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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벌렁벌렁...

무섭돠. 조회수 : 3,848
작성일 : 2011-07-08 16:07:51
1층 아파트에 삽니다.

화단으로 들어와 어린 아거들이 담배피우는것때메 골머리에요.
화단 안쪽까지 들어오면 사각지대가 있어서 많이 피우는것같애서
경고문을 붙여놓아도 그때뿐이에요.

작년까지는 베란다 창문이 열려있으면 담배 안피우고 도망가는 녀석들이 있었는데
요즘애들은 과감하네요.

경비실에 말하면 아저씨가 가는도중 아이들이 도망가고없어서..
제가, 학생 여기서 담배피우면안돼. 하면서 지켜보거든요.

작년까지만해도 꽁지빠지게 도망가던 애들이 거의 대부분이였는데,
올해는 어떻게된게 저를 위아래로 훌터보면서 담배는 계속 피우는채로 갑니다. ㅠㅠ
그나마 가면다행...

어린놈이지만,, 살기어린눈빛, 해코지 당할까봐 무섭습니다.
그래서 남편은 낮에도 문열어놓지 말라하는데,,답답해서...ㅠㅠ

그런데 오늘 또 베란다에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교복입은 애들2명이 담배피우고..있네요.

학생, 담배피우면안돼..하니까 한학생은 옆집화단으로 비켜가서 계속 피우고요.
제가 가라고 쳐다보고있는데 한녀석이 "이거 다 피우고 간다고요" 하네요.

헉. 뒤통수 얻어맞은것처럼 충격이...
그리고 계속 쌍욕을 지껄이면서 침을 탁탁뱉으면서..나를 째려봐주는 센스..-_-;;;
경비아저씨한테 인터폰했더니 이미 도망가고없네요.

헐.... 분명아이한테서 담배냄새가 날텐데.. 부모들도 알런지... 참..
요새 어린아이들이 담배 많이피운다더니..정말..실감하게 되네요.

교복도 깔끔하게 입고 머리도 단정하니 모범생같은 분위기인데 겉만봐서는 애들 모르겠네요.
자녀들의 금연을 부탁드립니다.
IP : 112.151.xxx.6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교복봐두셨다가
    '11.7.8 4:10 PM (58.145.xxx.124)

    학교에 강력 항의하세요.

    그리고 관리소아저씨들께도 말하시고요.
    저희 아파트에도 저런애들있었는데 경비아저씨가 해결해주셨네요.

  • 2. 안되죠
    '11.7.8 4:12 PM (58.145.xxx.124)

    그들인생이야 어찌되든 상관없지만
    남의 집앞, 남의 아파트에서 그럼 안되죠.
    우범지대됩니다. 관리해야되요.

  • 3.
    '11.7.8 4:13 PM (121.134.xxx.86)

    학교에 항의한들 어쩌겠어요...

  • 4. -.-
    '11.7.8 4:13 PM (125.186.xxx.165)

    이젠 길에서 교복입은 애들만 봐도 저절로 걸음이 빨라지게 되더군요..
    요즘 애들 눈 마주치는 것도 무서워요;;
    원글님 많이 놀라셨겠어요..토닥토닥..

  • 5. 1층 살면
    '11.7.8 4:15 PM (180.64.xxx.147)

    그런 것 때문에 고민 많이들 하시더라구요.
    아가들 오줌 누이는 사람, 화단 앞에 앉아서 이야기 하는 사람, 담배피는 사람....

  • 6. 무섭돠.
    '11.7.8 4:17 PM (112.151.xxx.64)

    원글/그리고 개님의 주인분들, 남의집앞에 개오줌뉘이고 똥싸게하고 그런것좀 하지맙시다.
    냄새나요... 담배에이어 윗님 말씀때문에 한자적네요...
    흙있다고 덮어놓고 가는데 그래도 냄새 나거든요 -_-;;;
    저번에 항의했더니 우리개는 냄새안나요 하던 아줌니. 그럴리가요 -_-++

  • 7. 어쩌겠냐니요;;;
    '11.7.8 4:17 PM (58.145.xxx.124)

    항의도 안하시고 포기하시면 할수없는거고요...
    저는 고층사는데,아파트 단지내에서 그러는 애들보고
    학교에 전화했습니다. 교육청에도 항의하겠다고했고요.
    그리고나서 그런거 없어졌네요.

    물론 다른데 가서 피겠지요.
    하지만 최소한 주민들에게는 피해 안주잖아요

  • 8.
    '11.7.8 4:18 PM (211.246.xxx.21)

    피곤하시겠어요
    거친 애들이 간혹 있죠
    반항심이 가득해서 좋게 얘기해도 기분 나쁜 티를 꼭 내요
    저는 초등고학년이 담배 피우다 걸려 대드는 것도 봤네요
    어른아저씨들한텐 꼬리 내리면서 말이죠

  • 9. 무섭돠.
    '11.7.8 4:19 PM (112.151.xxx.64)

    원글/관리소에는 항의해놨는데... 방범순찰을 자주돌겠다는 말만되풀이하고있구요.
    애들이 하복을 입었는데 하늘색 셔츠인 학교가 너무 많아서 어딘지 이름은 모르겠네요..ㅠㅠ

  • 10. 그냥...
    '11.7.8 4:26 PM (180.66.xxx.48)

    관리실에다 화단출입을 못하게 해달라고 하세요,
    담배는 담배일지라도
    한번오면 두번 가게되고
    그게 낮이면 몰라도 밤에도 모여서 뭔 작당을 할지도 모릅니다.
    즉 자리 내어주면 안됩니다.


