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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쥐 키운신 분들 도움좀 부탁드립니다.
사춘기를 아프게 방황하고 있는 딸애가 귀여운 흑갈색 강아지새끼를 가져왔네요. 아무런 대책도 없이요.
대소변은 아무데나 흘리고 다니고 초저녁에 자고나더니 계속
돌아다니며 이가 간지러운지 물고 다녀요.
양쪽에 작은 송곳니가 나있어요. 좀 겁도 나요.
물면 아프나요.
잘때 담요 덮어주어야되나요--;;; 무지해서 죄송하네요.
강쥐 살림살이는 뭘 사야되는지요.
귀엽지만 불쌍해요.
답변 주실 분들 미리 감사드립니다.
자고 있는 강쥐앞에서 긴시간 잠못드는 밤이 될 것 같네요..
1. ..
'11.7.11 1:40 AM (119.204.xxx.21)일단 배변패드 필요한대요. 신문지 깔고 배변 훈련 시키셔도 되요. 바쁘게 돌아다니면 화장실 가고 싶은것일 가능성이 크니 신문지 위에 올려 놓고 , 배변 유도 해주시고, 하고 나면 잘했다고 미친듯이 칭찬해 주시는거 반복하면 나중에 자기가 화장실 찾아가요
당장 필요한건 , 적당한 사료랑 밥통 , 강아지 샴푸 이정도면 되겠어요. 병원가서 예방접종 하는것도 잊지 마세요. 새끼강아지들은 장염 같은거 걸리면 금방 잘못되거든요2. ^^
'11.7.11 1:42 AM (110.12.xxx.13)대책없이 데려왔는 데 받아주신 걸 보니 마음이 따뜻한 분같네요^^
물고뜯고 다니면 골치아프니 개껌이나 물고 놀 장난감 사주시구요.
배변훈련 해주시면 되구요. 지정된 장소를 계속 인지시키시고 배변후에 데려가서
여기서 하는거야~라고 함박웃음과 칭찬으로 유도하심 될거에요.
동물병원에 데려가셔서 이런저런 조언도 들으시고 진찰도 한번 받아보시고 하세요^^
실내에서 키우실 거면 이불은 안덮어줘도 되구요. 깔개할만한 거 하나 주시면 되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3. ..
'11.7.11 1:43 AM (119.204.xxx.21)마트에서 파는 페디그리나 알포 같은것은 왠만하면 먹이지 마시구요. 애견샵이나 병원가면
유카누바나,ANF가 적당하니 사실수 있을거계요. 이불은 안 덮여 주셔도 되요. 방석이나 쿠션같은거 놓아주면 푹신해서 거기 올라가서 잘거여요. 예쁘게 잘 키우세요. 저희부모님도 처음에 그냥 그러셨는데, 지금은 뭐 큰딸보다도 막내딸인 저희 개가 더 예쁘다고 끼고 있으세요 ^^4. ...
'11.7.11 1:48 AM (24.16.xxx.107)목에 줄을 해서 배변 훈련을 시키면 좋아요.
줄을 해서 배변판으로 데려가면 왔다 갔다 하다가 거기에 하게 되지요.
그런데 어린 강아지는 자주 화장실을 가요. 그러니 가능하면 2시간에 한번은 데려가 주세요.
저는 저희 강아지 왔을 때 정말 2시간 자고 30분 놀고 하루 24시간 그런 패턴을 가진 아이라 밤에도 깨서 화장실 데려가야 했어요.
점점 크면서 회수가 줄어들고 6개월 정도 지나면 하루 3-4번만 가요.
화장실 얘기를 길게 썼어요...
