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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관,점집에서 둘째를 꼭 낳아야 한다고 하면...

모님커피 조회수 : 1,639
작성일 : 2011-07-08 09:00:51
지금 아이가 초1딸입니다.
남편이 장남이라 시댁에서 은근히 둘째를 바라세요.
물론 남편도 마찬가지구요...
아들,아들 하시는건 아니시구요.
이 문제로 철학관,점집 아마 5군데는 다녔을것 같은데
한결같이 꼭 둘째를 낳으라고 해서요..
그런말에 솔깃하는것도 우스울지 모르지만
나이도 있고 해서 정말 그런가..라는 생각도 들구요.

딴지는 사양하구요..혹시 저와 같은 경험으로 아기 가지신분 계신가요..
리플 부탁드려요^^
IP : 221.163.xxx.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8 9:03 AM (110.13.xxx.156)

    시댁 강압으로 둘째 낳는분은 봤어도 점집에서 낳아라 한다고 낳는분 한분도 못봤네요

  • 2.
    '11.7.8 9:06 AM (125.131.xxx.32)

    점집에서 그리 상세한 지침까지 일러주나요?
    제 생각에는 둘째 낳고자 하는 분이 둘째 낳는 거 어떻냐고 물으니
    점쟁이가 쿵짝 맞추어 둘째 낳으라고 얘기해 준 것 같습니다.
    원글님께 다들 칼자루 쥐어주고 있는 상황이니 마음이 좀 무겁긴 하시겠으나
    원글님 뜻대로 하세요. 아이 키우는 게 보통 일인가요.

  • 3.
    '11.7.8 9:08 AM (110.14.xxx.203)

    첫애가 8살이면 젊은 분인데
    아직도 점을 믿는사람이있군요.
    점쟁이들 다 가짜라는 방송도 안보시나요?
    자기앞일도 모르는 점쟁이들이 누구의 미래를
    점칠수있다고 그말에 매여계시나요?
    아이는 시부모도 점쟁이도 아닌
    님과 님남편이 같이 키우는 겁니다.
    님의 사정을 가장 잘아는 님이 남편과 상의해서
    결정하세요.
    이런글 답답하네요.

  • 4. ...
    '11.7.8 9:09 AM (221.139.xxx.248)

    여기 글 올려 봤자..
    좋은 소리 못들으십니다....솔직하게요...
    저도 원글님한테.. 그럼 그 점쟁이가 누구 하나 죽어야 그집 잘된다고 하면...
    그러면..어쩌실건가요..(그만큼..이 질문 자체가..너무 의미가 없어요...0

  • 5. .
    '11.7.8 9:15 AM (222.239.xxx.130)

    한마디 더 보태면...
    조선시대 물 떠놓고 비는 구복신앙을 가진 여인과 비슷하단 생각이 드는건 왜인지...
    과학기술이 이만큼 바뀌어도 인간의 정신은 몇 백년전과 비슷하단 생각이 드네요.

  • 6.
    '11.7.8 9:26 AM (118.38.xxx.23)

    낳아라 해서는 아니지만 원래 둘때 낳을려고 했는데,
    꼭 낳아라 했다고 했음 꼭 낳으면 좋을것이고,
    낳아서 키울일이 너무 힘들고 싫을것 같은데
    점집이나 철학관에서 꼭 낳아라 해서 낳는다면,
    힘드실것 같아요.

    원글님과 남편분이 상의하셔서 하실일 같아요.

  • 7. 어쩌면
    '11.7.8 9:46 AM (183.102.xxx.63)

    점쟁이들이 상황이나 사건을 정확히 맞추지는 못하지만
    그 사람의 기본적인 것은 읽어내거든요.
    그 사람의 성향과 성격과 재능과 주변의 인간관계 등.. 그런데 성향, 성격, 재능이 곧 인생이기도 하니까요.

