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혼내도 절대로 인사안하는 아니 못하는 딸...

ㅠㅠ 조회수 : 2,671
작성일 : 2011-07-12 16:51:27
어제
집으로 걸려온 시어머님 전화
전화기가 무슨영문인지 모르게 스피커폰으로 자동전환되서
어머님과 큰딸하고 통화내용이 거실까지 다들렸어요
마구잡이로 화내시며
넌 인사도 안하냐
생전 인사안한다 네 네 네 대답만하냐
얼른 안녕하세요 인사해봣!!
화를 내시더라구요
평소에도 제가 지적했던 문제이긴하지만 할머니가 혼내니 속은 상하더라구요

네 저의 고민입니다.
지금 초4학년 여자아이인데
공부도 학원 한곳 안다니며 차근차근 혼자공부하는 스타일, 백점만점은 아니여도 평균 95이상은 유지
혹시나해서 내자녀바로알기 나이스에 접속해서 생활기록부도 보니
학년선생님마다 예의바르고 모범생이고 어려운친구들 도와주고 등등 잘써주셨더라구요.
실제로 담임마다 이뻐는 합니다.

이상합니다
오로지 인사를 안합니다.
저 인사잘해요
같이 다니면서도 일부러 더 안녕하세요 안녕히계세요 네 네...
하는모습을 보이는데

왜 인사를 하지 않을까요
어떤식으로 지도를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가잖아 친할머니 엄청 싫어하는데
이제 할머니번호뜨면 아예 안받을듯합니다.

전화상뿐아니라,
오가다 만난 어른들한테도 안하는데
방법없을까요?

IP : 112.166.xxx.59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12 4:56 PM (218.209.xxx.105)

    제가 어릴적에 인사를 안했어요. 공부도 잘하고 이쁘고 온갖 칭찬 다 듣고 살았는데 인사 안한다고 버릇없다고 들은적 많은데 저는 이상하게 인사하는게 창피했어요. 왜 그랬는지는 몰라요.
    그리고 어른들이 뭐라 하니까 더 인사하는게 창피하더라구요. 지금은 인사하면 접니다.ㅎㅎ
    아이도 알고 있을거에요. 인사 해야한다는거요. 뭐라 하시지 말구요.
    왜 안하는지 먼저 물어보세요. 이유를 알아야 어떻게 고치죠..

  • 2.
    '11.7.12 4:59 PM (112.166.xxx.59)

    ??님.. 원글인데요
    몇해전에 인사를 안해 정말 심하게 혼낸적이있어요. 제기준으로 볼때 인사를 잘해야
    예의바른어린이라고 생각을했고..
    그당시 물어보니 창피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성장하고 성인될때까지 그냥 둬야하는지요...어떻게 할까요 ㅠㅠ

  • 3. 그런애들
    '11.7.12 5:02 PM (122.40.xxx.41)

    있어요.
    저 아는 언니 딸도 그렇고 다른집 아들도 그렇고.
    언니 딸 공부도 잘하고 이쁘고 연대들어갔는데
    죽어라고 인사 안한다고 언니가 아주 한심스러워 죽겠다고 노래를 하더군요.

    인성이 바르고 착한 애인데 그리 말을 듣고도 인사는 안한다는.
    언니가 물어보면 어색해서 싫다 하더래요.

  • 4. 그냥 두세요
    '11.7.12 5:03 PM (211.54.xxx.82)

    창피해서 인사 못 하는 아이, 자꾸 하라고 윽박지르면 역효과 난대요.
    선생님마다 예의바르다고 칭찬하는데 좀 기다려 주세요.

  • 5. ..
    '11.7.12 5:03 PM (121.161.xxx.49)

    저도 어릴때 정말 인사 안했어요.
    처음에 인사할 타이밍을 놓쳐서 인사를 못했는데, 혼내더라구요.
    그거때문에 열 받아서 더 인사를 안했어요.

