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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중반이 된장찌개 못끓이면 웃긴가요?
20대 중반이 된장찌개 끓일 줄 모른다고 하면 어이없고 웃긴건지 궁금합니다.
전에 친구가 그런 말을 해서 박소현 우결에서 요리하는 거 보고 문득 궁금해졌어요 ㅋㅋ
1. 흠
'11.7.9 12:19 AM (119.64.xxx.204)안웃긴대요. 요리는 자꾸 하다보면 다 해요.
2. 궁금
'11.7.9 12:21 AM (121.124.xxx.50)그렇죠? 제 친구가 그런식으로 얘기해서 당황;;;;
3. .
'11.7.9 12:21 AM (125.134.xxx.196)아뇨 솔직히 독립않함 집에서 엄마가 다 해줘서 요리 할 일도 없죠.
전 요리에 관심이 많아 아가씨때부터 쭉 했지만 저희언닌 서른넘어서도 결혼하기전까진 라면 밖에 못 끓였어요. 결혼하고 문화센터 초보요리교실 다니더니 이젠 저보다 더 잘해요.4. 아닌데
'11.7.9 12:22 AM (114.205.xxx.236)자랑은 아니지만 저도 그 나이엔 된장찌개는커녕 밥도 잘 못했어요.
주부생활 14년차, 이젠 눈감고도 하지만요.
해야 할 때가 닥치면 다 하게 되어 있습니다.5. 전혀
'11.7.9 12:23 AM (112.186.xxx.7)우끼긴요...전 결혼전까지 된장찌개한번도 끓여 본적없는데..결혼하고(20대후반) 끓이기 시작했는데 이젠 신랑이 제 된장찌개 아님 안먹어요^^
6. .
'11.7.9 12:23 AM (121.131.xxx.150)여자가 요리를 꼭 할줄 알아요 하나요?
완전 우습네요...7. ;;
'11.7.9 12:25 AM (14.47.xxx.57)저 서른먹도록 계란후라이 라면 빼고 요리 하나도 안해봤어요. 된장찌개는 무슨...
결혼하고나서부터 인터넷 뒤져가며 남편이랑 입맛 맞춰가며 처음부터 배우는데 이것도 나름 재미예요 ㅎㅎ8. ..
'11.7.9 12:25 AM (58.148.xxx.5)자랑이라곤 그나이에 찌개끓일수 있는거밖에 없는 친구인가보네요.
태어날때부터 부엌칼 쥐고 나왔나.9. 전 이상해요
'11.7.9 12:26 AM (14.52.xxx.162)맛있게 잘 끓이라는게 아니라 끓일줄 아냐는거잖아요
남자의자격같은거 보면 정말 웃기려고 하는건지 뭔지,,40년 가까이 밥을 먹어온 사람들이 간장병도 못 열고 밥을 못한다는게 이해가 안되요,
먹은 기억만 있어도 모양은 낼수있죠,물론 엄마가 해주는 맛은 하루아침에 내는게 아니지만요,
눈썰미가 그렇게 없나요 ㅠㅠㅠ10. 웃기기보다는
'11.7.9 12:28 AM (59.29.xxx.180)좀 한심하죠.
집에서 음식준비 한번도 안해봤나. 맛있게 끓이라는 것도 아니고
끓일줄 아냐 모르냐인데,
집에서 음식준비 좀 돕다보면 자연스레 익혀지지 않나요?
먹을줄만 알지 끓일줄은 모른다면 뭐 웃기다고 생각할 수도 있죠.11. ^^
'11.7.9 12:30 AM (118.33.xxx.213)저 30대인데 요리 할 줄 아는 거 손에 꼽습니다. 30대 되서야 요리해봤고요. 그동안 동생은 베이커리다 뭐다 판 벌리고 요리하는 거 즐기는데 저는 관심도 없었고 필요성도 못 느꼈어요. 잘하면 좋은 거고 못하면 할 수 없는 거고.
정말 할 맘이 생기면 하게 되고 욕심이 생기면 몇 번 시행착오 거쳐 식당차릴만큼 대단은 못해도 맛있게는 할 수 있습니다. 여자가 요리를 할 줄 알아야 한다는 건 고정관념입니다. 요리에 관심이 없을 수도 있을 수도 있는 거지.. 요리 못한다고 다른 건 못합니까...12. ㅇ
'11.7.9 12:35 AM (112.155.xxx.11)여자라서 요리를 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게 아니라 성인이 자기 먹을 요리를 할 줄 모른 다는건
부끄러운 거죠. 이건 남자여자 공통입니다.
