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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 좋은 남자만 선 들어오는것도 스트레스 에요
나이 많고 외모 별로고..뭐 그렇습니다.
선이 들어 오면
조건 좋은 남자들이 대부분 들어와요
여기서 조건 좋다는건 뭐 전문직이라거나 그런건 아니고요
대기업이나 공기업이거나..이런 류랄까..거의 대기업이에요
위에 썼듯이 전 외모 별로 나이 많음
진짜 최악.
이러다 보니
당연히 선을 보면 대부분 차입니다.
남자한테 비참한 말까지 들은적도 있어서..
그뒤 한참동안 선도 못봤었어요
그러다 요즘들어 다시 보기 시작했는데
역시나..
잘 안되네요
친구한테 말하니까 그럼 조건 안좋은 남자를 선보라고 하는데..
주선해 주시는 분들이 그냥저냥 저런 조건 가진 남자들만 해주시더라고요
그분들한테 조건 안좋은 남자 해주세요 ..
라고 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조건 안좋다고 해서 저를 좋아할꺼다..이런건 아니잖아요
얼마전 중소기업 남자 엄마 친구분이 해주려고 했는데
남자분이 싫다고 보기도 전에 거절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뒤 된게 공기업 다니던 남자분..
이분한테는 차임 ㅎㅎㅎ
그런데..
작년부터 선을 봤는데요
왜이렇게 선 볼때마다..날씨가 최악일까요
이상해요
잘 안된다고 신이 계시 내리는건지;
작년 겨울에는 진짜 눈 엄청 올때마다 선봐서 선 보러 가는것도 너무 힘들었고
올해는 몇번 안봤지만 볼때마다 비가 억수같이 왔었어요
이번 선은 좀 괜찮나 했는데
역시나..
태풍이 온다네요
운전 못해서 차도 없는데..
내일 만나기로 한 장소까지 어찌 가야 할지..
1. ...
'11.6.25 8:01 PM (220.88.xxx.67)에고.. 좋은 기회가 왜 속상합니까!! 다들 그런 기회가 안생겨서 걱적인데...
외모관리, 내면관리, 실력관리 하시면서 그런 기회에 좋은 남자 골라 놓치지 말고 꽉! 잡으세요!!!2. 보통남자
'11.6.25 8:04 PM (210.106.xxx.37)원글님에게 조건 좋은 선이 들어온다면 원글님도 그 정도가 되는거죠. 남들이 보는 객관적인 원글님 조건이 그정도 되는겁니다. 선이란 게 살벌할 정도로 냉정하거든요.
그러니까 좀 자신감을 가지고 밝게 생각하세요. 우울한 느낌으로 선자리에 나가시면 당연히 결과가 안좋죠. 우울한 분위기 좋아하는 남자가 세상에 어디 있나요.
선 볼 때마다 비가 오는 게 아니라 장마철이라 비가 오는겁니다. 장마철에 비오는게 당연하니까 마음 쓰지 마세요. 비오면 우산도 함께 받고 차분하게 대화할 수도 있고 좋은 점도 많아요. 긍정적 마인드!!!!!!!!!!!!!!!!!!!!!!!!!3. ...
'11.6.25 8:04 PM (119.149.xxx.156)님의 진가를 알아보는 님의 아름다움을 알아보는 정말 괜찮은 남자가 그 중에 있으실꺼에요
자신감을 가지세요...ㅎㅎㅎ 인연은 생각하지 않았을때 나타나고 결혼하게 됩니다
누가 알았을까요.. 제가 이렇게 좋은남자 만나서 살지!4. .
'11.6.25 8:04 PM (175.195.xxx.201)원글님, 계속 차여도 걍 쉬었다 봤다 반복하셔야 해요. 조건낮은 남자라 해서 진정한 사랑 싹트는 것 아닙니다.. 아시겠지만..
5. ---
'11.6.25 8:05 PM (61.101.xxx.87)어떻게 그러신가요??? 거 참 궁금하네 ㅎㅎ
보통 나이들고 그러면 차라리 외모가 좋을지언정 조건 좋은 남자는 씨가 말랐던데...ㅎ
님 나이가 어찌 되시는지 모르겠으나 나이가 님보다 더 많은데다가 조건까지 좋은 남자들이
그렇게나 많은가요...? 놀랍네요.
대기업이나 공기업 정도면 조건 괜찮죠...사람만나는게 조건만 갖고 그럴일은 아니지만
일단 선들어올때 조건이 좋은 사람이면 그냥 기분좋게 생각하시고, 만나세요.
