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중학생 두신 부모님들. 정말 독서실(도서관) 보내지 마세요........
그런데 담주에 업무관련 테스트가 있어서 오랫만에 집앞 구립도서관엘 갔네요.
저희동네엔 도서관이 2개있어요.
한곳엔 주로 대학생, 고시생들이 많이 오구요.
다른 한곳엔 중고등학생들이 많이 와요.
후자쪽이 집에서 쪼금 더 가까워서 글루 갔는데..
전엔 고등학생들이 많아서 조금 떠들기는 해도 이정도 까지는 아니었거든요.
어젠 가니 거의 중학생들이 압도적이더만요.
아우 여학생들 몰려다님서 열람실에서도 큰소리로 수다떨고, 휴게공간에선 남학생들하고 낄낄대고..
정말 미쳐버리는줄 알았어요.
사서(총무?) 가 와서 혼내도 잠깐뿐이더라구요.
제가 참다못해 열람실에서 우~ 모여 떠드는 한가운데로 가서
(열람실이니 큰소리로 말은 못하고) 책상을 두번 콩콩 치면서 눈을 부라리며(네..저 인상 드러운 아줌마입니다)
눈에서 레이져를 쏘면서 울애들 혼낼때 하듯이 "씁~"하면서 "에헴" 헛기침 뱉아줬어요.
뭐 애들 다 제 딸뻘이기도 하구요.
엄마한테 혼난거 마냥 도서관 총무가 혼낸거 보다 효과가 좀 더 오래가긴 하더구만요.
정말 저녁나절에 몇시간있었는데요..
자리 앉아서 잠시라도 공부하는 애들 하나도 없어요.
그나마 고등학생들은 머리좀 컸다고 집중하는애들 좀 있구요.
중학생 애들 절~~~~~~~~대, 절~~~~~~~~~~~~~~~대 도서관 가서 공부 안합니다.
제발 보내지 마시구 집에서 차라리 30분이라도 하게 하는게 나을거 같아요.
1. ㅇ
'11.7.7 2:56 PM (175.207.xxx.121)저희 동네는 열공하는데..도서관들마다.
2. ㅠㅠ
'11.7.7 2:58 PM (110.10.xxx.70)얼마전에 저녁 늦게 도서관에 책 반납하러 갔더니...
중고등 학생들 으슥한 곳에서 여기저기 부둥켜 안고 있더군요....3. 공부하려는
'11.7.7 3:17 PM (14.43.xxx.198)중학생이나 고등학생들도 많이 있습니다.아무래도 집에서 공부하려면 방해요소가 많다 보니
독서실이나 도서관을 찾게 되는 경우입니다.
제아이 중1인데 시험때면 시립도서관에서 공부하기도 하지만
이번엔 대부분 중학교, 고등학교 시험기간이 비슷한 때라 도서관 자리 잡기가 힘들 것 같아서
선배언니(롤모델)가 다니는 독서실!
추천 받아 갔습니다.
독서실 선택 요령은 우선 친구들과 함께 가지 않고, 집에서 좀 먼 지역(차를 타더라도), 같은 학교 아이들 오지 않는 그런 독서실을 선택합니다.
중학생은 별로 없어서 주변의 언니들 공부하는 분위기에 더 열심히 공부하였다고 하는데...
홀로 공부하는 것이 좀 외로웠다(공부자체가 외로움 아닌가? 하며 전 위로를...)고 하는거 빼곤
밥먹을 시간에 맞춰서 제가 왔다 갔다하며 친구되어 주며 시험기간 잘 보냈습니다.
독서실이나 도서관등은 공부하려고 하는 의지가 강한 아이들에겐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의외로 독서실자체에서도 관리감독도 철저하게 하는 독서실은
공부하려고 하는 아이들이 많이 찾아옵니다^^4. .
