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중3 사교육없이 수학공부 가능할까요?

질문있어요! 조회수 : 1,809
작성일 : 2011-07-13 12:02:27
저희집 큰아들이 중3인데 중학교 들어와서 줄곧 다니던 수학공부방을 얼마전에 그만두었어요.
너무 기본적인 것만 반복하니 지 혼자 심화공부와 예습을 해보겠다네요.
저는 내신을 잘하니 가격 저렴한 공부방에 만족하고 있었는데. 혼자 하겠다니..말이 되나 싶어서 그만두기 전에 아들래미와 좀 다투었지요.

아이는 사회성에 좀 문제가 있어서 학원은 절대 안다닐려고 해요.
그래서 수학전문 학원에 다녀보라니까 죽어도 안간다고 난리네요.
영어는 초등 3학년때 학원에 1년 다니다가 학습지로 돌려서 이젠 수능 과정까지 나가고 있는 상태예요.
초등때는 공부를 전혀 안하다가 중학교 들어가서 성적이 많이 올라서 특목고에 갈까 고민하고 있구요.
학교에서 보충수업 심화반에 들어가서 보니 수학수준이 그동안 자기가 공부한 수준이 아니라고 고민하네요.
중등 심화과정을 공부한 적이 없다고..

잘 아시는 엄마들께 질문드리고픈 것은..
아이 수학공부를 중학교 심화과정을 시켜봐야 할까요? 아니면 고등수학으로 넘어가서 기초를 다진다음 고등심화를 하는것이 더 좋을까요?
남편은 내신이 100점 나오는데 굳이 중등 심화과정을 다시 하는것은 무의미하다는 얘기구요.
저는 수학바보라서 어떤게 맞을지 전혀 갈피를 못잡고 있어요.
신문을 보니 사교육 없이 과학고에 들어간 학생도 있던데.. 저희 아이도 그렇게 혼자 공부할수 있을런지..
제가 수학의 세계에 발을 딛은 적이 없어서.. ㅠ.ㅠ
아들이 수학 공부하는데 제가 의견을 내거나 도움을 줄수가 없네요.
수학 잘하셨던 분들.. 부디 좋은 의견 부탁드려요~
IP : 121.142.xxx.4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13 12:08 PM (220.125.xxx.215)

    잘하는 학생 같은데요
    내신 잘 나오면 고등선행 들어가셔도 되요..
    고등학교 가면 수학 잘하는 게 장땡!! 특히 이과쪽으로 갈거면 수학만이 살 길!!이에요
    잘하는 애들 수학 10 상하는 물론이고 수 1 이상 다 진도 빼던데요..
    중등심화과정에 미련이 남으시면 인터넷 강의로 에이급같은 교재 하는 것 하나 듣게 하시고
    기본적으로 방학이후엔 고등 수학 하심이 좋을듯해요

  • 2. 수학은 잘 못했지만
    '11.7.13 12:08 PM (220.86.xxx.23)

    중등 수학 심화과정은 반드시 필요해요.
    그래야 고등학교 수학 헤매지 않아요.
    학원 적응이 어렵다면 과외를 해보시면 어떨지...
    요즘은 고2때 고등학교 수학 전과정이 다 끝나요.
    그래서 선행이 되어있어야 하는데
    혼자서 수학진도를 그리 빨리 해 낼수 있을지는 좀 걱정이 되네요.
    잘하는 아이친구는 혼자서 인강으로 한다고는 하더만요...

  • 3. ...
    '11.7.13 12:19 PM (112.148.xxx.198)

    본인이 원치않으면 학원이나 과외 효과없어요.
    차라리 인강과 학습지를 병행해 보세요.
    인강은 아이 혼자서 관리가 잘 안되니까
    강의 선정부터 진도나 소요시간등을 부모님이 늘 체크 하시고
    학습지는 지도교사와 상담을 수시로 하면서 진도 조절하시구요.
    조금 지난 정보인지 몰라도(2010학번) 구몬 수학이 좋았어요.
    고등수학 이과까지 가능한것 같았어요.
    우리는 문과라서...
    담당하는 교사의 자질도 중요하니 조금 귀찮아도
    선생님 신경써서 선택하고 수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 두시면 효과 있습니다.

