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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피하고 울 남편에게만 인사하는같은 동 아줌마
그런데 절 피하는 여자..뭐예요?
남편 인상좋고 조금 인물 괜찮다는 말 듣기는 하는데
사람들이 듣기 좋으라하는 인사 정도로 생각하고 있어요.
저는 남편보다 인물 못하고 좀 깐깐하게 생기고 남편보다 어린데 남편이 연하냐는 소리 듣기는 해요.
물론 이건 외적인 부분만 얘기한겁니다.
우리 부부사이는 좋고 굳이 정확하게 말하자면 금술좋아서 남들이 부러워해요.
그런데 울 남편을 이성으로 좋아하는건가요?
남편은 매우 둔한편이고 하도 그 여자랑 자주 부딪히니까 한번은 일부러 차안 정리하는 척 하고 안 나갔더니 차 옆으로 와서 유리창에 얼굴 들이밀고 안녕하세요? 하더랍니다.
그런데 저 만나면 멀리서 미리 보게되는 날은 못 본척하고
가까이 만나면 어쩔수 없이 그냥 인사간단히 하고 가요.
그 여자는 자기가 남편이랑 사이가 아주 안좋다 말하고 다니고
아이들 심하게 잡으며 성질 심하게 부리는 거 제가 본적이 있어서 저는 그여자 좀 싫거든요.
아이들도 항상 뭐가에 억눌린듯한 표정이고요.
그런데 지금 왜 이글을 올리냐면
그 여자가 한동안 남편앞에 좀 덜 보였대요.
그래서 내가 좀 오버했구나 생각했는데 헉~~
오늘 마트 갔다가 방금 들어오는데 지하주차장에서 운동을 하더라구요.
원래 그집 딸 살빼라고 방학이면 지하에서 하는건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남편이랑 일부러 나도 그여자 의식하기 싫어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하며 오는데 미리 우리 소리듣고 주차장 한쪽으로 들어 가서 등 돌리고 있는거예요.
그집 딸은 뻔히 보면서 인사 당연히 안 하고요.
남편 혼자 있었다면 살살 웃으며 얼굴 들이밀고 인사할 상황인데,,
그래서 오늘도 그럴까봐 저도 좀 불편해질까 일부러 소리내서 말하면서 엘리베이터로 가던중이었거든요. 그런데 등을 돌리고 있는건 뭐예요?
아니 남편한테는 늘 웃으며 인사해서 둔한 남편까지 좀 부담스러워하게 하는 여자가
왜 나는 피하는거예요?
좀 유치한가요?
저 이글 지울지도 몰라요.
지금 기분 묘해서요. 참나!!!
근데 좀 오늘은 짜증이 나네요.
뭐예요? 그 여자...
1. --
'11.7.8 11:42 PM (210.205.xxx.25)또라이구만
2. ..
'11.7.8 11:44 PM (211.207.xxx.166)원글님이 가진자의 여유를.
남편에게 윙크 한 번 날려주라하세요, 아줌마 쓰러지시게 ^^3. 흠..
'11.7.8 11:51 PM (71.231.xxx.6)ㅋㅋ
그거이 원글님 심기 건드리는 요태라고보면 정답..ㅋㅋ
그아줌마 귀엽네요 지가뭐 양귀비라도 되는줄 착각하고사는감? ㅋㅋ4. ^^
'11.7.8 11:56 PM (118.33.xxx.213)저도 그아짐 귀엽네요. ㅋㅋㅋ 자기 남편한테 사랑받고 살면 저러지도 않아요.
5. ...
'11.7.9 12:04 AM (72.213.xxx.138)똑같이 해주세요. 그집은 남편이 못나서 옆에 있어도 보기 싫은건지 몰라요^^
6. 아마
'11.7.9 12:10 AM (115.242.xxx.31)그 아줌마 이상형이 원글님 남편같은 남자인듯...
그냥 내 남편이 참 괜찮구나... (타인의 눈에도)
그렇게 뿌듯해 하시길~~~^^7. 원글인데요.
'11.7.9 12:16 AM (110.10.xxx.82)그 집 남편 잘 생겼어요.
제가 그 여자 몰랐을때 울 동에 정동환같은 이미지(실지말구요)의 잘생긴 남자가 엘리베이커 타길래 아저씨가 멋지시넹 했었어요.
그런데 그 아저씨가 원래 성격이 그런건지 그 여자가 하도 신경질을 부려서인지 그 여자에게 아주 무뚝뚝하더라구요.
제가 인사 한번 했는데도 못 본 척해서 무안했던 적도 있구요.
원래 성격이 사람얼굴 몰라보고 무관심하다고 그 여자가 얘기했었죠.
그리고 저는 그 아저씨가 어차피 절 모르는 거 같고 만날일도 없어서 인사 할일도 없었어요.
근데 그여자는 왜 맨날 울남편이랑 부딪히냐구요.
참 어이가 없어요.
위 두분 그여자 귀엽다고 반어법으로 말씀하셨을지라도 전 기분이 안 좋아요, ㅠㅠ
불쾌해하시진 마세요.
댓글 주셔서 실은 고맙습니다.
