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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부모님 뵐 때 옷차림?

^^ 조회수 : 4,589
작성일 : 2011-07-13 14:46:38
안녕하세요?

평소 요리에 관심이 있어서 회원가입하고 이래저래 둘러 보다가 자유게시판에 여러님들 글을 읽으면서 평소 제가 맞다고 생각하고 있던 부분도 다른 사람 입장에서는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다름이 아니라 나이가 30을 앞두고 있는 여동생한테 남자친구가 생겼습니다..^^ 공부하고 어렵게 가진 직장생활,
잦은 야근과 휴일근무로 연애는 꿈도 못 꾸다가 어떻게 좋은 인연을 만나 이쁘게 만나고 있는가 봅니다.

동생한테 지금껏 남자친구가 없었고 나이도 나이인지라 부모님은 남자친구를 한번 만나보고 싶어 하셨습니다.

동생이 남자친구한테 이야기 하니 그 친구도 좋다고 해서 자리를 갖게 되었는데 엄마 말로는 옷을 청바지에 위에는 카라가 있는 티셔츠를 입고 운동화를 신고 왔다고 하시길래 좀 의아했습니다.

제 상식으로는 그래도 어른을 만나러 오는 자리인데 정장까지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옷차림에 예의를 차렸어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제가 엄마한테 그 이야기를 하니 엄마도 그렇게 생각한다 하시고
저의 남편도 그건 좀 아닌거 같다라는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남편은 만약 자기가 그런 자리에 나간다면 당연 옷차림에 신경을 쓸 뿐 아니라 어른들 처음 뵙는 자리니 조그만 쿠키라도 준비해서 드릴꺼 같다고 하네요.^^;

참고로 그 남자분은 30대 초반이고 직장생활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동생한테 조심스레 이야기하니 결혼허락 받을것도 아닌데 그럴수도 있지 않냐고 해서 제가 너무 고지식하게 생각
을 하는건가 싶네요. 여러분들 의견은 어떠신가요? ^^



IP : 163.251.xxx.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13 2:51 PM (112.72.xxx.119)

    남자라면 정장 , 여자도 정장아니면 샤방하고 예쁘고 너무파지지않은 원피스나 블라우스에
    스커트 면 되지않나요

  • 2. 생각하기나름
    '11.7.13 2:52 PM (113.199.xxx.240)

    처가될 집이다~~~라고 생각했으면 좀 갖춰 입었겠지만
    그냥 여친네 집이다 하면 좀 편하게 입을수도 있을거 같지만
    첫 어른을 뵈로 오면서 그렇게 입었다는건 좀 그렇긴해요

    울집 남동생 여친은 허벅지 반이상 보이는 반바지 입고 왔더라는,,,,ㅠㅠ

  • 3.
    '11.7.13 2:52 PM (110.13.xxx.156)

    옷차림보다 사람을 보세요
    정장입는 회사 아니면 어디서 갑자기 정장구해서 입겠어요
    직장생활 열심히 하고 동생이뻐하면 된거죠
    언니분이 옆에서 엄마에게 정장 어쩌고 할필요 있나요
    쿠키 얘기도 오버 같구요 ..집에서 만난것도 아니고 밖에서 만났는데
    님 신랑이 그렇다고 모든 남자가 그런건 아닙니다

  • 4. ...
    '11.7.13 2:52 PM (121.174.xxx.89)

    여동생분이 괜찮다면 그냥 넘어가는게 좋을거 같아요.
    정장입는 직업이 아니신가요?? 그러면 마땅한 정장이 없어서 일지도 모르고...
    여름이라 더우니 간편하게 입었나?? 생각도 들거같고...
    정장입고 격식 갖추어서 부모님을 뵈면 좋았겠지만...
    저라면 다른 문제가 없다면 옷차림은 그냥 넘어갈거 같아요...

  • 5. 음...
    '11.7.13 3:03 PM (58.145.xxx.249)

    그래도 정장입는게 좋죠.
    정장이없다면 세미정장(면바지에 셔츠)이라도요.
    아무리 겉모습이 중요하지않다고해도 외면 역시 그 사람의 일부분이잖아요.
    때와 장소에 맞게 옷입을줄아는것도 저는 사람판단할때 중요하게 봐요..

  • 6. .
    '11.7.13 3:07 PM (58.227.xxx.121)

    대학생도 아니고 30대 초반 직장인이 여친집에 인사드리러 오면서 청바지는...
    그분 자체가 뭐랄까.. 평범하진 않은데요.
    회사에 면접보러 가면서 청바지 입는것과 비슷한 느낌이예요.