'11.7.7 3:22 PM (175.118.xxx.2)저희 동네는 열공하는데..도서관들마다. 222222222
5. ㅋㅋ
'11.7.7 3:27 PM (121.124.xxx.145)저도 논문쓸때 동네 구립 도서관 거의 매일 다녔는데..대학생 고시생..일반인은 공부 열심히 해요
심지어 초등학생들도 열심히 하는데..중고딩 여자애들..특히 중딩 정도로 보이는 여자애들...개네들은 그냥 연애하러 가는 거라고 보심 됩니다.
남자애들 괜찮은 애들 없나..하고 화장실에서 맨날 비비 바르고 드라이 하고;;; 장난 아니에요
그냥 집에서 공부 시키세요6. ..
'11.7.7 3:37 PM (121.165.xxx.132)친구랑 가는 거는 반대고요..저희는 남매가 같이 도서관 갑니다..
서로 알게 모르게 감시의 눈이 되어 자리에 앉아는 있어요..
머리속 구조까지는 모르겠고요,,7. 안보내봤어요
'11.7.8 1:15 AM (222.238.xxx.247)남편이랑 가끔 도서관가서보면 아이들끼리 놀고 수다떨고 그러는거밖에 못봐서리...
딸아이도 봤었더래서 도서관이고 독서실 간다는소리 안하더라구요.8. ^*^
'11.7.8 8:23 AM (123.213.xxx.28)울동네 도서관에서는 학교에 전화해서 도서관에서 애정행각(?)하지 말라고 방송했다고 ......도서관에서는 공부하고 책 읽는거 하는거라고 유치원때 안배웠나 봅니다, ㅋㅋ
9. 저는
'11.7.8 10:35 AM (210.206.xxx.130)도서관 이용자인데 독서실은 모르겠지만..
나름 유명한 안국역 근처에 있는 도서관인데요. 그 도서관 홈페이지 가면 요청게시판 같은데
중고생 조용히 좀 시켜달라고 항의글 엄청 올라와요.
아주 서로 즐거워서 꺅꺅 대고 웃고 떠들고...
그 나이에는 그게 참 당연하긴 한데. 방해가 되긴 하더라구요.
그것도 일부긴 하지만. 부모들이 보내는게 아니라 애들이 알아서 와요 -ㅂ-10. ㄹㄹㄹ
'11.7.8 11:49 AM (124.52.xxx.147)공부 못한 울딸래미 친구랑 이번주부터 도서관 간다고 하길래 말렸습니다.
11. 궁금
'11.7.8 11:54 AM (124.48.xxx.211)열심히 공부하는 그동네는 어디래여?
이사가고 싶어요12. ...
'11.7.8 12:20 PM (121.50.xxx.83)링크가 안걸리네요.. 근데 이번엔 중학교에서 빗자루로 학생 머리때렸나봐요..
아... 링크 걸려니깐 안걸리네요 그것도 여자중학교 중학생 자녀분들 두신 학부모님들
다음에 댓글 많은 뉴스에 한번 보세요, 원글님 죄송해요 여기 묻어갈께요
다른곳도 아니고 왜 머리를 때리는지... 다섯바늘 꿰매었다는데..13. 울아들2명
'11.7.8 1:46 PM (175.195.xxx.121)셜대 다니지만 중,고교때 독서실이나 도서관 간적없어요.가라고하면 시끄러원 난리도 아니라며,학생들 남녀놀러간다고 하더이다.한달씩 큰돈주고 도서실끊어주는 맘들 주변에 있었는데..성적은 별로인데 엄마들이 공부하라고 보내더라고요.
14. 저도 봤어요
'11.7.8 2:43 PM (220.66.xxx.186)저도 아들내미가 일욜에 도서관가겠다고 해서 자리맡아주고 저도 할 일이있어서 도서관에 쭉 같이 있었는데 그냥 셤기간에 집에서 공부안하면 눈치보이니까 도서관으로 피신한 애들이 많더라구요. 특히 중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