집에서 키우려면 배변 훈련이 중요하니까요...5. 먼저 병원에
'11.7.11 1:50 AM (119.69.xxx.51)병원에 데려가서,접종스케줄 짜구요, 대소변은 교육시키면 다 가리게 되어있어요.지금은 아가니깐 당연 못가리죠..사람아기도 기저귀차는 이유가 그거잖아요..글고 스트레스 받지않게 자주 만지지 마시구요,편안하게 먹고 자고 놀게 해주시면 됩니다.사료는 하루에 3번씩 주셔야 합니다.물은 쪽쪽빠는거 말고..꼭 물그릇에 가득 담아주세요. 물 잘먹는 아가들이..커서도 잔병치례 안하고 건강해요.사료도 넘 적게 주시지 말구요, 먹고 배부를 정도로 주셔야 합니다.글구 물고 난리피우는건..이갈이 할려고 간지러워 그러는거에요..그럴땐 스타킹 둘둘 말아묶어서 장난감으로 놀라고 주시면 직빵으로 잘 갖고 놀아요.
그리고 새끼때는 보통 7-8개월 될때까지는 새벽에도 안자고 일어나 낑낑대고 그럴거에요.
어미가 보고싶어 그러는거니,짜증내지 마시고 잘 토닥토닥 해주세요.이불은 덮어주면 좋고
지가 싫으면 이불 코로 밀어내고 그래요..ㅋㅋ 그건 취향에 따라 달라요.보통 애기강아지들은
이불덮는거 아주 싫어해요.근데 나이들수록 이불이나 전기장판 아주 좋아해요 ^^
우선 병원에 가시면..수의사가 필요한거 다 알려주실겁니다. 따님이랑 강아지랑 잘지내며..원글님 맘좀 편안하게 해주면 좋겠네요.원글님 화이팅! 강아지 키워보시면 아시겠지만..정말 힘든것보단...내인생에 이 강아지로 인해서..얻는게 더 많을거란걸...딱 1년후면 알게되실 겁니다.6. ...
'11.7.11 1:52 AM (24.16.xxx.107)개껌을 사주세요.
물고 놀 게 있어야 다른걸 안 물어뜯어요.
젖니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는 동안 계속 간지러워 해요.
목욕 자주 시키지 마세요. 피부가 약해져요.
한국 수의사들은 2-3일에 한번 시키라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개 안키워본 사람 같아요)
미국에서는 한달에 한번 권장해요. 물수건으로 닦아 주시구요.7. 앗
'11.7.11 1:54 AM (119.69.xxx.51)접종 끝날때까지,목욕은 시키지 마세요.냄새나도 물수건으로 닦아주시고, 절대 목욕은 시키지 마세요.감기라도 걸리면 괜히 홍역으로까지 번지면..돈들어가고, 생명에 지장있어요.
꼭 새끼강아지 냄새난다고 데려와서 바로 목욕시키고 문제가 되더군요..스트레스로 장염오고..
꼭 접종끝난후에 목욕시키고 베넷털 밀어주세요.꼭이요!!!그리고 목욕은 2주에 한번이 딱 좋아요.
안그럼 피부병와서 고생합니다.8. ...
'11.7.11 1:56 AM (24.16.xxx.107)차타고 멀리 데려가지 마세요.
적어도 한두달은 집에만 (병원갈때 산책할 때 제외하고) 있어야 안정이 되요.
안그럼 병이 나더라구요.
벌써 엄마 떨어져서 온거라 마음이 힘들거예요.
잘 때는 이불 덮어줘도 되고
(강아지 마다 이불을 덮고 싶어하는 아이가 있고 깔고 싶어하는 아이가 있어요)
따뜻하게만 해주면 되요.9. ...
'11.7.11 1:59 AM (24.16.xxx.107)원글님 아이가 사춘기를 아프게 앓고 있다니
강아지와 잘 지내면 좋겠어요.
저희 아이도 ..아이는 11살 강아지는 3살인데, 동생이라고 생각한답니다.
정말 외로울 때 위로가 되고 마음이 의지가 되요.
