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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하겠다는 초3
1. ㅡ
'11.7.14 1:18 AM (220.88.xxx.73)그런말 하면 엄마 속상하다 가슴아프다는 말보다 엄마는 너를 정말 너무나 사랑한다 소중하다라는 말이 먼저 아닐지...하는 생각이 드네요.
더군다나 다시한번 그런말 하면 내아들이 아니라,,니요. 참 아이가 더 죽고 싶겠네요.2. 음
'11.7.14 1:18 AM (175.123.xxx.53)별 큰 뜻 없이 하는 소리라고 치더라도 전문가 상담을 좀 받아보시는 편이 좋지 않을까요? 제 아이라면 전문가 만나볼 것 같아요. 엄마가 뭘 잘못했다고 말씀드리는 게 아니고 아이가 비정상이라고 말씀드리는 것도 아닌 줄 아시지요?
어떤 아이들은 특별히 예민하게 태어나기도 하고, 정상적인 엄마와 정상적인 아이인데도 성격이 참 안 맞을 수도 있고요. 아이는 구박당하는 경우에라도 엄마가 제일 좋다 하기 때문에 그런 말 잘 한다고 문제가 없다고 보기도 힘듭니다. 원글님이 구박한단 얘기가 아니니 괜한 상처 받지 마시구요.3. 달콤한 흑설탕
'11.7.14 1:24 AM (110.35.xxx.86)사년전에, 아직 우리 아이가 네살무렵이던 해니까, 비좁은 골목길에 다닥다닥 허름한 다세대주택 일층에 산적 있었어요. 앞집이지만 너무 가까워서 그집 부엌의 베니어합판찬장문이랑 안방이 서로 보였는데 아침마다 초 2학년인 남자아이가 울었어요. 학교 가기싫다고 죽고말겠다고,,그러면 학교가,학교가.라고만 말하는 그집 엄마목소리만 매일 들렸는데요. 요즘은 아이들이 빨라요.
정신적인 성숙이요,, 그게 걱정되는데 오히려 공부만 하라고 다그치는 현실인것만 같아서 제가 다 숨이 가빠요.4. ..
'11.7.14 1:25 AM (14.46.xxx.28)울애도 자동차에 확 뛰어들어 죽어버린다는 말을 했는데요..저는 뭐 놀랍지도 않았어요.
제가 초등저학년때 울 부모님께 했던 레파토리 딱 그대로 라서요..(그거 내가 30년 전에 먼저 써먹었다고 속으로 생각했음)
넘 닥달하거나 들들 볶지 말라는 경고정도죠.그리고 부모가 자기를 너무너무 사랑하는걸 아니까 그러는 거구요..내가 죽으면 엄마가 무지 괴로울걸 아는거죠.그냥 우리 누구가 힘들었구나...그렇지만 그런말은 함부로 하는게 아니란다..니가 죽으면 너만 손해야...엄마는 좀 슬프겠지만 그래도 잘먹고 잘 살텐데 뭐....저는 그랬어요..5. 아빠
'11.7.14 1:28 AM (125.208.xxx.84)원글님의 짧은 글에 나오지 않는 일상의 전부를 들추어 보아야 접근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6. ...
'11.7.14 3:00 AM (110.14.xxx.183)점 두개 님 대박이에요. 전 아이 없어서 옳은 건지 어쩐 건지는 모르겠고 암튼 대박 시크하심;;
7. .
'11.7.14 3:30 AM (211.246.xxx.246)그냥 죽으라고 하세요..뭐 지 팔자죠..
아주 버릇이 없네요.죽으라고 몇번 말하면..두번다시 얘기 꺼내지도 못할듯
엄마를 얼마나 물로 봤으면 10살짜리가 자살타령? 쯧쯧
말이 씨가 되겠네요.8. ..
'11.7.14 4:59 AM (119.71.xxx.113)왜 그런 말을 할까 한 번 아이와 대화해보심이... 괴롭다는 표현을 조금 과격하게 한 것 같은데 아이가 평소에 불만은 없었나 한 번 조심스럽게 대화해보심 어떨까요?
9. &
'11.7.14 8:55 AM (218.55.xxx.198)제 딸도 초딩때 툭하면 그랬어요
위로도 해주고 이뻐해줘도 그런소리 자꾸 하길래...
저도 점두개님하고 비슷하게 말했어요
니가 하나밖에 없는 딸인데 너 죽으면 엄마 아빠가 슬프고 힘들지만
그래도 남은 오빠 보며 힘내고 살아야지..
그리고 착한 애 있음 딸애 하나 입양할거라고 했어요
너 잊어버리게... 그 소리 듣고 부터 죽는다는 소리 쏙 들어갔음...
지금 중학교 입학했는데 엄마엄으면 나 못살아...하면서 아침에 애교떨고
뽀뽀 하고 학교 갔습니다...^^10. 협박인지
'11.7.14 10:28 AM (180.226.xxx.90)투정인지 모르겠지만,
저같음 못들은 척 할것 같아요.
진짜로 죽고 싶은 애들은 속으로 끙끙 앓아요.11. dd
'11.7.14 10:59 AM (113.30.xxx.10)관심 가져달라는거에요. 에고...나도 어릴때 저랬었는데 ㅎㅎ 난요..어릴때 약국에서 아세톤 한병을 사다가 책상위에 올려놓고 ㅋ 엄마가 자꾸 나 화나게 하면 저거 마시고 죽어버릴꺼라고 했었네요. 그런데도 엄마가 무관심하면 엄마 옷 찢어놓고.. 암튼 나 진짜 말썽 많이 부렸는데.. 근데 그랬던 나도 지금 공부 열심히 했고, 학교 잘 졸업해서 대기업 다녀요. 엄마랑 자주 영화보고 쇼핑하고 그러면서 ^^ 아... 난 어릴때 엄마아빠 나중에 양로원 보내버릴꺼란 말도 하고 그랬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동생들한테 뺏긴 관심을 받아보려고 더 말썽부린거 같고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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