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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에 대한 선입견..

금요일좋아 조회수 : 657
작성일 : 2011-07-08 09:13:06
이건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임을 밝힙니다.

전 왠지 해병대라고 하면 꼴통, 또라이 등의 이미지가 먼저 떠올랐어요..

해병 전우회라고 수구 보수 꼰대들이 설치고 다니는 꼴을 보다보니 그런 선입견을 가졌을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지금 있는 곳이 직원이 천명정도 되는 준 공기업스러운 곳인데,

희한하게 여기는 해병대와 크리스챤이 주류라고 해도 좋을만큼 요직에 있고, 중요한 정책을 좌지우지해요..

근데 또 여기 해병대 출신은 참 진상이 많아요..그래서 더욱 그런 생각이 굳어졌었는데,

이런 부정적인 이미지가 그나마 현빈 자원 입대로 용감 무쌍, 자랑스럽고 용맹한 군인으로 포장되어

한참 주가를 올리더니,

기수열외라니..정말 첨 들어봤네요. 정말 못돼처먹은거 같아요.

해병대만의 오래된 악습이라니,

그래서 해병대가 꼴통, 또라이라는 이미지가 있는게 당연하다는 생각도 들고요.

아침에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인터뷰이가 비뚤어진 남성상이라고 표현하던데. 정말 맞는 말인거 같아요.

사병 몇명을 처벌하는 걸로 그치지 말고 해병대 사령관이 책임을 져야하겠죠.
IP : 125.131.xxx.21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입니다
    '11.7.8 9:28 AM (203.247.xxx.210)

    공터마다 그 느물거리는 디자인의 해병대 가건물 구토납니다

  • 2. ggg
    '11.7.8 9:29 AM (211.33.xxx.77)

    원래 해병은 바다에서 전함끼리 전투할때 갈고리로 적함을 당겨서 연결한 다음 칼들고 적함에 건너가 싸우는 부대였습니다. 그런데 포탄의 성능이 좋아져서 멀리서도 적함을 공격할 수 있게 되니 부대의 생존을 위해 상륙전을 수행하는 것으로 스스로 변신합니다. 아무런 보호시설이 없는 바다에서 그냥 맨몸으로 상륙하는 무식한 작전을 수행하게 되었지요. 그런데 그것도 이제는 불가능합니다. 통신관측장비의 발달로 적이 미리 알고 기다리게 되니 이런식의 상륙은 자살행위가 된겁니다. 이제는 핼기 등을 이용한 강습 상륙작전부대로 스스로 아이디어를 내고 변신합니다. 사실 공수부대와 다를게 없습니다. 용맹한 부대이지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강화도 일대 등을 지키는 육상경계임무를 수행합니다. 사실 육군하고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그런데도 잘났다고 스스로 자기최면을 계속 걸고 있으면서 온갖 망나니짓을 저지르지요. 한국 해병대는 스스로 돌아보고 진짜 명예가 뭔지 고민해야 합니다.

  • 3.
    '11.7.8 9:32 AM (211.246.xxx.9)

    해병대에 관한 선입관은 외려 님과 달랐어요.
    정말 군인다은 군인이다,,의협심이 강할거라고 생각했고 체계가 잘 잡혀있고,또 제대후라도 선후배간에 교류도 확실하고 활성화돼 있다고 생각했지요.
    꼴통짓 한다는건,뭐 어 느 조직사회에서도 있는거구,군인들 특유의 일반인과 융합될수 없는 그런건 해병대라기보단 군 출신들이 답답한 면이 있다는건 저도 직장생활하면서 느낀거구요.
    그런데,이번에 기.수.열.외.란 기사를 접하고 진짜 정나미가 뚝 떨어졌어요.
    해병대에 실망했구요,,이젠 그들이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아요.
    이번일을 통해 기수열외가 사라질까요?
    제2,3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길 바래요.

  • 4. 저도
    '11.7.8 9:47 AM (220.80.xxx.28)

    이래저래 겪다보니.. 정말 꼴통들 많더라구요..
    대부분.. 자랑스런 해병대다. 라고 생각하는 해병대원들이 많아요.
    그래서. 해병대원들은 자랑스럽고, 우월하고 다른 일반인들은(남자건 여자건) 우리보다 떨어진다.
    라는 인식이 많은것 같아요.
    제가 겪은 몇명으로 그들 집단을 판단한다는게 어폐가 있지만..
    제가 겪은 그들은 전부 저모양이었습니다. 내가 최고. 내가 제일 잘났어.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 5. ggg
    '11.7.8 9:51 AM (211.33.xxx.77)

    박정희가 반란일으킬때 해병대가 참여했지요. 그런데 해병대 영향력이 커질까봐 해군에 편입시켜버립니다. 사실 박정희한테 배반당한겁니다. 그 이후 월남에도 청룡부대로 다녀왔건만 군수품 보급, 장비선진화, 진급기회 등에서 엄청난 좌절을 겪고있어요. 절름발이 신세입니다. 그런데도 타군 (예를 들면 육군)의 계급은 인정하지 않고 무조건 깡패짓합니다. 오히려 잘했다고 부추기는 또라이집단입니다. 명예는 안드로메다로 보내고 집단 최면에 갇힌 멍청이들입니다. 제대하고서는 돈을 밝히지요. 공터만 보이면 콘테이너박스 갖다놓고, 줄긋고 주차비 받고, 저수지 한쪽 막아서 낚시터 만들어 영업하고( 웃긴거는 웃돈 받고 넘겼는데 바로 시에서 단속나가서 인수자가 망했답니다.) 진보행사 방해하고...... 암튼 바보집단입니다.

  • 6. 금요일좋아
    '11.7.8 9:59 AM (125.131.xxx.214)

    ggg님 말씀 재미있어요..몰랐던거 많이 배워갑니다.

  • 7. 호수풍경
    '11.7.8 10:41 AM (115.90.xxx.43)

    내가 아는 해병대 출신들도 다들 하나같이 꼴통에 진상에...
    거기다 술먹으면 멍멍이...
    요즘은 아는 사람이 더 많아지니까,,,
    개중에 멀쩡한 사람도 있구나 그래요...
    근데 해병대 나왔다고 자랑하는 사람치고 제대로 된 사람은 없는거 같아여...
    특히나 그 머리 스타일...(빈이가 그 스타일로 한다는게 끔찍해요 ㅋㅋㅋ)

  • 8. ...
    '11.7.8 12:31 PM (118.176.xxx.169)

    저도 현빈이 해병대간다고 해서 도대체 거길 왜 ?? 했다는....

  • 9. 아는사람
    '11.7.8 1:47 PM (112.167.xxx.215)

    중에 세명 해병대..둘은 술만 마시면 멍멍. 테이블 꼭 엎고 잔깨고 옆사람 시비.부끄러워서 같이 술마시기 싫음.마초근성 쩜..나머지 한분은 양반..그분은 신부님.그리고 얼마전 대학후배가 전화와서 이혼하고 싶다고 얘기하는데 남편이 술만마시면 괴롭히고 24평 아파트 방문이 발로차서 쪼개져서 남아나질 않았다고.열살짜리 딸이 아빠잘때 도망가자고 해서 더는 안돼 이혼할꺼라며 언니 울남편 해병대나온거 알았어요? 점점 심해져요..가족끼리 밥먹으러 가도 사소한걸로 시비걸어 경찰서 가고..더는못살아요.. 해병대는 진짜 진상 많은것,..트라우마가 많아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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