  • 7. 생각하기나름
    '11.7.13 3:08 PM (113.199.xxx.240)

    옷을보지말고 그 사람을 보라는데
    옷차림 역시 그사람을 나타내는 가장 큰 역할을 하는거죠
    전 사실 동생 여친 반바지 보고 아무리 세상이 변하고
    노인네들이 길에서 따귀맞는 세상이라지만 예의라는것은 지켜져야 한다고 봅니다
    만나뵙는 분에 대한 예의요

  • 8.
    '11.7.13 3:27 PM (110.13.xxx.156)

    언니때문에 동생분 노처녀로 오래 갈것 같네요
    청바지,티가 실례라고 신경써야 하는것 아니냐 하면 정장 입으라는 얘기 아닌가요
    원글님 이상하시네요 원글님이 신랑에게 쿠키 얘기도 했잖아요
    동생남친 흠잡을려고 벼르고 있는분 같습니다 동생분이 이쁘게 만나고 있다는데
    왜 언니분이 인터넷이고 부모고 남편에게 부정적으로 계속 흠을 잡는지 모르겠네요

  • 9. .
    '11.7.13 3:36 PM (180.229.xxx.46)

    언니때문에 동생분 노처녀로 오래 갈것 같네요
    청바지,티가 실례라고 신경써야 하는것 아니냐 하면 정장 입으라는 얘기 아닌가요
    원글님 이상하시네요 원글님이 신랑에게 쿠키 얘기도 했잖아요
    동생남친 흠잡을려고 벼르고 있는분 같습니다 동생분이 이쁘게 만나고 있다는데
    왜 언니분이 인터넷이고 부모고 남편에게 부정적으로 계속 흠을 잡는지 모르겠네요
    222222222222222 완전 공감요...
    글쓴이 언니가 친정식구등 여러명에게 주도해서 여동생 남친 흠을 잡는게 좀 그러네요..

  • 10. .
    '11.7.13 3:37 PM (14.52.xxx.167)

    옷을 보지 말고 사람을 보라는 건 전 좀 이해가 안되는게,, 그 사람 옷차림도 그 사람의 커다란 일부인 거 같아요.
    그 남자가 좀 약간,, 결례이긴 해요. 여자친구 부모님과의 첫 만남에 청바지라니.. 그리고 30대 초반이면 누구나 결혼 생각 한번쯤은 하죠. 그런 부담 없다면 좀 심한 아웃사이더 체질 같고요. (저도 좀 그런 기질이 있지만,, 때론 나를 상황에 맞춰야죠)
    그렇지만 정재형씨처럼 구멍난 티도 아니고 카라티라도 입고 왔으니, 좀 봐주세요. 라운드티랑 카라티는 다르다고 남자들은 생각 하더라구요.
    그리고,, 정말 빈손으로 왔던가요? 과일 한바구니라도 안 들고 왔던가요?

  • 11. 원글님?
    '11.7.13 3:45 PM (113.199.xxx.240)

    ^^
    그만하세요
    같은 경험을 한 저로써는 님 충분히 이해갑니다
    왠지 우리 부모가 좀 무시당하고 하대받는 느낌이랄까...뭐 그런게 있어요
    솔직히 여친이든 신부감이든 그 부모를 뵙는자리에 청바지에 티면 신경안쓴
    차림이긴 하지요
    없으면 하나 사서라도 입고올 판에.....

  • 12. 공순이
    '11.7.13 4:36 PM (61.111.xxx.254)

    굳이 문제삼자고 하고, 어느쪽이 문제일까 생각해보면 전 오히려 여동생쪽.
    보통은 여자친구 부모님께서 만나고 싶어한다는 말을 전해들었다면 그 자리가 어떤자리냐, 어떤 차림이 좋겠느냐 물어보지 않겠어요?
    여동생이 남자친구에게 편히 입으라 했기 때문에 편하게 입었을꺼라 예상해 봅니다.
    둘다 아직 결혼생각이 없어 정장차림 인사는 오버라고 생각해서 여동생은 편히 입으라 하고 남자친구는 그 말에 순순히 따랐을것 같네요.

  • 13.
    '11.7.13 5:19 PM (211.36.xxx.8)

    전 원글님이 무슨마음일지 알꺼 같아요.
    30대 초반에 여자친구 부모님을 처음뵐때. 청바지에 운동화라....좀 싫습니다.

    회사다니면서도 옷차림을 보면요...사람을 어느정도 알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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