    눈 마주치면 인사하려고 했는데, 제가 인사하려 할때는 딴데 보다가
    제가 돌아서면 그때 보고선 인사안하고 간다고 야단 야단~정말 짜증났어요.
    어떤 아주머니는....너가 인사할때까지 앞에서 얼쩡거린다나 뭐라나.........
    동네에서 인사성 없다고 욕 먹더라도 그런 인간들 짜증나서 인사 안하고 싶더라구요.
    못됐다고 낙인 찍히니 더 삐뚤어지게 되고...
    동네 사람들에겐 절대 인사 안하고 다른 곳에선 인사 열심히 하고 다녔어요.
    아마 따님도 그런 이유인듯~~~

  • 6. 카카
    '11.7.12 5:04 PM (211.246.xxx.222)

    인사 꼭 해얄까요
    저도 인사 더럽데 안하는 어린이엇는데
    늘 불만이엇음
    인살ㄹ 대체 왜해얄까

  • 7. .
    '11.7.12 5:07 PM (121.137.xxx.104)

    저도 어릴때 그랬어요. 내성적인 편인데 그래도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고 할말은 하고 어른들 이쁨도 받았는데 인사를 안한다고 엄마한테 많이 혼났어요. 그때는 그냥 인사하는게 부끄럽고 그냥 말이 잘 안떨어졌어요.대답도 잘하고 말도 조리있게 했지만 인사는 정말 하기 싫었어요. 다그치니까 더 싫고 나중엔 혼날까봐 못본척 하거나 못들은척 하거나 한적도 있어요.
    지금은 인사 잘하고 동네 어른들한테도 먼저 꼭 인사하고 그래요. 6살 딸이 있는데 얘도 내성적이라 그런지 인사를 잘 안하네요. 제가 큰소리로 하는데도 제뒤로 숨거나 할 때가 많은데 전 그걸로 다그치진 않을려구요. 정말 싫었거든요. 본인 마음이 편한 상황에선 하지말라고 해도 자연스레 나올거라 생각해요.

  • 8.
    '11.7.12 5:08 PM (211.253.xxx.34)

    어릴때면 낳죠. 그나마.
    울 삼실에 절대 고개 못꺽는 아가씨 있더라구요.
    신입인데.
    팀장이며 그 팀 직원이며 아무리 얘기해줘도 안하더라는.
    그래서 그 아가씨만 보면 왠지 기분이 나쁘다라는.

  • 9. .
    '11.7.12 5:19 PM (125.128.xxx.172)

    저도 어렸을때 오해?받은적이 있어요
    인사했다고 생각했는데.. 타이밍이 안맞았던거죠
    저는 내성적인 아이라 어른꼐 인사를 해도 고개를 숙여 인사했는데
    어른들이 그 찰나에 저를 못보면.. 계속 인사를 안했다고 생각하시고
    이런일이 두번 정도만 반복되도..
    항상 인사를 안한다고 생각하시더라구요
    위에 어느 분처럼. 인사했는데 인사안한다고, 너 인사할때까지 두고 보겠다는 식으로 말하면..
    아이들이 고분하게 인사를 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반발심이 생기기도 해요
    다음에 볼땐 인사해 이렇게 그 상황을 넘기는게 어른들이 해주는 최선인거 같아요
    그리고, 어른들이 유독 인사에 민감하신거 같은데요
    저는 어른들에게 인사할때 무조건. 말도 같이 합니다..
    안녕하세요라고 말하면서 고개를 숙여요
    그래야 서로 확실하거든요
    제가 결혼후 시어머니께서 오셨어요. 저에 대해 불만이 있으셨는지. 나중에 무슨 말씀 하시면서
    보고도 인사를 안했다고 하시더라구요..ㅜㅜ
    저 인사했거든요.. 오해를 하신거죠..
    그 뒤부터.. 시댁에 가도, 어머님 저희 왔어요.. 이러면서 고개 숙이면서 인사해요

  • 10. `
    '11.7.12 5:26 PM (61.74.xxx.49)

    저도 어릴적에 동네에서 인사안하는 아이로 부모님 지인들사이에서 유명했던 아이인데요..

    결국 낯가림이든, 수줍어서든, 일부러든
    인사안하는건
    100% 내손해로 돌아옵니다.

  • 11. 우라딸도
    '11.7.12 5:27 PM (110.8.xxx.95)

    8살 울딸 역시 그래요
    달래보고 혼내보고 본보이고 다 했는데 못하겠다고 눈물뚝뚝,,,,

  • 12. 9층
    '11.7.12 5:29 PM (180.68.xxx.159)

    우리 아파트에 산지 8년차이다.. 울라인에 인사 않한다고 소문난 딸, 엄마, 아빠, 있어서 생각나 댓글 달아본다.. 반상화 나가면 9층 아짐 ㅇ욕한다 어른들이 .... 인사않한다고... 엄마나 딸이나, 아빠나. 그집은 모두가 똑같다... 그래서 난 그집 아이에게 어머 너무 예쁘고 살 많이 빠졋다고 만날때마다 칭찬한다.. 그후로 나에게는 인사를 꼬박꼬박 한다...