조건 안좋은 사람이라고 해서 님하고 연결되는것도 아니거든요...6. 보통남자님 말씀에
'11.6.25 8:30 PM (121.134.xxx.44)동감해요.
소개해주시는 분들이 보기에는,,
원글님도 그런 조건 좋은 남자분들과 ,,,여러모로 조건이 엇비슷하니,,,
소개를 해주는 겁니다.
즉,,원글님도 ,조건 좋은 남자 못지않게,,조건 좋은 처자라는 말입니다.
좀 더 자신감 가지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소개나 선을 보세요,,
생글생글 웃는 연습도 하시고,,
나이 많고 외모 별로라는 생각은 떨쳐버리고,,
난,여유있고(나이가 있으니),,외모보다 성격에 자신있는 사람이라고 ,,되뇌시고,,,
당당하게,,,편안하게,,,그냥 그 시간을 즐겁게 보내겠다는 맘으로 임하세요..
잘 되어야지,,하는 맘으로 임하면,,아무래도 행동이나 말이 더 부자연스러워질테니까,
그냥,,인연은 하늘의 뜻에 맡기고,,
그 시간(선 보는 시간)만큼은,,새로운 사람 만나 즐겁게 보낸다는 기분으로,,유쾌하게 임하세요...
저절로 인연이 생길겁니다.
소개해주시는 분들의 객관적 평가가 더 정확할겁니다.
자신없어 하지 마시고,,그분들의 객관적 평가를 믿으세요^^7. 남일같지
'11.6.25 8:39 PM (14.52.xxx.162)않아서 일부러 로그인했어요,
우리나라는 조건 학벌 미모가 평균치는 되야 선봐서 결혼하기 쉽더라구요,
그 중 하나라고 좀 쳐지면 성사가 안되요,
원글님이 겸손하신게 아니라면 조건에 비해 외모가 딸려서 일이 안되는지도 몰라요,
그럼 조건의 장점과 성격보고 남이 좋아할수 있게 하세요,
정말 선볼때 옷도 맘에 안들고 미장원가면 평소보다 오버한 머리가 더 이상하고,게다가 길 막히고 날씨 이상하고 별별 핑계거리가 다 생기죠 ㅠㅠ
근데 그렇다고 미리부터 짜증내면 일만 더 꼬여요,될수있으면 밝은 생각만 하세요,
ㄱ래야 긍정의 기가 뿜어져 나와서 일이 잘됩니다,
그래도 선 들어올때가 좋은때이니,,잘하시길8. ---
'11.6.25 9:08 PM (61.101.xxx.87)아 참. 그리고 외모 딸려서 결혼못했다는 말 못들어봤어요...
주변 보세요... 얼굴 예쁜여자만 결혼해서 애안고 남편하고 다니던가요 ?;;;
전혀 아니거든요. 결혼은 다 평범한 사람들끼리 하는거잖아요.
원글님이 아직 짝을 못만나신것 뿐...소개팅이나 맞선 나가도 애프터 들어오는 여자들 그렇게 많지도 않고, 애프터 들어와도 잘되는 경우 흔하지 않아요. 그리고 애프터 맨날 들어오고 그러면 뭐해요...결혼으로 연결 안되면 아무리 조건좋은 사람에 인기있어도 다 소용없는거에요.
애프터 안들어오고 차여도 ;;; 그러다가 한사람 좋은 사람 있어서 만나게 되면 그게 인연이 되는거구요.
아마 님이 생각하는 소개팅이 잘 안되는 이유는 외모가 아닐지도 몰라요. 외모에 촛점맞추지 마세요...더구나 20살 꽃띠도 아니고, 나이들어서 만나는 경우에는 외모 그렇게 많이 안봐요.
무슨 얼굴 뜯어먹고 살것도 아니고 -_-;;;어리석은 남자들이나 여자 외모 많이 본답니다.
거기에 맞춰서 괴로워 하고 그러지 마세요...9. ..
'11.6.25 9:22 PM (175.113.xxx.7)차이든 말든 열심히 선 들어오는데로 보세요.
분명 내짝은 있습니다. 잠깐 스치듯 본 선에서(전혀 기대 안하고 ) 남편을 만나게 될거예요.
