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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2남자아이)엄마는 내마음을 몰라 주잖아.. 라고 말하는게 나은거죠?

차라리 조회수 : 363
작성일 : 2011-06-29 21:57:47
안그러던 녀석이 영어학원 끊고 싶다더라구요..
숙제가 많아서 힘들다구요.. 그래서 선생님께 니가 말해봐라, 아님 엄마가 말해줄까 하다가
이러저러 얘기 해도 안듣더니 끝내 눈물을 흘리면서
"엄마는 내마음도 몰라주잖아.." 합니다.. 속은 부글거리지만 "그래.. 니가 힘들구나" 했어요..
더이상 얘기 안하다가 그래도 방학도 있고 하니까 쉬엄쉬엄 해보자.. 했는데..

엄마는 내맘을 몰라주잖아.. 라는 말이 꽤 맘이 안좋아요.
정말 속상하고 엄마랑 얘기하기 싫으면 이런말도 안하겠죠? 아닌가요?

IP : 125.132.xxx.4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6.29 9:59 PM (180.66.xxx.37)

    그래 모른다 넌 아냐? 그럼니다..ㅎㅎㅎㅎ
    넘 맘쓰지 마세요. 그렇지만 엄마가 더 신경은 쓰실거잖아요.

  • 2. ...
    '11.6.29 10:00 PM (14.33.xxx.6)

    그래도 아직은 엄마랑 아이 관계가 건강한 듯 해요.
    님 말씀대로 엄마랑 얘기도 하기 싫으면 저런 말도 안하죠.

    니가 힘들구나... 잘 말씀하셨네요.
    그랬구나... 하면서 아이의 감정만 읽어줘도 반은 성공한 거래요.

    우리 어른도 그렇잖아요. 달라지는 거 하나도 없어도
    누군가 내 마음을 알아만 줘도 힘이 솟는 거...

  • 3.
    '11.6.29 10:00 PM (222.107.xxx.220)

    . 그래, 넌 내 마음 아냐?
    . 네가 말안하니까 당연 모르지.

    라고 말하고 싶으나, 그냥 안아줍니다.ㅠ.ㅠ.

  • 4. 원글
    '11.6.29 10:07 PM (125.132.xxx.47)

    전 사실 냉정한 엄마예요..
    어른들 관계에서 쿨해서 좋은데 아이한테 냉정한 엄마는 나쁘겠죠?
    안그러려고 해도 자꾸 어른 대하듯 하게되서..

    엄마 이러저러해서 칭찬받았어요.. 하면 그래.. 기분좋겠네.. 하고 말아버리는..
    그럴때 막 완전 오바해서 막 칭찬해줘야 되는거죠.. 근데 제가 연기가 잘 안되요..

  • 5. ...
    '11.6.29 10:13 PM (14.33.xxx.6)

    그게요, 아이 성격마다 칭찬 형태도 다르다고 하네요.
    오바해서 칭찬 받아야 칭찬 받는 걸로 아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냥 원글님처럼만 해줘도 족한 사람도 있대요.

    아들 두녀석이 다른데 큰 애는 분명 칭찬을 해줬는데
    다음날 자기 입으로 다시 꺼냅니다. 엄마, 내가 어제 이랬지... 하면서요.
    자기 성에 안차게 칭찬을 받은 거죠.

    둘째는 제가 싱긋 웃으면서 엄지만 살짝 치켜도 만족합니다.

    평소... 제가 둘째를 더 예뻐라 하긴 해요. 첫째가 그거에 불만도 많고 제 사랑, 칭찬에 목말라 하구요. 이런 것은 성격탓보다는 자기 현재 상황을 말하는 거겠네요.

    애들이 사랑받는 느낌 가득하도록 사랑해주기... 어렵네요.

  • 6. 원글
    '11.6.29 10:18 PM (125.132.xxx.47)

    윗님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둘째는 "그랬어.." 하면서 궁둥이만 툭툭 쳐줘도 좋아해요..
    엄마노릇 힘들어서 못해먹겠다 싶은 마음 들때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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