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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내용도 시댁이라 불편해서 그런다고 하는건가요.....

기막혀.. 조회수 : 6,924
작성일 : 2011-07-13 00:23:11
올케가 성격은  까칠하고 말이 거의 없고 잘 웃지않는 성격입니다.
저의 친정식구들과 성격은 맞지 않지만 그래도 처음보다는 아주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지내고 있는데...
참고로 남동생은 외국에 근무로 나가있네요.
친정에 거의 오지 않구요.올 수 있는 상황도 아니긴 해요..
엄마네와 가까이 살지만 아이들과 온다고 하면 가서 데리고 와서 놀다가 저녁먹고 갑니다. 아주 가끔 주말에..
아이들 먹을거리 엄마가 일주일에 한번씩 챙겨서 넣어주시고...애들 봐주는 아주머니가 계셔서...올케는 출근을 하지요...
암튼 다음주 화요일이 친정엄마 생신이라 여동생이 올케에게 전화했는데... 이번 주말쯤 식사 같이 해야할것 같다고... 그랬더니 딸내미 생일이라 친정엄마 만나기로 해서 토요일은 안되고...일요일도 늦게나 올것 같다고 말했답니다.
그래서 여동생이 다음주 화요일이 엄마 생신이라서 이번주에 식사라도 같이 해야할것 같은데요...했더니 자기는 못간다고 말했답니다. 엄마생일인것도 몰랐다면서...
동생이 기분이 많이 상했더군요...
그래도 엄마 생신인데... 두번도 생각안하고 못온다며... 특별한 일도 아니고 딸내미 생일이라 친정가기로 했다는 이유로...
그래서 제가 오후에 다시 통화했답니다.
일요일 저녁식사는 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제가 집이 좀 멀답니다....
올케를 기다리자고 우리 온식구가 일요일 저녁까지 있기는 힘든 상황이지요...
그래서...그래도 7년 정도면 부모님 생일 정도는 기억해야 하는것 아니냐고 했어요..
머뭇거리더니... 제 남동생이 24일날 귀국하는데..그때 와서 인사드린답니다..
새며느리도 아니고 뭔 새삼스럽게 무슨 인사를 하러 온다는 건지...참... 다 지난 생일에 무슨 인사를 한다는 건지..
엄마 생신은 19일 인데...전 참 놀랐습니다..
올케 집이 코앞이면서... 제 생각에는 엄마 생일날 잠깐 이라도 어머님과 저녁이라도 해야겠어요...할줄 알았거든요...
그러면서...올케 하는말이...어차피 딸내미 생일도 있고..다음주 남동생 생일도 있어서 시어머니 생신날짜 알았어도 자기는 어차피 못온다는 말을 합니다..
기가 막혔네요..
참...제가 말문이 막혀서... 말이 다 안나오더군요..
그래서... 아무리 생일이 있다고 해도..형제 생일도 아니고 시어머님 생신인데...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냐고 했는데...사무실에 전화가 들어온다며 다시 하겠다며 끊었네요..
그러고는 전화는 안왔지요...
하루종일 너무너무 심란해서..참 기가막혔습니다.
친정에서 만나면 저는  올케 쉬게합니다.
주중에 일하고 주말에 쉬는데..시댁에 와서...있다가 설겆이나 조금 거들어 하지요..
밥 먹고 나면 설겆이 정도... 그것도 같이 하지요..
명절 음식도 엄마랑 올케랑 힘들까봐..가능하면 제가 시댁 가기전에 어느정도 해 놓고 갑니다.
아님 여동생이 시댁 못내려갈때는 많이 도와주지요..
엄마집 제사 있다고 월차 내는거 한번도 못봤지요.. 바라지도 않지만..
그래도 놀러 갈때는 월차도 잘 내고..참 잘 쉽니다.. 이런건 제가 시누이니까 그렇게 보이는 거겠지만...
그리고 이제는 뭘 할 생각도 하지 않더군요... 일 하는거 제가 얼마든지 할 수 있지요..
제가 올케 있을때..주방에서 떠나지 않는 것은 엄마가 힘드실까봐 더 거드는거지요..
엄마...능력있으신 분 입니다..
오늘은 그런 생각이 들었네요...
우리 엄마가 만약 경제적 능력이 없어서 아들네 집에 같이 살고 있더라면 얼마나 힘들었을까...
이런 생각을 가진 며느리가 우리 엄마 며느리인게... 전 너무 엄마가 불쌍하네요..
차마 저한테 어차피 알았어도 못갔을거라는 예기 한거는 아무에게도 못하겠네요..
참...제가 바보같은건지..
시댁이...불편한 곳이긴 하지요... 저도 며느리니까 압니다..
그렇지만... 7년 정도 되었으면...그래도 이젠 조금은 편해져야 하는거 아닌가요..
아니 그래도 시댁 분위기에 조금은 따라가 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일하는거...밥먹으러 오는거 안와도 되지요..상황이 안되면...그렇지만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 자체가...전 너무 기막힙니다... 먼저 한 약속이니까 먼저 지켜야 한다는 그런 굳은 신념...
이런 경우도 먼저 한 약속이 우선인가요?
그럼 며느리에게 시어머님 생신식사를 한달전 부터 공지 해야 하는건가요...
결혼해서 한번도 먼저 엄마 생신이라고 챙긴적 없답니다.
그것도 저희랑 같이 하면 되니까 전 아무렇지 않았네요..그런데 이젠 그것조차 넘 속상하네요...
생각할수록...기가막히지만...상종하고 싶지 않네요..
혹시 이런 올케 행동에 동질감을 느끼시는 분 계신다면 어떤 생각이 있는건지 알고 싶네요....