웃기긴 하죠.13. --
'11.7.9 12:37 AM (210.205.xxx.25)난 그맘때 결혼했는데 된장찌게는 커녕
물붓고 끓이는 김치찌게도 헷갈렸다는...
그러나 지금은? 여전합니다.ㅋ14. 된장찌개
'11.7.9 12:41 AM (119.67.xxx.4)은근 난이도 있는 음식이에요~
저도 제대로 맛 낸지 얼마 안됩니다. (22년차 주부)15. ...
'11.7.9 12:56 AM (119.64.xxx.151)사람마다 관심사가 다르고 잘 하는 게 다르잖아요.
자기가 뭣 좀 할 줄 안답시고 그거 못 하는 사람 우습게 취급하면
그 우습게 취급하는 사람이 더 우스워지는 거 아닌가요?16. --
'11.7.9 12:58 AM (116.36.xxx.196)저도 20대 중반때 밥도 못했어요. 28살에 결혼하고 그때 처음 밥해봤다는...된장국은 서른넘어서야 제대로 끓이게 되었죠.
17. 지금도
'11.7.9 1:01 AM (121.124.xxx.153)잘 못끓여요 43살
18. 가출중년
'11.7.9 1:17 AM (61.105.xxx.15)전 결혼하고 남편한테 밥하는 것 부터 다 배운터라....^^;;
19. 음..
'11.7.9 1:34 AM (175.206.xxx.208)저는 31세에 밥을 처음 해보았답니다. ㅋ
그리고.. 된장찌개는 그냥 풀무원된장찌개 사다 두부 호박 넣고 끓입니다. ;;;;20. 된장찌개
'11.7.9 1:50 AM (115.139.xxx.18)된장 찌개가 얼마나 손도 많이 가고 맛내기 어려운 음식인지..ㅠ_ㅠ
똑같은 된장에 똑같은 재료를 써서 끓이는데....
워낙에 좋아해서 거의 매 끼니 된장찌개 끓이는데도..
끓일 때 마다 맛이 달라요. (맛 있을 때는 무지 맛있고, 맛 없을 때는 진짜 못먹겠다 싶고)
한심한 거 아닌듯......
(어쨋든 된장 넣고, 물붓고, 불 붙이고, 이것저것 야채들 집어 넣는다는건 아시잖아요.)
사실, 기본 찌개가 젤 어려운듯 해요.
어쨋든 한식은 어려워요!!! -_-;;;;;
(그럼에도 불구하고 된장찌개 김치찌개가 세상에서 젤 맛있어서...21. ㅠ
'11.7.9 3:39 AM (68.42.xxx.123)저도 요리 하나도 못했는데 요리 좀 하게 된 지금, 지난날을 돌이켜보니 제가 좀 한심하게 느껴지긴 하더라구요. 이렇게 쉬운걸 좀 미리 배워서 엄마가 맨날 밥차리기 귀찮다고 할 때 좀 도와드릴걸 하구요. 나중에 지겹도록 할테니 손에 물 묻히지 말라는 엄마말은 듣지 말았어야 하는데...그리고 자취하면서 기본적인 요리 못하는 건 솔직히 한심합니다. 겉으로 내색은 안하지만 그런얘기 하는 사람 있음 속으로 한심하다 생각해요. 최근에 데이트한 남자 두 명 다 그 이유로 점수 많이 깍였어요. 그 사실을 부끄러워 하면 이해를 할텐데 아주 당당해해서요.아 물론 글쓴분이 자취한단 말씀은 안하셨지만요 그냥 생각이 나서 덧붙였어요.
22. ㄷ
'11.7.9 5:44 AM (92.74.xxx.162)36살인데 된장 찌개는 한 번도 끓여 본 적 없는데요?
김치찌개나 스파게티 치즈케익...김치는 담구네요.23. 그럼
'11.7.9 5:46 AM (211.253.xxx.235)님들은 집에 가만히 앉아서 늙으신 모친이 해주는 밥만 먹고 살았단 얘긴가요?
부모님 밥상 한번 차려드린 적 없어요???
부모님 여행이라도 가시면 매끼 사먹으면서 사셨나보네요.24. ㅡ.ㅡ
'11.7.9 6:44 AM (118.33.xxx.213)윗님 참 까칠하시다. 빨래도 해드릴 수 있고 청소도 해드릴 수 있고 음식 못하면 설거지를 할 수 있고 물 맞춰서 밥을 할 수 있고 어머님 도와드리려면 방법은 요리말고도 있어요. 요리 못하면 불효자식입니까? 요리 못해서 밥 사먹는 게 어때서 그러실까. 참..
