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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가 자긴 결혼 안 하고 남동생의 자식을 자식처럼 대한다고 하는데요
친구가 자긴 결혼 안 하고 남동생이 결혼해서 자식을 낳으면
딸 삼아 아들 삼아 생각할거라고 하더군요.
양육부터 교육까지 자기가 다 시키겠다면서요.
저 밑에 조카 보러 간다는 글 보니까 이 친구 생각이 나네요.
그래서 제가 올케가 무지 부담스러워할 거라고
차라리 안 예뻐하고 무관심하는게 낫다고 했거든요.
그냥 상상만으로도 스트레스 엄청 받을 것 같더라고요.
결혼 안 한 시누이가 내 자식을 자식삼아 이 참견 저 참견 다 할 거를 생각하면요.
그래서 그러지 말라고 했더니 자긴 그 낙으로 살거라고하는데
제가 아무리 얘기해줘도 고집을 부리네요.
올케 될 사람이 지금부터 너무 안됐다는 생각이 들고요.
왜 남의 자식을 자식삼아 생각한다는지 아무 상관 없는 저까지 스트레스 쌓이네요^^
저도 조카가 있고 너무나 예쁘지만
이모랑 고모랑은 또 다른 것 같아요.
제 조카도 이모인 저와는 가깝지만 고모와는 가깝게 안 지내더라고요.
이모도 고모도 각각 한 명이거든요.
저희 엄마도 조카 너무 예뻐하지말라고 하시고요.
조카는 조카일 뿐이라면서요.
1. 저도
'11.7.8 4:13 PM (1.211.xxx.45)그런생각한적있는데요
역지사지로 내애들예뻐해주는건 고마우나
너무 집착하면 무섭고 기분나쁠거같아요 ㅋ
전 자발적무자녀가정이예요2. ^^;
'11.7.8 4:14 PM (118.33.xxx.213)아무리 예뻐해봐요... 미치는 올케는 그렇다 치고.. 나중에 친구분이 미칠거에요. 그렇게 예뻐해주나 조카는 엄마를 괴롭히는 고모가 그렇게 미울 걸요.
3. .
'11.7.8 4:14 PM (218.50.xxx.245)박근혜스탈?
4. 그냥 하는소리죠
'11.7.8 4:15 PM (58.145.xxx.124)저도 저희 언니 자식이 너무 예뻐서 죽겠고
조카한테 무슨일생기면 눈물 쏟을정도인데
그래도 조카는 조카에요.ㅋ
예뻐해주는거 언니네 부부도 좋아하고요
그정도일거에요5. 무슨
'11.7.8 4:15 PM (211.104.xxx.8)정신나간 생각인지
남의 자식 양육 교육을 왜 자기가 시켜요?
미저리나 다름 없고 길 가는 사람 자식 훔쳐다 키우는 사람하고 다를 바 없다고
예뻐나 해주고 경제적 지원 넉넉하게 해주면서 마음이나 쓰라고 하세요.
엄마 아빠 엄연히 있는 아이를 양육 교육 자기가 시킨다는
그 발상은 정신병원 가도 이상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다른 사람들이 그랬다고 하세요.6. .
'11.7.8 4:15 PM (180.229.xxx.46)아니 무슨 상관이에요..
친구가 조카를 딸삼든 아들 삼든...
기분 나쁘면 혼자 기분 나쁘시면 될것을.. 게시판에 까지 써가며 뒷담화 할 필요가 있나요?
친구 인생이고 님이 이래라 저래라 할 필요가 없어요,7. ㅇㅇ
'11.7.8 4:16 PM (175.202.xxx.27)말만 그런거면 고마운건데
실제 행동으로 시작하면 미친거죠 ㅎㅎㅎ8. ㅇㅇ
'11.7.8 4:17 PM (175.207.xxx.121)그 친구분 생각은 자유잖아요.
어차피 뜻대로 안 될텐데요..후후9. 원글이
'11.7.8 4:19 PM (222.234.xxx.203)이미 태어나지도 않은 조카 통장까지 만들었어요.
그냥 하는 말이 아니예요.
말리다 말리다 조언 얻으려고 글 쓴 거네요.
댓글 보여주려고요.10. .