  • 13. .
    '11.7.12 5:32 PM (180.64.xxx.181)

    제가 인사를 잘 못하는데요
    소심해서 그래요. 인사를 한다는거 자체가 굉장히 쪽팔리고...뭔가.....어색하고...오글거리고....
    맘속으로는 수십번도 더 했는데 그 말이 안떨어지더라구요
    221.253 / 112.115 같은 분들 보면 진짜 맘에 스크래치 납니다ㅜ.ㅜ
    그런 어른들 얘기 듣다보면 더 반발심리로 안하게 되는 것도 있구요
    윗분들이 다 얘기 해주셨네요....사람 맘은 다 똑같은가봐요

  • 14. 의문점
    '11.7.12 5:36 PM (118.217.xxx.12)

    저도 12-13세 까지는 너무 민망하고 부끄러워서 인사도 못했던 적이 있네요...

    안녕하세요? 그게 너무 입에 발린 소리 같아서요.
    대신에 손님 오시거나 어른 만나면 고개만 꾸벅 하고는 덕담으로 대신했어요.

    이 점을 잘 납득시켜 보세요.

    만나서 어른들께 드리는 인사를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지 말아라.
    인삿말 단어와 문장의 하나하나가 진심이 듬뿍 담긴 말이 아니라 하더라도
    단지 윗어른을 만났구나 하는 하나의 표시일 뿐이다.
    아무도 인삿말을 그렇게 비중있는 진지함으로 말하지는 않는다.

  • 15. .
    '11.7.12 5:38 PM (180.64.xxx.181)

    갠적으로 저렇게 남 얘기 궁시렁대는 아짐들을 혐오해서....울컥하네요
    9층님 근데 그렇게 입발린 칭찬하면서까지 꼭 인사를 들어야 하는 이유가 있나요 -.-?

  • 16. 버럭질싫어
    '11.7.12 5:42 PM (125.180.xxx.163)

    저도 어렸을 적에 그 어색함과 타이밍 맞추기가 싫어서 인사 잘 안했던 적 있어요.
    지금은 아주 잘하지요.
    근데, 원글의 할머니처럼 저렇게 시작부터 혼내고 화내는 사람 만나면 정말 반발심이 더 생겨요.
    현명한 할머니시라면 용건을 다 말한 후에 "그런데 **아 전화받을 때 인사부터 하면 더 예쁠 것
    같구나. 다음에 전화할 땐 기대하마" 요렇게 시간 여유를 주시고 다정히 말씀해 주신다면
    좋을 것 같아요. 안그래도 어색해 죽겠는데 저런 버럭질 듣고 나면 하고 싶던 맘도 싹 달아나
    버릴 것 같아요. 아무래도 전 청개구리인가봐요.

  • 17. ?
    '11.7.12 5:42 PM (180.69.xxx.172)

    부끄러워 인사안하는 애가 아닌거 같네요.

    자기 친할머니에게까지 인사안하는건 뭔가 문제있는거 같아요

    자존심이 너무 세거나 폐쇄적인성격인가요?

    아이와 진지하게 얘기를 좀 해보세요. 부모가 용인하니까 계속 그러는거겠죠.

  • 18. ...
    '11.7.12 5:55 PM (72.213.xxx.138)

    사실 아직도 대부분이 손아래가 먼저 나서서 인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게 더 큰 것 같아요. 어른이 먼저 아는척해도 좋은데 말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큰 소리로 인사를 하지 않은 이상 인사를 잘 받아주지도 않아요.
    어른들의 강요된 인사에 더 큰 반발심과 억울함이 큰 게 아닌지 제 기억에 그랬던 같아요.

    미국에 와서 가장 많이 쓰고 듣고 하는 말이 "하우 아 유?" (안녕 하십니까?)에요.
    하루에도 몇번씩 보는 사람마다 그렇게 물어요. 사실 미국인들도 대답은 항상
    굳, 파인, 오케이~ 별거 아니에요. 그래도 그렇게 같은 질문을 주고 받아요.
    하이, 헬로우도 하지만 "하와유?"가 빠지질 않아서 처음엔 좀 불편했어요.
    대답에 집중하지도 않으면서 왜 그리 물을까???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히 느끼는 게 있더라고요.
    낯선 사람에게 할 수 있는 인사는 "하와유?(안녕하세요?)"밖에 없음을...
    그리고 그것은 전화 받았을때 누구나 하는 첫마디 말 "여보세요?"와
    별반 다르지 않음을 말이에요. 이미 공식화된 자세구나 싶었어요.

