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동서가 부모님 모신다니 고마워!

형님의 선언 조회수 : 2,769
작성일 : 2011-07-12 15:01:37
형님이 전화하셔서 다짜고짜  이러시네요.
나중에 남편 은퇴하면  시골 가서 집 짓고
꽃 키우며 살테니  어머니도  오셔서 쉬었다 가세요...라고
몇년전 말씀 드린일이 있는데

착하고  열심히 사는 착한 큰며느리
속 시끄럽게 하는 재미로 사시는듯한  우리 어머니가
요즘엔 저와  형님을 비교하며 그리 괴롭히시나 봐요ㅜㅜㅜㅜㅜ

둘째는 공기 좋은 곳에 나 모시려고  집도 지어 준다더라???????
둘째는 시부모를 만나면 항상 웃고 좋아 죽는다????
(일년에 서너번 만나는데 웃지  울까요)
둘째는  시집 와서 얼굴도 피고  몸도 보기 좋은대...
(저  결혼하고  17키로 쪘어요..뚱뚱해요ㅜㅜㅜㅜ)

날씬하고 예쁘고 젊어보이는 형님을
볼품없고  빈티나서 창피하시다고  구박!

하여간   형님이 20년도 넘게 참고 참다가
이제 폭발하신거지요.
저는 너무 오래 참으셨다고  잘하셨다고 하긴 했는데
울형님의 폭탄 선언!!!!!
이제 이 얼굴 안 불편하게 안 보여드리겠다고
예뻐하는 애교 많은 둘째랑 잘 사시라고,,,,말씀 드렸답니다.

아직 부모님 건강하시니  모실일이 걱정되는건 아니구요
집안이 앞으로 얼마나 시끄러워 질까  무서워요
우리 어머니 아픈데 없어도
나죽네 나죽네  하며 입원하셔서 자식들 침대옆에
일렬로 모이면  "죽는게 낫지만  이런 효자 자식들 미안해서 못 죽는다"
퇴원하시길 일년에  두번이상 하시는 분이거든요 ㅜㅜㅜㅜ


IP : 203.170.xxx.17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12 3:03 PM (221.139.xxx.248)

    자기복을 차는 방법도..참 가지 가지 라는 생각..참 많이 드네요..
    글 읽다 보면요.....
    밑에 문단은..솔직히..무슨. 시트콤..보는것 같습니다..에고...

  • 2.
    '11.7.12 3:15 PM (118.32.xxx.196)

    어리광이 많으신 시어머니 신가봐요 정말 피곤한 성격인데 .. 원글님도 원글님의 형님도 힘드시겠어요 에휴 ..

  • 3. ,,
    '11.7.12 3:20 PM (110.14.xxx.164)

    맏며느리랑 사이가 좋아야 집안이 편한건데
    안그래도 마땅찮아 하는데 님네가 그런말까지 하니 얼씨구나 하고 또 비교하신 모양이네요
    맏며느리 입장에선 속상하기도 하고요
    이미 집 시끄러워 지기 시작한거 같아요 어른이 중심을 잡아야 하는건데 철도 없지...

  • 4. 파란사과
    '11.7.12 4:10 PM (124.216.xxx.193)

    자기한테 불똥튈까봐 수수방관하는 둘째네도 별로네요

  • 5. ..
    '11.7.12 4:13 PM (180.71.xxx.24)

    님께 죄송한데요. 가장 큰 잘못은 시어머님이시지만.. 님도 한몫하신거 같아요. 사이 어지러지기 싫었다면 시어머님 저러시는거 한두해 보는것도 아닌데 앞에서 형님 추켜세워주심 서로 좋았을 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8593 집 매매 궁금합니다. .. 2011/07/12 270
668592 또다시 갈림길.. 4 ........ 2011/07/12 385
668591 lg제습기 VS 위닉스 제습기 소음은 어떤 것이 더 적을까요? 4 제습기 2011/07/12 4,236
668590 댕기머리샴푸 말예요 5 머리숱 고민.. 2011/07/12 804
668589 이거 우울증 증상일까요? 2 -__ 2011/07/12 455
668588 layali al shark 무슨 뜻인지 아는 분이 계실까요? 3 믿을곳은 여.. 2011/07/12 488
668587 손님초대 상차리는 분들 정말 대단해보여요^^ 9 손님초대 2011/07/12 1,466
668586 특이한 그날(...) 주기, 혹시 같은 경험 하신 분.. 계실까요? 2011/07/12 311
668585 분당 서현동-맛있는 중국집 (배달가능한)있으면 추천좀! 2 서현역 2011/07/12 868
668584 박명수 노래할때 음색 좋지 않나요? 27 ㅋㅋ 2011/07/12 2,096
668583 미샤 지른거 왔어요.데오 풋 미스트 택배또왔슈 2011/07/12 609
668582 찬마루 떡볶이소스 너무맛있어요. 2 2011/07/12 1,351
668581 껌을 삼켰어요. 6 2011/07/12 306
668580 저도 경험했던 무서운.... 15 2011/07/12 2,995
668579 벽걸이 에어컨 거실에 다는데도 벽을 뚫나요? 6 급해요 2011/07/12 1,383
668578 "세탁망"에 넣어 세탁하면? 6 ** 2011/07/12 1,841
668577 오미자술 언제 걸러요? 1 오미자 2011/07/12 132
668576 무한도전 시디가 왔어요~ ♬ 5 ... 2011/07/12 573
668575 장터에 옥수수추천^^ 1 옥수수 2011/07/12 503
668574 매실에서 술냄새가 나요. 1 ^^ 2011/07/12 455
668573 제가 잘한것인지..모르겠어요.애들 관련 1 아으 2011/07/12 295
668572 저 밑에 남녀 둘이 출장 가는 거 거슬리시는 분 5 출장 2011/07/12 1,158
668571 정말 이런 아이는 어떻게 교육 시켜야 할까요? 3 고1엄마 2011/07/12 794
668570 <급질> 타이항공 roh 4 타이항공 2011/07/12 459
668569 쿠쿠정수기 사용중이신 분들 어떤가요? 후기좀.. 2011/07/12 300
668568 무난한 원피스는 주로 어디서 구입하시나요? 2 ss 2011/07/12 1,083
668567 [원전]미, Puget Sound만 부근의 Kirkland에서 헬기로 방사능 정보 수집 1 참맛 2011/07/12 366
668566 동서가 부모님 모신다니 고마워! 5 형님의 선언.. 2011/07/12 2,769
668565 중3 수학 2학기 8 중3 2011/07/12 1,010
668564 아기엄마 선물 추천해주세요. ^^ (백화점, 10만원) 4 . 2011/07/12 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