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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성 부족한 아이..대처법은요??

아이 키우기 어렵네 조회수 : 1,794
작성일 : 2011-05-23 16:35:53
초 3 남아 @ 아이 입니다.

과잉행동 없구요~~ 주의집중이 약한 아이 입니다.

사회성부족으로 사회성놀이 하고 있구요.

어제 놀이터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공을 주고 받고 놀다가 저희 아이가 다른쪽으로 가고 같이 놀던 친구가 같이 가던중

그러니까..일렬로 나란히 가고 있던중 뒤에 아이가 일부러는 아니지만 공을 뻥 차서

저희 아이 뒤통수에 정확하게 딱 맞았습니다.

저희 아이는 뒤를 한번 돌아보더니...그냥 가던길 가고....그 아이는 웃구요.

일부러는 절대 아니였어요...제가 봐도..

하지만..저희 아이 대처법이...저건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두아이 불러서 너 사과해 그리고 저희 아이한태는 괜찮아..그러라고 시켰는데...ㅠㅠ

보통의 아이들은 저런일 어떻게 대처 하나요?

엄마가 사회성부족이라....참...난감해요...아니면 다른 아이들도 대충 저런건지...제가

좀 유난스럽게 구는건지....휴.....아이 키우기 참 어렵네요....ㅠㅠ

이런 상황이면 어떻게 하라고 아이에게 가르처야 하나요??
IP : 218.146.xxx.1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5.23 4:39 PM (115.139.xxx.67)

    속상해 하실 필요는 없고, 님이 잘 대쳐하셨어요.
    그렇게 하나씩 가르치는거죠 뭐.
    님 아드님이 못나서 그걸 못하는게 아니고
    아직 어떻게 대처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못한겁니다.

  • 2. 휴...
    '11.5.23 4:41 PM (124.5.xxx.226)

    아이가 대범한 성격이라 대수롭지 않게 넘긴 것이 아니라면,
    이 일을 놓고 가르치는 것보다 아이의 기세를 좀 살려 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본인 의사 표현을 대차게 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지금 글로는 아파도 드러내 놓지 못 하고 속으로 움츠러드는 것 같은 모습으로 비춰지거든요?
    보통 주눅들어 있는 아이들이 잘 그럽니다.
    원글님 아이가 그런 경우라면 아이가 원치 않는 학습 같은 것에 스트레스를 주었다든가,
    원치 않는 방향으로 기대치를 심어준 적은 없는지 생각해 보시고,
    아이가 즐거워 하면서 본인이 정말 좋아서 욕심내서 할 수 있는 활동적인 분야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필요해 보여요.
    사회성의 문제가 아닌 것 같아요. 아이 마음 바닥까지 행복할 수 있는 활기가 필요해 보입니다.

  • 3. ..
    '11.5.23 4:45 PM (112.152.xxx.122)

    아이가 잘할수있는걸 만들어주세ㅛ 운동이면운동 아이가관심가지는걸로...
    그리고 아이성향이랑 잘 어울리는 아이를 단짝으로 만들어 집에자주오게하고 자주 놀리세요
    운동을같이 다니게 하다던지...
    아이가 학교에서도 의지하는 편한 친구가있으면 절대 주눅안들어요 그리고 엄마가 하나하나 ㄸ라다니며 걱정하고 간섭하지마시구요

  • 4. 아이 키우기 어렵네
    '11.5.23 4:45 PM (218.146.xxx.13)

    휴님 말씀이 딱 맞는거 같아요...아파도 표현 못하는 ㅠㅠ
    원치 않는 학습 하루에 1시간 정도 하고.....있는데...ㅠㅠ
    본인이 즐거워 하는일은 책 읽기....몸으로 운동 하는건 못하니...움츠러 들고 싫어하고....
    본인이 정말 좋아하는일이 뭘까...닌텐도, 티브 만화 보기..
    아...정말 아이를 어떻게 키워 하는지...모르겠어요...많이 주눅들어 있는 아이를......

