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오빠가 많이 아파요..
나이가 50인데 간암 말기..
간이식조차도 할수 없는 상태예요..
일주일전쯤 새벽에 정맥 출혈로 응급실간뒤
그동안 입원해있다가 어제 퇴원 했어요..
입원해있는 동안 매일 갔었는데
점점 말라가는 오빠 얼굴 볼때마다 마음이 찢어지네요..
집에서도 혼자 훌쩍 거리는 저를 보며
위로해주던 제딸이 꿈을 꿨는데
저와 친정 작은오빠가 울고 있길래 보니
침대에 저희 큰오빠가 엎드려있는 모습이었는데
돌아가셧다고 하더래요..
아이가 일어나자마자 사람이 죽는꿈은 반대로 그사람이 오래 사는거지?라며
저보고 이제 걱정말라고 하네요..
병원서는 할게없어
식이요법 시작하고 있어요..
친정 부모님 일찍 돌아가시고 지금까지 듬직하게 옆에 있어주던 큰오빠..
그동안 어렵게 살았는데 병까지 생겨 마음이 너무 아파요..
제발..꿈이 반대였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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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죽는 꿈..꿈은 정말 반대인가요?
여동생 조회수 : 769
작성일 : 2011-07-09 14:13:52
IP : 59.26.xxx.22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7.9 2:15 PM (121.133.xxx.110)나쁜 꿈은 반대. 좋은 꿈은 반대가 아닙니다.
철떡같이 믿으세요. 저도 그리 삽니다. 그리사니 그리 됩디다.2. 디-
'11.7.9 2:18 PM (116.122.xxx.145)꿈은 그냥 꿈입니다. 큰 의미 두지 마세요.
3. ,,
'11.7.9 2:34 PM (221.158.xxx.245)진심으로.. 원글님 오빠분 완쾌되시길 빌어요..
4. 대한민국당원
'11.7.9 2:49 PM (116.123.xxx.167)가슴 아픈 글은 안 읽고 안 보고 싶은데, 읽다 보니 휑한 내용이군요.
불교에서는 다른 종교는 그런 얘기 없을걸요?! -_-;; 좋은 얘기하려다 뒷길로 빠지는듯 해서 말하고 싶진 않은데..(욕하세요;;;ㅎㅎㅎ) 장수하는(오래 사는) 사람은 남의 생명을 빼앗지 말고 살려주라고 해요. 그렇다는 것입니다.(이해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조금 더 살기도 하고 덜 사기도 하는 게 사람의 운명인데 자신이 왜 젊은 나이에 죽어야 하나? 알고 죽는 사람 없지요. (딱딱한 얘기 안할 걸;;) 산속에서 수행이 깊은 스님들이 난 언제 간다고(하늘에서 얘길 해줍니다. ㅋㅋ;;;믿든 말든) 미리 준비하라고 남은 사람들에게 얘기하는 경우도 있지만 세속에서 독경이나 염불 잘하신 분들껜 남은 사람들을 위해서 미리 준비? 인사하라고 몇시간 전에 찾아와서 문안인사하듯 알려주기도 합니다. 꿈? 전 그런 거 모릅니다. 그냥 원글님 아픈 일이 생긴다면 빠른 시간안에 치유되셨으면 합니다. 꾸벅(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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