행복하세요. ^^10. 헬프
'11.7.11 2:51 AM (121.165.xxx.92)자, 1.우선 가까운 동물병원 데려가셔서 건강상태 나이정도 물어 보신후 수의사가 권해주는 사료사오세요 예방접종도 해야할텐데 일단 집에 접응한후 추후 천천히 하자할껍니다 수의사가 권해주는 대로 사료량, 횟수 정해서 먹이시면 되고요
2. 강아지 집 혹은 쿠션같은거 사세요 적당한 가격으로.병원에서 사셔도 되고 인터넷 검색하셔도 돼요
3. 강아지집이 자기 집이라는거 알려주시고(개들도 폭신한데 좋아해요 굳이 이불은 안덮어주셔도 되고요) 신문지(배변패드 사셔도 되는데 신문 보시는 댁이면 이편이 편해요)깔아놓으세요 신문지에 배변하도록 유도하는건데요...
개들은 본인이 싸놓은자리에 고정으로 배변하려는 습성이 있어요
즉 냄새 킁킁 맡다가 배변하는건 그 탓이고요...본인 소변 휴지같은데 살짝 뭍혀서
신문지위에 놔 두세요 신문지 위에 싸면 예뻐하시고 다른데 싸면 얼른 냄새남지않게 잘 닦아주세요
어린데다 낯설어서 계속 실수해도 모른채하시고요 잘쌌을때는 무한칭찬...
가장 좋은건 댁에 계속 머무실수있으시면 당분간 계속 지켜보시면서
개가 냄새를 맡는등 뭔가 배변의 조짐있을때 재빨리 신문지 위에 갖다 놓으세요
그럼 거기에 싸겠죠? 다시 무한 칭찬 반복...
인내가 필요해요 이렇게 반복하다보면 조만간 점차 신문지=배변장소로 인식하고
잘 가리게 될꺼에요 처음에만 좀 신경쓰시면 계속 편하실꺼에요
무엇보다 많이 예뻐해주세요...개는 천성적으로 사람을 좋아하고 잘 따라요...^^11. 우주
'11.7.11 5:31 AM (210.210.xxx.210)집안에서 키우시려면 일단 가장 먼저 해야될 게 배변훈련이예요. 강쥐들 배변훈련은 태어난지 2~3개월일 때부터 시킵니다. 처음엔 신문지 한장을 넓게 깔고 거기에다 배변훈련을 시작합니다. 강쥐들은 쉬하던 곳에서만 쉬하는 습성이 있으니 한번 길들이면 쉽습니다. 신문지에다 누면 정말 칭찬하고 쓰다듬어 주고 예뻐해주세요. 반대로 다른 곳에다 누면 때리지는 마시고 야단을 치면서 신문지 위로 강아지를 옮기고 신문지 냄새를 맡게 합니다. 이때 조심해야 할 것은 배변자체가 나빠서 야단치는 게 아니라는 걸 이해시켜야 합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며칠 지나면 신문지에 누게 되고 그때는 신문지 크기를 반씩 접어서 하루 하루 줄입니다. 그때 배변판을 사셔서 배변판 위에 작게 접은 신문지를 올려두세요. 그럼 신문지에 발 올리고 누려고 결과적으로 배변판 위에서 배변합니다. 그렇게 며칠 지나면 신문지 빼버려도 배변판 위에서 배변을 마칩니다.
그 다음 요무렵부터 엄청 깨뭅니다. 손가락도 깨물고 방문 나무턱도 자근자근 깨물어 놓고. 손가락 깨무는 것 고치는 것도 요령이 필요해요. 저는 이틀만에 고치기도 했어요. 손가락을 깨물 때 엄청 아픈 척 하면서 비명을 지릅니다. 그럼 강쥐가 놀라서 화들짝 쳐다보지요. 그럴 때 야단을 치면서 강쥐 발을 잡고 살짝 아플 정도로만 깨물어줍니다. 그럼 강쥐도 놀라요. 요 과정을 몇번만 하면 사람은 안깨뭅니다. 대신 문턱을 갉거나 하는 건 대체물건이 필요합니다. 깨물어도 되는 장난감이나 작은 사이즈의 개껌을 사다주세요. 어느 정도 이 가려운 게 해소가 됩니다. 이것도 다 한때예요. 몇개월 지나면 괜찮아져요.
