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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요즘 유부남을 좋아해요ㅠㅠ
제목만 적으면서도 달달 떨리네요 유/부/남
연예인이요...(낚인거라 욕 하실라나요?..^^;;)
근데 제가 이 남자에게 너무 중증으로 홀릭하고있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이니..ㅠㅠ
더구나 다른 사람에게 말 하면 아무도 이해 못 해주네요..ㅠㅠ (주변인들은 외모가 다 별루래요ㅠㅠ)
뭐 훤칠한 배우나 ..귀여운 아이돌도 아니고..그냥 오래된 남자가수..
원래도 좋아하긴했지만 이 가수 라이브 보고와서..팬카페가입하고..자상한성품과..스마트한 외모에..ㅠㅠ
폭 빠져 허우적허우적..하루종일 노래 틀어놓고 먼 산만 바라보고있어요
장마철이라 집안일도 얼른얼른 해야하는데 이건..뭐 하루종일 예전 동영상과..자료를 보느라 인터넷바다를
....눈 밑에 다크서클이 ..ㅠㅠㅠㅠ
근데 좋아요..너무 좋고 계속 생각나서 미치겠네요..
제가 끝까지 본 드라마가 별로 없고..뭐든 좀 푹 빠지는 스타일은 아니라 연애때에도 이런 경험이 없는데
이 나이에 이게 무슨 조화란말인가요?...........우리 남편보다도 나이도 많아 키도작아 심지어는 연예인인데
얼굴도 더 커요...ㅋㅋㅋ 그럼에도 사진만 보고있음 입이 헤~ 벌어지고..노래를 들으면 가슴이 시려서 아무일도
할수가 없어요 애들도 다 귀찮고..ㅠㅠㅠㅠ
요즘 팬카페를 들락거리며 보니..팬레터에도 일일이 간단하게 사인을 담아 답장해주더라구요
그걸 보고는 나도 써야겠다 다짐하고는...사 놓은 이쁜 편지지만 십 여개..
차마 호칭을 뭐라 할 수가 없어서 펜을 들지도 못 하고 있어요
평소에 아줌마들..연예인 좋아하면서 따라 다니는거..쫌 ..보기 안 좋다고 생각했는데...ㅠㅠ
저 어디서 사인회라도 하면 당장 나가서 줄 설 기세네요
밤에 잘려고 누우면 내일부터는 좀 정신차려야지..했다가 아침이면 팬카페부터 들어가고...ㅠㅠ
1. ....
'11.7.13 12:13 PM (221.155.xxx.88)그것도 다 한때라눈....
2. 크크
'11.7.13 12:14 PM (211.207.xxx.166)그 열정이 부럽수다 ^^
3. ...
'11.7.13 12:15 PM (114.30.xxx.119)저는 님 마음 이해해요. 저는 한때sg워너비 김진호한테 꽂혀서 진짜 ㅋㅋㅋㅋ말도 마세요.
매일 김진호 노래 듣고 매일 팬카페 들락 거리고 싸이월드 들락 거리고 ㅋㅋㅋ
그러다가 요새는 좀 수그러 들었어요.
근데 님 그분 성함 알수 있을까요? 궁금하네요.ㅋㅋㅋ4. 내가 쵝오~
'11.7.13 12:15 PM (114.200.xxx.56)그러게요.
열정이 부럽구만...5. .
'11.7.13 12:16 PM (121.128.xxx.151)누군데요?
사춘기는 지났을꺼고, 5,6춘기?6. ...
'11.7.13 12:18 PM (119.67.xxx.251)누군지 더 궁금....
7. ...
'11.7.13 12:19 PM (125.146.xxx.148)김연우?
8. 화창한날
'11.7.13 12:21 PM (180.226.xxx.162)직접 고백하기 힘들면 ... 여기 자게에서라도 고백해보셔요~~
누굴까 궁금하네용..9. 루
'11.7.13 12:21 PM (112.151.xxx.187)혹시.. 김연우?
10. 혹시..
'11.7.13 12:21 PM (121.140.xxx.249)윤도현?? 맞다면 제 친구 하나도 나가수 보고 빠져서는 생전 연예인 쫓아다닌 적 없는 대가
뮤지컬 보러 다니고 난리도 아니었다는ㅋㅋ 근데 그것도 한때예요. 금방 식더라구요..11. 아웅~
'11.7.13 12:22 PM (58.148.xxx.170)저도 김진호 좋아해요
김진호 때문에 남편과 sg워너비 콘서트까지 갔었는데
김진호씨 콘서트장에서 노래하며 춤추는거 보고 정신을 잃을 뻔 했네요.
요즘애들 말로 빠순이 노릇은 안하지만 아직도 김진호 좋아요.12. 중심잡기
'11.7.13 12:23 PM (58.151.xxx.83)윗님들이 다 맞춰주셨어요...
모 오래된가수에..요즘 공연하고 키작다 하면 대충 다 맞추실 줄 알았어요^^13. ㅎㅎ
'11.7.13 12:25 PM (112.170.xxx.83)김연우 씨인가봐요.
저도 그랬었어요. 한때...ㅋㅋ
그시절이 다시 왔으면 할때도 있답니다;;
즐겁게 사세요^^14. 중심잡기
'11.7.13 12:25 PM (58.151.xxx.83)김진호가 sg워너비에서 노래 잘 부르는 눈 작은..맞죠?..^^
공연가서 보면 가수들은 다 멋진건가요?....<----우리 남편말이에요..15. ---
'11.7.13 12:26 PM (220.125.xxx.215)누구요, 누구란 말인가요?^^
아유 궁금해미치겠네요?
연우신인가요? 로큰롤 베이빈가요?
그냥 확 알려주셈...16. 윗님 김연우요
'11.7.13 12:50 PM (58.122.xxx.54)김연우라고 애둘러서 말씀하셨어요~~ㅋㅋ
17. 더블
'11.7.13 12:54 PM (61.79.xxx.52)괜찮아요~ 그 부인도 이해하실 거에요~ 더 좋아하셔도 되요~~~ㅎ
18. 호호
'11.7.13 1:03 PM (220.125.xxx.215)갠찬아요
생활의 활력도 되고
집안일 잠시 미뤄두고 열심히 음악 들으세요
뭐 어때요..요즘 애들 말로 모니터 애인^^ 그런 몰입도 전 좋다고 봐여
저도 연우신 좋아해요!1
" 기억해 내가 잠시 네옆에 살아다는 거~얼"~~~~~~~~~~~19. 중심잡기
'11.7.13 1:05 PM (58.151.xxx.83)오홍...모니터애인 이라는 말 아주 좋은데요...ㅋㅋ
이런 시간도 흘러흘러 지나가겠죠.. ㅎㅎ20. ``````````
'11.7.13 1:11 PM (125.143.xxx.223)제목보구 욕할뻔 했잖아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21. 근데
'11.7.13 1:51 PM (222.107.xxx.181)김연우가 머리가 커요?
크크22. ,,,,
'11.7.13 2:46 PM (110.8.xxx.77)저도 한때 아이돌 그룹에 빠져서 애와 남편 재워놓고
얘들이 나왔던 예능프로와 블로그를 돌아다니며 새벽까지 만끽하는게 취미였었죠.
몰래 주문한 CD와 브로마이드를 남편있을때 택배와서 망신당하고...ㅋㅋㅋ
낮이 되면 여지없이 일반인 코스프레.
그것도 다 한때더라구요..
확 불붙었다가 요즘엔 그냥 티비에 나오는것만 보면 반가워하고 있는중이에요.
그래도 건전하고 활력소가 되고 너무 즐겁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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