IP : 110.10.xxx.123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13 12:27 AM (125.146.xxx.148)

    주어를 자꾸 생략하셔서 읽기 힘들군요;;;
    아무튼 전후 사정은 몰라도 올케분 참 나쁘네요.

  • 2. ㅁㅁ
    '11.7.13 12:31 AM (118.217.xxx.151)

    남편하고 올케가 사이가 안좋은게 아닐까요?
    정상적인 관계는 아니예요
    딸이랑 동생 생일이라고 시어머니 생신엔 못온다....
    여기선 어떤 반응이 일어날진 모르겠는데
    전 며느리잘못 봤다는 말씀 밖에 못 드리겠네요

  • 3. .
    '11.7.13 12:37 AM (180.229.xxx.46)

    정말 집안에 사람이 잘 들어와야 한다는 말이 맞네요..
    참... 나쁜 사람이네요...

    그러면 82사람들은 또 그러겠죠..
    마구 마구 소설을 써대면서... 뭔가 다른 사정이 있을 것이다...
    이젠 이런 못된 며느리 쉴드 쳐주는 소설댓글을 보는 것도 지긋 지긋 합니다..
    어떻게 사람이 그러는지..

  • 4. ㅇㅇ
    '11.7.13 12:39 AM (125.146.xxx.148)

    불굴의 며느리에 나오는 이훈 와이프 생각도 나고 그러네요.

  • 5. T
    '11.7.13 12:47 AM (59.6.xxx.155)

    동생분과 사이가 아주 나쁘지 않고서는...

  • 6. 띠어쓰기
    '11.7.13 12:52 AM (222.106.xxx.39)

    줄바꾸어쓰기가 안되어 글읽기 힘들어서 다 못 읽었어요

  • 7.
    '11.7.13 12:57 AM (211.192.xxx.56)

    딸 생일은 챙기고, 시어머니 생일은 넘긴다는 게 상식적으로 잘 이해는 안 가네요.
    무슨 사정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_-;
    넌지시 내년 달력에는 시모생신날짜에 동그라미 미리 쳐놓으라고 얘기해 주고프네요.

  • 8. 분명히
    '11.7.13 12:59 AM (125.185.xxx.152)

    남편과 사이가 안 좋겠지요. 둘 사이가 안 좋겠지요 하는 댓글 나올거 같네요.
    남편과 사이가 좋은지 나쁜지는 모르겠고
    사이가 좋던 나쁜던 절대 생신 먼저 챙기지도 알려고 하지도 않을거라는 데에 뭐라도 걸고 싶군요.
    저런 스타일있어요. 생신 날짜도 몰라. 또 딸 생일이라 안된다니..
    참....나쁜 사람 맞아요.

  • 9. 남편
    '11.7.13 12:59 AM (220.86.xxx.184)

    외국에 가있으면 혼자서 아이키우며 직장다니는거네요. 전 올케분 많이 힘들거 같아요. 올케본인이 너무 힘들어서 다른걸 챙기기 힘들수도 있는 상황아닐까요.

