랑받고 칭찬만 받아도 모자랄 아이가....31. 독하게 말하면
'11.7.18 10:47 PM (111.118.xxx.229)님은 가난해서 공부를 원하는 만큼 다 못하셨다고 했는데.
사실 돈이 있어 공부를 했어도 님이 생각하는 만큼 공부를 잘하지 못하셨을 것 같아요.
왜냐면 공부를 해본 사람은 알거든요. 공부를 어떻게 하면 잘할지. 옆에서 주는 자극은 어느 정도가 적당할지.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했죠. 딸은 충분히 잘할 재목이 있는데 오히려 엄마가 싹을 짓밟고 있는 거 같네요.32. .....
'11.7.18 11:04 PM (58.226.xxx.217)아이 스케줄처럼 스스로도 좀 공부해보세요..
아이 입장이 조금이나마 이해 하는데 도움될까해서요.
3학년이 죽고 싶다라고 비밀로 남겨 놓은 마지막 은신처까지
무참히 밟아서 깨놓은 엄마라.
아이가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 엄마를 어떻게 볼까요?
그건 두려우시죠?
아마 사람 취급안할걸요?
5시간 공부시키고 학원 보내는 엄마가 사람입니까?
한마디로 괴물이죠..33. 노력중
'11.7.18 11:04 PM (175.124.xxx.62)저는 아동 관련 교육서를 많이도 읽습니다.
이제는 제목만봐도, 목차만 봐도, 뭔 이야기인지 알겠더군요..
아이는 중학생이지만 아직도 교육서 읽습니다.
자꾸만 자꾸만 욕심을 내려놓고
아이에게 자율을 주려고 노력합니다.
아이를 행복하게 키우는 사람들 이야기 들으며 자꾸 마음을 다스립니다.
우리아들이 공부를 잘합니다.
그러니 자꾸만 그놈의 욕심이 표정을통해 말을통해 행동을통해 아이를 힘들게 합디다..
그래서 지금도 현재진행형이지만
나 자신을 다스리고 아이마음 들여다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원글님도 아이의행복에 좀 더 초점을 맞춰서 같이 노력해요..34. ***
'11.7.18 11:05 PM (114.203.xxx.197)이 대로 가다간 진짜로 돌이킬 수 없는 후회할 일 생길 수도 있습니다.
원글님은 그냥 관여를 하지 마세요.
그냥 안아주고 맛있는 것 해 먹이시고,
같이 잘 놀아주고, 엇나가지 않게 길만 잘 잡아주세요.35. 아나
'11.7.18 11:07 PM (180.228.xxx.20)욕해 달라니까 욕해주는데.... 미친년!!!
왜 욕먹는지도 모르는 쓰레기들!!!!!!!36. 심하게 말할게요
'11.7.18 11:09 PM (125.177.xxx.193)정말 아이를 사지로 몰아넣고 있는 미친 엄마같네요..
초등 3학년이 집에서 5시간 빡세게 공부를 하고 또 학원을 갔다구요?
수학 3년이나 선행을 하는데 문제 틀린거 가지고 닥달을 한다구요?
진짜 숨막히네요. 엄마가 아니라 마귀할멈 같겠어요.
아이가 지금은 말로 표현을 안하지만, 이대로 가면 이제 곧 반항행동 나올 거 뻔합니다..
야단쳐달라고 해서 정말 심하게 얘기했어요. 좀 정신차리세요.
그 이쁜 딸아이 사랑 표현 많이 해주시고요, 공부말고 다른 걸로 엄마랑 시간 좀 보내세요.
외출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수영장도 가고 좀 좋은 추억을 만들기 바랍니다.
아이가 지금은 정말 불쌍하네요..37. 오~~
'11.7.18 11:19 PM (121.136.xxx.143)초3인데 9시부터 2시까지 공부를 빡세게 하고 또 학원을 갔다고요??
애가 숨을 못 쉴꺼 같아요.
그래도 스스로 하는 착한 딸아이인것 같은데 좀 숨통을 열어주세요.