    안녕하세요? = 전화인사 "여보세요?" 처럼 습관으로 처음 사람을 보면 누구나 하는 첫마디라고
    상대방이 대답을 돌려주지 않더라도 그 말을 생략할 수 없는 거라고....

  • 19. ...
    '11.7.12 6:05 PM (121.164.xxx.235)

    그런 아이들 있어요
    이해는 해도 정 은 안가요

  • 20. 윗님
    '11.7.12 6:06 PM (175.118.xxx.42)

    말씀이 지나치시네요. 얼마나 인사를 사부작거리며 잘하시길래;;;; 저도 위의 많은분들과 비슷한 내성적성격이라 인사도쭈뼛거리고. 내가필요한발표는 잘하고 책도 또박또박 읽었지만 선생님들과 막 넉살좋게 얘기하고 그런 타입이 아니었네요. 내 마음은 아닌데 왜 몰라줄까 억울한 맘도 있었어요. 버릇없고 나쁜아이를 인사만 잘한다고 좋아라 하는 어른들이 있었으니까요. 그러다 좀더 크면서 예의가 결국 마음이다라는걸 깨닫는 시점이 있었죠 오지라퍼는 못되지만 항상 열심히 인사는 하고있구요.
    지금 일곱살짜리 딸 키우면서 보니 오히려 아이들마음이 보이던데요? 싸가지가 드럽게 없어서 사람이 보이거나말거나 아는체도 안하는 애들이랑. 어떡하지 하며 조바심내며 뒤로 물러서고 망설이는 아이들. 후자쪽 아이는 따뜻하게 시선 한번 맞춰주면 인사도 하고 조잘조잘 말이 나오죠.
    저희 시어머니가 애기때부터 인사안한다고 보자마자 몇번을 윽박질러서 애가 완전 노이로제 걸릴지경이었어요. 자다 내려 정신없는 걸음마 애기때부터 윽박을 질러놔서 ㅡㅡ.

    천천히 얘기해주세요. 저도 너무 싫고 어렵지만 꾹참고 해버리면 사람들이 마음을 알아줄꺼라고 하니깐 이제 잘합니다

  • 21. ??
    '11.7.12 6:26 PM (218.209.xxx.105)

    첫 댓글 단 사람이에요. 일단 원글님 따님이 심성이 곧고 착한 아이인거 같고 본인도 창피하다고 했다면서요. 그럼 좋게 이야기 해보세요. 인터넷에 물어봤더니 너랑 또같은 아줌마가 있었는데 그 아줌마도 창피해서 인사 안했다더라. 공부도 잘하고 이쁘고 착했는데 인사만 안해서 은근 시샘 하는 사람들이 흉보고 그랬다더라.그런데 어른돼서 생각해보니 그깟 안녕하세요 한마디만 하면 더 이쁨받고 칭찬 받았을 것을 왜케 창피하다고 생각했는지 모르겠다 후회된다고 하더라 이렇게요.
    그럼서 정말 싫어도 용기내서 한번만 인사해보라고 해보세요. 그담부터는 쉽다구요. 저도 대학가면서부터 인사했던거 같아요. 그 전에 고딩때도 인사안해서 집에 손님만 왔다가거나 그러면 아빠한테 얼마나 혼났는지 몰라요. 정말 이해불가 왜케 인사하는게 창피한지..
    저도 어른들이 그집딸은 도도하고 뭐랬다더라 암튼 그런소리 동네에서 듣는다고 인사좀 하라고 맨날 혼났어요.
    혼나는거 정말 하나도 도움 안되요. 인사땜에 고개 푹숙이고 다녀서 뒤못이 어찌나 시커멓게 탔었는지..ㅎㅎ
    자존심 세거나 폐쇄적? 이런거 절대 아닐거에요.잘 타일러 보세요. 울 엄마아빠는 막 윽박지르기만 했어요. 잘 설명해주시고 설득하면 어리니까 잘 들을거에요. 화이팅..

  • 22. ...
    '11.7.12 6:29 PM (121.164.xxx.235)

    제말이 뭐가 지나치다는건지 제가 겪은일을 바탕으로 썼을뿐인데
    난감하네요

    인사안하는 모든아이가 싫다는게 아닌데....