  • 10. .......
    '11.7.13 1:03 AM (125.134.xxx.140)

    친정 어머니 안타깝네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평소 심정이 오죽할까 싶네요.
    근데 어쩌겟어요? 어린애 버릇도 어찌 못하는데, 다큰 성인. 자식낳아 기르는 사람을.
    그냥 없다 생각하세요.

    그정도 밖에 안되는 사람 선택한 남동생 탓이라 하고요.
    어머니 생일이어도 알릴 필요도 없고, 같이 식사하자고 하지도 마세요.
    대신 남동생에게는 확실하게 생일전에 이르세요.
    일주일 전부터 카운트다운해서 남동생에게 매일 문자 넣으시고.
    남동생은 자식이니 챙겨야죠.

    남동생이 알아서 챙기게 두시고.
    님과 동생은 따로 어머니 챙기세요.
    그냥 올케는 없는 사람이라 생각하고 사세요.
    어머니 노후에 관해서도 여동생과 두분 알아서 처리하시고요.

    어쩌겠어요? 이해를 한다고 뭐가 달라지나요?
    어머니 잘 챙겨드리세요. 글고 어머니도 아들네에 너무 정주지 않도록 하시고.
    어머니도 알아야죠. 알고 어머니 자신은 어머니가 챙기셔야 합니다.
    절대 유산같은거 먼저 상속하시면 안되고요.
    아파 병원 들어가 누워있으면 간병인 불러하고, 기타등등 돈 들일 많아요.

  • 11.
    '11.7.13 1:04 AM (125.185.xxx.152)

    달랑 밥 한끼에도 그렇게 애 혼자에 일하는 거까지 그렇게 구구절절 편의를 봐야 하는 상황일까요. 그리고 애들 봐주시는 아주머니 계시고, 어머님이 반찬 해 주시고.....솔직히 맞벌이 부부중에 무지 편한 편 아닌가요. 전 아주머니도 없고 저 혼자 온동네 미친 x처럼 다니며 일하고, 남편하고 사이 나빠도.....시어머니 진상 아닌 이상....생일에 밥은 한끼 먹습니다.

  • 12. 어이구
    '11.7.13 1:11 AM (116.39.xxx.99)

    애 봐주는 사람 있겠다, 일주일에 한번씩 시댁에서 먹을것 챙겨보내주겠다 뭐가 힘든가요?
    다른 핑계도 아니고, 딸아이 생일날 친정엄마 만나기로 했기 때문에 시어머니 생신은 그냥
    무시하겠다는 건... 백만퍼센트 무개념 며느리입니다.(생신 알았어도 안 왔을거라구요? 거참...)
    괜히 뻐꾸기 우는 사연 상상할 것도 없어요.

  • 13. 국민학생
    '11.7.13 1:41 AM (218.144.xxx.104)

    분명히 남편과 사이가 안좋을겁니다. 성정이 저러하니 남편인들 잘 맞을리가요;;;; 대단한 마님 나셨네요.

  • 14. 에구,,
    '11.7.13 2:09 AM (121.146.xxx.247)

    딸아이 생일이 시모 생일보다 중요하군요.
    참...
    너무 개념없네요. 전 딸도 없는데 저런 며느리 보면 너무 서글플거같아요.
    남동생을 잡아야겠네요 ㅡㅡ;;;

  • 15. 거성
    '11.7.13 2:39 AM (124.51.xxx.168)