    저같으면 물을 확~~~부어버리겠네요..
    어머 애들이 그기 있었니?????????????????라고 하면서

  • 11. 흠...
    '11.7.8 4:27 PM (58.145.xxx.124)

    애들이 그러고있을때 바로 경비아저씨한테 인터폰하심 될텐데...

  • 12. 학교에
    '11.7.8 4:29 PM (114.200.xxx.56)

    말하세요.
    그리고 경고문을 붙이되...

    음.....부드럽게 써서 붙이세요.
    여러가지로 알아본결과...담배를 파는 사람을 신고하라고 경찰에서 그러더라
    그러기 위해선 어쩔수없이 사진을 찍어서 경찰서로 보내야 할것 같다...피울때는 필히 베란다쪽을 보고피워라....이런식으로......

    정안되면,,,나무 다 잘라달라고 관리소에 얘기하세요.
    일단, 학교에 전화하는것만으로도 거의 해결될거거든요...

  • 13. 무섭돠.
    '11.7.8 4:31 PM (112.151.xxx.64)

    원글/네... 경비아저씨가 연세가 좀있으시고...위치가 빙돌아가야해서 도중에 애들이 없어져버려요. 몇번은 아저씨가 가봤는데 없다고하시고...ㅠㅠ
    가는도중 교복입은 녀석들 만나면 담배피지말라고 한소리는 하신데요..
    아파트가 동이 많다보니 애들이 어느쪽으로 갔는지 알수도없고... 참 문제에요.

  • 14. 그애들이
    '11.7.8 4:37 PM (210.106.xxx.175)

    경비 아저씨 무서워 할까요?
    오히려 경비 아저씨 테러할까 겁나요
    저희집은 5층쯤에 부모님이 늘 집을 비우는 집이 있나본데
    중학교 3학년쯤 될꺼 같은데
    여자애들 둘 남자애들 둘
    짝지어서 그렇게 집에서 놀다가 나오곤해요
    느낌상 그냥 평범하게 논건 아닌게 다 보이는데
    엘리베이터 안에서 각자 서로 마주보고 얼굴 만지고
    부비고 막 그러는데 같이 탄 어른들이 있어도 상관 안해요
    그게 얼마나 민망한지
    전 한소리 하고 싶은데
    남편이 항상 저 혼자 있는집에
    애들이 집 알아내서 해코지 한다고 말 못하게 해요
    담배도 복도에서 피우고 복도에 침을 엄청나게 뱉어놓고
    꽁초도 그대로 버려두고
    어쩌다 애들이 무서워 말한마디 못하는 어른이 된건지
    혈기 왕성하고 정의의 사도라도 된듯
    담배 뺏고 혼내키던 저는 어디로 간건지
    너무 속상합니다

  • 15. 가짜카메라
    '11.7.8 5:00 PM (221.164.xxx.225)

    전자상가 가니까 요즘 가짜 cctv 이런거 있던데....그거라도 아이들 모이는곳에 정조준!ㅋ 해서
    달아놓고 경고문 붙여놓으면 안될까요...? 얼굴 확인해서 학교랑 교육청에 신고한다고....^^;;;

  • 16. 초등학생도
    '11.7.8 6:14 PM (119.149.xxx.212)

    마찬가지네요 도대체 어른 말을 듣지 않고 되려 아줌마가 무슨 상관이냐고
    우리 엄마도 아무말 안하는데 왜 그러냐고 바락바락 대들고
    도대체 어디서 어디부터가 문제인지 무서워요
    남편은 그냥 모른척하고 살아라고 하는데 그러면서 자기 앞에 그런 애 걸리면
    반죽여놔요 말로 워낙 인상도 험하게 생겨서 한마디만 해도
    그 등등하던 애들이 그야말로 자기 나이를 찾아서 비리비리
    사람 봐 가면서 하나봐요
    그리고
    경비아저씨들 일부러 천천히 와요 괜히 끼어들기 싫어서
    저도 인터폰하고 지켜봤는데
    신발 개수 많이 필요한 지네가 신발신고 오는지 오분거리 경비실에서
    두분이 있는거 뻔히 아는데도 이십여분 후 오시더군요
    뭐 애들은 이미 사라졌고

  • 17. ..
    '11.7.8 8:12 PM (1.241.xxx.44)

    학생~ 이렇게 곱게 말씀하심 안돼요
    저희집 주차장에 그런것들이 많이 왔는데요
    대놓고 눈을 부라리면서 g랄 을 해야해요
    야단치는게 아니고 나 성질 더러우니 알아서 기어라 하는식으로 단호하게 나가야 해요
    저는 "야 이 @#$@#%$@# 것들아 니 집구석가셔 펴라" 소리를 지르고
    도망가는것들 붙잡아서 꽁초 다 주워가게 했어요
    몇번 그랬더니
    그 년 놈들 다시는 우리집 주차장에 안와요
    그나마 남의집 밑이나 화단 숨어서 피는것들은 겁도 많은애들이예요
    무서워하지마시고 세게 나가세요

  • 18. .
    '11.7.9 11:59 AM (122.32.xxx.72)

    금연홍보할때 간접흡연이 더 해롭다는걸 좀 중점적으로 알렸슴 좋겠어요.
    거의 살인죄라고 봐요.
    살면서 얼마나 많은 간접흡연을 하냐고요.

  • 19. 말세
    '11.7.9 3:56 PM (218.53.xxx.129)

    요즘 애들이 어디 애들인가요.
    어른 뺨치는(그것도 나쁜짓들)짓을 얼마나 하는데요.
    남편이나 남자 어른들이 아주 호통을 쳐야 될거 같아요.

  • 20. 문구점에
    '11.7.9 4:05 PM (125.140.xxx.49)

    가셔서 CCTV모형 있어요 그거 붙이시고요 CCTV감시중 이렇게 해놓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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