25. ㅡ.ㅡ
'11.7.9 8:29 AM (118.33.xxx.213)한심하다고 단정짓지 말아주세요. 집안 환경에 따라 자연스레 어머니에게서 배우는 가정도 있고 아닌 가정도 있는 겁니다. 저 같은 경우는 어머니랑 어려서부터 대화다운 대화를 한 횟수가 몇 번 되지 않아서 힘들었던 사람입니다. 단순한 질문에 필요한 답을 한 번에 들어본 적 없는데 당연히 어머니와의 사이도 좋지 않았습니다. 어머니랑 마주하는 게 어색할 지경이었어요. 또 집안에 우환이 있어서 어머니 스스로도 요리를 즐겨하지도 않으셨습니다. 밥상 다운 밥상은 친구네 가서 보았고요. 나중에서야 집안이 안정되고 어머니가 여느 집 어머니처럼 돌아오고 나중에 시집가면 쉼없이 할 거라며 놔두시기도 했습니다.
요리에 관심없는 게 철없게 자라서일 수 있고 아닐 수 있습니다. 요리 안 하고 살아서 편하게 살았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요리하는 것마다 실패해서 두려워서 못할 수도 있고요. 요리는 사람 성향의 문제이지 사람 됨됨이의 문제는 아니란 말입니다.26. .
'11.7.9 8:40 AM (116.37.xxx.204)22살 아들 된장찌개 못 끓입니다.
제 생각엔 독립시키면 기성제품 사다 먹거나 사 먹거나 할 듯해요.
뭐 별로 이상하게 생각 안 합니다.
남의 집 딸도 마찬가지로 생각해요. 똑같이 키우잖아요.
저도 25에 결혼햇지만 된장찌개 안 끓여보고 했고요.
남의 집 맏며늘로 명절 대소사 다 제 손으로 합니다.
울 친정엄니가 안 가르치신 것 저는 불만없어요.
딸이 없지만 있어도 아들처럼 안 가르쳤을겁니다.
물어본다면 말해주겠지만요.27. 된장찌개는
'11.7.9 9:50 AM (125.132.xxx.56)못 끓였는데...카레 돈가스 파스타 이런건 잘 했던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는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 경우.. 본인이 식탐이 많은 경우에는 요리에 관심이 많으니 할 수있을 것 같고..식탐이 없어서 그냥 한끼 대충 때우는 사람들은 관심없어서 못 할수도 있을 것 같아요~~ 요즘 어디서든 레시피 구할 수 있는데 본인이 궁하거나 닥치면 다 할 수 있잖아요..28. 한심..
'11.7.9 11:04 AM (114.200.xxx.81)한심한 게 맞는데.. 왜 아니라고 댓글 달까..
식탐이 많으면 요리 관심 많다는 건 또 뭐며...
.. 부모가 시키거나 안시키거나 자기가 먹어본 거면 대충은 만들 수 있죠.
된장찌개를 한번도 안 먹어봤으면 그거 어떻게 끓이는줄 모르는 거 이해합니다.
그런데 된장찌개를 먹어 봤으면 그게 뭐 들어가는지 그걸 모르나요?
된장은 기본으로 들어갈 것이고 감자, 호박, 바지락 등
자기 입속으로 들어간 거 기억해서 대충 썰어놓는 거고,
간이 맞느냐 안맞느냐 뿐이죠.
맛있게 하는 건 어렵지만 맛과 별개 문제로
자기 입에 들어간 요리면 대충은 끓여낼 수 있는 거 아닌가요?
한두번 먹은 것도 아니고 20대 중반이면 못해도 100번은 먹었겠네요.
재료 생소한 외국 요리도 아니고..
한심한 소리 중 하나가 "김치는 간장으로 담그는 건 줄 알았어요.."
그래서 요리 잘하는 사람도 머리가 좋다는 거에요.29. 요리에
'11.7.9 1:10 PM (121.132.xxx.190)관심없나부다...라고 생각해요
저도 처녀때엔 요리에 관심없었거든요
된장찌개 김치찌개 뭐 이런것들이야 끓일줄 알았지만 중요한건 맛이 없었다는거~ ㅋㅋㅋ30. ^^
'11.7.9 1:47 PM (180.66.xxx.48)안해봤으면 모르는거지요.
그냥 물에 된장풀면...
물의양에 따라 국아니면 찌개인데..맛이 어떠냐가 중요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