    친정어머니많이속상하시겠어요.. 글쓰신분도 화나는기분이해하구요... 남동생이랑사이가안좋아서그럴수도있겠지만... 그래도 기본도리는하고살아야된다고생각해요..갈라설생각이없을거면..
    글쓰신분은 잘해드렸다생각할수있지만, 올케는 서운한게많을수도있거든요.. 7년을지냈는데아직도서먹하다는건이유없이 그러진않을거같애요..시댁문제일수도있고..남편문제도있을수도있고..
    원래때리는시어머니보다 말리니 시누이가 더 밉다고....... 님이 올케랑통화한 내용올린거보니 잘잘못을떠나서 올케가 시누이 어려워할거같네요.. 그리고 올케한테이런저런말해도통하진않을거같네요.. 보아하니 올케한테말한다고 주눅들고 네네하는스타일도아니고..그럴수록 더 사이가안좋아질수도있으니 남동생한테 차라리 말하는건어떨지요.. 엄마생신인데 올케가 저런행동을하더라 잘 얘기해봐라 이런식으로.. 너무감정이입하시면 남동생부부사이나빠질수도있으니 감정이입은자제해주시구요.. 물론시댁일이라고 취소하고 무조건 가라는건 아니지만.. 글쓴이말씀대로 집도가까우신데주중에인사하러갈수도있는거고.. 아님일요일이라도 점심이나 이른시간에 보도록 하는게맞는거지..저녁도늦게나마볼수있다고하니 참 어이가없네요

  • 16. 남동생도
    '11.7.13 3:11 AM (115.139.xxx.18)

    장모님 생신 안 챙긴거 아닐까요?
    결혼 한지 7년 되었고 그 이후로 한번도 안챙긴건지 이번이 처음인지.....

    뭔가 사정이 있는듯 해요.
    남동생이랑 인사하러 온다는거 보니까 할 말도 있지 않을런지....

    저는 시부모님 생신을 더 신경 써서 기억하긴 하지만 우리 남편은 우리 부모님 생일 절대 기억 못해요.
    친정 부모님 생신 때 되면 한달전 부터 수시로 가르쳐 줘야 해요.
    남동생이 우리 남편 같은 경우라서 아내가 화난거라면?

    남자들 다 그렇다 하실런지...
    시누 입장에서 화 날 수 있다고 충분히 이해는 가지만, 뭔가 사정이 있을 거라 생각 하시고
    이번이 처음이라면 시간을 가지고 좀 기다려 보심이 어떠실런지요.

  • 17. 한숨
    '11.7.13 5:04 AM (125.186.xxx.16)

    뭔가 사정이 있을거다 타령 좀 그만 봤으면 좋겠어요. 막장 시집이 뭔가 사정이 있어 그런 게 아니듯 막장 며느리도 그 인간이 막장이라 그런 거지 제대로 된 사정이 있어 그런 게 아닐 확률이 높습니다.; (사정이 있다 하더라도 그건 그 막장 인간에게만 통용되는 황당한 이유일 가능성이 높구요;;;)
    원글님, 저희 집에도 그런 막장 며느리가 하나 있는데요.
    제일 좋은 방법은 일체 관심을 두지 않는 겁니다. 애들 먹거리 넣어주지 마시고, 연락도 하지 마시고, 연락받지도 마세요. 그리고 연락할 일이 있으면 남동생과만 연락하세요.
    저희집도 그런지 4년 정도 됐습니다. 저희 부모님이 정말 시부모 노릇 못하는 물렁물렁한 분들이신데(재력도 있으십니다. 호구 노릇을 했으면 했지 민폐 끼치는 분들이 아니세요) 그간 마음을 많이 다치셨어요. 이젠 며느리와 말 섞는 것도 무섭고 진저리 난다는 수준이 돼서 아주 딱 끊었는데요. 요즘 제 동생과 사이가 안좋아졌는지, 아니면 동서가 들어오니 라이벌 의식이 발동한 건지(지고는 못사는 사람이거든요;) 슬슬 연락 하려 들고 합니다.
    저희 부모님이 둘이 싸웠다 하면 남동생을 야단치시던 분들이셨거든요; 하다못해 명절에 저희 아버지, 동생과 같이 큰집에 내려가서, 동생 (남편이죠) 과 같이 자기 친정집에서 하룻밤 자고 명절 당일에나 큰집 가서 제사 지내고 올라오는데 (음식은 다 돼있는 상탭니다. 설거지를 다른 며느리들과 같이 하긴 하는데 물론 그게 힘들긴 하겠죠)그것마저 내가 왜 남의 집 제사에 꼬박꼬박 가야 되느냐고 나도 우리집에서는 귀한 딸이라고 울고불고 난리를 쳐서;;; 부모님이 그러면 며늘아가는 안가는 걸로 하자 하셨더랩니다; 그게 결혼 2년만에 벌어진 일이에요.
    올케 결혼한 뒤 처음 돌아온 아버지 생신 때는 생신축하 전화 한 통 없이 그냥 지나갔었죠. 그나마 남동생이 전화라도 드려서 다행이었어요.
    .....그런데 이젠 부모님이 일부러 연락 안받으세요. 엄마는 또 무슨 억울한 일에 휘말려 몹쓸 수모 당할까봐 무서워서, 아버지는 이미 올케를 사람으로 생각하지 않으시기 때문에요. (그간 두 분이서 올케에게 당한 이야기 풀어놓으면 소설책 한두권 갖고는 모자라요; 저도 다른 집 며느리라 며느리편 드는 사람인데 이 올케는 상식적으로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는 범주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오죽하면 저한테까지 전화와서 뭔가 캐내려는 듯 이리저리 유도심문 하며 전에는 못들어본 고~운 목소리 내길래 응응응응 그래그래 로 일관하다가 잘지내라 하고 끊어버렸습니다. 이 올케는 남의 말을 참으로 희안하게 왜곡해서 분란거리 만드는 재주까지 갖춰서 무슨 말 하기도 무서울 지경이거든요. 앞으론 저도 전화 와도 안받으려고요.
    어머니가 관건이시네요. 딸 생일 운운하며 시어머니 생신에 밥 한끼 먹는 것도 어렵겠다는 상황까지 왔는데도 계속 관심 두실지 어떨지는 어머님의 선택이시죠.
    저희 집 같은 경우 일단 없는 셈 치니까 마음은 편하더군요. 남동생이 조금 힘들어하긴 하지만 그런 여자와 계속 사는 한 어쩔 수 없는 거라고 생각해요. 걔 사정 봐주다가 저희 부모님과 제가 홧병 날 수는 없잖아요. 그나마 둘째 올케가 참으로 평범하고 보통스러운 사람이라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 18. 답답허다
    '11.7.13 5:59 AM (116.39.xxx.99)