  • 4. .....
    '11.7.13 12:21 PM (211.228.xxx.116)

    저희 아이가 올해 수능생(재수생)인데요.. 중3때 수학학원 몇개월 다닌적 밖에 없습니다.
    물론 효과가 없었고.. 학원이라는데 구경좀 시켜 달라고 해서 보냈어요.. ^*^
    저희 아이는 인강이 훨씬 효과적이었습니다. 수학 전혀 못했는데 인강으로 수학에
    재미를 느낀것 같아요. 원글님의 아이 정도면 인강으로 훨씬 더 좋은 효과를 거둘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중학생이라 의지력이 좀 필요하겠지만 아이가 혼자서
    잘하는 아이면... 아이에게 적합한 인강 선생님을 찾아서 꾸준히 하면 좋을 것 같아요.
    훌륭한 아이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 5. 묻어 질문
    '11.7.13 12:22 PM (211.211.xxx.170)

    주로 수학심화라고 하면 어느 정도부터 심화라고 하나요?
    저도 중학생 엄만데 요새 그게 새삼 헷갈려요.
    저희 애는 학원을 다니다가 3월부터 집에서 하는데요
    어느 수준까지 풀고 다음 학기로 넘어가야 하는건지..

    또 궁금한 건 일명 심화라는 걸 안하고 어떻게 내신 100점이 가능한지도 궁금해요.
    저희 애학교는 아주 어려운 문제도 많이 나오는데요
    에이급의 에이급도 푸는 앤데 80점대를 맞은 적도 있어요.

  • 6. 저희
    '11.7.13 12:28 PM (119.67.xxx.3)

    딸도 중학교때 수학 잘했어요.

    고등학교에 가니까 그게 아니더라구요.
    중학교때 심화 선행 하지 않을걸 너무 후회했습니다.
    중학교 수학(내신)하고 고등학교 수학은 또 별개이고
    고등학교때 수리가 1등급 나오는 애들은
    중학교때 이미 고등학교 과정을 마친 애들이 대부분이에요.

  • 7. 학원
    '11.7.13 1:06 PM (59.18.xxx.125)

    울 아들도 중학 수학은 항상 100 이었네요
    지금 고1 6월 모의고사 4등급 나왔어요
    너무항당했는데 내신의주로 혼자 공부한 결과라 생각해요
    절대 고등수학은 만만치 않아요 꾸준히 선행이 되야하고요
    심화또한 많이 다루어 봐야지요 집에서 혼자하기는
    왠만한 노력없이는 힘들수 있습니다

    저라면 남은 중학교 과정동안 수학선행하는 학원도움이 좋을듯 하네요

  • 8. ㅇㅇ
    '11.7.13 1:17 PM (211.237.xxx.51)

    저희딸 중3 이고 수학은 상위 1%까지 올라왔네요.
    얼마전까진 단 한번도 사교육 없이 혼자 했고요.. 하다 하다 안되겠다고
    4월부터 공부방 보내달라 해서 보내줬더니 10%언저리에서 중간고사땐 5%
    이번엔 1%이내로 올랐더군요.

    제가 보기엔 본인이 하고자 하면 공부방이고 사교육이고 과외고 다 큰 도움이 되죠.
    정말 혼자서 고군분투하면서도 열심히 했던 저희딸 말로는
    모든 공부를 혼자서 할수도 있는데 수학 고급과정만큼은 혼자가 힘들다 하더군요.
    저희아이만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생전 사교육 얘기 안꺼내던 딸이
    수학만 공부방을 고집하는것으로 봐서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9. ..
    '11.7.13 1:46 PM (121.165.xxx.59)

    학교 심화반도 고민할 정도라는데....수학 100점이 놀랍네요..
    열심히하는 학생 같은데 심화+선행같이하면 돼요..학원이 싫으면 과외선생 붙여 주세요..
    본전을 뽑을 학생이네요..
    학교 성적이 다가 아니에요..

