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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 중에 벌써 명절걱정된다는 글 읽고..
어느 며느리들이 명절 스트레스가 없겠냐마는 ..
늘 명절직전에는...그래, 일년에 몇번 있다고..좋은 마음으로 일하자..싶다가도
죽어라 일하고 당일날 설겆이랑 청소까지 마무리하면..(외며느리라 혼자 일하는데 엄청 일 많거든요..작은 어머니들 4명은 아무도 안오시고 작은 아버지들과 사촌들..조카들만 우르르..)
시어머니께서
수고했다 너도 얼른 친정가라..했음 싶건만..
(솔직히 시어머니 서운하실까봐 친정은 하루늦게 가고 더 자고 갈까..하고 마음먹는적도 많았었는데요)
애썼다는 말은 커녕..
거기 가서 뭐하냐고하시면...걍 빨리 시댁을 나와버리고 싶더라구요,
거기 가서 뭐하냐니...
작년에는 친정갈 준비하는 저에게..다음날 가면 안되냐 하시면서..
조금있으면 딸들(신랑 누나들과 그 가족들) 오는데..
그럼 일은 누가 하냐? 하시더만요..헐
1. 전
'11.7.14 11:34 PM (175.202.xxx.27)첫해 명절에 첫명절이기도 하고 시누오니까 하루 더 있다 가라길래
완전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첫해니까 저랑 신랑 가서 저희 부모님한테 인사드려야죠
대놓고 얘기해버렸네요
역시...처음 어떻게 하냐가 중요한것 같애요...ㅎ2. 벌써 명절걱정??
'11.7.14 11:46 PM (221.162.xxx.219)친정에 못간적은 없었구요...담날이 연휴 끝인데도 담날 가라고 권유한적도 많아요
신랑이 처가집가서 인사해야 된다고 강경하게 집나서서 못간적은 없었지만...
한번도 쿨 하게 가라고 안한다는거...그게 참 기분나빠요.
거기 가서 뭐할거냐는 기본이고..담날 연휴 끝이고 오늘 친정가서 인사하고 겨우 하루 잔 다음 빨랑 서울로 되돌아와야 하는데...다음날 가라니..ㅠ.ㅠ
것도 시아버님, 어머님 두분이 셋트로 계속 번갈아 말하십니다. 이따 누나들 오는데 내일 가라고...아놔...
제 앞에서 대놓고 신랑 누나들한테 전화해서..빨리오라고 하시는 시어머니십니다.3. ㅇㅇ
'11.7.15 12:03 AM (221.163.xxx.246)조금 있으면 딸들 오는데 그럼 일은 누가 하냐? ---> 이 부분에서 뻑이 갑니다. 헐..
그럼 그 딸들은 친정 왜 온답니까? 지들 시집서 일하지 않고?4. 원글
'11.7.15 12:05 AM (221.162.xxx.219)그 딸들이 가족들 데리고 우르르 오면...
저더러 친정가지말고 밥차리라는 거지요..^^ 후후후
저한테 가지말라고 말한다음 그 자리에서 당신 딸들한테 전화해서 왜 안오냐고..친정에 일있다고 거짓말하고 빨리 오라고..하신적도 있네요.5. 지금 시대가`
'11.7.15 12:46 AM (219.254.xxx.198)지금.. 시대가 어느때인데도..
아직도.. 우리는 이모냥 이꼴인것 같습니다.
우리 세대는 앞으로 시어머니가 되어도 지금보다는 낫겠지요?? 아마도?
하지만 우리는... 우리는 여전히 구세대 시어머니들에게 둘러싸여 시집살이를 해야하다니..
우리 세대가 며느리로써는 완전 득될거 없는 세대인것같아요.6. aagg
'11.7.15 8:03 AM (24.81.xxx.94)마음은 짠 합니다만.... 뒤집어 업을것 아닌 다음에야,..
어짜피 해야 될 일이라면 스스로를 볶지 마시는 것이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님 지금 여기에 쓰신 마음 그대로를 시어머님께 직접 말로 옮겨 보세요.
아마 님 속마음을 시어머니께서 모르고 계실지도...
함 시도해 보시고 안되면 순응 하세요.
정신건강을 위해서
해 보지도 않고 아무리 속이 썩어 문들어져도 아무도 님 속을 모른답니다.
내 삶은 내가 스스로 만들어야 합니다.
힘내세요.
스스로를 힘들게 하는 자는 본인이라는 점을 명심하시고..
아자아자...
며느리들 힘내자..7. .
'11.7.15 9:23 AM (110.14.xxx.164)참이상하죠. 분인딸 오면 미안해서. 며느리 빨리. 친정가라. 하겠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