    뭔가 사정이 있을거다 타령 좀 그만 봤으면 좋겠어요. 막장 시집이 뭔가 사정이 있어 그런 게 아니듯 막장 며느리도 그 인간이 막장이라 그런 거지 제대로 된 사정이 있어 그런 게 아닐 확률이 높습니다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19. ㅎㅎ
    '11.7.13 6:28 AM (182.208.xxx.20)

    그렇기는 하네요.
    막장 시부모 이야기 나올때는
    사정이 있을 것이다. 찬찬히 생각해봐라는 댓글이 달리지는 않죠.
    그리고 남편과 사이 안좋을 것이다라는 억측을 통한 남편에게 책임 몰기 댓글도 재미있네요.

    아참!!!
    시누이는 빠지세요.
    이런 댓글도 심심치 않게 봤었는 데 아직은 없군요.

  • 20. 에구
    '11.7.13 7:01 AM (116.37.xxx.10)

    뭔가 사정이 있을거다 타령 좀 그만 봤으면 좋겠어요. 막장 시집이 뭔가 사정이 있어 그런 게 아니듯 막장 며느리도 그 인간이 막장이라 그런 거지 제대로 된 사정이 있어 그런 게 아닐 확률이 높습니다 3333333333333333333333333

    원글님 심심한 위로를 보냅니다
    올케는 나중에 똑같은 며느리 혹은 사위 볼겁니다.

  • 21. 이유는
    '11.7.13 8:29 AM (118.46.xxx.133)

    딱 하나 시댁이 싫어서 그런거죠.

  • 22.
    '11.7.13 9:36 AM (14.42.xxx.34)

    남동생이랑 인사하러 온다는 날에 오라고 하세요..
    어디 무슨 얘기를 어떻게 하시는지 한번 들어보시구요
    속은 부글부글 끓어도 훈계하듯 하지마시고..그래도 자주 왕래하고 생신정도는 가족끼리 함께 밥먹는 날로 하자..달력에 써놓고 그날은 잊어버리지 말아라,,,,
    이렇게 다독여 주세요.. 지금도 그모양인데 화내봤자 더 엇나갈듯해요

  • 23. 비슷한 사례
    '11.7.13 10:17 AM (116.38.xxx.72)