    점쟁이가 그렇게 말했다고 하니,
    문득 원글님이나 원글님의 남편이 자식복이 많은 분들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 분들은 자식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합니다. (믿거나 말거나이지만^^)
    그리고 실지로 자식이 많기도 하구요.

    본인들이 자식복이 있는 분들이라면
    의도하지 않았어도
    자식을 많이 낳고싶어하고,
    자식들을 잘 키우고,
    자식들이 잘 되는 경우인 거죠.

    사주가 미신이라고 해서
    무조건 무시할 건 아니에요.

  • 8. 저도 윗님
    '11.7.8 9:58 AM (125.188.xxx.39)

    의견에 동의.훌륭한 자식을 둘 운명인 모양이군요.사주가 세세하겐 맞추지 못해도 큰 흐름은 맞추더군요.

  • 9. ...
    '11.7.8 10:01 AM (175.208.xxx.47)

    여기 되게 웃겨요.
    점집얘기 나오면 우루루 몰려서 뭐라고 구박하면서.
    또 누가 생시올리면 사주 봐준다고 하면 봐달라고 리플이 수도 없이 달리죠. 이중성의 극치라는.

    철학관에서는 그런 얘기 많이 합니다. 부모랑 첫째랑 합이 안맞는 경우는 합이맞는 해의 둘째를 낳아야 화목하다는 얘기도 하고
    사정이 낳아서 키워도 무난한 상황이면 생각해보세요.
    저는 철학관에서 첫째만 있으면 가족이 뿔뿔이 흩어진다고 둘째를 낳으면 같이 산다고 했어요.
    희안하게 첫째때는 직장발령이 서로 다른곳으로 나게 되어 떨어져 살았고 둘째 낳자마자 같은도시로 와서 합치게 되었어요. 저는 어느정도는 믿게 되더라구요

  • 10. 175님
    '11.7.8 10:33 AM (125.188.xxx.39)

    이중성이라기 보다 워낙 회원수가 많으니 이런 저런 의견이 많은거죠.

  • 11. ..
    '11.7.8 10:34 AM (112.222.xxx.34)

    그 둘째가 복덩이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복이되는 자식이 있다잖아요. 몇째 태어나고 집안일이 잘 풀렸다던가 그런거..
    저 아는 분이 너무 사는게 힘드셨대요. 그래서 하나만 낳겠다했는데 둘째가 들어선거죠. 도저히 낳을 형편이 안되어 안좋은 생각까지 했었는데 점집에서 꼭 낳으라했다고. 아이가 혼자 알아서 지 먹을거 공부할거 다 만들고 집안도 일으킬거라고 낳으라했대요. 그런데 그 아이 진짜 장학금 받으며 의대다니고 지금 의사하며 그집 어른들의 자랑이에요.
    5군데서 다 같은말했다니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 12.
    '11.7.8 10:43 AM (175.124.xxx.28)

    장차 태어날 아기가 아마도 크게 될 사주를 가지고 태어날건가 봐요.

  • 13. .
    '11.7.8 10:51 AM (119.161.xxx.116)

    친구가 점집에 잘 다녀요. 남편이 사업을 하고 또 검은양복 입은 아저씨들과 좀 얽혀 있는 일이라서 친구가 항상 불안해하거든요.
    첫애(딸) 9살때 둘째 임신했는데 남편은 아들이기를 엄청 기대했거든요.
    제 친구가 점집에 물으니 딸이라 하더래요. 그런데 낳고보니 아들이라는.
    셋째는 뜻밖에 임신했는데 역시 점집에 가서 물으니 성별 얘기는 딱히 안해주고 셋째가 복덩이라고, 셋째 낳으면 집안이 엄청 잘 될거라 했데요.
    그런데 아직은 모르겠네요. 친구네는 오히려 둘째 낳고 친구 남편 사업이 더 잘 풀린거 같고, 셋째 낳은 후에는 오히려 사업도 잘 안되고 빚만 늘고 친정에서 가져단 쓴 돈도 돌려줄수 없게 됐어요.
    고로 점집 말은 100% 믿기는 어렵다고 봐요. 믿고 싶다면 그냥 자기위안, 자기최면일 뿐.