  • 10. 고등 선행
    '11.7.13 1:55 PM (59.4.xxx.113)

    저희 아들(고1)이 중학교때 사교육없이 혼자 공부했어요.
    중3때 시교육청 경시에서 입상까지 했답니다.
    언제든 따라갈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선행 많이 안하고 고등 보냈더니,
    이미 다른 애들은 죄다 수학 1까지 다 보고 왔네요.
    급한 마음에 과외 시킬려고 했더니, 선행이 안되서 들어갈 반이 없답니다 ㅠㅠ
    저희 아들은 혼자 해보겠다해서,
    이과 선택이라 수학 놓치면 대학 못갈거 같아, 다른건 놔 두고 수학만 하라고 했네요.
    중간고사때 많이 밀리더니, 기말에는 좀 따라 붙었습니다. ㅎㅎ
    저희는 인강 활용합니다.
    문제집 풀고 답이 안나오는건 인강으로 해결했어요.
    고등 수학 만만찮으니, 지금 중학심화 하면서 고등선행 꼭 하도록 하세요.

  • 11. ..
    '11.7.13 4:37 PM (211.243.xxx.59)

    위에 쓰신 고등선행님 자제분 같은 경우는 기본이 되어 있는 아이라서
    선행이 안되어 있던 고1초반이나 고전하지 2학년만 되도 탑으로 치고 나올 아이입니다.
    너무나 당연한 얘기긴 하지만 될 아이는 선행 안하고 고등 진학해도 결국엔 선두에 서지만
    따라가기 버거울 대다수의 아이들은 고등 입학 전 어느 정도의 선행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9103 빙수기 추천좀 해주세요~ 3 궁금 2011/07/13 619
669102 직장생활.ㅠ 그리고 거짓말.. 저 한심한것 맞죠,? 1 나쁜여자 2011/07/13 563
669101 태몽제조기 7 국민학생 2011/07/13 369
669100 제가 경험했던 무서운 ... 25 . 2011/07/13 3,858
669099 헌터 부츠 키작은 사람한테는 정말 아니올시다인가요? 6 헌터사자 2011/07/13 1,569
669098 남편 몸에 점이 많은데요.. 좀 걱정되요 6 어떻게해야 2011/07/13 1,440
669097 저는 책을 좋아해요. 5 조각배 2011/07/13 558
669096 배우 이범* 부인 정말 잘 얻은것 같아요. 26 부인 2011/07/13 13,613
669095 화*화장품 통가발이 74만여원.............헉!!! 7 가발 2011/07/13 922
669094 (급)NEIS 학부모 서비스 가입할려고 하는데요 3 알려주세요 2011/07/13 457
669093 바나나 얼린거 정말 맛있네요~ 17 ㅎㅎ 2011/07/13 2,836
669092 엄태웅씨 제가 보기에 7 . 2011/07/13 1,762
669091 세계사 과목을 너무너무 싫어했던 사람이 읽을 세계사 책 추천해주세요. 12 활자중독! 2011/07/13 937
669090 백내장 수술방법 질문드립니다. 1 .. 2011/07/13 224
669089 ‘부산저축銀 2000억 용처 첫 파악’ 수사 어디로 1 세우실 2011/07/13 116
669088 여행가방..사야되는데요... 3 캐리어추천좀.. 2011/07/13 450
669087 아는집 중1 남학생의 전화예절 8 . 2011/07/13 1,672
669086 내신에서 물리를 듣지 않아도 간호학과 갈수 있나요? 4 간호학과 2011/07/13 671
669085 예식장 식비 신랑이 다 내나요??? 23 결혼식때 2011/07/13 2,289
669084 자기 부모에게 효도 잘하라고 전화하는 시누이 33 구르미 2011/07/13 3,228
669083 팥빙수 나오네요.. 5 풀무원 2011/07/13 624
669082 제가 요즘 유부남을 좋아해요ㅠㅠ 22 중심잡기 2011/07/13 3,984
669081 병원에서 골반염이라는데:: 10 짜증나요 2011/07/13 1,684
669080 앞머리 커트 직접 하세요? 6 아껴야잘살지.. 2011/07/13 1,094
669079 간단한 팥빙수가 맛있더라구요 25 내가 .. 2011/07/13 2,278
669078 아이들 학교에서 우유먹나요 6 ... 2011/07/13 544
669077 중3 사교육없이 수학공부 가능할까요? 12 질문있어요!.. 2011/07/13 1,809
669076 대형서점 아이맘 2011/07/13 101
669075 곰팡이 해결방법 좀 알려주세요ㅠ,ㅠ 7 가난한세입자.. 2011/07/13 838
669074 초5인데 타자연습 어떻게 해야 할까요? 7 방학인데놀자.. 2011/07/13 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