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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들하고 잘 지내시는 분들도 많으시죠?

시누들 조회수 : 2,167
작성일 : 2011-07-16 12:07:52
우리 시댁 시누들 많거든요.
손위아래 다 있구요.
다른 사람들은 손위시누가 차라리 낫다고 하는데 전 모르겠어요.
손위나 손아래나 하는 행동들이 비슷해서.
시누가 많아서 안 좋은점은 시누들은 다 같은 동네에 살고 우리만 멀리 사는데 시누들끼리 단합이 너무 잘 되서 우리까지 끼워서 너무 자주 다같이 모이려고 하는 점 시댁이 시골이라 다 모이면 대식구에 더 힘들어요.
직장 다니는 시누들이 없어서 더 그런가봐요.
집안에 행사 특히 시부모님생신때 되면 너무 말들이 많고 앞서가고 거창하게 할려고 해서 신랑과 시누들도 다투고 저와 신랑도 다투게 하는 점...
그외에 다른 트러블은 없는데 82에 올라오는 시누들 글 보면 안 좋은 시누들만 많은듯한데 시누들하고 잘 지내시는 분들도 많으시죠??
IP : 220.86.xxx.2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16 12:11 PM (121.139.xxx.226)

    시누이하고 좋고 말고 할게 없어요.
    저는 이리 사람들이 시집식구랑 엮이고 사는구나 좀 놀랬어요.
    거의 전국 각각의 곳에 살아서 명절이나 특이 행사 외에는 잘 만날 일조차 없어서리
    전화안부도 저는 내 동기간 남편은 본인 동기간 묻고 사니 서로 직접 전화할 일도 잘 없어요.
    한편 보면 정내미 없는 집 같기도 하고 그렇네요.

  • 2. ..
    '11.7.16 12:11 PM (110.14.xxx.164)

    저도 시누이자 올케 입장인데요
    양쪽다 잘 지냅니다
    서로 좋은 얘기만 하고 가능한 간섭 안하면 괜찮게 지내지 않나요
    친정 -명절땐 제사 지내자 마자 그 길로 친정가라고 하고 - 안해도 남동생이 알아서 갑니다 ㅎㅎ
    쉬는날 처가에가서 며칠씩 있던지 상관안하고 본가에도 오고싶을때 오라고 하고요
    가끔 아이들 옷이나 책.. 챙겨주고요

    시집 - 손윗 시누 남편이 막내라 저랑 결혼해서 잘 사는거만 봐도 다해이라고 생각 하십니다
    가끔 저랑 몇살 차이 안나는 조카들 면회가서 용돈주고 요즘도 놀러오라고 하고요 안부전화 드리고요 워낙 멀리 살아서 잘 만나지는 못해요

  • 3. 이중잣대
    '11.7.16 12:14 PM (211.207.xxx.166)

    네, 일단, 시누 두 분이 너무 유능해서 만날 시간이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성숙한 마인드를 가지신 분들입니다.
    나는 딸로서 효도하되, 너는 니 마음만큼, 이런 놀라운 이중잣대를 지닌 분들.

  • 4.
    '11.7.16 12:22 PM (218.239.xxx.22)

    저는 손위시누 3명인데 저보다 기본 6살 이상 많으셔서 그런가 그냥 저한테 다 잘해주세요
    근데 명절때나 생신때 만나면 워낙 대식구라 상차리기 너무 힘들어요 ㅠ.ㅠ
    그리구 세분이 참 사이가 좋아서 보고 있으면 부러워요
    바로 위 형님(동서)은 시누이들보다 더 어려워요;;;
    친정에서는 올케랑 무척 잘 지내는데 (올케도 그렇게 생각하겠...죠?? ;;) 제가 여자 형제가 없어서인지 가끔 외로워요

  • 5. 나무젓가락
    '11.7.16 12:29 PM (180.71.xxx.234)

    저도 시누이자 올케도 되는데요
    새언니랑은 나이차도 많이나고.. 옛날분이기도 해서
    전 솔직히 참 어려워 합니다.
    오빠집에가면 새언니는 뭐라도 꼭 챙겨 주실려고 하고..
    친정엄마 돌아 가셨어도 엄마의 부재를 거의 못느낄정도로
    친정에 온 시누이들에게 잘 한다는걸 마음으로 느끼게 해줍니다.
    제남편이 울엄마가 해주시는 수수부꾸미를 좋아해서
    밭 한쪽에 수수를 심어 수확한거 100% 제남편이 먹을 부꾸미를 만들어
    얼렸다가 우리가 가면 잔뜩 싸주셨었는데 엄마가 돌아가신후...
    새언니도 똑같이 엄마가 해주셨던 그대로 16년동안이나 쭉~ 해주십니다.
    저는 우리 새언니가 내엄마인 시어머니를 돌아가실때까지
    함께 살고 돌아가실때 엄마가 새언니한테 안겨 그동안 고마웠다..이제 나는간다..
    라는 말씀을 남기고 언니 가슴에 안겨 돌아가셨다는 말을 듣고
    새언니에게 너무너무 고마워 그 은혜는 평생 잊지 않으려고 합니다.
    조카가 대학갈때 등록금도 해주고 언니 화장품도 철철이 사주고
    스카프며 가방.. 이런거 종종 사다드립니다.
    또 새언니가 다른고기들은 전혀 못드시고 오로지 닭고기만 드셔서
    갈때마다 꼬박꼬박 닭음식을 해다 드렸는데
    이젠 이도 션찮고.. 연세가 있으셔서 소화도 잘 안된다고...
    (울컥!! 명치끝이 타는듯..답답하고 눈물이 솟구치네요)

    반면 시누이에겐 그저그런 새언니입니다.
    시누이 중학교 다닐때 제가 결혼 해서인지
    지금 시누이가 마흔이 넘었어도 그때 그어렸던 중학생 같아요
    이뿌지도..밉지도 않고 그닥 친하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고 그렇습니다.

