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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글을 막 지우신 술 마시는 어머니...
만약 보신다면
제가 쓰고 있던 댓글 다시 전하고 싶어요........
"아이고 윗님....정말 이혼을 생각하시는게 아니고 현실을 피하고 싶은 심정으로 이런 말씀 하시는 거잖아요...ㅠ
원글님, 정말 생떼 같은 아이들 두고 이곳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생각하진 않으신 거 같으니
충분히 절망하시고....그리고 ..기운내셔야지요....바닥 치고 올라오시는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혼은 더욱 어려운 현실을 만드는 겁니다.
님은 힘을 갖고 계십니다."
1. .
'11.7.9 2:16 AM (58.121.xxx.122)저도 달고있었는데... 지워졌더라구요.
힘내세요. 저도 글보면서 맘이 아팠어요.
사실 저도 술을 못먹어서 지금 아이스크림으로 마음을 달래고있었거든요.2. 힘내요
'11.7.9 2:25 AM (182.212.xxx.136)저도 달고 있었는데...글이 지워졌네요..
저도 1억정도 돈 떼였어요...작년에 정말 믿었던사람에게...돈잃고 사람 잃었어요..
한 달전쯤 전세 옮기면서 정말 그 돈이 있었다면.........울며 지낸 밤이 셀 수 없답니다..밤뿐인가요..맑은 대 낮에도 멍하니 있다가 눈물이 줄줄 흘렀답니다......얼마나 원망이 되던지...
근데...끝없이 그렇게 살 순 없으니까....이러다가 내가 너무 망가지겠다...너무 다치겠다..내가 이러면 내 불쌍한 남편은 어쩌지...하는 생각이 들었어요.....이미 벌어진 것...자꾸 그 안에 있으면 늪에 빠지는 것밖에 안되잖아요....지금도 여전히 힘들지만....이젠 성당도 다니고...극복하려고 마음도 다잡아요.....또 신혼이라고 생각하자..아무것도 없었던 그 때...결혼을 늦게 했다고 생각하자....좋은 쪽으로 생각을 돌려야해요...반복일지언정....원글님...함께 이겨내요..3. 저도요
'11.7.9 2:27 AM (211.196.xxx.217)댓글 달려는데 삭제되어서요.
그냥 위로해드려요.4. ..
'11.7.9 2:31 AM (168.103.xxx.42)제가 바로 첫 댓글 단 사람인데요,
물론 상황은 위로해 드리고 싶지만 회피하고 싶을 때 이혼을 생각하는게 이해가 안되었어요.
제가 이해력이 부족하고 까칠한 댓글을 달아서 죄송합니다.
(아직도 이해는 못하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힘내세요.5. 저도
'11.7.9 2:44 AM (124.49.xxx.64)댓글 달다가 없어져서 말았는데요.
이혼 맘이야 들 수도 있지 않나요. 그게 옳다는 말일 아니라요.
이런 상황을 초래한 것에 대한 원망, 고통스러운 현재의 처지를 남편에 대한 원망으로
돌릴 수는 있다고 봐요. 꼴도 보기 싫구요.6. ^^;
'11.7.9 3:18 AM (118.33.xxx.213)무슨 글인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힘드셨던 거 같은데... 힘내십시요!!!
7. 원글님...
'11.7.9 9:31 AM (116.33.xxx.172)네...지금 님의 글 봤습니다..밤에 취기에 글 올린 직후에 첫 댓글을 보면서
확^^ 무서워지더라구요...지금은 제가 방어막이 전혀없어서 누가...잘지내? 생각없이 하는 말에도 눈물이 주루룩..하는 상태인데...가슴 아픈말들을 견딜 수 없을것 같아 글 내렸습니다...
댓글들에도 눈물이 나에요
금새 내렸는데 많이들 읽으셨나봐요...이혼....도망가고 싶다는 생각에서 나온 말이지만 저도 압니다. 답이 아니라는거...
댓글에 아침부터 눈물과 함께 용기를 얻어갑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