  • 5. 휴...
    '11.5.23 4:51 PM (124.5.xxx.226)

    아이가 좋아하는 것은 책읽기...라면, 저라면 쥬니어 플라톤 같은 걸 같이 할 수 있는 모둠을 만들어 주겠어요.
    쥬니어 플라톤이 아니더라도 그런 형태의 모둠 수업을 하면
    책을 읽길 좋아하니 본인이 잘 하는 분야에서 친구들과 사이에 토론을 하면서 자기 주장을 할 수 있고,
    그 과정 속에서 아이는 조금 다른 스스로의 모습을 발견할 겁니다.
    아, 내가 이런 말을 하니까 아이들이 이렇게 반응하고 선생님이 이렇게 칭찬해 주시는구나...해 보니까 이거 괜찮은 걸? ... 묘한 쾌감을 느끼게 될 거고,
    그런 과정이 조금 지나면 아이는 스스로 표현하는 것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 스스로 깨닫게 됩니다.
    친구 관계도 달라질 거고 학교 생활도 달라질 거예요.
    시간은 좀 걸리지만 이런 노력이 필요할 것 같아요, 지금 저학년이니 시간적 여유도 있고 지금이 아니면 점점 이런 노력은 하기가 힘들어요.

    활동적인 것을 싫어한다면, 드럼 같은 몸을 움직이는 악기를 연주하는 방법도 생각해 보심 좋겠구요.
    운동이지만 택견 같은 건 활동이라기보다 명상을 병행하는 거니까 그런 류의 운동도 생각해 보심 좋겠네요.

  • 6. 저도
    '11.5.23 4:58 PM (110.10.xxx.85)

    아이가 @인데요. 정말 어려워요. 몸이 불편하면 겉으로 드러나서 이해해줄 텐데
    선생님들도 이런아이들이 뭔지 잘 몰라요. 그냥 민폐라고만 생각하고 아무도 배려하지
    않아서 힘들어요. 그려려니 하고 지내라고 다른 사람들은 잘모르고 이야기 합니다.
    병원에서는 님처럼 아이들에게 이야기하고 엄마나 어른이 개입해서 도와줘야한다고 해요.
    하지만, 다른 엄마들은 마음을 비워라 이말을 쉽게 하네요. 비울수 있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않네요.. 운동 못하면 남자애들은 낄데가 별로 없는게 슬픈현실입니다.
    우리나라는 운동도 즐기는 것이 아니라 잘해야 하고 너무 숨이 막혀요.

  • 7. 아이 키우기 어렵네
    '11.5.23 4:59 PM (218.146.xxx.13)

    네...감사합니다..학교에선 나름 인정 받는 아이인거 같아요. 아이들의 시선이 똑똑한 아이를 보는 시선이 라고 무시하지는 못 할꺼라고 담임선생님이 그러시더라구요. ㅠㅠ
    @치료를 시작한지 이제 5개월 가량이라 그 동안 위축되어 있었던건지...요즘 3학년 들어..학교 얘기도 해주고 조금 변한거 같긴해요. 조금더 빨리 @ 인걸 알았다면....ㅠㅠ

  • 8. 남의 일 같지 않아
    '11.5.23 5:10 PM (203.255.xxx.170)

