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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볼때 꼭 치마 입어야 될까요
제가 어릴때부터 다리가 굵어서 치마라고는 교복 치마 외에는 입어 본적이 없거든요
요즘 선을 몇번 보게 되서 그냥 원피스 사기는 했는데..
불편해요
진짜 고기도 먹어본 놈이 먹는다고
원피스 시원하고 편한건 알겠는데..정말..자라면서 입어 봤어야죠 이런걸..
하늘하늘 살랑살랑 거리는 치마 입을때마다 바람이라도 불면 어찌할 바를 모르겠고..
저보다 짧은거 입고 다니는 여자분들 잘만 입고 다니던데..
전 정말 주체를 못하겠어요
항상 스키니에 티쳐츠나 블라우스 같은거 입고 다니는걸 좋아해서 인지..
다시 청바지 입으면 살꺼 같아요
그렇다고 저 비싼 원피스 썩힐수도 없고..
선봐야 되서 원피스 입어야지 싶어 꺼내 놓기는 했는데..
저 원피스만 입으면 안어울리는거 같고..
내옷이 아닌거 같고..
선볼때는 원피스 입어야 남자들이 좋아한다고 해서 사기는 했는데..
여전히 굵은 다리에 저게 어울리나 싶고..
그냥 답답해서 써봤어요..
1. 제생각
'11.7.16 12:30 PM (112.104.xxx.208)제가 좀 나이가 있어서 이런생각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상대에대한 예의라고 생각해요.
요즘 젊은이들 생각은 좀 다를지 모르겠지만,
남자라도 이유가 뭐든 청바지에 티 차림으로 나오면 이사람이 이 선을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구나...하는 느낌을 주지요.2. ...
'11.7.16 12:32 PM (112.151.xxx.37)쫄바지나 청바지는 예의가 아닌 듯 하구요.
바지도 단정한 정장바지류는 괜챦은 듯 해요.3. 음
'11.7.16 12:32 PM (218.239.xxx.22)그냥 제 생각인데요
첫인상이란게 무척 중요하잖아요
조금 불편하셔도 첫 만남에서는 원피스나 스커트가 좋은것 같아요
다리가 이쁘지 않아도 적당한 힐 신고 입으면 괜찮으실 것 같은데요
꼭 성공하세요 홧팅!4. ..
'11.7.16 12:34 PM (1.225.xxx.123)같은 사람도 치마를 입었을때 첫인상의 점수가 더 좋게 나온다잖아요.
남자들은 의외로 여자 다리를 잘 안봅니다.,
그냥 치마 입으세요.5. ..
'11.7.16 12:40 PM (112.154.xxx.15)초강력 압박스타킹 신으면 적당히 카바되던데요.
6. 미모보다연출
'11.7.16 12:42 PM (211.207.xxx.166)꼭 치마를 입어야 해 ? 저도 그런 생각이었고 남편도 옷에 돈 쓰는 거 싫어하는 수수한 범생스탈.
근데 제가 상해 살다가 외국인거주지역에서 정말 멋진 수트 입은 외국남자보고
옷빨의 중요성을 아주 절감했습니다.
미모가 중요한게 아니라, 연출이 중요해요.
남자들은 지들이 절대 입을 수 없는 옷, 헤어, 그런 거 좋아한대요.
미개척분야 이번기회에 개척해 보심이..7. 본인이
'11.7.16 12:42 PM (220.127.xxx.160)불편하면 티가 나요. 청바지에 티셔츠는 무례할 수 있지만 정장 스타일로 바지 입는 것은 결례가 아닌 것 같구요. 본인이 편안하면서 예쁜 옷으로 찾아보세요.
안 입던 치마 입고 나와서 계속 신경쓰는 것 보이면 상대도 불편해해요.8. .
'11.7.16 12:57 PM (121.168.xxx.59)게시판에선 눈에 보이지 않으니 무난한 치마를 입으라고 권유하시는 거겠구요..
어딜가나 자신에게 어울리는 차림이 ok 라고 생각해요.
다만 자리이니 만큼 여성성이 부각되면 더 좋겠죠.. 저도 다리 굵으시니 색감 화사한 색감의 정장류 팬츠에 깨끗한 남방이나 블라우스 코디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깔끔한 귀걸이나 목걸이 정도 하시고. 머리도 드라이 한번 받으시고.. 신발은 막힌거 말고 적당히 오픈된 스타일 신으세요. 답답하지 않도록.. 팬츠색이 밝다면 비슷한 색으로 맞추면 예뻐요. 저도 다리 특히 종아리가 굵어서 웬만하면 치마 안 입어요. 제가 소개팅 자리 나가도 저렇게 입고 갈 것 같네요. 하늘하늘은 아니지만 청아하고 깔끔버젼으로..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9. ...
'11.7.16 1:29 PM (61.78.xxx.37)살랑 거리는 원피스 입으실 때, 속바지 하나 입으심 훨 안정감 있고 좋아요...
저도 가히 가는 다리는 아닌데, 레깅스에 짧은 원피스와 탑의 중간 정도 길이 입으면 날씬해 보이고 좋던데요.......선보는 자리라면 힐을 좀 이쁜걸 신으면 커버될 듯10. d
'11.7.16 1:48 PM (121.189.xxx.143)얼마나 굵길래요?
사진 올려주시면 안되요? 저희가 판단해 드릴게요
웬만한 다리는 치마 입는 게 훨 예뻐 보여요..
아니 굉장히 뚱뚱해도 바지 입고 다니는 것보다 치마 입고 여성성 팍..느끼게 입고 다니는 게 훨 예뻐 보이던데..
