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라씨 노래 아! 대한민국??
작성일 : 2011-07-07 15:00:31
1074372
제목이 맞나요? 아침에 라디오 듣다가 가사를 들어보니...
어렸을 땐 그냥 사방에서 들리길래 뭣모르고 많이 따라부르고 그냥 흥얼거렸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 30대 후반에 들어서 들어보니 이건 완전히 교과서적인 가사네요.
그 때 그리 많이 불리웠던건 아무래도 팍팍 밀어줘서였지 않았을까...라는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IP : 182.212.xxx.1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때가
'11.7.7 3:05 PM
(211.55.xxx.61)
그런 시절 이었습니다. 전두한 정권
2. ....
'11.7.7 3:09 PM
(203.247.xxx.210)
인민세뇌용
3. 미르
'11.7.7 3:16 PM
(121.162.xxx.111)
또 다른 현실의 대한민국이 있었죠.
http://hysnakes.blog.me/100126743131
아, 대한민국(정태춘 7집)
우린 여기 함께 살고 있지 않나
사랑과 순결이 넘쳐 흐르는 이 땅
새악시 하나 얻지 못해 농약을 마시는
참담한 농촌의 총각들은 말고
특급 호텔 로비에 득시글거리는
매춘 관광의 호사한 창녀들과 함께
우린 모두 행복하게 살고 있지 않나
우린 모두 행복하게 살고 있지 않나
아, 우리의 땅 아, 우리의 나라...
우린 여기 함께 살고 있지 않나
기름진 음식과 술이 넘치는 이 땅
최저임금도 받지 못해 싸우다가 쫓겨난
힘없는 공순이들은 말고
하룻밤 향락의 화대로 일천만원씩이나 뿌려대는
저 재벌의 아들과 함께
우린 모두 풍요롭게 살고 있지 않나
우린 모두 만족하게 살고 있지 않나
아, 대한민국. 아, 우리의 공화국...
우린 여기 함께 살고 있지 않나
저들의 염려와 살뜰한 보살핌 아래
벌건 대낮에도 강도들에게
잔인하게 유린당하는 여자들은 말고
닭장차에 방패와 쇠몽둥이를 싣고 신출귀몰하는
우리의 백골단과 함께
우린 모두 안전하게 살고 있지 않나
우린 모두 평화롭게 살고 있지 않나
아, 우리의 땅. 아, 우리의 나라...
우린 여기 함께 살고 있지 않나
양심과 정의가 넘쳐 흐르는 이 땅
식민 독재와 맞서 싸우다
감옥에 갔거나 어디론가 사라져간 사람들은 말고
하루 아침에 위대한 배신의 칼을 휘두르는
저 민주인사와 함께
우린 너무 착하게 살고 있지 않나
우린 바보같이 살고 있지 않나
아, 대한민국. 아, 우리의 공화국...
우린 여기 함께 살고 있지 않나
거짓 민주 자유의 구호가 넘쳐흐르는 이 땅
고단한 민중의 역사
허리 잘려 찢겨진 상처로 아직도 우는데
군림하는 자들의 배 부른 노래와 피의 채찍 아래
마른 무릎을 꺾고
우린 너무도 질기게 참고 살아왔지
우린 너무 오래 참고 살아왔어
아, 대한민국, 아, 저들의 공화국...
아, 대한민국. 아, 대한민국...
4. 미르
'11.7.7 3:20 PM
(121.162.xxx.111)
http://president007.blog.me/140121505198
5. 그런데
'11.7.7 3:25 PM
(211.210.xxx.62)
노래를 시원하게 잘 부르긴 했어요.
종로에는 사과나무를 심어보자... 뭐 이런 가사도 참 신선하게 들릴 시절이였쟎아요.
바닷새 같은 예쁜 가사들도 많았고요.
6. 생각해보면
'11.7.7 3:41 PM
(211.38.xxx.59)
정말 닭살이죠.
그런 시절이 먼 과거인 줄만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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