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그래도 되는데..
작성일 : 2011-07-08 02:23:49
1074738
가방을 사도 될 형편이냐 아니냐 그런 글들이 보이네요...^^
제가 요새 그걸 고민하고 있는 겁니다.
누구나 그러신지 모르겠지만
무시무시한 imf때 결혼을 한 저는 살기가 넘 어려웠어요..
친정서 잘 살았는데 막싱 결혼을 하고나니 남편 월급 반동강 되고
살림은 나아질 기미도 안보이고
아기들 기르느라 여유도 없고 우울하고 힘들고,,,그랬었어요,,,
그런때 저도 그렇게 비싼 가방이 갖고 싶더라구요.
돌잔치 갈때 친구들 행사갈때 척하니 비싼 가방이 들고싶어서
얼마 안되는 남편 월급을 쪼개보고 저금도 해보고 그랬답니다...
근데 넘 어려워서 그거 하나 못사고 여기까지 왔는데.
이제 자리잡아서 아주 큰 집도 사고 충분하게 여유 있어져서
맘먹고 가방하나 사야지 하는데...
도통 못 사겠어요..
가방 하나가 기백만원씩 하는데 넘 아깝더라구요..
그거 안사고 모으면 불리면 ..이런 생각만 들고 말이지요...
넘 쪼들리고 없을땐 완전 갈망을 해서 꼭 있음 싶은데 여유가 생기니 그런것보다
알차게 모으는것 아님 멋진 여행을 ..이런게 더 좋아졌나봐요.
넘 어렵게 살아서 그런건지도 모르겠구요......
근데 진짜 하나 있어야 겠지요???
IP : 110.8.xxx.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건 아무리봐도
'11.7.8 2:29 AM
(59.86.xxx.216)
네 사셔도 되요. 옷도 중요하고 신발도 중요한데요, 가방도 만만찮게 중요하더라구요. 더구나 나이좀 먹고 나면 가방 후진거???? 들고 다니기 좀 그렇죠 ..그리고 일단 비싼 가방은 가치가 있어요. 두고두고 오래두고 쓸수 있으니 싸구려 가방 수십개 갈아치우는동안 한개 두고 두고 쓰는게 오히려 돈버는 거란 생각도 들어요.
2. 비슷한여자
'11.7.8 2:42 AM
(114.205.xxx.236)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결혼할 때 남편이 직장생활한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때라 모아둔 돈도 없었고
시부모님은 십원 한 장 내놓을 형편도 아니었구요,
친정에서 해주신 돈 얼마로 시작해서 정말 허리띠 졸라매며 살았어요.
옷도 맨날 중고장터 뒤져서 사고 아이들 유치원 때까지 옷도 여기저기 물려 입히거나
중고로 사입히고요.
그렇게 살다 남편이 직장생활 접고 사업 시작한지 6년.
다행히 잘 되어가서 년수입도 몇 배로 늘고 집도 두 채가 됐어요.
남편도 이젠 사고 싶은 거 참지 말고 맘대로 사면서 살라 해요.
그런데도 이상하게 못쓰겠어요.
아직 그 흔한 에어컨도 올해는 살까 갈등하다 결국 안 샀고
세탁기도 14년된 통돌이 그냥 쓰고 있답니다.
가방도, 코트도 10만원이 넘는 것 하나 없어요.
남편이 출장 갈 때마다 사다줄테니 고르라 노래를 불러도 걍 됐다고 놔두라고 합니다.
잠시 솔깃하다가도, 아무 것도 아닌 가방값에 기십만원, 기백만원~~에휴 넘 아까워요.
대신 아이들 책값에는 아끼지 않지요. 그거 하난 넘 뿌듯해요.
전 그냥 돈 못쓰는 팔자려니 합니다.
그래도 명품 가방 하나 못 사니 넘 억울하다거나 서럽다거나 그런 생각이 별로 안드니
괜찮네요. ㅎㅎ
친구들 모임이나 애들 학교 모임 갈 때도 5,6만원짜리 가방 들고가도
전 아무렇지도 않거든요.
님도 그깟 가방 하나 없어도 아무렇지 않다면
굳이 남들 시선 때문에 사셔야 할 필요는 없으시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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