원글님 이쁘지 않아도 이쁘게 볼 남자 있어요. 조건이 좋아 내 것은 아니야 하는 만남에서도 분명 내것이 될 남자 있구요. 날씨가 이럴수록 더욱 좋지요.
어떤 분이 비오는 날 커피숖에 일찍 가게되어 기다리며 앉아서 보니 누군가 들어와 우산을 탁탁치는 모습에서 나는 이사람이랑 결혼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랍니다. 실제로 결혼해서 잘삽니다.
나이 많고 안이쁘다고 결혼 못하고 짝이 없는게 아니랍니다.
비가 오니 더욱 원글님의 분위기를 빛내보세요.10. 다르면서도 비슷한
'11.6.25 10:53 PM (124.53.xxx.22)나중에 결혼해서 아이키우고 하시면...소개팅했던 남자들 주루룩 되집어 보는것도 얼마나 즐거운데요^^;;; 전 몇명없어서 아쉬워요. 물론 그때는 생사가 달린 문제처럼 바르르떨고 자존감이 꺽이기도 했지만요. 즐겨보세요. 장마철에 빨래걱정만 하는 제입장에선 꽃단장후 우산들고 나가는 원글님 상상만해도 멋지십니다. 척척하게 젖어도 그 누군가에겐 섹시하고 아름답게 보일수도 있으니...즐겨보세요. 맞선후 느낌이 별로여도 집으로 바로가지마시고 여가생활도 즐기시길....부럽슴다
11. 50번
'11.6.26 2:42 AM (116.38.xxx.82)선 50번 넘게 본 아줌맙니다.
대학교 3학년때부터 울 엄마가 시장에다 절 내놨었어요.
전 석사졸했고 아빠가 재력이 좀 있어서(폭 넓은 마당발)
사짜나 집안 좋은 사람들하고 많이 봤는데요,
제 인연은 서른에 나타나더군요.
그때 결혼해서 11년간 잘 살고 있습니다.
신랑과 시댁때문에 갈등 느낄때마다 그때 선 봤던 사람들하고 결혼했으면 지금 어떨까??? 생각하는데.....
뭐 크게 달라질것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비슷비슷한 인물에 비슷비슷한 조건이라 그냥 저냥 지금처럼 갈등하고 싸우다가 웃고 행복해하고 그러겠지....생각합니다.
저는 소개팅도 많이 받았었어요. 크게 이쁜 얼굴은 아니었는데 좀 잘 웃어요....
밝아서 그런지, 끕이 된다 생각했는지 하여간 소개팅도 많이 봤어요.
님도 그 끕이 되시는 거니까 충분히 밝은 마음 가지시고 밝고 화사한 옷 입으면서 예쁘게 하고 나가서 좋은 만남 가지세요.
선 볼때 뚜쟁이들이 저를 먼저 보는 경우가 있어요.
저는 회사에서 일하다가 뚜쟁이를 만났는데 그분 왈 "선 보러 올때는 좀 야한거 입어도 된다. 이렇게 너무 직장인 스타일로만 입지마라"했던 말이 기억나네요.
결국 옷차림도 하나의 전략입니다. TPO에 맞는....
좋은 만남 기대할께요. 분명 짝은 있으니 긍정적인 마음으로 자신을 잘 다스리세요~12. 50번
'11.6.26 2:46 AM (116.38.xxx.82)참....17년 전에 제 남자친구 누나가(아버지가 대학교 총장) 선볼때는
앙드레김 입고 나갔었데요....고데 머리하고.....흠.....13. ㅎㅎㅎㅎ
'11.6.26 7:38 AM (220.86.xxx.73)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꾸미고 잘 해보려는 맘 가짐은 중요해요
남자들은 이쁘게 손질하고 공들여 꾸미고 나온 여자들은 일단 호감을 갖는다고 하잖아요
제 친구도 스카이 대학 대학원까지 나왔고 알만한 직업갖고 있는데
키작고 얼굴이 소위 미모는 아니라 선을 몇 번 해줬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친구 레벨에 맞추자면 조건이 훌륭한 남자들이어야 하는데 그 남자들은 또
미모를 꽤 보는지라...
그런데 주선자인 저도 몰랐던게 친구는 꼭 조건 좋은 남자만 원한건 아니더라구요
그냥 평범하고 연봉 높지 않은 남자를 전 친구가 아깝다고 소개해주지도 않았는데
말을 하길래 해줬더니 잘되어서 지금 사귀고 있어요
아직도 전 제 친구가 아깝다고 생각해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