일전에 남편이 뚱뚱한 여자 치마 입는 거 별로 라고 하던데..
저보다 뚱뚱? 아니 통통....그 기준 가진 여자 지나길래 물어보니..
저 정도 말하는 거 아니라던데..
님도 별로 굵지 않을 것 같은데요?
치마는 님 다리 커버하고도 남을 텐데.............남자들은 여성적인 거 좋아하잖아요..
치마 입고 가셨으면 해요..원피스..
첨엔 안 어울려도 자꾸 입으면 어울리는 게 옷이거든요.11. d
'11.7.16 1:49 PM (121.189.xxx.143)아 참 저도 다리는 굵고요.
남편 사귈 때 남편이 치마 입고 다니라더군요.
전 불편해서 싫고 안 입고 있다가..입고 다니니 좋던데요..훨 이뻐보이고..
그리고 그렇게 치마 싫어하던 제가..요새 원피스에 푹 빠졌답니다. 원피스들 얼마나 예쁜데요..12. 푸른연
'11.7.16 1:58 PM (112.165.xxx.173)저도 평소 바지 입고 다니는 버릇해서, 여성스런 원피스 입으면 굉장히 불편했는데, 치마 입는 습관 들이니 괜찮아지더군요. 뭐든지 습관 들이기 나름이예요. 평생 스커트 안 입으실 꺼 아니잖아요...선볼때만 치마 입지 마시고 평소에도 입고 다니세요...첨에 불편해도 익숙해지면 스커트가 더 편해요...스커트는 여자의 특권...ㅋㅋ 그리고 체형에 따라 어울리는 디쟌이 달라요. H라인 스커트, 플레어스커트, 일자형 원피스, 허리가 잘룩한 원피스...체형에 따라 잘 골라서 입고 다니세요
13. ..
'11.7.16 2:09 PM (108.41.xxx.132)바지 정장으로도 여성스럽고 매력적인 인상 얼마든지 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치마를 즐겨 입지만 꼭 치마를 입어야한다고는 생각하지 않거든요.
치마를 잘 입고 싶으시면 평소에 많이 입어 보시고 한 두번 실패도 하시고 하면서 몸에 잘 맞는 예쁜 걸 살 수 있을 때 입으시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선본다고 평소에 안입던 스스로도 불편한 것 입고 어색해 하는 건 저 같으면 안하겠어요.14. 좋은하루
'11.7.16 2:32 PM (1.108.xxx.178)선 많이 본 남자가 조언합니다. 어울리지도 않는 치마 입어서 단점들 한방에 노출시키는거만큼 큰실수가 없습니다. 최대한 단점 노출은 피하시고 조금이라도 어울리는 복장으로 나가세요. 의외로 남자들 의상가지고 예의 없다는 생각 안합니다. 그냥 다 풀어헤치고 나가도 예쁘면 장땡입니다. 다른말로 예의 없다고 생각안하고 섹시하다고 생각하는게 남자입니다. 못생긴 다리 노출시키는 안어울리는 원피스로 한번에 꽝될거 청바지로 커버되서 무난하게 넘어갈 확률이 높습니다. 남저둘 얼굴못지않게 여자 몸매나 다리 많이 봅니다. 남자들 청바지 어울리는 사람 좋아합니다.
15. ...
'11.7.16 2:38 PM (116.34.xxx.7)선이라고 무조건 치마를 입을 필요는 없는것 같아요. 바지정장 중에도 딱딱하지 않고, 여성스러운 스타일이 많으니 치마가 불편하시면 그런쪽으로 알아보세요. 평소에 안입던 치마를 입으면 가뜩이나 불편한 자리에 몸도 힘들지 않을지...
16. 도대체
'11.7.16 4:10 PM (180.70.xxx.134)치마가 왜 예의에요? 정말 몰라서 묻는겁니다.
청바지 입고 마트에 나가는것처럼 입을수도 있겠지만 청바지로도 얼마든지 챙겨입은 느낌나게 입을수 있거든요? 정장바지는 물론이고요.
왜 치마가 예의일까요?17. 글쎄요...
'11.7.16 6:20 PM (110.47.xxx.68)저는 전에 딱 세 번 선(?)같은 만남 가져 본 적 있는데,
처음은 새언니가 새언니 친구 오빠 소개하는 자리.... 롯데 호텔에서 만났구요.
정장 입었었는데, 바지 정장이었어요. 옷차림 문제라는 생각 안 했구요.
두번째 이모가 소개한 분 만날 때는 일대일로 만났는데 세미 캐쥬얼 정장 바지로 입었었어요.
그래도 결혼 상대 찾으러 선보러 나왔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는 평(?)을 상대남한테 들었구요.
세번째는 엄마 지인이 소개한 자리였는데,
상대남과 직접 전화 통화로 약속을 정한 거라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만나자고 제가 제안했고,
편하게 입고 만나자... 미리 말했었어요.
찢어진 청바지에 흰 셔츠위에 감색 니트 가디건을 걸쳤는데... 전혀 날라리 느낌 아닌 분위기였어요.
상대남이 성당이 어울리는 분위기의 여자....라고 그러더군요.
전 바지라서 예의가 아니란 생각은 안 해요.
연출하기 나름이고 어울리고 단정하면 예의는 갖춘 거라고 생각해요.18. ...
'11.7.17 10:26 AM (1.212.xxx.99)어른들이 나오는 자리 아니면 괜찮아요.
우리딸 작년에 소개팅 마다 청바지 입고 나갔는데 모두 에프터 들어왔어요 걱정마세요.
지난 가을부터 회사 다니며 스커트 입어 버릇해서 그런지 올해는 자연스럽게 스커트 입고 나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