사료는 지마켓 같은데서 anf 양고기 작은알 정도의 등급은 먹여주세요. 몇천원 차이안나지만 시중의 마트급 사료에 비하면 모질이 확 달라져서 털 빠짐이 한결 덜합니다. 가정에선 털빠지는 게 또한 고민이거든요.
그리고 가능하면 애견 이발기 2~3만원주면 가정용 적당한 거 살 수 있으니 좀 어설프더라도 집에서 털 밀어주세요. 몇 번 하다보면 제법 괜찮게 잘라요. 한번 미용비가 2만원 넘으니 가격도 가격이지만 사실 강아지 믿고 맡기기가 그래요. 강쥐들이 미용갔다가 오면 우울증 증세 보이는 경우도 많아요.
다음으로 강쥐들은 예방접종도 중요해요. 빠른 시일 내에 종합검진 겸 동물병원을 데려가서 전체적으로 건강한지부터 체크하시고 기본접종은 해주세요. 병원에서 예방접종 스케줄 수첩 줄거예요. 혹시 예방접종비들이 부담스럽다면 동물약국에 가서 해당 스케줄접종 약이랑 주사기 사서 직접 접종하시면 훨씬 저렴하게 예방접종 할 수 있습니다. 사실 강쥐 주사접종은 요령만 알면 쉬운 편이거든요. 약국에서도 잘 가르쳐줍니다. 두세달에 한번 꼴로 회충약 먹이시고 여름시즌엔 심장사상충약으로 대신하세요. 5~11월 사이 2개월 정도 간격이면 무난하실 듯. 어찌됐든 처음엔 무조건 병원 데려가세요. 항문낭 짜는 법부터 해서 발톱 자르는 법 등 전반적인 관리법 가르쳐 줍니다.
마지막으로 강아지 평균 수명이 15세 정도 되는 건 아시지요? 책임감 있게 잘 키워주시길 진심으로 바랄게요. 강아지 키우시면 정말 가정이 화목합니다. 지금 배변훈련기만 잘 넘기면 그런 복덩이가 없을 거예요. 강아지 덕분에 가족들과 나누는 대화가 2배는 늘어납니다. 웃는 일도 2배는 늘어요. 행복하게 잘 키우세요12. ..
'11.7.11 9:14 AM (121.187.xxx.98)사춘기 아이가 방황한다니 이것을 기회로 잘 다독여 줘보세요..
우선, 아이에게 강아지도 생명이니 잘 보살펴서 길러보자고 하시고,
같이 애견동호회를 찾아서 가입하고,
같이 애견병원에도 가고, 애견용품도 같이 구입하고,
강아지 돌보는 것도 같이 일을 분담해서 해보세요..
어짜피 아이가 학교에 가고 나면 원글님이 보살피셔야 하잖아요..
아이가 없는 동안에 강아지가 한 행동이나 그런 것들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산책도 같이 시키고 하면서 대화를 나눠보세요..
잘만 하시면 아이의 사춘기도 무난히 보낼 수 있을 것 같네요..13. ...
'11.7.11 9:50 AM (121.184.xxx.140)네이버나 다음에 강아지 키우기로 검색하셔서 꼼꼼히 읽어보시고요
지금 어리니 사료는 홀리스틱급으로 퍼피용(강아지용)으로 구입하셔서 하루에 4번~5번 정도로 주세요. 아직 아기니까 저렇게 먹여야됩니다. 마트에서는 절대 구입하지마시고(저급 사료임)우선 동물병원에서 구입하신 후 인터넷으로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퀸앤퍼피나 펫코디...사이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