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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0년차는 다들 소 닭보듯 하는거죠?
지금은 서로 상처만 주네요.
측은 한 마음도 애정이 남은 건가요??
둘다 이혼이란 건 꿈도 못꾸는데, 왜 살고 있는 지 모르겠네요.
오늘 한바탕 했는데 -주로 제가 했네요. 남편은 집에 밥 있고 씻고 잘 수 있으면 만족하나 봅니다.
골프채만도 못한 아내같아요.
또 한동안 소 닭보듯 하겠죠.
전 스스로 바꾸려고 노력을 많이 한것 같은데 혼자만의 착각인지, 아닌지 그조차도 모르겠네요.
남편은 안바뀌겠죠?
그냥 워낙 결혼하면 다 이렇게 산다고 말씀해주세요.
부부는 그냥 경제적공동체로 양육이 위주라구요.
다들 그렇게 말해주시면 포기가 될 것도 같네요.
1. ㅎㅎ
'11.7.17 12:17 AM (112.169.xxx.27)따로 또 같이죠 뭐,,,
그러다 15년 넘으면 소는 외양간에 ,닭은 닭장에,,입니다2. .
'11.7.17 12:18 AM (125.152.xxx.102)소 닭 보듯 보는 게 아니라...
마누라가 그냥 애 아빠 보듯 해요...ㅎㅎㅎ3. ㅎ
'11.7.17 12:22 AM (71.231.xxx.6)말그대로 소 닭보듯 하는데 싸운긴 왜 싸워요
싸울필요도 없어요 괜한 에너지 낭비...4. 에이,,,
'11.7.17 12:30 AM (1.252.xxx.132)사귄지11년 결혼 6년차인데요
저를 엄청 예뻐하고 오늘도 뽀뽀만 10번 넘게 해준 남편은 지금 걍 잘 자고 있어요
저보면 좋아 죽겠다네요
애정은 넘치지만 그게 참,,,,,,아쉽게도 뽀뽀까지만 하고 남편이 잠에 빠져느네요
그것도 참 안타까워요
전 여전히 남편 사랑하고 남편도 잠들기 직전까지나 저 보면 좋아 죽는데,,,,
힘드네요,,,
전 남편에게 뭐라그러겠어요
당신에 나한테 관심없으니 힘들어
라고 말할수가 없어요
자기전까지 뽀뽀해주고 사랑한다 말해주고 안아주고,,,,,그러고 각자 딴방 쓰고 자요,,,
힘들어요 뭐라 남편한테 할말이 없네요
원글님 글게 걍 묻어가는거니 그냥 지나가 주세요5. --
'11.7.17 12:47 AM (116.36.xxx.196)전 연애 11년차 결혼7년차예요. 애 낳고 나서는 거의 각방이고...첫째가 5살이예요. 머..소닭보듯보다는 아직 덜한거 같아요. 아직 3년 남았잖아요. 애들이 아직 어리니까..........근데 꼭 출근할때 애들이랑 셋이자고 있어도 맨날 애들한테만 뽀뽀하고 출근해요. 그거 진짜 짜증남...난 모야--;;진짜 부부관계만 일주일에 한번씩 하고...머 근데 저도 잘하는건 없어요. 깼으면서 신랑출근할때 자는척하기가 제 전문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6. ..
'11.7.17 12:52 AM (222.121.xxx.206)연애2년, 결혼 12년차 인데요..
남편은 뭐 아직도 좋다 어쩌구 하는데, 솔직히 전 아니거든요..
진짜 소 닭보듯 해요..
대화도 전혀 안 통하구요..
그냥 저냥 살아요.. 전에는 어떻게든 이런저런 얘기 해볼려구 하는데..
도통 기억도 못하고.. 잘 까먹고..(워낙 유별나서 주위에서 다 알아요)
다음 대화가 이어지질 않아요. 다시 설명하고 했던말 또하고..
그러다 보니, 지쳐가는거죠.. 사실 동네 엄마들이 제속을 더 잘 알겁니다.. 모르긴 몰라도..
애도 하난데, 나이들어 떠나보내고 나면 둘이 무슨 재미로 살아야 하나 벌써부터 한숨나와요.
우리애 8살인데..7. 우리
'11.7.17 12:59 AM (221.145.xxx.245)222님 / 나이들어 모임 만들어요. ㅎㅎ
저도 외동 키우는데, 남편 영 재미없어서 애하고 둘만 노는게 좋거든요.
그 애 떠나보내면 재밌는 친구들 사귀어야죠 뭐.. ㅠㅠ8. 저는
'11.7.17 1:06 AM (125.141.xxx.221)형제애가 강해졌어요.
레알 형제애요.
방귀를 뀌면 저녀석 냄새가 독해졌네. 속이 안좋은가 걱정되는...
전 정말 진지하게 여쭤보고 싶은말..