'11.7.8 4:21 PM (180.229.xxx.46)이미 태어나지도 않은 조카 통장까지 만들었어요.
ㅡ> 아니 금융 실명젠데 어떻게 태어나지도 않는 사람의 통장을 만들어요?11. 원글이
'11.7.8 4:22 PM (222.234.xxx.203)조카 줄 돈 모을 통장을 따로 만들었다고요.
조카 이름으로 통장을 만들었다는게 아니라요.12. ..
'11.7.8 4:22 PM (119.196.xxx.80)자유게시판인데 무슨글을 쓰든 자유죠.
올케랑 크게 마찰있겠네요. 조카가 고아도 아니고..13. d
'11.7.8 4:26 PM (125.186.xxx.168)아이들 좋아하시는거 같은데, 차라리 어려운 아이들을 돕겠네요. 조카한테 그렇게 해주면 절대 좋은소리 못들을걸요?? 무심하면 무심하다고 욕할수도있지만..차라리 안해주고 욕먹는게 낫지.
14. 그러다만다니까요..
'11.7.8 4:26 PM (58.145.xxx.124)처음에는 별생각도 다 듭니다...
살다보면 또 시들해져요 ㅋㅋㅋ15. ...
'11.7.8 4:30 PM (114.200.xxx.81)솔직히 며느리를 씨받이 정도로 생각하는 시어머니들 있어요.
(내 아들의 자식을 낳아주는 사람 정도로 취급하죠.
그래서 아들부부와 같이 살면서 아들의 아내 역할을 하는 엄마들..)
그 친구분도 시누이 입장에서 약간 그런 거 같은데요.
... 그런데 제가 그 입장인데 (나이많은 고모. 미혼이라 조카밖에 아이들이 없음)
처음엔 귀엽고 다 해주고 싶은데 조카가 나이가 점점 드니까 (초등학교 고학년)
슬슬 안이뻐지던데.. 물론 정은 있죠.16. ㅇㅇ
'11.7.8 4:32 PM (211.237.xxx.51)그 조카가 좋다고 하겟네요 참도~
다섯 여섯살만 되도 엄마말 안들어서 엄마가 미치는판에..
조카가 ㅋㅋ
한번 해보라 하세요17. ㅎ
'11.7.8 4:36 PM (110.92.xxx.222)비슷한 경우 있어요.
엄마 친구네 아들이 자기 이모랑 미국에서 살거든요.
이모는 평생 쏠로. 조카가 초등학교때부터 미국으로 데리고들어가서 키웠어요.
엄마친구는 딸만 키우고, (아들이 공교육에 적응못해서 병원도 다니고 크게 고민끝에 결정한일)
이모가 키웠고, 교육비도 다 댔고, 그냥 아들같이 키우는데,,
가끔 이모가 맘에 안들면 자꾸 이러면 이모 얼굴 다신 안본다---->는 말한마디면 바로 이모가 절절 매셨다는 이야기가 생각나네요.18. 근데,
'11.7.8 4:37 PM (110.92.xxx.222)양육과 교육에 보탬을 주고,
나중에 평생 책임지라고할 태세인가요? 그건 고모뜻대로 안될껄요..19. ..
'11.7.8 6:01 PM (121.181.xxx.226)올케만 싫은게 아니라 그 조카가 아들일경우 결혼하면 조카며느리도 싫어하죠..무슨 고모님이 별 간섭이야 싶음..차라리 애를 하나 입양해서 키우라고 하삼.
20. 제
'11.7.8 6:13 PM (123.212.xxx.170)친구.. 시누이가 그렇게 해주는데요..
제 친구는 좋아하던데요~~
근데 아마도 아이가 나중엔 부모만 챙기게 되어서 서운할거라는....;;21. 제친구가
'11.7.8 6:44 PM (115.136.xxx.92)그래요.
오빠네 딸을 거의 자기딸처럼 여기며 저희가 자식얘기할때 그러더군요...
첨엔 집안에 첫손주라 그런가부다 하다가 3년정도 지나고 그친구 여전히 미혼인데 약간 거부감들어요..말은 절대 못하지만..
좀 안되보이기도 하구요..22. ...
'11.7.8 6:47 PM (123.214.xxx.214)아이고,,,그냥 생각에서 머물라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