  • 14. ..
    '11.7.8 10:51 AM (112.185.xxx.182)

    둘째는 점집에 물어보지 말고 월급봉투에 물어보세요.
    아이가 초등까지는 장난입니다.. 중학교 가면서 부터 현실에 눈을 뜨게 되죠.
    아이 셋 낳는 집은 준재벌이란 말이 맞습니다.

  • 15. 이어서
    '11.7.8 10:53 AM (119.161.xxx.116)

    사실 꼭 점집에서 권하지 않는다 해도
    경제적으로 쪼들리지 않는다면 둘째 가지는건 충분히 가능하죠.

  • 16. ..
    '11.7.8 11:04 AM (112.185.xxx.182)

    신기가 있는 사람으로써 나름 사주를 꽤 본다는 사람으로써 한마디 해 드린다면
    아이가 태어나면 집안이 풀린다 라는 말은 거짓말입니다.

    아이를 낳고서 잘 풀릴 집이라면 아이를 낳지 않더라도 잘 풀립니다.
    아이가 태어난 후에 집안이 잘 풀렸다.. 라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잘 풀릴 집에 태어날 복이 있다] 라는 것 뿐입니다.

    손뼉은 두손이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굉장히 가난해서 먹을 것은 3개밖에 없을 운의 집안에 3개씩 먹을 운의 아이가 태어난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집에 6개의 먹을 것이 생길까요? 아니요.. 그 아이 혼자 3개씩 먹게 됩니다.

    운을 당기기 위해 아이를 낳는 짓은 하지 마세요.
    아이의 운은 아이의 것이고 본인의 운은 본인의 것입니다.
    항상 명심하세요.

  • 17. 태어날
    '11.7.8 11:34 AM (121.177.xxx.209)

    아이의 사주를 미리 알수 있다면.... 복덩이다. 아니다.
    할수 있겠지만, 아이의 사주도 모르고 어찌 판단할수 있는지??????
    아이를 낳을 운이 들어 왔다, 정도는 쉽게 판단할수 있는 일입니다.
    복덩이다, 아니다, 는 알수 없습니다.
    그렇게 표현한다면.... 그건 무당이나 하는 점술에 해당하구요....

  • 18. ㅎㅎ
    '11.7.8 12:02 PM (118.220.xxx.4)

    낳을만 하면 낳는거고 안낳아야 한다면 안낳는거지..
    애가 점집에서 낳으라고 한다고 해서 낳는 존재밖에 안되는건가요?
    제 친구는 용하다는 점집에서 꼭 이름 바꿔야 풀린다고 해서 완전 멀쩡하던 이름을 바꾸었는데 -이상한 이름도 아니고 이쁜 이름인데 .. 바꾼 이름이 더 안어울림- 이름바꾼지 한참되었는데 지금도 똑같이 풀리는 거 별로 없고 마찬가지예요 .-_-;;

  • 19. 22
    '11.7.8 12:37 PM (116.123.xxx.206)

    낳으라고 했을때 솔깃하는 마음이 있으면 원글님께서도 둘째를 보고 싶은 마음이 있는게죠 ^^ 하기 싫은 일은 점집에서 아무리 좋다고 해도 안 들리더이다;;

  • 20. 음..
    '11.7.8 12:46 PM (114.200.xxx.81)

    점집에 다니는 친구들을 본 제 견해로는..

    용한 점장이는 잘 맞추는 점장이가 아니라,
    의뢰자가 듣고 싶어 하는 이야기를 해주는 점장이라는....

    점집 찾아가는 사람도 내심 자기 속으로는 어떻게 할 것인지,
    하고 싶은 방향이 정해져 있어요. 그거 하면 좋다, 괜찮다 이런 이야기를
    듣길 원하는 거에요. 선뜻 발을 못 뗄 때 점장이가 등을 밀어주길 바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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