    저희 시댁 숙모님...결혼이후 시부모얼굴 거의 안보고 생신은 기본, 훗날 제사때도 얼굴 한 번 들이민 적 없습니다(전 장손며늘인데 아직 그 숙모님 얼굴을 몰라요). 내외지간이 똑같지요.
    그 댁 외아들이 장가가서 애 낳고 두 돌이 지났는데, 여즉 손주얼굴 세 번도 못봤다 하네요. 아들 며느리 욕 엄청 하고 있다나요. 헐...자업자득입니다.
    이런 걸로나마 원글님께 위로를~

  • 24. 못댔다!
    '11.7.13 11:29 AM (121.162.xxx.70)

    24일 남동생네 가족이 님네 집에 오시거들랑 시어머니 생신인거 알았어도 못왔다는 것은 너의 부부가 합의한 사항이었냐?
    내 동생이 그런 정신이라면 남의 귀한 자식 흉볼것도 없겠다 싶어 묻는게다.
    네가 함께 합의한 사항이라면 내 동생이지만 참 막되먹은 놈이라 그냥 넘길수가 없구나!
    하고 따끔하게 혼쭐을 내세요.
    친정어머니도 아시게끔요.
    어디 그런 소리가 나와요?
    사위가 친정부모 생신에 알았어도 다른 가족 생일등 행사 많아서 못갔을 것이란 소릴해도 괘씸하기 짝이없어서 뒤엎어 버릴판입니다.

  • 25. 저 며느리고 시누이
    '11.7.13 8:10 PM (114.203.xxx.58)

    시누이들이 너무 편하게 해줘서 그런거예요.(욕먹을라나?)
    그러니까 도가 지나친거죠.
    저도 며느리고 시누이지만,,
    그집 며느리 나쁘네요.
    사정은 뭔 사정이 있겠어요.
    그냥 싫은거지,,잘해줘도 싫은게 시댁인게지요.(이부분은 저도 그래요)
    헌데 도리는 지켜야지요.

  • 26. ..........
    '11.7.13 8:30 PM (121.166.xxx.60)

    급 생각나네요

    저 예전에 저희 새언니가 너무 항상 뿌룽퉁해서는
    힘들어하고 불평해서 불편하고
    부모님께도 너무 소홀히 한다고 모 사이트에 글 올렸더니...

    댓글 반 이상이
    오빠랑 사이 나쁜게 분명하다.....
    네가 서운하게 한게 맞다.....
    걍 냅둬라 사정이 있다
    아예 관심 끊고 네 부모는 네가 잘해라....

    저 그 이후로 그 전엔 새언니 힘들어 할까봐 늘 눈치보고 별말 안했는데
    걍 대놓고 할 말 해버립니다

  • 27. ..
    '11.7.13 8:56 PM (115.139.xxx.140)

    저도 며느리지만 저분은 좀 너무하시네요. 윗분 말씀대로 시댁과는 절대 가까이 지내지 않겠다는 컨셉이거나 아니면 곰같은 며느리인거죠. 좋게 말할 수 도 있을텐데 돌려말하지 않는걸 보니...

    근데 저는 생일 챙기는거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이세상 누군들 생일 없나요?
    그걸 굳이 꼬박꼬박 1년에 한번씩 돌아오는 생일 꼭 챙겨야 한다는건 이해불가입니다.
    전 시댁은 멀고 친정은 시댁보다는 가깝지만 결혼해서 살고 있는 몇년동안 친정부모님 생신은
    거의 그냥 넘어가고 시댁어르신들은 상다리 휘어지게 차려드리기도 하고 내려가서 챙겨드리기도
    했지만 깜박한적도 있어요. 제가 제 생일도 남편한테 챙겨달라고 안하고 생일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는거 시부모님과 친정부모님도 알고 계시기 때문에 서로 스트레스 안받고 살고 있습니다.

  • 28.
    '11.7.13 10:44 PM (220.88.xxx.103)

    그런데 요즘 시댁과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멀리하려는 며느리들 많아요
    누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서 틀어지는게 아니라 처음부터 얽히려고 하질 않는거죠
    전해내려오는 학습효과라고도 할수있구요..
    세태가 개인적이고 본인들 생활이 중요하고 특히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는 부모가 아니면 부담스러워하구요
    도움을 주는 시부모라해도 도움을 받는건 당연하고 안도와주면 무시하고...
    원글님 올케는 아마도
    시어머님 생신.. 딸들도 있겠다 처음부터 관심없는 며느리인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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