아이가 죽고싶은게 아니라 엄마가 아이의 숨통을 조이고 있는것 같아요.38. 아침해
'11.7.18 11:24 PM (175.117.xxx.62)이제 막 방학한 아이가 것도 초3이 9시부터 5시간 공부라니...
고3도 안 그런 애들 많아요.
공부도 때가있어요.
할때 해야지 낼모래 수능볼 애도 아닌데
제발 애 행복하게 키우세요!39. ...
'11.7.18 11:39 PM (183.98.xxx.57)공부는 마라톤입니다.
따님이 행복하게 잘 자랄 수 있게 도와주세요. 제발~40. 지금은
'11.7.19 5:43 AM (218.232.xxx.55)돈 있잖아요.
애 사교육비로 등록금 대시면 되잖아요.
뭐가 문제죠?
자식에게 강요하는 것보다 자기가 그냥 해버리는게 쉽다니까요?41. ***
'11.7.19 10:22 AM (211.226.xxx.41)문제 하나라도 틀리면 제일 속상한 건 아이 본인입니다.
공부에 관심이 없을 것 같은 저희 애도
겉으론 아닌 척 해도 속으로는 많이 속상해 해요.실망하고요.
공부에 관심도 많은 원글님 따님이라면
더 말할 것도 없지요.
거기에 엄마라는 사람이 불을 지를 필요가 어디 있습니까?
아이가 어디서 숨을 쉬곘어요?
점수 안나와서 속상해 하면 엄마는 위로해 주시고,
공부하는데 뭐가 좀 필요하다 하면 적극 지원해 주시고,
이 정도만 하셔도 됩니다.42. -,.-
'11.7.19 10:33 AM (61.80.xxx.110)아이에게 쏟는 지나친 관심과 집착을 버리시고
님이 그동안 공부에 한이 많이 맺힌 것 같으신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님 자신에게
방향을 돌려 뭐라도 자신있는 분야에 도전해서
공부하세요.
님이 쌓인 한과 상처를 스스로 극복하지 않는 한
착한 딸에게 또 다시 알면서도 학습된 반복으로
자신도 모르게 집착하고 아이를 몰아세울 확률이 많습니다.
또 뒤돌아서서 자책하고 후회할 일 만들지 마시고
님 자신에게 빨리 방향전환을 하세요.
정말 따님이 너무 안쓰럽고 측은합니다.
얼마나 착하고 예쁜 심성이 고운 아이입니까?
아이의 그 고운 마음을 더 이상 짓밟지 말아주세요.43. 옛날의대
'11.7.19 10:59 AM (118.216.xxx.167)님 뭘 잘모르시고 계시네요,,,제가 30대 중반인데
저 의대들어갈때도 어려웠습니다. 그때도 여전히 넘사벽입니다.44. ..
'11.7.19 11:48 AM (211.253.xxx.235)잔인하게 말하면, 님은 의대갈 성적은 되었으나 장학금 받을 성적은 안되었던 거죠.
남들 눈에는 똑같아요.
자식이 님보다 모자라보이죠? 님도 남들보다 모자랐던 거예요.
본인이 모자랐던 걸 자식에게 투영해서 들볶지 마세요.45. 옛날의대
'11.7.19 1:58 PM (192.198.xxx.165)님 뭘 잘모르시고 계시네요,,,제가 30대 중반인데
저 의대들어갈때도 어려웠습니다. 그때도 여전히 넘사벽입니다. 222
저희학교 학년에 이과에서 좀 한다는 애들은 다 의대가 목표였는데..
한명도 못 갔습니다;; 저희 선배중에 전교 1등은 원주 연세 의대 갔다더군요. 반에서 4~5등이라니요..헐;46. ㅁㅁ
'11.7.19 6:32 PM (118.217.xxx.113)저도 91이고 지방 평범 아니고 지방에서 공부잘하는 학교 나왔는데 전교 5등이나 의대갈까 반에서 5등은 절대 못갔는데요. 글쎄 님은 어느 지방인지 참 궁금하네요.
의대 엄청 인기 많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