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보고싶은 친구가 있어요...

... 조회수 : 1,024
작성일 : 2011-06-29 02:20:54
대학교 4학년 2학기 때 수업에서 만난 친구인데요..
그 때 참 갑갑하고 각박할 때 알게된 친구였는데..
집이 버스 두정거장 차이여서..
그냥저냥 친해졌어요..

그 친구 시원하게 욕도 잘하고 ㅎㅎ
(착하고 괜찮은 친구인데..
걸걸한 욕 아니고.. 그냥 귀여운 욕 스탈)

그냥 계산없이 수다 떨고..
마음 털어놓고..
그 당시 남자 얘기 친구들 얘기
기탄없이 하면서
저는 나름 참 정이 많이 들었어요..

그 후로도 친하게 지냈는데
사정상 제가 공부 때문에 한 2-3년
정도연락도 못하고 만나지도 못하고 그랬어요..

공부마치고.. 다시 연락했는데..
그 친구는 방송국 쪽 일을 하는 친구라 시간 맞추기 어렵고 그렇긴 한데.
정말 많이 보고 싶었는데..
문자로.. 서로 안부묻고 보고싶다 해놓고는..
만나자고 했는데.. 두세달 지나도록 연락이 없네요..

공부하는 동안.. 새로운 사람들 많이 만나기는 했지만..
이 친구 항상 기억하고 보고싶었는데..
이 친구는 바쁘고 하고 싶었던 일을 하면서
좋은 사람도 많이 만나고 즐거워서 그런지
제가 별로 그립지 않았나봐요.

뭐..그럴 수 있죠..
사람 일이..
가끔 이 친구 참 보고 싶은데..
연락하지 않으려구요...
그냥.. 그리웠던 친구 하나..
가슴에 묻습니다..

비도 오는데..
참 쓸쓸한 얘기죠 ^^
IP : 211.246.xxx.13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29 2:25 AM (116.33.xxx.142)

    낙심마세요..

    자기 상황이 힘들어서 그럴 수도 있어요..
    보통 자기 인생이 잘 안 풀릴 땐
    친구들 잘 안 만나려하쟎아요..
    오랜만에 만났는데 기운 없고 쇄한 모습 보여주기 싫었을 수도 있습니다..

  • 2. ...
    '11.6.29 2:39 AM (211.246.xxx.131)

    음.. 그런 거라면 그냥 기다려줄 수 있지만..
    아마 아닐거에요.. 오래전부터 하고 싶은 일 하는 친구였거든요.
    저야말로 오랫동안 공부하느라 좀 그렇죠..ㅎㅎ
    아마.. 그냥 저를 흘려보내기로 한 거 같아요..
    그렇게 마음 먹었다기보다.. 그냥..
    out of sight, out of mind..

  • 3.
    '11.6.29 3:55 AM (112.154.xxx.52)

    저도 고딩때 참 죽이 잘 맞던 친구가 있었는데
    대학 다니면서도 쭉 그 친구 생각이 떠나질 않는 거에요..
    너무 죽이 잘 맞았거든요.. 취미며 취향도 그렇고
    너무 그립더라고요
    그래서 갑자기 연락처 수소문 해서 만났어요
    그런데 그 친구는 바쁘게 사는지 공부를 해야 한다면서
    다음 만나는 걸 꺼려하는 것 같더라구요
    그 이후 전 연락을 못했고
    다른 친구 건너 이야기만 들었어요
    결혼하고 애 낳고 그랬다고....
    지금도 늘 그친구 생각 많이 해요
    하지만 이젠 만나서 할 이야기도 없겠죠?

    만나주지도 않을 것 같구요...

    친구란.. 참 이상한 존재같아요....

    내가 늘 함께 나누고 싶어 하는 벗들은
    참 사소한 문제나 일들로 내 맘과 다르게 멀어졌고
    그냥 저냥 편하게 만난 친구들은 뭐 딱히 나랑 공통점도 없고
    속을 다 터놓는 것도 아닌데 오히려 오래 가네요...

    속을 다 터놓는 친구가 오래 못가는 건지....