    제주위에 조카만 11명에 제아이들까지
    13명의 대학생부터 초딩애들까지 있는데요
    다들 인사를 잘해요

    그런데 유독 지금 중학생 조카아이 하나만 인사를 안해요

    윗님이 아시는 아이들처럼 쑥쓰럽고 소심한 아이가 아니라
    학교에서는 초딩때부터 남자애들을 하도 패고 다녀서
    조폭이라고 소문이 났구요
    소위 노는애들하고도 잘다니는 활발한 아이 입니다

    집안어른들이 모두 모여 있어도 할아버지 할머니한테만
    고개만 까닥 하고 말아요
    평소에도 자기가 물을 엎어도 닦는일도 없고
    동생들을 높은곳에서 밀어버린다던지...진짜 말없이 별짓을(?)다해요

    자기땜에 2~3세살난 조카애가 다쳐도 미안하단소리 한번 안하구요
    몇년을 봐왔어도
    그애 잎에서 미안하다는 소리 안녕하세요 소리 한번 못들어봤네요
    그래서 정이 안간다는 소리였습니다

    학교에서도 인사는 잘안한다고 하더군요

    그아이를 싫어하진 않지만 인간적으론 정이 안간다는 거예요

  • 23. ??
    '11.7.12 6:29 PM (218.209.xxx.105)

    참 저도 할머니 할아버지한테도 인사안했어요 ㅎㅎ 그래서 할아버지한테 엄청 혼나고 억지로 인사했던 기억이 나네요..전 제가 이런 경험이 있어서 인사 안하는 애들한테 뭐라 안해요. 그냥 제가 먼저 인사하고 친한척 해주고 그러면 담엔 거의 인사하던데..

  • 24. ...
    '11.7.12 6:35 PM (121.164.xxx.235)

    저희 조카애는 아무리 친절하게 대해줘도 절대 인사를 안하는
    일관성을 ....어쩔땐 안쓰럽기도해요
    혜택을(선물이나 용돈) 많이 못받으니까요
    그래놓곤 지언니가 받은 용돈을 강제로 뺏어가는 ...

  • 25. ??
    '11.7.12 6:35 PM (218.209.xxx.105)

    ...님 진작 이러이러해서 이렇다 이야기 하셨음 오해가 없었을 거에요.

  • 26. 아이구.
    '11.7.12 6:43 PM (125.187.xxx.53)

    인사안하면 100% 자기 손해.. 윗님들 말이 맞아요. 아직 사회생활안하니 자기가 모르는거죠.
    4학년이면 적은나이도 아닌데 원글님 속상하시겠네요.
    그래도 자꾸 가르쳐보세요. 할머니한테도 그런다면 문제 아니겠나요..
    공부만잘한다고 다 문제 없는거 아니에요...

  • 27. .
    '11.7.12 7:16 PM (110.14.xxx.164)

    어릴땐 그렇게 잘하더니 사춘기 오고나선 대충 ..
    쑥쓰러워 그런거 같아요

  • 28. ..
    '11.7.12 8:19 PM (58.224.xxx.153)

    아세요 초등학교 사춘기는 사학년때부터인거 쑥수러움이 많아서 그럴꺼예요
    그냥 두세요 인사 안한다고 많이 들어서 부끄러워서 더 못하게 될 지 몰라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잘 할 수 있을꺼라고 말해주세요.. 따님한테

  • 29. ㄱㄱ
    '11.7.13 3:57 AM (210.117.xxx.87)

    인사 안하면 100% 자기 손해.. 공감합니다.
    저도 어릴 때 인사 안하던 아이였는지라..ㅠ

  • 30. 인사를
    '11.7.13 8:50 AM (124.50.xxx.142)

    안하는 것은 그 상대방에 대한 적개심의 표현이라고 합니다. 이 동식 박사님 책을 몇 권 구입해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 31. 흑..
    '11.7.13 3:30 PM (123.212.xxx.170)

    8살 우리딸... 어릴때 존대도 잘하고 말도 예쁘게 하는데 인사를 잘 안해서... 참 고민이였어요..
    달래도 보고 혼내도 보고.. 전 친정엄마가 인사안하는걸 아주 싫어하시는 분이라...;;
    자꾸 뭐라 하셔서 더 ..... 지금도 어디가나 인사해라...라는 얘기인데..
    어느날......ㅋ
    아이 피아노 학원 1층의 제가 이용하지 않는 세탁소 아주머니께서.. 제 아이와 저를 보시더니...
    제게... 이 아이의 엄마가 누군지 궁금했다고.... 아이가 어찌나 예쁘고 예의바르게 인사를 잘하는지...딸 너무 잘키웠다고 엄마를 한번 보고 싶었다고 말씀하시는데....
    감사하다고 인사는 했지만.. 참 어리벙벙...하더군요.. 기분도 좋긴했지만..

