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501호 아랫층은 401호에 살거든요.
그집애들은 이제 중학생이고 우리애들은 초등학생이에요.
엘리베이터에 가끔씩 마주쳐도 아랫층 아줌마 얼굴을 전 누군지 확실히 몰랐거든요.
그런데 지난달에 엘리베이터를 1층에서 작은 아이와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아줌마가 "아 윗층에서 발소리 많이 나는 아이가 얜가보네요"그러는거에요.
그래서 아예 그러면서 조용히 하라고 시켜도 가끔씩 시끄럽게 할때가 있네요 그랬더니 그 아줌마말이 우리도 애들 키울때 그랬는데 시끄러울땐 소리 많이 나더라 그러더라구요.
전 그 아줌마 얼굴을 몰랐는데 그 아줌마가 제 얼굴을 어떻게 알았는지 혹시 엘리베이터 층수 누르는거 보고 아줌마집보다 한층 위니까 우리가 바로 윗층에 산다고 생각한건지 아무튼 어째 얼굴을 알더라구요.
그 담부턴 어쩌다 한번 길에서나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칠때가 있는데 엘리베이터에선 여러사람 타고 있을때 마주쳐서 그런지 그 아줌마도 못본척하고 저도 인사할 순간에 어색해서 놓치고 해서 아는척 안했어요..
그후로도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쳤는데 어쩌다보니 또 인사를 못했고 그 아줌마도 그냥 다른곳 쳐다보고 그러던데 이럴경우에 인사하는게 맞나요?
아니면 그 아줌마는 아는척 하고 싶은 마음 없는건가 모르겠어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바로 아랫층 사람과 마주쳤을때
어떻게 조회수 : 723
작성일 : 2011-07-08 09:48:37
IP : 220.86.xxx.2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22
'11.7.8 10:01 AM (180.230.xxx.215)저도 어쩌다보니 이사하고도 아랫층 사람들과 인사할 때를 놓쳣어요..
이제와 인사하자니 뭐하구,,근데 이아랫집이 이상한게 자기옆집 사람과도 인사도없고
아이도 비슷한또래던데 같이 놀지를 않더라구요..
여자가 저보다 훨~씬 나이도 어려보이던데 다른사람들과도 인사도 없고 무표정에..
생전 다른사람보고 이러쿵 저러쿵 하지않는 우리남편도 여자가 쫌 이상하다고 하네요..;;
암튼,저도 이여자가 알건 말건 걍 얼굴 두껍게 모르게 살고잇어요...2. ``
'11.7.8 10:24 AM (114.205.xxx.38)제나이 40대후반이예요.엘레베이터에서 연배가 위다싶은분은 제가 먼저 인사합니다.
젊은 엄마들은 아는체하는걸 싫어하는 경우가많아 상대가 인사하면 함께 하는 정도.
나이로 인사순서정하는건 우습지만 저보다 젊은 아이엄마가 목례정도도 안하는데
먼저 인사하는 건 좀...
먼저 인사건네보시고 반응을보시면 답나오겠네요.3. ,
'11.7.8 3:33 PM (110.14.xxx.164)엘리베이터에서만 인사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