    그냥 이제는 나이 먹어 가니까
    쉽게 쉽게 편한대로...
    어렵게 살기 싫어져요
    연락 잘 안되면 .. 말자 하고
    잘 되고 만나기 편한 사람들만 만나게 되고
    그러니 뭐 끈끈한 정 뭐 이런건 안느껴 지고요
    형편 비슷하고 그냥 저냥 비슷하게 사는 친구들만
    연락하고 만나게 되네요.. 그것도 아주 가끔씩

    참 남편보면 친구들하고 아직도 그렇게 만나서 술잔 기울이면서
    이야기 하고 그러는거 보면 참 부러워요
    여자들은 결혼하고 애낳고 애키우다 보면 멀어지기 쉽잖아요
    하지만 그들은 어쩌면 그렇게 총각때랑 생활이 많이 안달라 지는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4611 원전관련하소연)싫으신분 패스하세요 3 살고싶다.... 2011/05/26 685
654610 모든 스피루리나는 원말 원산지가 하와이라네요 ㅠㅠ 5 방사능 무셔.. 2011/05/26 1,325
654609 성동구 해피하우스, “지자체, 대학생, 주민 모두를 위한 윈윈게임” 2 세우실 2011/05/26 447
654608 페이스북,트위터 완전 탈퇴하는방법이 뭘까요? 1 끊자끊어 2011/05/26 483
654607 방사능 피해 예방 복습 54 긴수염도사 2011/05/26 3,162
654606 일산 사시는 분들 연수 어디서 받으셨어요? 1 면허 2011/05/26 161
654605 M본부사장은 나가수 신PD ... 까이는거 보면서 웃고 있겠네요. 11 누구는좋겠네.. 2011/05/26 1,080
654604 지금 라디오에 그 친구아이분 김밥싸주던.... 5 ? 2011/05/26 1,714
654603 햇김.. 요즘 2011/05/26 175
654602 나가수..악성루머 수사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어이가 없음 14 누구닮았다그.. 2011/05/26 1,244
654601 성적이 나쁠때 여러분들의 부모님은 어떠셧어요? 7 나는 2011/05/26 890
654600 딸아이 몸매 이쁘게 키우는데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16 이쁜게최고2.. 2011/05/26 2,365
654599 윤송이 보니 한숨만 나옵니다. 42 안철수같은 .. 2011/05/26 11,248
654598 물안경 끈만 파나요? 4 2011/05/26 225
654597 상대방을 꼼짝 못하게 하는 말투를 아시나요? 15 신기해서 2011/05/26 2,874
654596 담 주말에 무주리조트 처음으로 놀러가요 9 아기엄마 2011/05/26 371
654595 브이볼 한달 사용 후기.. 사진 올려요~~ 29 브이볼 2011/05/26 3,242
654594 공기 중 냄새 좀 달라지지 않았나요? 8 ........ 2011/05/26 904
654593 저는 "돌이킬수 없는"이 좋던데요. 10 오래전 영화.. 2011/05/26 996
654592 미모가 최고라 하면서도, 다들 아이들 공부만 시키는거 같아요. 35 이쁜게최고?.. 2011/05/26 3,020
654591 인사해도 쳐다도 보지 않는 어린이집선생님.. 3 어린이집 2011/05/26 488
654590 초5, 137센티이면 예상키가 얼마나 될까요 7 . 2011/05/26 1,268
654589 아기가 열이 나는데요 5 2011/05/26 410
654588 원전,빗장을 걸어잠그는자와 열라고 구걸하는자 5 .. 2011/05/26 427
654587 지하철 성추행사건 6 학원원장 2011/05/26 993
654586 아직까지 엄마에게 받는 상처..또 분노조절이 잘 안되네요.. 21 휴... 2011/05/26 2,123
654585 냉동실에서 1년된 생땅콩 먹어도 되나요? 7 농사진땅콩 2011/05/26 1,722
654584 날씨가 이러니 일어나기 힘들게 아파오는 허리, 도와주세요 7 ........ 2011/05/26 333
654583 시중에서 팩에 넣어서 파는 인스턴트 볶음김치는 3 느끼해 2011/05/26 484
654582 왜 머리할때만 되면... 8 궁금 2011/05/26 1,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