지금 넘 답답해서 댓글만 기다리고 있었던지라...
하여튼 저 울 남편한테
앞으로 그 여자가 인사하면 그냥 한번 쳐다만 보고
절대 네 라고도 하지 말라했어요.
싸이코 같아요. 그 여자.. 진짜 아 ~무섭고 기분나빠요.
무슨 영화에 나오는 정신병자같기도 하고...평소 말하는게 좀 제가 보긴 이상해요. ㅠㅠ8. 원글님 글 읽으니
'11.7.9 12:21 AM (115.242.xxx.31)무심한 남편이랑 살다가 살가운 원글님 남편을 보니 그냥 다가서서 말 걸고 싶고 대화나누고 싶고 아는체 하고 싶고... 아마 원글님과 남편분과의 관계가 부러웠나 봅니다.
남편분이 좀 더 무뚝뚝한 방식으로 대응한다면 차츰 관계 정리 되실거에요.9. ㅎㅎ
'11.7.9 12:40 AM (211.202.xxx.156)원글님 심정 이해가 가요 처 음으로 글 올 리지만 예전 에 제가살던 바로 옆집 아줌
마 틈 만 나면 저흉 을 우 리남편 한테 하구 한 때 사업 이 안될 때 잠깐 집에서 쉬었드랬죠 제 가 잠 깐 일 다닐 때였어요 퇴근하고 오면 이 아줌씨 술 사들 고 우리 남편 한테 술 한잔 하자고 자주 왔어요 왜냐구요 한여름 날 이 더우 니 현 관 문 열어 놓으 니 그 리 하였지요 어 느 날 제 가 퇴근 하고 와서 뒤집 었죠 그 이후 로 는 많 이 변 하구 이사 갔 어요 나중 에 알고 봤더니 남편이 바람 피우고 있었드랬죠 자 격 지심 다 른 사람 행복 에 대한 질투 님 편 분 이랑 더 해피 한 모습 보 여 주세 요10. 그런여자가
'11.7.9 12:56 AM (119.71.xxx.74)꼭 있더라고요. 남의 남편 앞에서 알랑알랑 한다는게 보이는 뭐
11. 그분오해같네요
'11.7.9 1:14 AM (121.125.xxx.71)그 여자분은 원글님이 먼저 자기 남편에게 인사하고 관심가진 것으로 생각했나보네요.
그래서 복수랍시고 하는 행동이 그런 것 같은데요.
그냥 쌩까시고 신경끊으세요12. ..
'11.7.9 1:22 AM (168.103.xxx.42)남녀 차이를 떠나 인간적으로 그 여자가 원글님과는 인사하고 싶지 않고 남편과는 인사하고 싶을 가능성은 없나요? 혹시 원글님이 자기 싫어하는 걸 아는게 아닐까요?
제가 그런 경우여서 혹시나 해서..
저희 이웃에 여자는 일본인이고 남자는 아랍계 and/or 인도계 인데, (부부인지 동거인지는 모르겠지만)
남자는 사근사근 한데 그 여자는 절 무시해요. 근데 무뚝뚝한 사람이 아니라 유난히 저에게만 불친절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그다음부터 그 여자에게 생까고.. 남자랑은 여전히 웃으며 인사하거든요.13. ^^
'11.7.9 3:03 AM (118.33.xxx.213)귀엽다고 쓴 1인인데 죄송해요. 그 아짐 넘 코메디 쓰고 있어서 순간 원글님 맘을 헤아리지 못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그렇게 나오면 남편한테 말씀을 하세요. 그 아줌마 싫은 걸 강조하는 게 아니라, 동네 아줌마들 입방아에 오르내릴까 걱정이라고.. 둔감한 남편도 그 아줌마 표정이 평소와 다르고 부담스러울 정도인데 남들 눈엔 어찌 보이겠느냐고..
남편이 둔감하셔서 보긴 뭘 보겠냐고 하신다면... 부녀회든 반상회든 장난 아니라고 얼굴 모르는 몇 호 살림 사정까지 알만한 사람은 안다고.. 깨우쳐드리면 될듯. 나쁜 소문은 얼마나 신나게 씹히는지 아실 텐데.14. ...
'11.7.9 9:21 AM (1.227.xxx.155)웃기네요. 전 동네에서 생까고 다녀서 무뚝뚝한 아지매로 찍혔어요.ㅎㅎㅎ
15. ..
'11.7.9 9:32 AM (211.208.xxx.43)아무리 호감 있고 대화 나누고 싶어도, 찾아가서 인사하고 그러기 어렵지 않나요?
더구나 같은 아파트 사는 유부남, 유부녀가..
친한 친구 남편이라 자주 어울릴 기회 있으면 몰라도, 원글님과는 친하지도 않다면서요.
그여자 진짜 이상하고 기분 나빠요.16. 어????
'11.7.9 10:56 AM (14.47.xxx.160)혹시 저희 아파트 사시나요??
저도 그런분이 계시거든요...
저희 남편한테는 인사도 잘하고 말도 잘한다는데 저만 보면 쌩,,, 합니다.
제가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쳐 인사해도 쌩...
몇번 그러길래 저도 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