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벌,직장나쁘지 않은 30대초반친구입니다. 키도 한국 평균.
외모는 여드름 조금 있는거 빼곤 중간정도.
삼국대 학,석사나오고 대기업다녀요. 10년지기구요.
6년정도 연애못해서 우는 소리하고 요즘은 더
힘들어 하길래 제가 중신을 서줬습니다.
오래봐서 믿을만하다
판단해 어머니 친구딸을 소개시켜줬네요.
그런데.... 만나기전 사전연락
하면서 통화를 했다네요.
3시간 이상을 통화하며 자기 옛여친 얘기.
형님 결혼하는데 몇천을 빌려줘서 난 당장 결혼못한다.
오래 통화하며 그걸 못끊은 여자도 우유부단하지만.
시시콜콜한얘기로 전화를 안끊고 계속 말하고;;;
제선에서 그냥 없던걸로 마무리했죠.
그래도 친구랑 얘기는 좀 해봐야해서 이얘기 저얘기하다가 이런말을 들었습니다.
친구왈- 난 소개팅 나가도
항상 결혼생각없다고 바쁘시면 저 그냥 pass하세요 라고 말한다.
아이생각도 별로 없다. 왜냐면 여자가 애낳고 퍼지면 아줌마가 되니깐. 난 내 와이프가 항상 매력적이었으면 해서. 여자의 경제적인 능력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그런데 맞벌이는 했으면 좋겠다. 집에 있으면 퍼지니깐.
이렇게 말도안되는 생각을 갖고있는 친구일줄이야!
지금까지 안돼보였는데 자기팔자 자기가 만들어간다는 거
맞는말이네요. 아 찌질해!!! 뭔가 이성관계에 자신감이 없는거 같기도 하고. 따뜻한 충고를 해줘도 (나이가 조금 들어 만나는 건 구체적인 결혼 생각이 없어도 결혼할 상대를 찾는다는 진지한 마음으로 사귀는게 현명한거다 이런 골자로) "뭐 난 그렇게 살아~"라는 말만 할뿐. 그냥 어제 전화통화하다가 짜증이 솟구쳐서
여기서 풀게 되네요. 저도 미혼에 결혼은 해도 안해도 마인드 이지만 그래도 항상 진지한 마음으로 사람을
만나거든요. 정말 친구가 이해가
안가네요. 특히나 퍼지는 마누라가 싫어 애를 안가지겠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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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는 남자인간친구..답답해
Qw 조회수 : 774
작성일 : 2011-07-09 15:18:05
IP : 211.246.xxx.9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와
'11.7.9 3:28 PM (59.11.xxx.88)소개 시켜줬다가는 두고 두고 욕 먹을 분이네요 ^^;
아직 연애 하기에는 철이 덜 든 것 같으니 신경 끄시는 게 나을 거 같아요.
저런 사람이 연애 못하고 결혼 못하는 게 참 다행이에요 ㅎㅎ2. 미성숙한찌질이
'11.7.9 3:50 PM (211.207.xxx.166)형님 결혼하는데 몇천을 빌려줘서 난 당장 결혼못한다.
결혼생각없다고 바쁘시면 저 그냥 pass하세요---> 하는 이런 남자도 결혼하더라구요.
여자들이 82같지 않고, 동정심에 지 팔자 볶는 여자들도 얼마나 많던지.
남편이 아니라 아들 데리고 삽디다.3. ...
'11.7.9 4:01 PM (72.213.xxx.138)절대 다른 여자는 더 이상 소개 시키지 마시길... 연애 안하고 결혼 안하는 게 더 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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