부부관계 2년에 3번 하며 살아도 별 불만 없는데 저 같은분 없나요?
요기 보면 저흰 섹스리스 부부인데 정녕 부부관계를 자주 하나요?
저희 같은 부부도 인간적으로 더 좋아한다고 서로 말하고 있어요.
암튼 사랑의 모습은 절절한 남녀 사랑의 모습뿐만 아니라 여러 형태라고 전 생각해요.
그게 육아공동체 일원으로써든 측은 지심으로든 그건 사랑이예요.
찬찬히 인간적으로 괜찮은 남편의 모습을 생각해보세요.9. 나이차가
'11.7.17 1:40 AM (110.10.xxx.223)많아도 그냥 친구같아요.동성친구...윗분들처럼 늦게 퇴근할때 찝쩍댈까봐 자는척하고,일찍출근할때도 자는척하고,,,딸도 없이 나중에 둘이만 어찌살까 걱정도 되고...관계후엔 각방에서 자고..저도 뽀뽀만 해주면 좋겠는데...봉사?하기 힘들어요.
10. 그런데..
'11.7.17 1:58 AM (123.212.xxx.170)서로 그래도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요..
제가... 며칠전에 아주 고민했던 거였어요..
정말... 다 좋긴해요.. 제 상황이.. 제 수준으로는...
돈도 잘 벌어다주고...제게 원하는것도 없고... 그냥 다 받아주고...
제가 부탁하거나 원하는건 다 하도록 하고...
아이에게도 좋은 아빠이고... 다들 부러워 하는 성실한 남편이지요..
저를 사랑한다고는 하지만.... 의무적으로.. 자기전에 뽀뽀... 출근전에 뽀뽀..
정도가 끝~~
갑자기... 슬퍼지고... 애정을 구걸하는것도 아니고..그냥 다 관두고..
아이의 아빠.. 엄마로만 살자... 내 몸 털끝도 건드리지 못하게 해야지.. 하면서...
나름 혼자 고민하고 우울해지고...;;
처음엔 사안의 심각성을 전혀 모르던 남편....
점점 심상치 않다 느꼈는지... 고민하더군요..
노력으로라도 애정표현 더 많이 하고... 사랑의 눈길을 많이 보내도록....
휴.... 이걸 믿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싶긴했지만....
이래도 저래도 제 맘이 편치 않아서... 또 한번 속아보기로 했네요..;;
적당히 살기엔... 아직은 젊자나요...흑..11. ...
'11.7.17 2:52 AM (119.237.xxx.120)아닌데.....
12. ....
'11.7.17 9:43 AM (124.54.xxx.43)15년 넘으면 소는 외양간에 ,닭은 닭장에 ㅋㅋ
이 말 너무 맞는말이네요
15년 넘어서 18년째 되는 지금 남편은 퇴근하고 오면 서재에 티브까지 들여다놓고
골프방송 보면서 샷 연습하고 티브보면서 살고
저는 안방에 컴 들여다놓고 컴 하고 살게되네요13. ㅇㅇ
'11.7.17 11:12 AM (175.209.xxx.231)너무 치덕거리고 감정적으로 소모하고 사는 것보다
그냥 편안한 동성 친구처럼 사는 게
정신건강에도 더 좋은 거 같아요
좋은 관계가 더 오래가는 것 같기도 하구요
저는 연애 11년 결혼 4년차~14. 음...
'11.7.17 12:44 PM (121.138.xxx.111)여러모로 힘든 시기같아요. 육아도 그렇고, 남편분도 그 나이대 사회생활에 가장 열정적일 시기잖아요. 남남이 만나 사오십년을 같이 살아간다는게 참 어렵고 노력이 많이 필요한 일 같아요.
연애 6년에 결혼 13년차예요. 파릇파릇한 스무살 대학때 만나 20년째....
고비도 많았고 실망도 많았고 ,인생의 진정한 반려자가 아니라는 생각도 했었지만 몇년전부터 부부가 서로 많이 노력하고 있어요. 더 사랑하려는 노력이요.
아이는 우리가 사랑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너무 이쁘잖아요.실망을 줘도 금방 풀리고 뒷모습도 이쁘고 우는 모습도 이쁘지만 부부는 노력이 필요하더라구요.
가끔 속에 쌓아둔 말도 나누고 (싸움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해요), 평소에 자기 생각도 나누고요.
사랑은 통장과 같아서 평소에 저축하지 않으면 나중에 가서 바닥이 난다잖아요.
사랑한다고 서로 많이 표현하고 사랑한다고 얘기 많이 주고받다보면 정말 평소에도 생각나고 보고싶고 그런 맘이 생기더라구요.
세월이 흘러간다고 부부 사랑이 약해지는것 같지는 않아요.
그 모습과 향기가 달라질 뿐이죠. 부부상담이나 부부캠프같은 곳이라도 다녀오심 어떨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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