  • 6. ..
    '11.7.16 12:29 PM (113.10.xxx.209)

    올케도 좋고 시누이도 교수인데 좋아요. 그런데 고모들, 엄마의 시누들은 이기적이고 저질이라 상종 안하려구 해요. 보면 제가 싸하게 싫은티를 냅니다.

  • 7. ..
    '11.7.16 12:33 PM (175.127.xxx.158)

    저도 시누이면서 올케인데요.
    저희 시누나 올케들과 큰 탈 없이 잘 지냅니다.
    만날때 반갑게 만나고 서로 잔소리 안하고, 터치 안하고
    헤어지면 다음 만날때까지 연락없이 지내요. 그러다보니 서로 감정소모할 일이 없네요.
    오면 오는가보다, 안오면 바쁜가보다. 그냥 그렇게 지내요.
    그래서 그런가, 저희 큰 올케는 결혼해서 시댁을 상당히 불편해 하는것처럼 보였는데, 몇년지난
    요즘은 오히려 자주 오네요. 와서도 편하게 있다 가구요.
    저희 둘째 올케는 본인이 시집 잘 왔다고, 시댁이 너무 편하다고 말하는 정도이구요.
    그래서 그런지 동생 없을때는 오지 말라고 해도, 혼자서 아이데리고 오기도 합니다.

    저도 특별히 시누 스트레스는 없네요.

  • 8. *
    '11.7.16 12:57 PM (121.146.xxx.157)

    울 아가씨(요말 별로라 하는데,,,그리 말해야한다고 해서)둘다
    별 어려움없이 잘 지내요. 오빠가(남편) 여동생 둘을 안쓰러워해서 이것저것
    챙겨주면 너무너무 고마워라고 하고,,,
    어릴때부터 어머님이 안계셔서 짠한 마음도 있어서 일거예요.
    몇년전 울 남동생도 결혼했는데,,
    82에 무장된 녀자라...
    울 엄마단속도 하고 잘 지냅니다.(울 엄마가 잔소리하는 스타일이 아님에도)
    미리미리 단속하거든요
    여든..시누올케 갈등은 우리집과는 담너머세상이네요^^

  • 9. 저는
    '11.7.16 1:02 PM (114.206.xxx.18)

    시누이는 없고 올케만 있는데요...
    가끔 집에 놀러가고... 전화통화하면서 수다떨어요...자주할때는 일주일에 5번정도....
    새언니는 제가 남동생이려니 한다던데요. ㅎㅎ
    제가 잘하는편은 아닙니다..;

  • 10. 전 시누이..
    '11.7.16 1:21 PM (175.211.xxx.246)

    올케언니랑 잘 지내는 편이에요
    물론 처음부터 그런건 아니구요..
    올케언니 친정 아버지께서 결혼하면 친구보다 시누이하고
    친구처럼 잘 지내야한다고 계속 얘기하셨대요
    처음에는 왜 그래야 하는지 잘 몰랐었는데
    이제는 아버지가 왜 그러셨는지 알것같다고 해요
    - 참 현명한 아버지신거 같아요..^^

  • 11. ㅎㅎㅎ
    '11.7.16 1:33 PM (61.78.xxx.37)

    저도 저희 올케랑 잘 지내는 편입니다.
    오빠 와이프인데, 저보다 어려 차마 언니라는 말이 잘 안나와서
    오빠한테 살짝 쥐어박히기도 했으나
    어쨌건 어린나이에 결혼해서 뭐 애낳고 살림하다보니 자기 인생이 없어진 거 같아서 좀
    안스럽고, 차라리 어리니까 제가 편하게 뭐 하나라도 더 사주고 싶고 그렇더라구요...
    올케도 속마음은 모르겟지만 절 잘 챙겨주고
    말을 참 이쁘게 하고
    뭣보다 성미 지*맞은 울 오빠랑 살아주니 뭐....완전 땡큐지

  • 12. ..
    '11.7.16 1:35 PM (125.139.xxx.212)

    손윗시누 평소엔 남처럼 사생활 간섭 졸업 등등 챙기는거
    전혀 없습니다.
    근데 돈 빌릴때 시누님이 잘 꿔주십니다.
    무지무지 검소한 선생님이거든요.
    저를 잘 보신건지 항상 흔쾌히 해주셔서
    든든합니다.신랑이 잠깐 일을 쉬었을땐
    거금의 돈을 주시더라구요.
    정말 감동받았어요..돈도 돈이지만 그리 검소하신분이
    절 인정해주시는거 같아 기분 정말 좋았어요.
    신랑 다시 하는일 첫월급타면 그만큼은 아니어도
    드릴려고 맘먹고 있어요.

    두명 올케 있는데요.절 무지 어려워하고 옆에 곁을 주지 않아요.
    큰시누이기도 하고 제 뒷담화가 보통 아니거든요.
    그래서 절 어려워 하는듯..
    가끔 맛있는거 하면 주고 싶은데 부담스러워해서 그냥 거기까지
    인가보다 하고 남처럼 지내요.명절에만 보고 형식적인 얘기하고..

  • 13. ..
    '11.7.16 7:55 PM (114.42.xxx.133)

    시누는 없고 새언니랑은 평소에는 왕래가 전혀 없고
    행사때 만나면 잘 지내요...
    동서랑도 왕래 없이 행사때만 친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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