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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초대 상차리는 분들 정말 대단해보여요^^

손님초대 조회수 : 1,466
작성일 : 2011-07-12 15:23:50
저는 음식하는거 좋아합니다.
손님초대해서 음식해먹이는거 처음에 좋아했어요..

그런데,그게 오래 가질 않더군요..

음식준비, 만드는거 힘들고 복잡하지만,
그건, 맛있게 먹어주고 좋아하시면 보람돼서 싹 잊혀지거든요...

그런데, 이젠 손님초대 안합니다.
오셔서 맛이 어떻네, 양이 모자르네, 양 모자르다면서 어떤 음식은 손도 거의 안대고,
집 평수가 작게 나왔네, 등등...

한마디로,,, 말 때문인거 같아요..

무신경한 말...

그래서, 전 손님초대 상차리는 분들 보면 정말 대단해 보여요.
힘든 음식준비때문이 아니라, 사람들을 대하는
그 무난한 성격이 대단해 보여요..
IP : 118.33.xxx.15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쵸
    '11.7.12 3:25 PM (122.32.xxx.30)

    갈수록 정말 친한 사람하고만 서로 집에 드나들게 되는 것 같아요.

  • 2. .
    '11.7.12 3:26 PM (14.52.xxx.167)

    저도 신혼때는 신나서 막 했는데 요샌 별루.... 그냥 시켜먹거나 아주 간단하게 차리거나 밖에 나가서 사먹고 집에 와서 놀거나 그래요.

  • 3. 그런분들은
    '11.7.12 3:29 PM (121.165.xxx.86)

    본인이 힘들고 번거롭더라도 그걸 다 감안하고 하시는거니
    그런분들은 뭐랄까...그릇이 큰 분들인거 같아요

  • 4. 동감
    '11.7.12 3:32 PM (125.180.xxx.163)

    저도 원글님과 같은 내용으로 글 써보고 싶었어요.
    음식해서 짠~ 하고 차려내는 거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근데 내맘 같지 않을 때가 많아요. 특히나 울 시댁식구들.
    시아버지 생신상 차렸더니 "많이 차릴 것 없다. 외삼촌도 안오신다는데..." 그러시길래.
    "어머니, 저 외삼촌 생신상이 아니라 아.버.님. 생신상 차리는 건데요." 그러고,
    형님들 집으로 가실 때 싸드리려고 절편 한말 맞췄더니 "떡도 드럽게 맛없게 뺐네."(시골보다
    절편이 두껍다고), 이건 어떻고 저건 어떻고 정말 음식장만한 사람 속만 상하게 하고 갑디다.

    보다보다 미안했던지 시누이(남편 누나)가 올케 엄마말은 그냥 한귀로 들어~ 하고 가대요.
    근데 저희 시어머니는요 외식을 해도 그래요. 제주도 여행가서 비싼 자연산 회를 사드려도
    마지막에 한첨 때문에 맛 버렸다고 다 토하시는 분이예요. ㅠ.ㅠ

    댓글이 좀 산으로 간 듯 하지만 시댁식구 초대 몇번 하고는 이제 그만하고 싶어졌어요.

  • 5. ..
    '11.7.12 3:32 PM (121.144.xxx.149)

    누군가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게 가장
    큰 은혜를 베푸는 것 같아서 저는 집에 손님을
    자주 초대하는 분이 가장 부럽습니다.
    전 음식이 맛없고 게을러서 그런 분들 부러워만합니다.

  • 6. 드럽게 맛없게 뺐네
    '11.7.12 3:38 PM (211.208.xxx.201)

    에 흥분해서 산으로가는 글 적습니다.
    저도 지난 설에 떡국 끓일려는데 사골원액만 주시면서
    아무것도 넣지말라고 맛때가리 없다는 시엄니 때문에 정초부터
    뒤로 넘어갔습니다. 제가 작년에 멸치육수에 섞어서 끓였는데
    아버님을 비롯해서 다들 맛나다고 칭찬이 자자했었거든요.
    같은 말씀을 하시더라고 맛때가리 없다는 둥 드럽게 맛없다는 둥
    왜들 그렇게 말씀들을 함부로 하시는지....
    산으로 가는 말은 여기서 접구요.

    저도 집에서 손님상 차리는 거 너무나 좋아합니다.
    음식하는 거 뚝딱해치워서 별루 부담도 없는데
    오시는 분들이 자기도 집에서 한번 해야되냐눈둥하며
    부담들을 갖으시길래 이제 저도 접었습니다.
    워낙 퍼주고 먹이고하는거 좋아하는데 상대방이 싫어하시니
    저는 맛이 없어 그런가 싶기도하고 궁상?스럽나 싶기도해서
    저도 나가서 먹자하는데 헐~ 점심값이 너무 비싸 요즘
    또 고민에 빠졌답니다. ㅜㅜ

  • 7. 손님초대자주
    '11.7.12 3:45 PM (121.190.xxx.72)

    저는 손님 초대 자주하는 편이예요
    거하게 하지 않고 약속도 며칠전이 아니라
    갑자기 잡는 경우도 많아요
    그러다 보니 식사를 간소하게 차리게 되요
    간소하게 차리지만 원글님처럼 저희 집에 오셔서
    나쁜 말씀을 하신 분들이 거의 없으셨어요
    저에게 기대하는 게 적어서인지요
    아니면 제 기가 쎄서 저에게 그런말을 하면 안되는 줄 아는 걸까요?
    다행히 항상 초대하면 거의 예스 네요

  • 8.
    '11.7.12 3:50 PM (110.13.xxx.156)

    원글님 주변 사람들이 이상한 사람들 아닌가요
    저도 손님 자주 초대 하는데 라면을 대접해도
    그런말 하시는분들 없었는데
    정말 안주인 면전에 집평수 작네 양이 적내 맛없네 하는 사람이 있다는 말인가요?

  • 9. .
    '11.7.12 4:00 PM (125.128.xxx.172)

    저도 손님불러 음식하는거 좋아하느 사람이었는데..
    이젠 그냥 제가 좋아하는 사람한테만 상차려줘요..ㅋㅋ
    저한테 해달라고 애원?하는 사람한테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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