    저도 초3 남아 엄마인데요 저희 아이는 어려서 엄마 말고 여러 사람 손에 키워져서 제가 늘 사회성 부분을 예민하게 보고 있지요. 결국 맞고 오기도 하고 기타 등등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었는데 요즘은 많이 좋아졌어요. 일단 많이 놀았어요. 매일 매일 방과후 보육 해 주는 곳에 가서 저녁까지 놀게 했어요. 집에 와서 저녁먹고 또 놀이터에 같이 나가서 또 밤까지 놀고요. 방과후에서는 하도 맞고 와서 태권도를 시켰지요. 태권도 하면서 친구들과 달리 자기가 주먹이나 발을 쓸 수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 자신감이 좀 생기더군요. 주말에는 축구하고 주중에도 방과후 보육해 주는 곳에서 좋아하는 것만 하게 했어요. 영어 논술 이런건 쏙 빼고 체육 미술 이런 것만요. 그나마 그것도 하기 싫은 날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지요. 집에서 하던 윤선생이 유일한 사교육이었는데 몇 달 전 그것도 끊고 신나게 매일매일 놉니다. 낮에는 방과후 가서 놀고 밤에는 아파트 같은 동 친구들 불러서 또 놀고. 계속 친구와 관계를 맺는 것이 가장 좋다는 생각이 드는데 닌텐도나 티브이는 도움이 안 되는것 같아요.
    태권도는 매일 가고 특별히 운동신경 필요 없고 거기서 또 친구들과 만날 수도 있고 저는 강추입니다.

  • 9. 아이 키우기 어렵네
    '11.5.23 5:15 PM (218.146.xxx.13)

    저희는 놀 아이들고 딱히 없네요. 저도 직장맘이고...저녁에 놀이터 나가도 아이들도 없고...
    친구를 만나도 카드놀이 하고 싶어하고...보드게임 하고 싶어하니...딱히.....놀 아이들이 없네요..ㅠㅠ 저라도 둘이도 몸으로 하는걸 하고 놀아야 하는지...ㅠㅠ 공부를 안 시킬수도 없고...
    어쩌나......어찌해야 하나요??ㅠㅠ

  • 10. 남의 일 같지 않아
    '11.5.23 5:23 PM (203.255.xxx.170)

    글을 다시 읽어보니 @라고 표현하신 부분이 있었군요. 저희 아이와 다를 수도 있겠네요...

  • 11. 남의 일 같지 않아
    '11.5.23 5:27 PM (203.255.xxx.170)

    저도 일부러 조금 걸어가서 거친 아이들이 좀 많은 놀이터 가서 매일 놀았답니다. 그 동네는 밤 9시 10시가 되어도 엄마 없이 애들끼리 나와서도 많이들 놀더군요. 저도 직장맘이라 저녁은 대강 떼우고 밤마다 나가 놀고 오니 작년엔 입안이 다 부르트더군요. 저희 아이는 피아노도 한답니다. 그것도 좋아라 해요.

  • 12. ,,
    '11.5.23 5:33 PM (110.14.xxx.164)

    너무 화내고 짜증내는거보다 낫지 않을까요
    대신 아프면 아프다고 얘기 하라고 하세요
    에휴 너무 예민한 아이 키우다보니 ...

  • 13. 아이마음을읽어주세요
    '11.5.23 5:33 PM (122.35.xxx.110)

    사회성놀이 하고 있다니 좋아질꺼에요..(사회성놀이치료 맞나요?)
    그게 효과가 바로바로 나타나는건 아니라..시간이 좀 필요하긴 하지만....
    사회성놀이 하시는 샘께 조언구해보세요...
    님아이에 대해 몇달 지켜보셨으니 도움 주실것 같구요..
    님 평소 지내면서 궁금했던거나..
    치료 외에 평소에 어떻게 해주는게 좋은건지..(지금 여기 올리신 글 내용...그대로 물어보세요)
    아이가 평소 좋아하는것을...사회성놀이시간에 다룰순 없는지...
    아님 같이 치료하는 아이들과 치료 이후에도 함께 노는 시간을 보내는것도요...

  • 14. 고민맘
    '11.5.23 10:42 PM (116.34.xxx.74)

    저희 아이는 5살인데..발달이 좀 늦어요.. 제가 보기에 adhd에 주의집중부족 문제로 보고 있거든요..
    성깔은 대단한데 몸이 굼뜨고 사회성이 부족해요~ 7월부터 사회성 치료를 할예정인데..
    같은 경우에 어떤 방법들이 있는지 저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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