    그래도 제가 보기에 울딸 그렇게 잘 하는 편은 아니거든요..ㅋㅋ
    어째 그분께 잘했는지 잘 모르겠어요...ㅎㅎ가끔은 부끄러워 하기도 하고.. 뭐랄까
    인사하라면 좀 겸연쩍어 하기도 하더라구요..
    그런데... 참 의외였네요..

    꾸준히.. 얘기해주면 아이도 결국은 제 손해임을 느끼는거라 생각되어요..

    그런데.. 우리나라만 유독 아이가 어른에게 인사 안한다고 나무라는듯 해서 사실 아이 어릴땐 속상하긴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8653 장마가 길어지니 우울해요 ㅜㅜ 1 넋두리..... 2011/07/12 250
668652 30대 한국여자, 직업의식이 확고한 자발적 생계부양자가 되어라 6 선각자 2011/07/12 1,235
668651 회사를 그만둬야할련지 10 도움이 꼭 .. 2011/07/12 1,530
668650 혼내도 절대로 인사안하는 아니 못하는 딸... 32 ㅠㅠ 2011/07/12 2,671
668649 이탈리아 주재원으로 계신분 계신가요? 1 싸이프레스 2011/07/12 806
668648 비가 오니 옛날 빈대떡(녹두전?)이 먹고 싶네요. . 2011/07/12 108
668647 임산부인데 휴가.. 제주도로 비행기 타고 가도 될까요? 5 임산부 2011/07/12 422
668646 [동아] ‘한식 세계화’ 김윤옥 여사 프로젝트 2년 만에 시들… 왜? 6 세우실 2011/07/12 653
668645 여자는 날씬하고 이쁘면 된다는 생각 어떠세요? 25 웃자 2011/07/12 3,103
668644 초등 여교사가 배우자감으로 좋은이유가 뭔가요? 21 하늘 2011/07/12 2,460
668643 학교엄마들 잘 사귀는 방법 질문요 1 초등 2011/07/12 613
668642 전철인데 옆남자가허벅지만졌어요 6 카카 2011/07/12 1,496
668641 아나운서 얘기가 나와서 6 d 2011/07/12 1,655
668640 에르고 아기띠중 제일 고가라인 이름이뭐였죠?? 에르고 2011/07/12 116
668639 전복넣을건데,,, 1 삼계탕 2011/07/12 196
668638 윤현숙 왜이렇게 늙었나요 11 ... 2011/07/12 2,857
668637 아마존에서 크록스 구입하려는데... 2 모르는여자 2011/07/12 469
668636 보험설계사 vs direct 3 실비보험 궁.. 2011/07/12 344
668635 하다하다 이제 사이버대 광고까지... 젠장 2011/07/12 173
668634 엄태웅 좀 모자란 사람같아요. 182 1박2일팬 2011/07/12 18,584
668633 구글에서 아이디 검색하니까 신상정보 다 노출되네요 ㅠ 6 무서워 2011/07/12 1,871
668632 칼로리 낮은 샐러드 드레싱 추천해주세요. 2 샐러드 2011/07/12 1,252
668631 정다연 짐볼 최강 힘듬 1 역대최강 2011/07/12 908
668630 알감자를 껍질까서 조려도 괜찮을까요? 5 껍질싫어서... 2011/07/12 435
668629 커트하고 싶어요 원주 사시는.. 2011/07/12 118
668628 벽걸이 에어컨 좀 추천 부탁드립니다 2 에어컨 원츄.. 2011/07/12 601
668627 시터 면접 중에 이전 가정 연락처가 없답니다 1 괜찮을까요 2011/07/12 483
668626 인간극장에 나왔던 영재 김재형 어찌 지낼까요? 2 다만 잘지내.. 2011/07/12 1,880
668625 몇년전 일인데 지금 가끔 생각나면 후덜덜....해요.. 7 후덜덜 2011/07/12 1,967
668624 아!!! 정재형씨 너무 좋아요~~ 15 느무좋아 2011/07/12 2,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